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텐터진 14살 탁구 신동 신유빈 놀라운 4강 진출!! [2018 벨기에 오픈/챌린지]

[빠빠빠]

한국 여자 탁구 기대주 신유빈이 2018년 벨기에(Belgium) 오픈 여자 개인단식 4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신유빈은 16강에서 스웨덴 에이스 마틸다 에크홀름을 접전 끝에 4-3(10-12, 5-11, 11-8, 11-9, 9-11, 11-4, 11-9)으로 이기고 8강에 올라, 8강에서 독일의 니나 미텔햄을 4-1(11-4, 7-11, 12-10, 11-9, 11-6)로 이겼습니다. 이로써, 신유빈은 4강에서 일본 유망주 하시모토 호노카를 상대로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되었습니다. 하시모토 호노카는 8강에서 헝가리의 도라 머더라스(Dora Madarasz)를 4-1(13-11, 13-11, 9-11, 11-3, 11-1)로 이기고 4강에 올랐습니다. 신유빈과 하시모토 호노카는 이번이 첫 맞대결이고, 세계 랭킹은 10월 현재 신유빈이 세계 279위, 하시모토 호노카가 세계 30위로 신유빈이 크게 뒤져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신유빈은 자신과 세계 랭킹이 크게 차이가 나는 강자들을 다수(多數) 이기고 4강에 오른만큼, 신유빈의 상승세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유빈은 등장했을 때부터 탁구 신동이라는 평가 속에, 차후 한국 여자 탁구를 이끌 대형 유망주로 큰 기대와 관심을 모았습니다. 성인 대회는 2014년 코리아(Kroea) 오픈 21세 이하 경기가 첫 출전이었고, 2015년부터 국제 대회에 본격적으로 출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어 32강과 챌린지 32강 진출이 최고 성적이었는데, 올해 폴란드(Polish) 오픈 21세 이하 여자 개인단식에서 4강에 오르며 사상 첫 21세 이하 입상에 성공했고, 이번 대회 4강 진출로 사상 첫 챌린지 여자 개인단식 입상에 성공했습니다. 한 해에 탁구 신동이 몇 명씩 등장하는 일본과의 비교는 무의미하고, 신유빈은 이제 14살(2004년 7월 5일생)밖에 되지 않은 나이에 챌린지 대회 여자 개인단식 4강에 오르는 기염(氣焰)을 토했습니다.

신유빈 4강 진출

(출처 : 플릭커닷컴)

​(2018년 벨기에 오픈 여자 개인단식 16강전 신유빈 VS 마틸다 에크홀름)

(출처 : 유튜브)

신유빈과 니나 미텔햄과의 8강전은 신유빈과 니나 미텔햄이 1, 2게임을 한 게임씩 주고받은 후에, 신유빈이 3, 4, 5게임을 연이어 따내며 4-1로 승리했습니다. 신유빈은 듀스 접전을 펼친 3게임을 12-10으로 따내며 기세를 잡았고, 이후 그 흐름을 계속 이어가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번 신유빈의 4강 진출에서 가장 백미(白眉)는 마틸다 에크홀름과 맞붙은 16강전이었습니다. 마틸다 에크홀름은 10월 현재 세계 랭킹 23위에 올라있는 선수로, 객관적 전력에서 신유빈에 크게 앞서는 선수였습니다. 마틸다 에크홀름은 이미 여러 국제 대회에서 입상 경력도 풍부하고, 다양한 리그에서 경험을 쌓아온 선수입니다. 신유빈은 마틸다 에크홀름과의 16강전에서 5게임까지 2-3으로 뒤지다 6, 7게임을 연속해서 따내며 대역전극을 이끌어 냈습니다. 14살 나이를 뛰어넘는 집중력과 끈기를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김유진 우승

(출처 : 플릭커닷컴)

​(2018년 벨기에 오픈 21세 이하 여자 개인단식 결승전 김유진 VS 아이히카 무케르지)

(출처 : 유튜브)

신유빈의 4강 진출과 함께 21세 이하 여자 개인단식에서는 수비수 김유진이 우승했습니다. ​김유진은 4강에서 일본 유망주 나가사키 미유를 3-2(8-11, 11-3, 4-11, 11-4, 7-11)로 이기고 결승에 올라, 마지막 결승에서 인도의 아이히카 무케르지(Ayhika Mukherjee)를 3-1(11-5, 11-9, 5-11, 11-6)로 이겼습니다. 이로써, 김유진은 사상 첫 챌린지 21세 이하 여자 개인단식 우승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김유진은 올해 스페인(Spain) 오픈 21세 이하 경기에도 결승에 올랐지만, 일본의 시바타 사키에 패해 우승을 놓친 이후, 벨기에 오픈에서는 드디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김유진 - "벨기에 오픈에서 우승해 매우 행복하다. 나는 국제 대회 21세 이하 경기에서 처음으로 우승했다. 나는 더욱 발전하길 바라고, 앞으로 더 많은 성인 대회와 경기에서 이기고 싶다" (출처 : ITTF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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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톤치드]

지금 유빈이와 하시모토 호노카 4강전이 열리는데..
신유빈이 3:1로..한세트 쫓아가네요...
과연..호노카까지 이길수 있을지~~

[탈린의마법사]

짐 5게임 시작한 직후인데 신유빈은 경기중에 성장하는군요. 1,2게임까지는 그냥 침착한 주니어 선수였는데 4게임 타임 아웃이후부터 진화하더니 지금 뒷모습인데 수비수 괴롭히는 박자랑 테크닉이 양하은하고 똑같아요.

[짱가(대전)]

하시모토 호노카와의 경기 0-3게임 스코어에서 2게임을 쫒아가며 적응을 마친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3-3타이를 이루고 역전하는 것을 기대했는데 6게임 9-10에서 오버되며 2-4로 아깝게 졌네요. 그래도 잘 경기하였습니다. 정말 장래가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신유빈 파이팅~!!!!!

[안전탁구지향]

다치지 말고 계속 성장하는 선수가 되길 바랍니다. 화이팅!!

[로뎀나무]

아쉽게도 2대4로 졌네요

[아기좀비]

진짜아깝네요 역전승리도가능했는데..근데 진짜 앞으로가 더 기대되네요 신유빈선수~~ㅎ

[탈린의마법사]

네 후반부의 경기 내용으로는 역전승도 기대가 됐었는데 하시모토가 경험과 행운으로 승리를 가져갔네요. 그래도 십년 이상을 수비녀가 에이스 자리를 지배해 온 한국여탁에서 경쟁을 뚫고 국대1군이 된 선수답게 다른나라 유망주 선수들에 비하면(일본국대녀 대부분과 심지어 딩닝까지도 주니어때는 자기보다 랭킹높은 수비수 만나면 삽질하다 자폭하곤 했었죠.. 다 옛날얘기지만요ㅎ) 수비수를 침착하게 잘 다루는걸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독새]

실력에서 진 게 아니라 경험에서 진 듯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 성장하겠죠^^

[윤탁구]

신유빈 선수 빠이팅!!

[오탁구]

신유빈양 앞으로가 더욱더 기대됩니다

[언제나 즐겁게]

진짜 역전하는 분위기였는데 넘 아쉽네요.ㅎㅎ

[황윤규]

소중한자료 감사합니다.

[펜홀드형셰이크]

이전부터 수비수를 잘다루더라구요.
체격도 성인이나 다름없으니 경험만 조금더 쌓으면 무서울 수비수가 없을 듯해요.
축하축하

[정다운]

빠빠빠님께서 올려 주신 좋은 기사 넘 감사드리며 저도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