광주시낭송협회 카페를 찾아주시는 선생님들 안녕하세요.
오늘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마 전 광주시낭송협회 송년회를
카페를 찾아주시는 우리 선생님들과 함께 보냈다면,
얼마나 행복했을까! 하며
너, 나, 우리가 즐기는 모습을 상상해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혼자 뿌듯했습니다.
혼자 많이 웃었습니다.
앞으로 그런 멋진 날을 꿈꿉니다.
2022년 우리는 함께 시를 사랑하고 시를 노래하는 아름다운 동행이었습니다.
참 고마운 사람,
바로 당신이었습니다.
광주시낭송협회 카페를 찾아주시는 당신이 있어 감사한 한 해였습니다.
2023년에도 아름다운 인연으로 멋진 시의 행간을 누리는
그런 행복한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새해맞이하세요.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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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 정현종
나는 가끔 후회한다
그때 그일이
노다지였을지도 모르는데…
그때 그 사람이
그때 그 물건이
노다지였을지도 모르는데…
더 열심히 파고들고
더 열심히 말을 걸고
더 열심히 귀 기울이고
더 열심히 사랑할 걸…
반벙어리처럼
귀머거리처럼
보내지는 않았는가
우두커니처럼…
더 열심히 그 순간을
사랑할 것을…
모든 순간이 다아
꽃봉오리인 것을,
내 열심에 따라 피어날
꽃봉오리인 것을!
첫댓글 인간은 함께 하는 것이 기쁨이고 행복인 것 같습니다.
함께했던 순간들을 생각하면서 행복감을 느끼니 말입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지나간 순간들과 같은 만큼만 우리가 함께 한다면 참 행복하겠습니다.
그렇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는 2023년이 우리 광시협에 펼쳐 지기를 소망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광시협,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