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재발이 너무 많이 일어나는 질환은 사실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병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인데 완전히 완치는 안 되고 계속해서 끊임없는 관리를 통해서 증상을 억누르는 것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당뇨와 같은 것이 있고 호흡기 질환과 연관되어 있는 것은 비염, 천식과 같은 질환이 대표적인데 여기에 기흉도 마찬가지로 재발이 굉장히 쉬운 질환입니다.
기흉이란?
간단하게 말하자면 폐에서 새어 나온 공기가 폐를 압박시키는 것입니다. 그런데 폐의 구조를 자세하게 모르는 분들은 폐에서 공기가 새어 나오면 그대로 우리 몸속에서 자연스럽게 분해될 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런데 그렇지 않습니다. 그건 지금부터 폐의 구조를 설명하면서 알아보겠습니다.
[폐의 구조?]
우리의 폐는 호흡근에 도움을 받아서 호흡을 하고 갈비뼈의 보호를 받는 조직입니다. 그런데 이 갈비뼈와의 마찰을 줄이기 위해서 갈비뼈 쪽에 막이 하나 있고 그다음 폐 쪽에 막이 하나 있습니다. 그래서 폐에서 공기가 새어나가면 이 사이에 갇혀서 폐를 누르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기흉, 공기는 왜 새어나가는가? – 폐 내의 문제?
1. 폐 점막의 건조로 인해서
위에서 말한 두 막 사이에는 마찰을 방지하기 위해서 윤활액이 흐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윤활액이 마르면 마찰이 발생하게 되고 그럼 막이 찢어져서 폐에 있는 공기가 새어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2. 소기포의 발생?
실제로 기흉이 발생하는 주 연령대는 바로 10~20대입니다. 바로 급격한 성장을 겪는 시기에 이 기흉이 잘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이 성장이 무슨 상관이 있냐면 우리의 뼈가 급격하게 성장을 하게 되면 혈액이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폐 윗부분까지 혈액을 공급하지 못합니다. 그렇게 되면 순간 그 부분에 압력이 높아지면서 소기포가 발생하는데 이때 작은 충격으로도 쉽게 터져서 질환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3. 기낭의 생성
폐포도 성장 속도에 맞춰서 분화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성장 속도가 빨라지면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그대로 커져서 기낭으로 자리를 잡게 됩니다. 이 경우 작은 충격에도 쉽게 터져서 질환을 발전시킵니다.
이 외에도 자궁내막증과 비슷한 원리로 폐 조직에 자궁내막 세포가 폐에 붙어있다가 월경 기간에 세포가 탈락되면서 폐에 붙어 있던 조직도 같이 떨어져서 구멍을 내는 월경성 기흉도 있고 교통사고나 인공호흡관 삽입과 같이 외부의 충격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전에 폐결핵과 같은 질환을 앓았던 전적으로 인해서 후유증으로 인해서 중년 이후에 이 질환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흉의 재발을 막는 방법?
1. 금연
이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은 대부분이 흡연을 장기간 지속해온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하지만 흡연이 폐 조직을 약화시켜서 폐 기능을 저하시킨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과거 남성의 흡연율이 압도적으로 많았던 당시 이 질환의 환자 대부분은 남성이었으나 현재 여성의 흡연율 증가로 여성의 발병률 역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 질환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무조건 금연이 필수입니다.
2. 균형 잡힌 생활습관
베타카로틴, 비타민C가 함유된 음식을 포함해서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줘야 합니다. 그래야 폐의 재생을 담당하고 있는 상피세포의 면역력이 강해지면서 호전 속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서 활동이 너무 없는 것도 안 됩니다. 운동량이 감소하게 되면 근력이 감소하고 그럼 자연적으로 호흡근이 약해져서 호흡능력을 더 저하시킬 것이기 때문입니다.
첫댓글 무리한 움직임도 자제하는게 좋겠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