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온다 ......(시쿵)
한달넘게 기다려온날이다
비가와도 어쩌나 걱정이 앞서지만 친구들 생각이 앞서 비도 반갑다
설화님이 포천이란 먼곳에서 시외버스 터미널에 도착하였다고 연락이온다
택시타고 갈테니 사무실 위치를 알려 달란다
준비한거라 바뿌다는걸 알아서 인지 배려하는 마음이 고맙다
얼마후 태쉬를 타고 사무실 도착
그 먼곳에서 서슴치않고 달려와주신 설화님이 어찌 그리 고맙고 이뿐지..ㅎㅎ
반가움에 얼굴에 침은 안묻쳐도 날 안아버린다( 흐미 민망스러바..^^;)
얼마후,
태백이랑 연지가 도착
남녀가 구분이 없따 안아뿌네 또...(흐미~이뿐 처자가 안아줌 얼매나좋노)
영감(이태백)은 또 주뎅이를 삐쭉내민다 뻐뻐하자카네..(흐미 디러바라)
연지는 섬처녀 답지않게 아담하니 맑은미소를 가졌다
몇분 차이로 두 스님들이 도착.
애띤 모습에 보천님...
어디서 저런 개구쟁이가 왔는고 할 정도로 얼굴에 장난끼가 넘치는 이대로님 ㅎㅎ
보기좋타...본인의자리에선 최선을 다하는 두분의 스님이지만
친구들 틈에서는 마냥 장난끼가 넘치는 두분이다
일단 밥을먹자,,버섯전골로 배를채우고 한대 꼬불리로 나와 얘기중에
울산에 아마란스님이 도착했따 순진무구해보인다(속은모러지만) ㅎㅎ
우리 나이에 걸맞지않게 젊어보인다
다함께 인사를 나누고 5분은 제각기차로 모임장소로 출발
전화가 온다 노고지리다 ...
그래도 안면연식이있는터라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금방 알아본다
조수석에 앉아 먼저 악수로 인사를 나누고
모임장소로 함께 가는중에 많은 얘기를 나누는중에
모임장소 도착..
아직 아무도 보이지않는다
가져온 짐을 풀고 담소를 나누는중에
해든이 달구지에서 원빵(철수),애리가 내린다
늘 봐왔든 해든이 살이쫌쪄 보인다, 그래도 늘 해맑은 웃음은 여전하다
원빵이 훨출한키에 쫌 생겼따 묵직하니 무게가 있어보인다(창에서와 다러게)
애리..애교 넘치는 목소리에 쭉 빠진 몸매에 늘그랬듯 밝은미소가 눈에 먼저 띈다
용호가 도착했따
늘 그랬든 푸짐하니 먹을게 많은 늠이다 ㅎㅎㅎ
또 오데서 그런 처자를 얻었는고..그늠참~
프레너미가 눈에 들어온다
이웃집 누나마냥 풍체와 달리 정겨움이 넘친다 웃음이 해맑다
블렉커피가 아모르와 함께 나타났따
블렉커피 느낌이 대화창에서 와 말투가 비슷하다
아모르 천상 여자다 모습에서 풍기는 느낌이 딱 조선시대 며느리 같다
새벽안개가 일과를 마치고 나타났다...
지역인이라 그런지 별시리~~~```ㅎㅎㅎ
두 내외가 나타났다 우째 저래 닮았는고..오누이가 따로없따..
모습과는 다러게 너무 순수해보인다
많은 찬조물품으로 푸짐하다 모임에서 이렇게 음식이 남는건 처음이다
다들 나이탓인가 그래도 술은 알아서 드리킨다
해든이의 고추잡채 또한 일품이다(주방장으로 낙찰이다..ㅎㅎ)
연지 또한 친구들의 허기를 체우기위해 동분서주한다
마시지도 못하는술에 복분자석잔에 케이오다 (누구까..???)
이분은 누군지 상상하시길~~~ㅎㅎㅎㅎ
영감은 허리다칠까바 설겆이 하라카고 노래방으로 출발
노래방이다
캬~ 어째 이래들 잘 노는고..
저것이 스님맞나...할 정도로 잘 논다
이대로~ 굿이다 말그대로 짱이다
보천이 또한 언제 노래 실력이 늘었찌..???
오데서 저런처자가 왔노...
캬~~ 설화님 죽입니다요~섹쉬한 몸매에 풍부한 사심 그기에다가 섹쉬한 댄스까지
애리가 조금 시쿵해있따...왜글지...???? 오늘은 애리가 무게를 잡나...???
역시~ 뜬다 뜨~`` 시동이 늦게걸렸었구나...ㅎㅎㅎ
원빵이 내가 느낀 그대로다 묵직하니 무거워보인다 그래도 분위기에 뒤처지진않는다
굿이다~ 방송에서의 느낌그대로 목소리에서 전해오는 그대로다
해든이 늘봐오든대로 끼가 다분하다
블렉커피 라이브방송으로 노래는 자부하는친구다 오늘도 노래로 끼를 발산한다
아모르 조선시대의 요조숙녀가 따로없따...차분하니 앉아 친구들 노래를 찾아준다
연지는 음식하듯 친구들을 오가며 잘 어우러져간다
다시 숙소..
폭죽 놀이를 위해 비가오니 우비를 걸치고 우산도 함께 무장을한다
해변가로 내려와 아무리 불을 댕길래도 잘 붙지않는다
비록 비로인해 많은 양에 폭죽을 쏘아보진 못했지만
작은 양으로도 친구들의 얼굴에 웃음이 띈다
한쪽에는 약돌 삼겹살, 방엔 과일로 담소로 하루를 마감한다
다음날 아침 8시 비가 그친다
포로수용소 모노레일에 올랐다
올락 내리락하는 경사를 타고 계룡산 정상을 향해 오른다
전망에 올라 비록 안개가 구경거리를 삼켜버렸지만 그래도 추억을 남기기위해
추억한장의 셔터를 눌린다
안개로인해 보이지않는 전망대지만 친구가 함께여서 좋은 나들이였다
점심을 먹기위해 외포항으로 출발
많은 사람들이 제철인 멸치회를 먹기위해 모였다
예약을 해둔덕에 바로 자리를 잡고앉아
멸치회,멸치튀김,멸치쌈밥 다들 입맛에 맞는지 밥그릇을 다 비운다
친구의 헤어짐이 아쉬워도
이젠 자신들의 생활로 돌아갈 시간이다
배웅으로 모든 일정은 마감한다
친구들 우리 마음을 여는 친구로 오래오래 인연 만들어갑시다
그대들이 함께여서 정말 행복합니다
사랑합니다 친구들.....^^
답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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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지우님 맛갈스러운 후기글이 너무도 정겨웁습니다
안봐도 비됴같이 그 시간들 함께한 친구들이 보인듯합니다
아름다운 동행 언제나 변하지 말기를 빌어 봅니다
어쪔 저리 현장을보듯 자세하게 적었을까.
모임 않갔어도 다만나본듯한 느낌이네 ^^*
상당한 문장력과 논리 정연하게...
멋~지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