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대 부산대학교 총학생회 ‘Shall:We’를 소개합니다!
부산대학교 사범대학 석류알 소식지
2023.3월호
기자 김영석
안녕하세요, 사범대 학우 여러분! 석류알 소식지입니다. 어느덧 겨울 방학이 지나가고, 새 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학우들, 또 새로이 대학에 들어온 학우들을 만나며 설렘으로 가득한 시기입니다.
이번 3월호에서는 새 학기를 맞이하며, 제55대 부산대학교 총학생회 ‘Shall:We’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총학생회는 학생의 권리를 보장하는 일에서부터 일상 속의 복지까지, 여러 방면에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제55대 총학생회는 작년 비상대책위원회 사태 이후로 다시 재출범한 총학생회이고, 총학생회장과 부총학생회장이 사범대학 학우들이라는 점에서 꼭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듣게 된 ‘Shall:We’의 이야기, 그리고 그들의 다짐을 함께 들어볼까요?
1. 총학생회의 명칭인 <Shall:We>의 의미와 총학생회가 지향하는 방향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십니까, 부산대학교 제55대 총학생회장 국어교육과 김요섭, 부총학생회장 교육학과 이준호입니다.
저희 총학생회장단과 총학생회 ‘Shall:We’가 지향하는 바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소통하는 학생회가 되겠습니다.
“우리가 함께, Shall:We’라는 슬로건처럼 항상 학우 여러분과 함께하는 총학생회가 되겠습니다. 소통하지 않는 학생회는 학생의 대표일 수 없습니다. 학생회는 학생을 대표하는 기구로서 학우 여러분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항상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천해야 합니다.
총학생회 ‘Shall:We’는 사업공모전과 의견수렴 창구 등을 통하여 학우 여러분의 목소리를 모아 적극적으로 대학에 피력하고 부산대학교가 학생 중심의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무너져가는 학생사회를 재건하겠습니다.
학생사회는 점점 무너져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3년의 공백은 학생사회에 더욱 치명적이었습니다. 학생사회의 붕괴는 학생의 의견을 대표하는 기구가 사라지는 것이고, 결국 각종 권리를 잃어버리는 순간이 올지도 모릅니다.
총학생회 ‘Shall:We’는 각급 학생회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학생회 지원팀’을 신설하여 학생사회의 기반이 되는 학과 학생회부터 단과대학 학생회, 동아리연합회 등 학생자치기구가 힘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셋째, 학생의 권리를 보장하는 학생회가 되겠습니다.
2022년은 부산대학교 학생사회의 암흑기였습니다. 총학생회가 54년 만의 초유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되었고, 자연스레 학생의 목소리는 점점 작아졌습니다. 총학생회 ‘Shall:We’는 각급 학생회와 함께, 학우 여러분과 함께 효원인의 목소리와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 이번 총학생회 <Shall:We>가 갖는 강점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총학생회 ‘Shall:We’의 강점은 각 부서 간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입니다. 지금까지 학생회는 각기 부서에서 특정 업무를 담당하는 경향이 강했습니다. 부서 간 협력이 없기에 특정 사업에 해당 부서 특성만 반영될 뿐, 사업의 다양한 측면을 도외시되곤 합니다. 그러나 총학생회 ‘Shall:We’는 각각 부서에서 부서 사업을 총괄하되 각자 사업을 공유하며 부서 간 협력으로 사업 진행의 효율과 완성도로 도모하고 있습니다.
3. 총학생회의 구성과 역할에 대해 잘 모르는 학우들을 위해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총학생회 ‘Shall:We’는 총학생회장단과 교육정책국, 기획조정국, 대외협력국, 소통홍보국, 재정사무국, 학생복지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교육정책국은 수강환경 개선 등 효원인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각종 교육제도 관련 업무를 담당합니다.
기획조정국은 총장직선제 학생 비율 조정, 효원방범대, 대규모 문화사업 기획 등 학생 중심의 부산대학교를 만들기 위한 제반 업무를 담당합니다.
대외협력국은 학생자치기구 지원, 취업지원 사업, 외부기관과의 제휴를 진행하여 효원인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업무를 담당합니다.
소통홍보국은 의견수렴 창구를 통해 학우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례 브리핑, 유학생 지원 등을 통하여 학우 여러분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업무를 담당합니다.
재정사무국은 투명한 학생회비 집행 등 재정 업무 전반과 각종 운영의원회 의전을 담당합니다.
학생복지국은 효원인의 학교생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하여 일상복지, 순환버스 개선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담당합니다.
4. 총학생회장단에 출마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학생사회에 대한 불신 심화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학생사회는 점점 무너졌고, 2022년 초유의 비상대책위원회 사태로 학생사회의 붕괴가 가속화되었습니다. 학생사회의 붕괴는 학생의 의견을 대변할 기구가 사라지는 것이고, 결국 학생들은 각종 권리를 포기해야 하는 순간이 올지도 모릅니다.
저희는 무너져가는 학생사회를 재건하여 학우 여러분이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를 보장하고 학우 여러분의 생활여건을 더더욱 개선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총학생회장단에 출마하였습니다.
단순하게 총학생회장단의 당선과 정식 총학생회의 출범이 학생사회의 부활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뿌리 깊게 남아있는 학생사회에 대한 불신과 코로나-19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는 총학생회뿐만 아니라, 단과대학 학생회와 학과 학생회도 학생자치기구로서 힘을 가지고 청렴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총학생회 ‘Shall:We’는 각종 비품 지원, 가이드라인 제정 등 단위 기층 학생회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학생자치기구가 힘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단위 기층 학생자치기구를 통해 학우 여러분의 목소리가 대학에 적극적으로 반영되는 부산대학교를 만들겠습니다.
5. 새 학기를 맞이하기 위해 어떠한 준비·활동을 하고 있나요?
또, 선거 공약으로 내거셨던 사업들의 진행 상황이 궁금합니다.
당선 후 약 2달간 20여 개의 공약을 더욱 완벽하고, 학교 실정에 맞게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였습니다. 타 대학 사례를 검토하며 부산대학교만의 모델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은 논의를 거쳤고, 그 결과 대다수 공약들의 방향성을 정하였습니다.
학기가 시작하면, 본격적으로 총학생회 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교수계획표 모니터링, 수강 여건 개선 등 교육제도의 개선은 물론, 보조배터리 무인 대여소 설치 등 학우 여러분의 생활여건을 개선하고자 합니다.
각 공약의 성격과 방향이 상이하기에 정확한 진행 상황을 구체적으로 답변드릴 수는 없지만, 준비한 공약을 모두 실천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6. 공약 사업 이외에도 진행·준비 중인 사업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주요 공약 사업 외에도 일상복지 확대, 단위 기층 학생회 지원, 각종 모니터링 사업 등을 준비·진행 중입니다. 총학생회장단이, 그리고 총학생회가 준비한 정책이 모든 학우분의 요구를 충족하기엔 부족합니다.
학우 여러분의 목소리를 총학생회 사업에 더욱 반영하고자 총학생회 사업공모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우 여러분께서 제안해주신 사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총학생회 사업으로 반영하고자 하오니, 학우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7. 총학생회의 일원으로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으시다면 말씀해주세요.
총학생회장단 후보자 시절부터 저희는 부산대학교를 학생 중심의 학교로 만드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았습니다. 학생 중심의 학교가 되기 위해서는 학교 운영과정 전반에 학생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되어야 합니다. 저희는 학생의 대표이자 대변자인 총학생회장단으로서 학우 여러분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수렴하고자 합니다.
의견수렴 창구, 각급 학생회와 소통 등을 통하여 학우 여러분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고, 수렴된 의견을 대학에 피력하여 학우 여러분의 학습권을 신장하고, 각종 권리를 보장하여 부산대학교를 학생 중심의 학교로 만들겠습니다.
8.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다짐과 부산대학교 학우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우선 지난 11월 학우 여러분께서 선거운동기간 동안 보여주신 믿음과 관심 덕분에 저희가 총학생회장단이 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학우 여러분께서 보여주신 믿음을 져버리지 않도록 준비한 공약과 학교 현안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여 학우 여러분의 학습권을 신장하고 학교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하겠습니다.
학우 여러분의 각종 권리를 보장하고 신장하기 위해선 학우 여러분의 목소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총학생회 ‘Shall:We’는 학우 여러분께 총학생회 사업 진행 상황, 학교 현안 등을 보고드리고, 그에 대한 학우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고자 매달 말 총학생회 정례브리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총학생회 ‘Shall:We’의 활동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총학생회장단과 총학생회 ‘Shall:We’는 학우 여러분께서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총학생회가, 2만 효원인의 대표로서 항상 학우 여러분과 함께 나아가는 총학생회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