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배 중에 찾아오시는 하나님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가는 구습을 쫓는 옛사람을 버리고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의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사람을 입으라." (에베소서 4 : 22-24)
멀린 캐더로스 목사가 예수님을 믿기 전의 이야기이다. 그가 어느 날 할아버지 할머니 손에 이끌려 반강제적으로 예배에 참석했을 때, 거기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불쌍하게만 보였다. 불쌍한 사람들, 바깥 세상의 재미있는 생활을 모르는 사람들이구나 그렇지 않고서야 창고에서 밤을 허비하려고는 하지않을텐데!
찬송이 시작됐고 나는 찬송가를 부르는 시늉이라도 내어야만 했다. 그런데 갑자기 나는 바로 내 귀에 바짝 대고서 말하는 무거운 소리를 들었다. "뭐냐?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거냐? 나는 뒤를 돌아보고서 아무도 없는 것을 알았다. 그런데 그 목소리가 또 다시 들렸다. "너는 오늘밤 나를 믿기로 결심해야한다. 만일 그렇지 않으면, 때는 이미 늦을 것이다." 나는 머리를 흔들면서 자동적으로 말했다. "뭐라고?" "반드시 늦고 말 것이다!" 이게 무슨 소릴까? 내가 헛소리를 들은 것인가? 그러나 그 음성은 확실히 들렸다. 하나님이다 하나님! 하나님의 음성이다. 하나님은 바로 나를 알고 계시구나! 나는 섬광처럼 깨달았다. 왜 이전에는 그것을 알지 못했을까? 하나님은 살아계시다. 내가지금까지 갈구 했던 모든 것은 하나님 안에서 찾을 수 있으며 하나님은 바로 내 모든 문제의 해결자이시다. 나는 나도 모르게 중얼거리고 있었다. "예, 하나님.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순종하겠습니다."
하나님은 무소부재하신 분이시다. 예배 시간을 찾으셔서 사람을 변화시키고 거듭나게 하신다. 하나님을 모르고 조롱하던 생활에서 하나님의 전적인 인도하심에 복종하고 예수님을 영접하게 된 것이다. 새롭게 변화된 곳에서 이 사람은 신앙생활이 가져다 주는 놀라운 진리의 길을 가게 된 것이다.
버린 캐더로스, <감옥 생활에서 찬송생활로>,
▣ 예배를 드리는 기쁨
음악가 곽상수 씨는 금년에 성가대 지휘 50주년을 맞는다. 22세부터 72세까지 교회 성가대를 지휘했다. 이런 일은 억지로 안된다. 예배드리는 기쁨을 아는 자만이 할 수 있다. 연세대 송자 총장은 박사가 되고, 장로가 되고, 총장이 되었으나 여전히 성가대 말석에 앉아서 봉사하고 있다. 이런 일도 예배의 기쁨을 스스로 체험하는 자가 아니면 힘든 일이다.
▣ 예배의 경건
예배는 기독교인의 지고의 의무이다(레 10:1-11참조).
교회에 가서 저녁식사 때의 얘깃거리나 만들어 오는 사람은 하나님께 예배한 것이 아니다. 우리는 언제나 예배에 임할 때 하나님께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신령과 진정으로’(요 4:24) 나아가야 한다.
그리고 예배는 신성해야 한다. 진지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 입술의 말이 내면의 참되고 솔직한 표현인지 마음을 살피고 계신다. 예배시간이 지루하다면 어쩌면 하나님께 대한 사랑과 경외감이 상실되고 있는 징조가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예배가 꼭 근엄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기쁨과 감격과 갈망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흐트러진 몸과 마음, 안일한 자세 등은 살아 계신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세는 아니다.
이제, 예배시간을 맞이할 때마다, 당신은 다른 사람보다 먼저 나가 진지하게 이 날의 예배와 자신과 예배 인도자를 위해 기도드리기 시작하라. 분명히 새로운 은혜를 맛보기 시작할 것이다.
▣ 예배시간 모자를 쓴 교인
미국의 어느 교회에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목사님이 어느 날 예배를 인도하다 보니까 어떤 교인 하나가 굉장히 테가 큰 괴상한 모자를 쓰고 중앙에 앉아 있더랍니다. 그 사람의 모습이 에배드리는데 별로 좋지 않은 것 같아서 목사님은 집사님 한 분에게 그 교인에게 가서 교회당에서 에배를 드릴 때는 모자를 벗는 것이 예의라고 일러주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래서 집사님이 그 교인에게 가서 조심스럽게 말했습니다. `성도님, 교회에서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릴 때는 모자를 벗는 것이 예의입니다. 모자를 좀 벗어 주시겠습니까?`이렇게 이야기를 했더니 그 사람은 너무도 감사해 하더랍니다. 그 모습이 이상해서, 나중에 예배가 끝나고 나서 그렇게 감사했느냐고 물으니까 그 사람이 이렇게 대답하더랍니다. `제가 이 교회에 출석한지 6개월쯤 되었는데, 그동안 아무도 제게 말을 걸어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당신이 처음으로 저에게 이야기를 걸어주셔서 너무도 감사했던 것입니다.` 아마도 그는 자신에게 이야기를 걸어줄 사람을 찾기 위해서 그런 식으로 관심을 끌려고 했는지도 모릅니다. 먼저 믿은 사람들이 교회에 처음으로 출석한 이웃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그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극적인 요소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그러나 새로 온 교인들 편에서도 책임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들도 능동적으로 교제를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 예배의 가치
요셉 케이보는 체코슬로바키아가 공산주의 통치하에 있을 때 아주 유명했던 인물입니다. 아버지는 학교에서 공산주의를 가르치는 교사였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독실한 크리스천이었습니다. 어릴 때 그는 주일 아침이면 3시간동안 기차를 타고 프라하로 갑니다. 교회에 가서 2시간30분동안 예배를 드립니다. 예배를 마치면 공원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점심을 먹은 후에 다시 2시간30분의 예배를 드리기 위해 교회로 다시 갑니다. 그리고 3시간 걸려서 다시 집으로 돌아옵니다. 이렇게 많은 시간과 힘을 쏟아야 예배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1주일에 예배 한번 드리는 것이 이렇게 소중한 일입니다. 한번의 예배를 위해서 엄청난 대가를 지불하더라도 예배를 드리러 가야 합니다. 시편 기자는 “사람이 내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집에 올라가자 할 때에 내가 기뻐하였도다”고 합니다. 예루살렘에 올라가기를 즐겨해야 합니다. 예배하기를 기뻐해야 합니다. 예배하러 가는 것은 그 자체가 가치입니다.
▣ 700주년 기념예배
전쟁의 장본인이었던 독일의 폐허는 너무나 비참했다고 합니다. 여러 가족들이 한 집에서 살아야 했으며 퀀센트에서 집단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COLOGNE라고하는 도시에는 커다란 교회당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비는 새고 아치는 무너지고 창문은 다 깨어지고 기둥은 기우뚱 ㅅ있었습니다. 전후독일 백성은 무엇을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 방법을 잃은채 절망과 어려움에 깊이 빠져 있었습니다. 이때 어느 한 사람이 쓰러져가는 그 교회의 창립 700주년을 기념하는 계획을 내세우게 되었습니다. 이 소식은 퍼져 나갔습니다. 700주년을 기념하는 그날 폐허된 교회에는 30,000명의 실망한 독일인들이 모여 들었다는 것입니다. 700주년 기념예배가 시작되자 오랜 실망과 눈물 속에 가슴과 믿음은 산산 조각이 났던 그들의 눈에서는 이상하게도 하나님을 찬양하는 소리가 드높아지기 시작했습니다. 힘차게 울려 나오기 시작한 찬양과 함께 오랫동안 막혔던 하나님을 향한 그들의 마음과 가슴은 감사와 찬양으로 열리기 사작했습니다. 그래도 700년동안 지켜주신 하나님! 그들이 용기만 내어도 그 교회를 다시 세우려면 하나님께서 도우실 것을 그들은 믿기 시작하였습니다. 드디어 폐허가 되었던 700년돈 교회는 다시 거룩한 하나님의 교회로 변모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얘기의 핵심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교회를 복구하는 동안 절망했던 독일 사람들의 마음과 가슴은 이상스럽게도 뜨거움과 감사로 되살아났으며 그 새마음은 새독일 건설이라는 다음단계로 불붙어 갔습니다. 그 다음 그들은 집을 지었으며, 학교를 짓고, 회사를 지어 갔습니다. 결국 그 도시는 위대한 기적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 등잔이 없는 예배
남유럽 어느 조그만 마을에 저녁이 짙어오면 하얀 집들에 불이 켜지기 시작했다. 다만 마 을을 굽어 보며 언덕 위에 세워진 교회당만은 어둠을 지키고 있었다.
`많은 등불의 집'이라고 불리우는 이 교회당에는 오래 전부터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다. 400 년 전 이 교회당을 지은 공작에게는 10명의 예쁜 딸이 있었다. 공작은 어린 딸들이 정원에서 노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이 큰 즐거움이었다. 딸들이 성장한 다음에는 바느질하는 모습, 궁전을 장식하려고 꽃다발을 만드는 모습을 바라보는 즐거움으 로 살았다. 그런데 딸들이 하나씩 결혼을 하게 되자 공작은 매우 슬퍼졌다. 사람들이 위로를 해 줄 때마다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집안에 딸들의 자리가 제각기 있는데 어느 한 구석이 비면 집안은 어둡고 쓸쓸하오."
크리스마스가 되면 시집 간 딸들이 모두 돌아와 잔치를 베풀고 공작을 기쁘게 해 주곤 했다. 그런데 어느 해 먼 나라의 왕비가 된 딸이 오지 못하여 매우 슬퍼했다. 나머지 딸들은 악사를 동원하여 아름다운 음악으로 아버지를 위로하였지만 아름다운 딸의 노랫소리를 대신 하지 못하였다. 나이가 많아지자 공작은 후세에 남길만한 무엇을 하고 싶어했다. 그는 아름다운 교회당을 하나 짓기로 결심했다. 사람들이 그곳에서 하나님을 예배하고 위로를 얻게 되리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교회당이 완성되었을 때 공작은 딸들에게 보여 주었다. 건물의 아름다운 선, 성스러운 내부 장식, 조각품, 색유리, 어느 것 하나 감탄하지 않을 것이 없었다.
"그런데 아버지, 등불은 어디다 걸죠?" 교회당 안에는 등불이 없었다. 공작은 미소를 띄고 설명했다.
"그건 말이다. 이 늙은 아버지의 계획이란다. 등불을 거는 데가 없지? 교회당에 예배드리러오는 사람들이 제각기 자기 등불을 들고 올거야. 마을 사람들에게 각자 하나씩 나누어 줄 놋쇠등을 준비해두었단다."
그리고 말을 잠시 끊었다가 이었다.
"정한 시간에 하나님의 자녀들이 모여 예배를 드리지 않으면 하나님의 집의 어느 한 구석 은 어둡고 쓸쓸할거야."
그로부터 400년, 그 조그만 놋쇠 등불은 아버지에게서 아들에게로, 어머니에게서 딸에게로 이어져 내려왔다. 누구나 그것을 고이 간직했다. 이 오래된 교회에서 종소리가 아름답게 울려 퍼지면 마을 사람들은 제각기 등불을 가지고 언덕을 올라간다. 교회당은 늘 마을 사람들로 가득 메워진다. 아무도 자기 자리가 어둡고 쓸쓸한 구석이 되는 것을 바라지 않기 때문이다.
▣ 가정예배
성경: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은 자라나게 하셨나니 그런즉 심는 이나 물주는 이는 아무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나게 하시는 하나님뿐이니라 (고전 3:6,7)
규장의 설립자인 여운학 장로는 서울대 재학 시절에 아르바이트로 민교사에서 일하게 되면서 그의 성실성을 인정받게 되고 탐구당 부사장까지 오릅니다. 책과 씨름하며 살아온 지 20년 만에 여장로는 결국 과로로 인한 허리디스크로 몸져눕게 되었습니다. 허리가 끊어지고 다리가 터지는 듯한 아픔에 시달려 그는 육신의 고통 앞에서 모든 것이 헛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중년의 고비에 찾아온 병마 때문에 여장로는 절망했습니다. 모든 병원을 다 찾아다녀도 차도가 없자 아내 배권사가 건네준 잠언서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여장로에게 잠언은 진리와 생명으로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그가 45세이던 여름에 여장로는 그렇게 거듭났습니다. 새벽기도로 6개월 만에 허리디스크에서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기적을 체험한 그는 불신자 전도에 나서기 시작해서 기독교 전문 출판업체인 규장문화사를 세웠고, 이슬비전도학교를 창립해 기독교 문서선교를 계속한 것입니다. 여장로는 그의 다섯 자녀를 목사, 의사, 박사, 사장으로 훌륭하게 키워냈습니다. 그가 자랑하는 자녀를 가장 잘 키우는 비법은 바로 ‘가정예배’입니다. 모두 흩어져 살지만 여장로 가정은 한 달에 한번은 반드시 함께 모여 가정예배를 드립니다. 말씀을 사모하고 묵상하기만 하면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고 고백합니다. 성공하는 가정이 되려면 가정에서 재단을 쌓으십시오. 가정예배 속에 자란 당신의 자녀들은 결코 신앙을 버리지 못합니다.
▣ 개 고양이도 예배당에
맨하탄 112가에 있는 성 요한 교회 (성공회) 는 12세기 수도사 성 프란시스를 기념하는 예배에 동물을 환영하였다. 신도들은 개, 고양이, 스컹크, 쥐, 각종 새등 동물을 데리고 왔으며, 8천 파운드의 대형 코키리도 한마리 와서 더욱 이채를 띄었다. 코끼리가 들어갈 수 있는 문이 있겠느냐고 반문할 필요는 없다. 성 요한교회의 크기는 풋볼 경기장의 2배, 즉 2백 야드가 넘으며 건축을 시작한지 150년이 경과되었는데 아직도 완공되지 않은 거대한 성전이고 뉴욕 관광지의 하나다.
이 예배가 기념하는 성 프란시스는 흔히 앗시시의 성자프란시스라고 불리운다. 그의 사랑은 우주적이었다. 해와 달을 형제라 불렀다. 동물들에게도 섬세한 애정과 존경을 바쳤다. 마을을 괴롭히는 늑대들을 온순하게 말들고 야외설교 때 떠드는 참새들을 조용하게 만들었다는 일화는 전설이겠지만, 사나운 짐승까지도 사랑했다는 그의 정신을 뒷받침하고 있다. 짐승에 대한 사랑이 그 정도니까 인간에 대한 사랑은 극치에 이르렀다. 그는 본래 부자집 아들인데 있는 것을 몽땅 가난한 사람들에게 내다 주고 가끔 거지와 옷을 바꾸어 입고 들어오기 때문에 결국 집에서 내쫓겼다. 나병환자를 껴안고 입을 맞추고 예수처럼 제자의 발을 씻어 주었다. 프란시스는 이런 말을 했다.
`자비와 지혜가 있는 곳에 두려움과 무지는 있을 수 없다. 참음과 애정이 있는 곳에 분노와 번뇌는 추방된다. 마음이 가난하고 기쁨을 가질 때 탐욕은 사라진다. 평화와 명상이 있는 곳에 걱정과 의심은 자연히 사라진다.
▣ 사이버교회 - 컴퓨터통해 예배드리고… 설교듣고…
서기 2002년의 어느 주일 아침.20대 중반의 김모씨가 혼자 생활하고 있는 도심 한복판의 오피스텔.어릴 때부터 신앙생활을 해온 김씨지만 이날만큼은 서둘러 교회로 향하지 않는다.
간편한 옷차림으로 책상앞에 앉아 기지개를 펴고 컴퓨터의 스위치를 켠다. 오른손으로 가볍게 마우스를 클릭하면 어느 일류 오케스트라의 연주보다 뛰어난 성가곡이 흘러나오고 오피스텔은 어느새 예배실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김씨는 이름난 교회가운데 그 날의 기분에 따라 한 곳을 골라 버튼을 누른다. 곧 교회의 담임목회자가 화면에 등장하고 김씨가 듣고 싶어하는 주제별로 설교리스트가 메뉴판처럼 펼 쳐진다. 또 부르고 싶은 찬송가를 직접 고르고 장르와 악기까지 지정한 반주를 선택할 수도 있다. 그리곤 그날 헌금하고 싶은 액수를 입력하고 버튼만 누르면 온라인으로 헌금이 전송된다. 김 씨의 주일예배는 그것으로 끝이다. 21세기를 앞두고 예견되는 현상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이같은 "사이버 처치"와 "사이버 크리스천"의 등장이다.
사이버 처치란 컴퓨터를 통해 예배를 드리고 설교를 듣고 찬송을 부르며 신앙생활을 하는 가상의 교회를 말하고 이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사이버 크리스천이다.
이들은 거리가 먼 교회에 힘들여 찾아갈 필요도 없고 굳이 예배시간에 맞춰 움직일 필요도 없다. 그저 하고 싶은대로 컴퓨터만 작동시키면 되는 것이다. 설마 그렇게까지 되겠느냐는 회의론도 있겠지만 한양대 양창삼 교수는 이같은 현상을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진단한다. "사이버 처치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매우 회의적이지만 인터넷이나 정보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사이버 처치는 현실로 나타나게 될 겁니다"
이러한 현상에 대비하기 위해선 컴퓨터를 통해 충족할 수 없는 "영성훈련 "과 소그룹으로 친밀하게 교제할 수 있는 "친교공동체"가 적극적으로 개발돼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 위대한 신앙인을 성장시킨 가정예배
악에 속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 악하여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나니,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실한 일에 거하라. 네가 뉘게서 배운 것을 알며. " (디모데후서 3 : 14)
7남매를 둔 가난한 어머니가 있었다. 어머니는 먹을 것이 없어서 술지게미에 사카린과 물을 타서 자녀들을 먹였다. 빈속에 술지게미를 먹은 자녀들은 취기가 돌았다. 소년은 학교에서 선생님으로부터 호된 꾸지람을 들었다. "어린것이 술을 먹고 등교하다니............용서할 수 없다." 소년은 아무 말도 못하고 벌을 받았다. 소년의 어머니는 가난했지만 자녀들에게 항상 '정직'과 '봉사'를 강조했다. 비록 술지게미를 먹였지만 매일 자녀들을 위해 기도했다. 그리고 자녀들과 함께 가정예배를 드리며 이렇게 강조했다. "너희들은 모두 훌륭한 종들이 될 것이다.
오늘의 시련을 자랑스럽게 이야기 할 날이 곧 올 것이다. 술지게미를 먹던 오늘의 고통을 잊지 말아라." 7남매는 어머니로부터 엄격한 신앙교육을 받았다. 이 자녀들은 정성해 모두 훌륭한 목화자가 되었다. 이숙녀 전도사와 아들 김선도, 김홍도, 김국도 목사의 이야기이다. 어머니와 함께 드린 가정예배는 자녀들의 인생을 바꾸어 놓았다.
▣ 예배의 자세
보스톤 지역에서 A.J.골든 목사라고 하면 유명한 설교가요. 능력있는 말씀의 사도로서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 그는 큰 교회 담임목사였기에 설교하는 데에만도 많은 시간을 보내야 했다. 어느 날 그는 교회 목사 사무실에서 힘을 들여 설교를 준비하다가 피곤하여 그만 의자에 앉은 채 책상에 엎드려 깜박 잠이 들어 꿈을 꾸게 되었다. 꿈 속에서도 주일이 되어 교회는 의자가 모자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 앉아 있었다. 그런데 그 교인들 가운데 30세 정도의 낯선 사람에게 웬지 모르게 시선이 끌리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는 예배가 끝난 다음에 그 낯선 사람을 만나보고 싶었다. 교인들이 목사와 인사를 나누고 다 교회 밖으로 나가버렸는데 그 낯선 사람이 보이지를 않았다. 골든 목사는 안내위원들에게 그 낯선 사람을 아느냐고 물어보았다. 그랬더니 그 안내위원이 하는 말이 “아. 그 사람요. 알고 말구요 그 사람은 예수라고 하는 사람입니다”라고 답하는 것이었다. 예수라고 하는 바람에 깜짝 놀라 깨어보니 꿈이었다. 그 다음부터 골든 목사님은 회중 가운데 예수님께서 오셔서 앉아계신다고 믿고 설교를 했다. 교인들도 예수님을 중심에 모신 것으로 알고 생활을 했다. 교회는 능력있게 부흥했고 많은 선교사업을 하는 교회가 되었다.
▣ 예배냐 회사 일이냐
건축기사 르 투르뇌가 다음과 같은 간증을 하였다.
"우리 교회의 젊은이들은 찬양예배를 드리기 위해 정기적으로 선교단에 가곤 했습니다. 저도 그들과 함께 그곳에 가서 찬양 예배를 드렸습니다. 어느 날 밤이었습니다. 그 날 저는 특별히 해야 할 일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어느 소규모 공장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그 회사는 다음날까지 어떤 기계를 만들고자 계획 중이었습니다. 저는 그 기계의 디자인을 고안해서 다음날 아침, 회사의 중역에게 전해 주어야 했던 것입니다. 저는 고민했습니다. 맡은 일을 해야 할지, 아니면 선교단 예배에 참석해야 할지 결정할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제 마음 속에서 주님과 제가 싸우고 있었습니다. 마침내 저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다음날 아침까지 그려야 할 디자인을 어떻게 고안할지 전혀 계획을 갖고 있지는 않았지만 저는 젊은이들과 함께 선교단에 갔습니다. 그 날 우리들은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집에 돌아와 보니 시계는 밤10시를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물론 그때까지 저는 어떤 계획도 갖고 있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어쩔 수 없이 화판 앞에 앉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 일입니까. 단 5분만에 주요 도안과 계획을 짜낼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더욱 더 놀라운 사실은 그 날 밤 제가 그렸던 단순한 그 기계 부품이 전에 제가 만들었던 모든 기계들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된 것입니다. 이것은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도와주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 노인예배
"대답하여 가로되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 하시니. " (누가복음 10:27-28)
많은 노인들이 요즈음 서울 시내 영진교회로 몰리고 있다고 한다. 주일 오후 2시 30분 노인예배 시간이 다가오면 영진교회는 서울과 수도권에서 찾아 온 노인들로 꽉 찬다.
경기도 광주군과 성남시, 군포시, 고양시 등에 살고 있는 노인들도 불편한 몸을 이끌고 이곳에 찾아온다. 25%가 독거노인인 이들이 처음 영진교회로 모이기 시작한 것은 예배보다는 점심, 용돈, 직장알선, 초상화 선물에 더 관심이 있었다.
교회에서 예배 참석자에게 식사와 함께 하루 3천원의 용돈을 드리고 '서울 지하철공사'와 협의, 일자리를 찾아주고 초상화까지 실비로 그려주기 때문이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노인들이 신앙에 몰입, 젊은이들 이상으로 뜨거운 예배를 드리고 있다. 세례인들도 100여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이들은 예배시작 1시간 전에 교회로 나와 박규갑 목사의 트럼펫 연주에 맞춰 손뼉치며 찬송한다. 예배에 참석한 한 노인의 말에 의하면 "주일에 친구들을 만나 얘기하고 함께 예배드리는 것이 유일한 낙"이라며 "입에서 입으로 소문이 나 멀리서 많은 사람이 찾아온다"고 말했다.
▣ 예배의 소중함을 알자
본문: 시122:1
"사람이 내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집에 올라가자 할 때에 내가 기뻐하였도다"(시122:1)
주일에 예배를 드리기 위해 교회에 가는 것이 늘 기쁘십니까? 이삭 목사의 간증을 들어 보면 우리가 드리는 예배가 얼마나 복된 것인지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80년대 말경 구 소련의 어느 도시에서 이삭 목사는 한 비밀 예배처를 탐방할 기회를 얻었다고 합니다. 예배처에 가보니 예배를 드리기 전부터 성경 통독을 하면서 울던 성도들은 예배가 시작되어서도 울음을 그치지 않았습니다
낡은 풍금으로 반주를 하는 단 몇 명뿐인 성가대의 송영도 울음 때문에 제대로 나오지 않고 회중의 찬송 소리에도 울음이 섞였습니다
설교를 들을 때나 성찬을 나눌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예배를 마친 후 그렇게 울면서 예배를 드린 이유가 뭐냐고 물었더니 " 그것이 이 세상에서 드리는 마지막 예배가 될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라고 한 사람이 대답을 했습니다
그들 중에는 어느날 갑자기 KGB에 잡혀가서 20년 혹은 30년이 넘도록 돌아오지 못하는 사람들이 수두룩했기 때문입니다
자유로운 환경에서 주일마다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우리는 고난 속에서 목숨을 걸고 감격적으로 예배드리는 성도들이 있다는 사실에 대해 어떤 느낌을 가집니까?
[기도] 핍박받는 성도들에게 신앙의 자유를 허락해 주옵소서
▣ 광야의 길에서 예배하라
몇 년 전에 우리 교회에 암으로 죽어 가던 여성 한 분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처음 암 진단을 받았을 때 자신이 걸을 수 있는 한 교회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말을 지켰습니다. 나는 그녀의 삶이 거의 다해 가던 어느 날에 그녀가 여위고 허약해진 몸으로 천천히 예배당 안으로 걸어 들어오던 모습을 지금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머리카락이 거의 다 빠진 상태였고 얼굴빛은 매우 창백해 보였습니다. 남편이 산소 마스크를 들고 그녀 옆에서 함께 걷고 있었습니다. 그는 그녀를 맨 뒷자리에 조심스럽게 앉혔고, 그녀는 예배를 드렸습니다. 하나님께 손을 들라는 가사의 찬양을 부르는 동안 그녀는 야윈 양손을 위로 들어 올렸고, 나는 그 모습을 보면서 눈물을 흘려야 했습니다. 그녀는 힘없이 떨리는 손이었지만 계속해 들고 있었고, 눈을 감고 약간의 미소를 띤 채 나지막하게 찬양을 불렀습니다.
그날 예배에는 두 개의 설교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내가 단상에서 전한 설교였고, 다른 하나는 맨 뒷자리에 앉았던 그녀가 한 마디 말도 없이 행한 설교였습니다. 그리고 두 설교 중에 그녀의 것이 훨씬 더 강력했습니다.
「광야를 정복한 영적 거인」/ 마크 애터베리
* 기도: 어떤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을 예배하는 마음을 포기하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믿음으로 광야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 예배에 집중하라
하나님께서 우리가정에 예쁘고 귀여운 공주님 둘을 보내주셨습니다. 큰 아이가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몸에 부스럼 같은 피부병이 생기더니 어느 날 부터인가 큰 아이는 밤새 잠을 못자고 긁다보면 피투성이가 되는 것을 보고 망우리에 있는 피부과 전문의를 찾았습니다. 그때 아토피라는 피부염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무리 좋은 약을 발라도 아토피는 더욱 심해졌습니다. 아이가 긁고 있는 모습을 보노라면 아비로써 마음이 찢어지게 아픔을 경험해야 했습니다. 그래도 나는 목사인데 하고 매일 기도해주었지만 아이의 아토피는 치료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4년이 지나고 큰아이가 초등학교 5학년 때 안수기도들 해주는데 성령께서 말씀을 주시는데 희연이에게 수요예배를 드리라는 것입니다. 그때 희연이는 집에서 공부한다고 수요예배를 드리지 않았을 때였습니다. 그 주간부터 큰아이는 수요예배를 드렸습니다. 놀라운 것은 큰 아이가 수요예배를 드리는 그날 큰아이를 괴롭혔던 아토피가 치유되어졌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큰아이의 예배를 받으시고 싶으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교인들에게 이 간증하였고 교인 중에 신기호 안수집사님에게도 자녀가 둘이 있는데 둘 다 아토피로 고생하였습니다. 아이 둘을 수요예배에 무조건 참석시키고 졸지 않게 했습니다. 그런데 두 아이 모두 수요예배를 참석하면서 아토피가 고쳐지는 것을 경험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기도를 통해서 고쳐 주시기도 하지만 예배를 통해서 받으시고 질병도 받으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남리아름다운교회 조신형목사 목회일기 中에서
▣ 혼란 중에 드려야 할 바른 예배
한국의 신흥종교는 얼마나 될까? 100종? 200종? 아니면 300종? 정답은 350종이다.
대종교, 한얼교 등 단군을 모시는 것에서부터 일본계인 천리교에 이르기까지 계열로만 34가지에 이른다. 이 가운데 원불교, 통일교, 증산도 등 비교적 자리를 확실히 잡은 것도 있다. 그러나 강증산을 교주로 모시는 신흥종교만도 51종이나 된다. 최근 교세가 크게 확장되고 있는 대순진리회를 비롯해 보천교, 삼덕교, 모악교, 선도교, 태극교, 무극대도 등 이름을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신흥종교 가운데 교파가 가장 많은 것은 자생종교, 무려 12계열 133종에 이르고 있다. 이 가운데 단군계와 증산계가 각각 21종과 51종으로 단연 많았으며 무교계 8종, 수운계와 봉남계가 6종씩이었다. 또 종교는 아니더라도 단군을 숭배하는 단체만 100여종이 넘고 그 수가 늘어가고 있어 단군계와 증산계는 계속 증가 추세라는 것이 이 보고서의 주장이다. 그 시대가 어렵고 혼란할수록 여러 가지 미신적 종교들이 머리를 들고 사람들을 유혹한다. 우리나라가 지금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고 미래가 불확실하게 되자 이교집단들이 머리를 들기 시작했고, 또 이미 뿌리를 내려가고 있다. 이러한 현실 가운데 우리는 하나님만이 유일한 분이라는 신앙과 그 분만이 창조주이며 구속주라는 고백을 드리는 예배가 드러나야 할 때이다.
▣ 가정 붕괴와 가정 예배
가정이 무너지는 소리가 연일 언론 보도를 통해 큰 소리로 들려오고 있습니다. 어느 어머니가 보험금을 타내려 입양한 딸을 살해했답니다. 공부하라는 아버지 잔소리에 13세 중학생이 아파트에 불을 질러 가족 4명을 살해했답니다. 76세 할머니가 "아들 못 낳는다"는 이유로 폭력에 시달리다가 83세 남편을 살해했답니다. 어느 남편이 아내가 바람피운다고 각목으로 때려 숨지게 하고, 딸은 장례를 치른 후 아버지의 약을 잘 못 먹고 숨진 일도 벌어졌습니다. 연일 보도되는 가정이 무너지는 소리들입니다. 그동안 우리 사회는 서구 선진 사회보다 훨씬 짧은 기간에 근대화, 산업화, 도시화, 정보화 사회를 이루었지만 사회의 기초단위인 가정이 급속도로 파괴되고 있습니다. 전통가족구조는 해체되었고, 핵가족, 탈(脫) 핵가족으로 각종 가정문제를 유발시키고 있습니다. 이혼율, 자살률, 흡연율, 낙태율, 해외 입양, 공‧사 교육비 등이 세계 1위입니다. 출산율 최저 1위입니다. 가정의 질서는 해체되고, 아버지의 권위는 추락하고, 청소년의 탈선, 성적인 타락과 가정폭력, 가정주부의 외도와 가출, 미혼모의 급증과 노인문제 등으로 가정이 붕괴되어 가고 있습니다. 근대화를 지향하면서 경제적 성장위주의 정책으로 인하여 일확천금을 추구하는 분위기가 만연한 가운데 물질만능주의와 개인주의, 이기주의, 요령주의, 배금사상 등이 가정 깊숙이 스며들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오늘날 국가의 핵심 이슈는 범죄가 아니다. 복지, 보건, 교육, 정치, 경제, 대중매체, 환경도 아니다. 오늘의 이슈는 각 가정의 영적, 도덕적 상태이다"라고 말한 데니스 레이니의 통찰력은 설득력이 있습니다. 가정은 인간생활과 사회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중심지로 서로 애정과 신뢰, 위안과 존경 등 심리적이고 정서적인 만족을 얻을 수 있는 곳입니다. 무엇보다 생명을 보호하고 사랑하는 곳입니다. 전통적 가족구조에서는 효라는 가치에 입각하여 분명한 위계질서가 존재하여 상대적으로 가정붕괴의 위험이 약하였지만 핵가족화되면서 가족 구성원은 도구적인 가치로 평가되어 도구적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할 때 가정에서 대접 받기가 어려워지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현대사회는 사상적으로 볼 때 포스트모더니즘(post-modernism)시대로 절대적인 기준이 없고 모든 것이 상대화되었습니다. 권위는 상실되었고, 절대적인 해답은 없으며, 개인의 자기실현이 최고 가치로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가정의 목표는 “돈과 자녀 출세에 있다”고 서로 내 놓고 말하지 않지만 부자와 출세한 자녀들을 부러워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양립할 수 없는 서로 다른 바람으로 가족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겪는 대부분의 위기는 인간관계 안에서 일어나는데 그 관계가 밀접하면 밀접할수록 스트레스와 갈등이 발생할 가능성은 높아집니다. 특히 부부관계나 부자관계는 그 어느 관계보다도 친밀하고 강렬하며 커다란 의무와 책임이 따르기 때문에 극복하기 힘든 위기가 끊임없이 밀려오기 쉽습니다. 이런 위기는 특정한 어떤 사건에 의해 우연히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욕구나 가치관, 감정의 충돌로 인하여 나쁜 조건들이 쌓이고 쌓여서 필연적으로 발생합니다. 아버지와 자녀간의 갈등은 가치차이, 기대하는 역할의 차이 등으로 인해 심각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이 받는 상처 중에 부모로부터 받는 상처가 가장 큽니다. 따라서 부부나 부자는 격의 없는 대화를 시도할 필요가 있습니다. 닫힌 대화나 형식적 대화가 아니라 서로의 감정을 나누는 열린 대화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현대를 살아가는 가정의 구성원들이 다들 너무 바쁘기 때문에 대화하는 절대적 시간이 부족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신앙인들은 일정한 시간을 정하여 가정 예배를 드림으로 가족 구성원이 서로 대화하며 교제하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가정회복을 위한 가장 장기적이고도 효율적인 방법은 가정예배입니다. 가정 예배를 통해 가정의 세속화를 방지하고 영성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가족 식구들이 찬양을 통해, 말씀 읽기와 나눔을 통해,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고, 그 사랑으로 서로를 용납하고, 이해하고, 축복해주고, 격려해 줄 수 있습니다. 가정예배를 통해 가족들은 절대적인 하나님 앞에서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가족들은 가정예배를 통해서 영혼의 만족을 얻고 인간의 존재 목적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가족 간의 결속이 강해지고 가족 문제를 놓고 기도하는 동안에 가족 간에 솔직한 대화가 이루어져 문제가 해결될 수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드리는 예배를 통해 가족구성원이 신앙 안에서 하나됨을 확인하고 서로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안정감을 얻을 뿐 아니라 삶의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가정예배를 통해 가정이 천국과 같은 즐거운 안식처가 될 수 있습니다. 가정 붕괴를 막을 수 있는 해답은 가정예배에 있습니다. 성경은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요4:23)”라고 말씀하십니다.
열린편지/열린교회/김필곤목사/섬기는 언어 중에서
▣ 진정한 예배를 드리라
본문: 전5: 1- 7
1. 우리가 하나님께 예배드려야 할 이유
(1) 하나님은 우리와 같지 아니하시다
2절 “..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너는 땅에 있음이니라..”
하나님은 창조주, 인간은 피조물: 하나님은 거룩한 분, 인간은 죄인: 하나님은 영원자, 인간은 순간 속에서 꺼져갈 자이다. 예배를 통하여 인간은 하나님을, 하나님은 인간을 만난다.
(2) 하나님은 예배하는 자를 찾으신다. - 하나님은 진정으로 예배드리는 자를 기뻐하신다.
(사43:21)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함이니라
(요4:23)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2. 어떻게 예배드릴 것인가?
(1) 삼가는 마음으로 드리는 예배: 두렵고 떨림이 동반된 예배를 드리라.
1절 전반부: 너는 하나님의 집에 들어갈 때에 네 발을 삼갈지어다
① 모세의 부르심: 시내산에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 나타나신 하나님께서: 모세의 이름을 부르시면서 네 발의 신을 벗으라는 말씀과도 같다. 옛것을 버리고 하나님 앞에 나오라.
② 거룩한 예배: 예배드림을 업신여기고 형식적으로 꾸미는 사람들, 드리는 대상을 기억하지 않고 예배드리는 사람들에 대한 경고이다 신비하고 거룩한 마음으로 예배드리라.
③ 예배는 하나님과의 데이트(옆 사람과 잡담하지 말라)
(2) 말씀을 경청하는 예배
1절 후반부: 너는 가까이 하여 말씀을 듣는 것이 우매한 자들이 제물드리는 것보다 나으니 그들은 악을 행하면서도 깨닫지 못함이니라
①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지 않는 것이 죄악이다.
②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 것이 죄악이다.
③ 하나님의 말씀은 악과 거짓을 물리치게 한다.
(삼상3: 10) 사무엘이 이르되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삼상15:22) 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왕상3: 9)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 미련한 자의 특성: 우매자는 악을 행하면서도 깨닫지 못함이니라(1절): 귀를 막은 사람
* 하나님 경외가 사라지면 어떻게 될까? 인간은 방자하게 되고, 인간은 도덕적으로 타락하게 되며, 종교는 형식과 모양만 남는다. 이웃과 사랑하는 협력은 사라지고 이기적인 인간이 된다.
3. 하나님을 하나님되게 하는 예배: ‘함부로(do not be quick)', 급한 마음으로(do not be hasty): 하나님 앞에서 무엇을 아뢸는지 생각하고 말하라(기도하라)
① 하나님 앞에서(coram Deo: 2절)
② 함부로 입을 열지 말며 급한 마음으로 말을 내지 말라(2절)
③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너는 땅에 있음이니라 그런즉 마땅히 말을 적게 할 것이라(2절)
4, 예배를 방해하는 것: 자기 말이 많아지는 것
3절: 걱정이 많으면 꿈이 생기고 말이 많으면 우매한 자의 소리가 나타나느니라
7절: 꿈이 많으면 헛된 일들이 많아지고 말이 많아도 그러하니 오직 너는 하나님을 경외할지니라
5. 하나님과의 약속을 하는 예배: 하나님과의 약속은 어느 약속보다 우선한다.
4절: 네가 하나님께 서원하였거든 갚기를 더디게 하지 말라 하나님은 우매한 자들을 기뻐하지 아나하시나니 서원한 것을 갚으라
(1) 잘못된 종교적인 습관: 위기가 닥칠 때에 경박하게 하나님께 서원한다. 그 후에 제사장 앞에서 실수였다고 제물을 드리면서 없었던 일로 하자고 요구하는 왜곡된 습관을 말한다.
(2) 하나님과 거래(흥정)하지 말라(조건을 달지 말라)
* 기도: 하나님, 나는 땅위에 있음을 알고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앞에서 경박하지 않고 겸손하게 경배드리는 예배자가 되게 하옵소서
/김지철 목사(소망교회)
▣ 사랑의 하나님 - 찬송가17장 -
(1) 사랑의 하나님 이 곳에 계시니 주 영광 이 성전에 가득히 넘치네
거룩한 주님 앞에 죄인된 우리들 경건한 마음으로 찬양합니다
(2) 은혜의 예수님 우리 죄 인하여 속죄의 큰 사랑을 이루어 주셔서
율법의 멍에에서 해방해 주시니 복음의 자유 누림 감사합니다
(3) 위로의 성령님 우리의 마음에 늘 함께 계시오니 큰 힘이 됩니다
슬픔도 두려움도 넉넉히 이기니 이 세상 끝날 까지 함께 하소서 아멘
▣ 예배에 관한 성경 말씀
0 모든 백성이 회막 문에 구름 기둥이 서 있는 것을 보고 다 일어나 각기 장막 문에 서서 예배하며(출33:10)
0 욥이 일어나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땅에 엎드려 예배하며(욥1:20)
0 오직 나는 주의 풍성한 사랑을 힘입어 주의 집에 들어가 주를 경외함으로 성전을 향하여 예배하리이다(시5:7)
0 땅의 모든 끝이 여호와를 기억하고 돌아오며 모든 나라의 모든 족속이 주의 앞에 예배하리니(시22:27)
0 여호와께 그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며 거룩한 옷을 입고 여호와께 예배할지어다(시29:2)
0 아름답고 거룩한 것으로 여호와께 예배할지어다 온 땅이여 그 앞에서 떨지어다(시96:9)
0 너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높이고 그 성산에서 예배할지어다 여호와 우리 하나님은 거룩하심이로다(시99:9)
0 우리가 그의 계신 곳으로 들어가서 그의 발등상 앞에서 엎드려 예배하리로다(시132:7)
0 이 땅 백성도 안식일과 초하루에 이 문 입구에서 나 여호와 앞에 예배할 것이며(겔46:3)
0 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하였는데 당신들의 말은 예배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 하더이다(요4:20)
0 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하노니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남이라(요4:22)
0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요4:23)
0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요4:24)
0 명절에 예배하러 올라온 사람 중에 헬라인 몇이 있는데 (요12:20)
0 당신이 아실 수 있는 바와 같이 내가 예루살렘에 예배하러 올라간 지 열이틀밖에 안 되었고(행24:11)
0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롬12:1)
▣ 예배에 관한 금언
0 예배는 사람에게는 애정이며, 신에게는 존경의 표시이다(그릴파 제어)
0 성직자는 예배를 드릴 때 하나님을 높이고, 천사를 즐겁게 하며, 성스러운 교회의 덕을 세워야 한다((그루트)
0 예배는 신령과 진정으로 하며 예배하는 데 지장 되는 것은 모두 배제해야 한다.(아더 스텐리)
0 율법에 규정되어 있는 것과 같이 무엇보다도 먼저 불멸의 신을 존경하라(피타고라스)
0 하나님을 아는 자는 그를 예배한다. 참된 예배는 수면이 몸을 거뜬하게 하듯이 영혼을 상쾌하게 한다.
0 보잘 것 없는 인간이여, 이제 나아오라. 잠깐 동안이라도 당신의 일을 피하라. 당신의 혼란스러운 생각으로부터 떠나 조그만 장소로 피하라. 잠깐 동안 만이라도 당신의 시간을 하나님께 바치고, 그 안에서 편히 쉬어 보라.(성 안셀름)
0 마음 없이 입으로만 하나님을 찬미하는 것은 단지 울리는 징과 같고, 소리 없이 마음으로만 하나님을 찬미하는 것은 아름다우나 고요한 음악에 불과하다. 이 두 가지가 조화 있게 표현 될 때 하나님께 드리는 찬미가 하늘과 땅을 충만하게 하고, 기쁨으로 가득하게 하는 것이다.(랄프 벤닝)
0 예배 시간에 습관적으로 빠지는 사람 치고 조만간 자신이나 그의 가족에게 슬픈 일이 생기지 않은 사람을 본 적이 없다.(헨리 W. 벨로즈)
0 아무리 둔한 사람일지라도 매일 아침 아름다운 모습으로 예배드리는 가정에서 행해지고 있는 예배의 진지함에 대해서는 민감한 반응을 나타내기 마련이다. 그 가정에서의 예배는 대개 그 날에 해야 할 중요한 일들을 조절하고, 그들의 생각을 맞추는데 초점을 둔다.(워싱턴 W. 벨로즈)
0 일반적으로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은 율법주의에 빠지기 쉽다.(E. A. 팍)
0 예배드리고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을 위해서가 아니라 바로 자신을 위한
것이다. 즉 인간이 더 나은 삶을 살아가기 위한 것이요, 예배드리고 기도할 때 인간들은 자신의 속박된 상태보다 더 나아졌음을 확인하게 될 것이며, 고도의 회심을 통해 형성되는 경건하고 선한 기질을 얻게 될 것이다.(휴 블레어)
0 제일 먼저 하나님께 예배드려라 기도하는 것을 망각한 사람은 좋은 내일이나, 좋은 날을 기대할 수 없다. (T. 랜돌프)
0 나의 말은 하늘로 올라가고, 나의 생각은 이 땅에 머무는 구나. 생각이 없는 말은 결코 하늘로 올라가지 않는다. (월리엄 셰익스피어)
0 기독교인들이 드리는 예배 형태는 본질에 있어서 영이신 하나님께 응답하는 것이고, 예배자의 감정은 성격에 있어서 아버지이신 하나님께 응답하는 것이라는 사실은 기독교 신앙의 원리이다.(죠셉 파리쉬 톱슨)
0 예배란 무엇인가? 언제나 무엇인가를 내어 던지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의 진부한 생각을 버리거나, 신의 제단 위에 축배를 드리는 것이다.(길버트 체스터튼)
0 인간에게 지식이 더해감에 따라 그가 따르는 신조 또한 더해간다. 그들이 자신들의 필요에 따라 이상과 상상에 맞는 신을 만들어 놓고, 신의 제단에 엎드려 기도할 때에는 자신들의 욕망에 경배하며, 자신들의 눈에 맞는 번개와 아름다움의 옷을 입히고, 음악과 불의 옷을 입힌다.(턴 멕큐리스)
0 하나님 앞에서 경배하는 심정으로 예배를 드려야 한다. 마음이 없이 드리는 예배는 예배를 드리는 것이 아니다(김경선)
/한태완 목사 주제별 예화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