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광주,전남,전북 시골집수리입니다.
더 자세한 고창 집수리 공정이 보시고 싶으면
아래로 화면을 쭉 내리셔서
(시골집수리&철거부터 준공까지) 란에서
'고창 한옥복원수리 과정' 을 클릭하셔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고창 한옥복원수리 1편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고창 한옥복원수리 전 후
고창 한옥복원수리 전 후
실측상담 견적을 요청하셔서 현장에 방문합니다.
가서 보니 잘 보존된 전통한옥입니다.
이런집들은 수리를 잘 하여
잘 보존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클라이언트와 협의를 통하여
창고와 사랑채 슬레이트가 포함 된 건물은 철거를 결정!
장마기간에 일을 시작하게 되어 누수체크를 합니다.
공사범위에 포함되어있지 않아도
현장에선 항상 안전과 누수 등을 체크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주인들이 보는 것과 공사 전문가가 보는 눈이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런 문제점은 클라이언트께 바로 전달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클라이언트께서 수리할 부분을 자세하게 보내주십니다~
요청한 내용들을 상의하여 계약하고 공사를 시작합니다.
장마기간이 길어지고 비가 오락가락 합니다.
비가 오지 않을때 틈틈히 원상회복 구간을 먼저 시작합니다.
수도 계량기 옆 수도가 터져있어서 물이 철철 넘쳐 흐릅니다.
오폐수 관로도 확인 중입니다만
그 속에 살고 있는 곤충이나 쥐 들이 점검차 열었을 때 튀어나오고
난리가 났었습니다.
물통과 엑셀 관로 등을 준비하여
물을 많이 배수시키고 확인하고 관로를 굴착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구간별로 작업대를 설치하고~ 공구재료 준비하고~
우선 샌딩 테스트부터 시작~!
오래된 한옥의 때를 벗겨내는 일은 그렇게 쉬운일은 아닙니다.
그라인더를 하루종일 잡고있으면
손목이 꺾어지는것같고
먼지는 쌓여서 피부에 붙습니다~
그리고 방독마스크를 쓰고 일하기 때문에
더위는 최고조에 달합니다.
오랫동안 방치해놓은 한옥이기 때문에
모기와 말벌 해충으로부터 많이 시달리고 있습니다.
더워서 힘들고 지치지만
공정은 제대로 진행되어가고 있습니다.
백년동안의 때를 묻히고 있는 서까래와 기둥입니다~
샌딩을 한 곳과 안 한 곳의 차이가 보입니다.
어려운 샌딩 작업을 통하여 이렇게 바뀌어가고있습니다.
서까래 샌딩 공사는 계속 됩니다~
전면과 좌측 우측 후면 등등 계속되고
처마 샌딩이 끝난 후
벽체와 기둥 마루 샌딩이 진행 될 예정입니다.
마루나 대청에서 처마를 쳐다보면 한옥이 주는 느낌이 정말 좋습니다.
공사하고 있는 고창 현장은 한옥의 각이 잘 살아있는 집이라
마루에 앉아서 마루 처마를 쳐다보면
거의 환상적입니다~
샌딩 전과 모습이 비교해보니 차이가 많이 납니다~
마루 상층부 그리고 마루에 붙어있는 중보 등등
기둥을 샌딩하면서
샌딩 된 곳과 되지않은 곳의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처마와 서까래 마루 천장 등 차례대로 샌딩을 끝내고
벽체 기둥과 횡보의 샌딩공사가 시작됩니다.
열흘 이상 샌딩공사가 진행되고있습니다~~
아궁이 그을음이 두칸정도 심하게 되어있습니다.
어디나 마찬가지이지만
한옥 복원공사하며 어려운 부분은 아궁이가 있던 구역입니다.
아궁이에서 땔감으로 불을 지피고
그 불로 요리를 했던 공간이기 때문에
오랫동안 그 끓음이 나무 깊숙히 찐이배겨 샌딩을 아무리 잘하여도
표시가 잘 나지 않습니다.
훨씬 더 많이 노력하여 샌딩하겠지만
전체가 다 제거되지는 않습니다.
이 부분은 인지하셔야 할 부분입니다.
한옥은 오랜 세월과 습기 그리고 많은 계절의 변화를 겪어
흙벽과 그 위에 미장한 회벽사이가 벌어지기 마련입니다.
벌어진 회벽들이 흙으로부터 이격되어있는 것을
버티칼로 툭툭 두들겨 확인하고
소리가 울리는 부분들은 다 털어내고
그 위에 다시 본드와 회벽을 조합한 퍼티 등을 시공하여 건조시킵니다.
현장 내부의 천정입니다.
대나무발이나 철사 위에 얇게 붙여놓은
벽지 위의 신문이나 회벽지로
도배를 햇을 천장이라고 예상하고
천장을 뜯어보니 얇은 합판이 한장만 있습니다.
한전 인입선을 옮긴 뒤 전기공사가 예정되어있습니다.
오랫동안 샌딩 보강공사가 진행하여
2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었고
벌써 입주를 생각하시는것은 너무 빠릅니다.
습도가 없을 때 벽체 보수 공사를 해야하기때문에
날씨가 건조해지길 기다려야합니다~
벽체가 훼손된 부분들은 완전히 철거하여 조적을 준비합니다.
특히 광마루 주춧돌 그리고 한옥 뒤쪽 기둥 등은 습도가 높아서
대부분 벽체가 헐거나 무너져서
다시 쌓아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뒤울안으로 통하는 흙벽 담장 일부도 철거하고
수도 보수라인을 매립할 예정입니다.
다음 공정부터는 2편에서 이어서 보실 수 있습니다.
첫댓글 심란한 공사를 천천히 따박따박 진행 하셨네요!.... 애쓰셨습니다 소장님이하 직원들이 말입니다.
격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