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찬 입니다.
편입 모집인원과 추세는 수능으로 신입학한 학생들의 중도탈락율에 가장 큰 영향을 받습니다.
그 이유는 중도탈락한 인원으로 발생하는 결원을 채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정부에서는 매년 배출되어야 하는 의사의 적정 수를 계산하여 교육부에 전달하고, 교육부는 그를 토대로 신입생 선발 인원을 산정하기 때문에 각 학교에서는 매해 의사를 배출하는 적정 수를 맞추기 위해 결원이 발생하면 편입을 통해 부족한 인원을 선발하는 것입니다.
1. 의학계열 중도탈락율
21년 : 182명
22년 : 160명(전년 대비 22명 감소)
단, 결원이 발생해도 반드시 편입으로 결원을 충원하지는 않을 수 있고, 대학 재량으로 결원의 100%를 편입으로 선발하지 않기도 한다.
2. 중도탈락 비율이 낮은 학교
21~22년 : 서울대/연세대/성균관대/울산대/가톨릭대/건국대(글로컬)/을지대/동아대/아주대 : 0~1명 중도탈락
3. 중도탈락 비율이 높은 학교
22년 : 원광대(14명), 강원대(6명), 충북대(6명), 고신대(9명), 조선대(14명) 등
중도탈락 비율이 낮은 학교는 공통적으로 의과대학과 연계된 대학병원이 잘 갖추어져 있고, 특정 분야에 권위 높은 교수가 있는 공통점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반대로 중도탈락이 높은 학교는 그렇지 않은 경우로 해석되며 그래서 편입학을 주로 시행하여 결원을 충원하고 있다. 특히 고신대 의대는 현재 인구감소로 대학교에서 지원을 많이 받지 못하여 의과대학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경우 추후 고신대가 폐교되어 부산대로 편입될 가능성도 높다. 하지만 그렇게 되기 까지 시간이 많이 걸릴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존폐의 위기인 고신대는 예전보다 경쟁률이 다소 감소할 가능성도 있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