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여행의 즐거움은 떠나기 전이 가장행복한 순간이라고들 한다.
나 역시 100% 공감하는 바이고 언제나 그렇듯 여행을 계획하고 각종 자료를 수집하고
호텔을 예약하고 동선을 확인하며 대중교통 예약도 마치고
일련의 행위들이 그 자체가 즐거움인데
이번 발칸 여행은 머리털 나고 첨 해보는 팩키지 여행이란걸 통해 가게 되었다.
워낙 이동거리가 멀고 가보고싶은 나라 크로아티아,보스니아, 세르비아......거기에 헝가리까지..
가려다보니 시간과 비용도 문제이지만, 대중교통으로는 도저히 답이 나오지 않을것 같았다.
어찌저찌 큰맘먹고 많은걸 포기할걸 각오하고 팩키지 투어에 첫발을 내어 딛게된다..
인천 공항 새벽 1시 비행기...이런 시간에 와본것 또한 처음이다.
앞으로 12일간 고생할 내 발을 위하여...ㅎ
생전 처음 타보는 에티하드 항공
아랍에미레이트 (UAE) 사실 아시안컵 축구떄나 들어보는 이 나라에 잠시나마 들리게 될줄은 몰랐다.(경유편 탓에..)
중동땅에 처음발을 딛는것이고 비록 외부는 못가고 공항 구경만 하게 되었지만 그래도 중동의 냄새는 맡고 가게 되었다.
역시나 중동의 석유부국 답게 공항의 면모도 화려하다..
특히 중동 사람들 은근 화려한것 좋아하는것 알고있지만 아라비안 나이트 가 연상이 된다.
호기심 많은 나는 3시간의 대기시간에 한가지라도 더 체험해 보려고
커리 레스토랑도 시도 해보고...맛은 그냥 so...so
기념품 샾도 우리와는 사뭇 다르게 귀여운 낙타들..
알라딘...오아시스...낙타들 ..
헌데 거의 사온건 없다 물가가 장난이 아니다..왠만한 유럽보다 훨씬 비싸다..
드뎌 뮌헨 공항을 거쳐 오스트리아 짤스부르크에 도착한다
오스트리아는 독일과 같은 언어를 사용하지만 그게그거인 같은나라로 봐주면 그네들은 무척 싫어한다..
이웃 나라일수록 앙숙이게 마련이니...
많이 들어본 도시명 ( 모짜르트 때문에) 이지만 생각보다 도시규모는 아담하다..
오랜 역사적 전통의 간판을 간직하고 있는 게트라이트 거리..
맥도날드 간판이 클래식하다....우리도 이런 간판 보고 살았으면....
광장에서 소방관련 이벤트중인데 젊은 친구가 객기? 를 부리길래 한장 건지게 되었다.
호엔 짤스부르크성 에 오르면 도시를 한눈에 조망할수있는 전망대가 보인다...
여기서 내려다보는 시내의 모습은 어떨지.....
첫댓글 동유럽여행 잘 다녀오셨어요? 멋진 여행스토리 후속편도 기대됩니다.^^
드디어 여행 사진과 글이 올라오기 시작했군요~
맥도날드 간판 재밌습니다 ㅋ
2탄 기대 됩니다^^
동유럽 여행 할만하던가요?
PKG 여행^^^
그냥저냥 할만은 한데 저는 많은것을 포기하고 다녔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