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도는 면적 0.17km2, 섬둘레 0.4km, 최고 높이 80m이다. 신진도항에서 약 12K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옹도는 항아리처럼 생겼다고 한다. 하지만 배를 타고서 바다에서 바라본 옹도는 꼭 고래처럼 생겼다.
섬의 정상에 있는 등대의 모습은 고래가 숨을 쉬면서 뿜어내는 물줄기처럼 생겼다.
1973년 내부부의 도서지에 의하면 당시에 2가구 8명의 주민들이 살았다.
옹도 등대의 정확한 명칭은 대산지방해양수산청 옹도 항로표지관리소이다.
1907년 5월 불을 밝혀서 100년이 지나갔다.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
1906년부터 일제가 바다의 중요성 때문에 5년 계획으로 바다에 등대를 건설한, 전국의 37개 등대 가운데 하나이다.
인천 팔미도 유인 등대는 국내 최초의 등대이다. 이곳 옹도 등대는 9번째로 세워졌다.
옹도 등대(대산지방해양수산청 옹도항로표지관리소)는 1907년 1월에 처음 등대불을 밝혀 백년이 넘는 동안 태안 앞 바닷길을 지켜오고 있다.
바다 멀리 약 40km 지점에서도 육안으로 불빛을 볼 수 있어 서해상에 위치한 항구(대산, 평택, 인천)로 입출항하는 선박의 안전항해를 책임지는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오늘날의 등탑은 2008년 8월에 공사를 시작하여 이듬해인 11월까지 약 16개월에 걸쳐 완공하였다.
등탑의 최고 높이는 25.4미터이며, 함선을 상징화한 원형철근콘크리트 구조물로 등대동과 숙소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등대동 2층에는 항로표지의 역사를 볼 수 있는 홍보관이 있고, 3층에는 주변 경관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옥상전망대가 있다. 태안해안국립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어 해양문화자원으로서 잠재적 부가가치가 매우 높아 관할관청인 대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 체험학습공간 등 부대시설을 정비하여 2013년 6월 민간에 개방해 해양문화공간으로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