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기했습니다. 라스트 스퍼트 last spurt 이태현
2013년 3월 17일 토요일 동아일보마라톤 완주를 시작으로 내년 3월이면 만 10주년이 된다. 2020년 7월 18일 7년 4개월에 400회 완주, 이 시점에서 400회 전후에 일어난 굵직한 사건 몇 개를 살펴본다.
첫번째가 2019년 1월 1일 기해년 새해맞이 마라톤 대회 참가 관계로 주안역행 버스 정류장으로 향하던중 동네도 로번에 새로 교체된 보도블록에 고꾸라질 정도의 스피드로 앞으로 넘어진 사건 두 번째로 2020년 1월 4일 마라톤 대회 완주 후 (4시간 01분51초) 수원 병점 식당에서 식사 후 병점역 인근 횡단보도 앞에서 일행과 함께 신호 대기 중 갑자기 돌발적으로 주저앉으며 땅바닥에 얼굴등 타박상 출혈로 119 출동 응급처치 세 번째는 2020년 8월 1일 400회 완주 행사 전후로 나타나고 있는 좌측 어깨 통증 발생 시점이 출발점에서 7km 6km 5km 4km 3km 2km 1km 신정교 근처까지 점차적으로 짧아지면서 나타난 것이다.
일종의 강한 압박을 동반한 공포감의 엄습이었다. 이에 따라 인천 보훈병원에서 폐 심전도 혈액 검사 등을 실시한 결과 폐는 이상무 심전도는 썩 좋지 않다는 소견, 이것은 하지정맥류 수술 대기 중, 심전도검사 이상 소견으로 시술이 연기되는 상황과 동일한 결과로서 다행히도 순환기내과로 수요일마다 인천 보훈병원으로 특진 일정이 맞춰져 예약 검진에 따라 CT 촬영 계획의 수립 되고 결과는 관상동맥 이상 소견으로 심장 관상동맥조영술 계획이 결정되고 2020년 11월 서울 중앙보훈병원에서 성공적 시술로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사건 또는 증세가 가천리 연결고리로 이어졌다는 결론이다.
마라톤을 통한 운동 부하로 어깨 통증 이상 징후를 최종적 경고로 추정하고 심전도 등 기본적인 정밀검사로 사전 예방 조치함으로써 일 대 전환기를 맡게 되었다 이것은 마라톤을 사랑한 좋은 결과로서 중대하고 위험한 고비를 성공적으로 원만하게 넘긴 것이라고 자평한다.
2021년 9월 30일 모친상 있기까지 5월부터 약 5개월간 집중적인 간병이 요구되고 복합적인 요인으로 마라톤 휴업이 불가피했다. 이때 몸무게는 56.9% 약 3-4 kg 감소되어 심각수준 최악이었다. 모친상이후 리모델링의 필요성에 따라 각 부분의 작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던 중 2021년 12월 7일 22시 30분 경 생각하지도 못한 불의 사고가 발생 길 병원 응급실로 긴급 후송 우측귀 지혈 등 응급 조치 후 각 엑스레이 촬영 검사 실시 후 봉합까지 마친 후 새벽 시간에 귀가 약 10일간 인근의 이비인후과 통원치료. 엉터리 질문 하나 하겠습니다.
귀를 찢어놓았는데 귀가 아니고 머리를 앵글로 쳤을 경우는? 답은 생각하지도 말자. 불행 중 아주 다행!! 사고의 고리를 끊어야 했는데 악재가 이어지는 듯하여 갈수록 태산 이었다. 이후 2022년 1월 순환기 내과 예약 검진 결과 각 상태가 안정적이라는 소견과 함께 마라톤 해도 좋다는 듣기 좋은 담당의사의 소견이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그동안 고엽제 후유증 신체 검사 및 보훈심사 결과에 따라 국가유공자법 의한 전상군경으로 장애등급 상향 복지할인 힘입어 삼성헬스와 연관된 갤럭시워치 클래식과 함께한 최신의 건강관리 시스템 확보로 걷기 달리기 연습은 물론 대회참가 시 작용으로 데이터를 일상과 같이 하게 되었다
아무튼 국가보훈 시스템 덕분에 가능한 일이기에 사회봉사는 물론 마라톤과 더불어 인덕을 쌓는데 더욱 노력해야 될 것이다. 갤럭시 워치 덕분에 약 2시간에 걷기도 큰 지루함없이 매일 매일 아침 운동 시간 지켜 가면서 규칙적으로 실행한다. 이제 우선적으로 자신감이 회복이 급선무이다. 나는 할 수 있다. 두려움으로부터 해방이다라고 투지를 불태운다.
매일 똑같지는 않지만 기본을 유지하면서 레벨업의 중요성이 대두 된다. 나만의 코스가 설계되고 변용도 시켜본다. 그렇게 시동이 안 걸리던 조깅 스피드에 마라톤 시계가 움직인다. 2022년 2월 19일 하프 마라톤 참가를 목표로 나름대로 몸 만들기에 공을 드렸으나 당일 새벽 무기력, 무거움은 물론 온도체크 결과 정상치를 상향하고 있어 즉각적으로 비정상적 상황을 인식하고 마라톤 대회 참가를 포기한다.
이후 영업 중인 약국을 찾아 약사에게 상황 설명 후 종합 감기약 3종을 확보, 월요일 아침 인천 보훈병원 이비인후과에 예약 후 상태 및 증세를 이야기하고 처방약을 수령 담당 의사의 추가적인 당부 소견을 잘 듣고 귀가 집에서 가까운 약국에서 자가진단키트 4세트를 구입하여 부부가 같은 시간에 테스트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되어 곧바로 보건소로 직행, 약 2시간을 추위에 떨면서 검사한 결과 다음 날 아침 일찍 양성판정, 미추홀구 보건소 문자 메시지가 도착하면서, 2022년 2월 22일부터 2022년 3월 1일 시까지 7일간 자가 격리. 자가격리를 종료한 후 3월 1일 아침부터 10일 만에 아침걷기운동 시작이다.
큰 타격은 없는 듯 하나 사업 발가락 관절이 이완 되었다가 제자리로 돌아가는듯 바쁘다 그리고 조그만 언덕임에도 마스크 숨소리가 조금은 거칠어 보인다. 걷는 것조차도 제자리로 정상적인 모습을 찾으려면 꽤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기저질환 모친 간병등의 이유로 코로나백신 주사를 3-4차까지 진행하는 동안 거리두기 마스크착용 감기 조심 등으로 버티어 오다가 미접종자 상태로 확진후 큰 탈 없이 격리해제 됨에 시원한 마저도 더해진다.
2022년 3월 22일부터 4월 16일까지 4주간 하프 마라톤 완주 후 2022년 4월 23일 풀코스 5시간 8분 20초 완주, 서브 5 근접한 좋은 성적으로 볼 수 있다. 2011년 11월 20일 완주 이후 약 5개월 만에 이어진 값진 기록이다. 연이어서 4월 30일 5월 7일 14일 21일 4주 연속으로 서브 5 기록이 유지되면서 성공적인 장기전으로 평가한다.
특히 5월 7일의 마라톤 레이스 성적은 전후 간 시종일관 균일한 페이스로 유지되며 골인까지 연결되기에 기나긴 슬럼프에 종지부를 찍게 되었다.
라스트스퍼트! 완주 시간은 4시간 30분 2초! 그 동안 슬럼프가 길게 이어져 안타까움과 걱정을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여러분들의 큰 격려와 후원에 힘입어 재기전에 성공한 듯합니다. 앞으로 더욱 더 열심히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태현; 50.7.11생 13.3.17 서울국제마라톤에 처음 풀코스,
여러 난관과 부상을 극복. 400회를 훨씬 넘어섬 .
최고 3시간41분 최근 부상에서 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