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 봉 ! (어원 ...#)
◈---동창친구 2017-07-15
* 우면동 태봉 월산대군(이정)태실
서울 유일의 조선왕족 태실/태실비로 성종의 형이자 소혜왕후(인수대비)의 맏아들인 월산대군의
태실이다. 그의 태를 담은 백자항아리가 태실에 담겨져 있었으나 왜정 때 털려
바다 건너에 가 있다.
현재 태실과 태실비가 남아있으며, 태실이 있는 봉우리는 태봉이라 불린다.
최근 우면동에 개발의 칼질이 자행되면서 조금 위태로웠지만 다행히
태봉은 칼질에서 해방되어 조촐한 시민 공원이 되었다.
태봉 일대는 나무가 무성하며, 형촌마을 종점에서 산길을 타고 오르면
태실에 이른다. (태실로 가는 유일한 길임)
태봉공원
태를 담은 항아리와 지석(誌石)은 도굴되어 지금 아카다(安宅)컬렉션에 소장되어 있다고 합니다.
월산대군 태실이 있는 태봉산입니다.
서울에 있는 태실 중에 원형이 그대로 보존되고 있는 곳은 이곳이 유일하다네요.
월산대군
조선 전기 때의 종실. 추존왕 덕종(德宗)의 맏아들이며, 성종의 형으로 평양군(平陽君) 박중선(朴中善)의 사위이다. 이름은 정, 자는 자미(子美), 호는 풍월정(風月亭). 일찍이 아버지를 잃고 할아버지인 세조의 총애를 받으면서 궁정에서 자랐다. 7세 때인 1460년(세조 6) 월산군에 봉해졌고, 1468년(예종 즉위년) 동생인 잘산군(성종)과 함께 현록대부(顯祿大夫)에 임명되었다. 1471년(성종 2) 월산대군으로 봉해졌고, 같은해 3월 좌리공신(佐理功臣) 2등에 책봉되어 전지(田地) ∙ 노비 · 구사(丘史) 등을 하사
형촌마을은 120여 가구가 사는 자연 마을로 우면산(293m) 골짜기에 있는
지극히 평화로운 마을로 서울시가 숨겨놓은 마을이었죠.
형촌[ 荊村 ]은 가시덤불이 우거졌던 곳이라 하여 가시내골이라 하고
이를 한자로 표기한데서 유래된 이름이랍니다.
그런 마을이 어느날 갑작기 메스컴을 타고 만방에 알려지는
불명예스런 스타가 되었으니 2011년 7월 일찌기 들어보지도 못한
100년만의 기록적 집중호우로 인한 우면산 산사태가 그것이죠.
그 우면산 산사태로 형촌마을은 일약 스타(?)가되었죠.
* 월산대군 태실로 가는 산길
* 월산대군 태실로 가는 산길 입구 - 벌초를 안해서 수풀이 무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