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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콜라 박사
오이 는 애호박, 호박, 수박 과 같은 식물군(박과)에 속합니다. 수박과 유사한 오이는 대부분(95%) 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무더운 여름에 오이를 섭취하면 수분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일 년 내내 오이를 먹으면 좋은 이유가 있습니다. 비타민 K, B 비타민류, 구리, 칼륨, 비타민 C 와 망간을 함유하는 오이는 전형적인 미국 식단을 먹는 사람들 중에 만연한 영양 결핍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오이는 만성 질환 등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독특한 폴리페놀과 기타 화합물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오이를 먹으면 좋은 9가지 이유
두뇌 보호 — 오이는 뇌의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피세틴이라는 항염증성 플라보놀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노화 관련 쇠퇴로부터 신경 세포를 보호하는 것 외에도 피세틴은 알츠하이머병이 있는 마우스에서 진행형 기억력 및 학습 장애를 예방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암 위험 감소 — 오이는 또한 유방암, 자궁암, 난소암, 전립선암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리그난(피노레시놀, 라리시레시놀 및 세코이솔라리시레시놀)으로 불리는 폴리페놀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쿠쿠르비타신이라는 식물성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으며 이들도 항암 작용을 합니다. 조지 마텔란 재단(George Mateljan Foundation)에 의하면,“과학자들은 쿠쿠르비타신의 활성에 의해 암세포 발달과 생존에 필요한 몇 가지 신호 전달 경로(예: JAK-STAT 및 MAPK 경로)가 차단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
염증 퇴치 — 오이는 신체의 염증 반응을 “식이는” 데 도움이 되며 동물 연구 결과 오이 추출물은 전염증성 효소(시클로-옥시게나아제 2 또는 COX-2)의 활성을 부분적으로 억제하여 불필요한 염증을 줄입니다. |
항산화 성질 — 오이는 잘 알려진 비타민 C와 베타 카로틴을 비롯해서 수많은 항산화 물질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케르세틴, 아피제닌, 루테올린, 캠페롤 등 항산화 플라보노이드를 가지고 있어 추가적인 이점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케르세틴은 히스타민의 방출을 막는 것으로 알려진 항산화제입니다. 케르세틴이 풍부한 음식은 "천연 항히스타민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캠페롤은 암을 퇴치하고 심장질환과 같은 만성 질병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신선한 호흡 — 오이 조각을 입천장에 위치시키면 냄새를 유발하는 박테리아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아유르베다의 원칙에 따르면, 오이를 먹으면 입냄새의 주요 원인인 위장 내 과열을 해소시켜 줄 수 있다고 합니다. |
스트레스 관리 — 오이에는 비타민 B1, 비타민 B5, 비타민 B7(바이오틴)을 비롯한 여러 가지 B 비타민이 들어 있습니다. B 비타민류는 불안감을 완화하고 스트레스로 인한 피해를 완충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소화기 건강 지원 — 오이는 건강한 소화에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두 요소인 물과 섬유가 풍부합니다. 주스 또는 샐러드에 오이를 추가하면 1,000칼로리당 50g인 체내 섬유량 기준을 충족할 수 있습니다. 위산 역류로 고생하는 경우 식수 가 위의 pH를 일시적으로 올려 급성 위산 역류 증상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물이 풍부한 오이가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오이 껍질에는 불용성 섬유소가 함유되어 있어 대변의 부피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는 음식이 더 빨리 소화관을 통과하도록 도와서 건강한 배변을 가능하게 합니다. |
건강한 체중 유지 — 오이는 칼로리가 매우 낮지만 간식거리로 만들 수 있습니다(얇게 썬 오이 한 컵은 16칼로리 포함) 오이에 있는 용해성 섬유는 내장에서 젤과 같은 질감으로 용해되며 소화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는 섬유질이 많은 음식 이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
심장 건강 지원 — 오이는 낮은 혈압 수치와 관련된 칼륨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칼륨이 세포의 안과 밖에서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은 신체가 제대로 기능하기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전해질인 칼륨은 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 일정 농도(세포 내부가 외부보다 약 30배 높음)를 유지해야 하는 양전하 이온이며, 나트륨과 상호 작용하여 신경 충동 전달, 근육 수축 및 심장 기능을 조절하도록 돕습니다. |
오이는 채소 주스의 훌륭한 원재료입니다
발효 식초 또는 일반 식초 양념 샐러드 등 오이를 즐길 수 있는 많은 방법이 있습니다. 특별한 것을 찾고 있다면 오이는 온화한 향미와 높은 수분 함량으로 채소 주스 를 위한 이상적인 기초를 만듭니다. 사실 오이와 셀러리 를 이용한 간단한 주스는 주스에 새롭게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합니다.
이러한 야채로부터 시작하여 적색잎 상추, 로메인 상추, 시금치, 꽃상추에 파슬리 와 고수를 곁들이는 식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습니다. 주스는 오이를 섭취하는 이상적인 방법입니다.
신선하게 만든 녹즙을 마시면, 비타민, 미네랄 및 효소가 파손되지 않고 인체 내로 바로 들어가기 때문에 마치 이러한 영양소를 정맥 내에 주입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풍부하고 pH가 최적의 균형을 이룰 때, 활력을 느낄 수 있으며 면역계가 활성화됩니다.
유기농 오이의 가치
전통적으로 재배된 품종과 유기농 오이 중 고민을 하시는 분들에게 유기농을 권합니다. 환경운동연합(EWG)에 따르면 오이는 농약 함량을 측정한 결과 가장 오염된 식품 중 12위 그리고 암 위험 식품 중 2위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또한, 오이는 오랜 여행을 견뎌 시장에 상처 없이 도착하고 수많은 손길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종종 왁싱 처리됩니다. 식품 등급의 안전한 왁스를 사용해야 하지만, 다음과 같이 여러 가지 유형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천연 왁스를 용매 잔류물 또는 목재 로진을 함유할 수 있는 석유 기반 왁스보다 선호합니다. 왁스로 코팅된 제품에 라벨이 붙어 있지 않지만 유기농 제품에는 석유 기반 왁스 코팅을 하지 않습니다(카르나우바 왁스 또는 곤충 셸락을 포함할 수 있음).
다른 잠재적인 문제는 왁스가 살충제의 잔류물 등을 봉인하여 물로 제거하기가 더욱 어려워진다는 것입니다. 채소와 과일의 표면 아래에 묻혀 있는 오염 물질에 도달하려면 제가 과일 및 채소 세척 에 사용하는 왁스 제거용 세정제가 필요합니다. 또한, 오이의 껍질을 벗겨서 먹을 수 있지만, 껍질이 오이에서 가장 영양가가 높은 부분 중 하나이므로(다른 하나는 씨앗임) 가능한 한 껍질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오이의 다른 장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오이 에 있는 플라보노이드와 탄닌은 자유 라디컬 소거 및 통증 완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민간요법에서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젊은 약사 저널(Journal of Young Pharmacists)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전통적으로 이 식물은 두통 치유에 사용되며, 씨앗은 냉각과 이뇨 작용을 하고, 과일 주스는 영양가가 높으며 여드럼 피부용 로션의 역할을 합니다.”
세계에서 네 번째로 널리 재배되는 “채소”(기술적으로 오이는 과일임)인 오이는 쉽게 구할 수 있지만 가능하다면 현지의 농부 시장에서 구하면 좋습니다. 오이를 직접 키우면 최상인데 매우 잘 자라서 테라스에서도 쉽게 재배할 수 있습니다.
오이는 화분에서 번성하여(올라탈 무언가를 제공) 적은 수의 식물에서 충분한 양을 생산하므로 스스로 재배를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팬데믹(세계적으로 전염병이 대유행하는 상태)으로 공표된 코로나19는 계속해서 사람들의 건강에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이미 수천 명이 이 미스터리한 질병으로 인해 사망했습니다. 하지만, 바이러스가 빠르게 퍼지면서 이를 둘러싼 잘못된 정보 또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힘든 시기에는 여러분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사실과 사실이 아닌 것을 구분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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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다른 뜻에 대해서는 오이 (동음이의)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오이 | |
Cucumis sativus L. |
오이 (껍질 포함)
100 g (3.5 oz)당 영양가 | ||
에너지 | 65 kJ (16 kcal) | |
탄수화물 | 3.63 g | |
당분 | 1.67 | |
식이 섬유 | 0.5 g | |
지방 | 0.11 g | |
단백질 | 0.65 g | |
비타민 | 함량%DV† | |
티아민 (B1) | 2% 0.027 mg | |
리보플라빈 (B2) | 3% 0.033 mg | |
나이아신 (B3) | 1% 0.098 mg | |
판토테산 (B5) | 5% 0.259 mg | |
비타민 B6 | 3% 0.04 mg | |
엽산 (B9) | 2% 7 μg | |
비타민 C | 3% 2.8 mg | |
비타민 K | 16% 16.4 μg | |
무기질 | 함량%DV† | |
칼슘 | 2% 16 mg | |
철분 | 2% 0.28 mg | |
마그네슘 | 4% 13 mg | |
망간 | 4% 0.079 mg | |
인 | 3% 24 mg | |
칼륨 | 3% 147 mg | |
나트륨 | 0% 2 mg | |
아연 | 2% 0.2 mg | |
기타 성분 | 함량 | |
수분불소 | 95.23 g | |
수분불소 | 1.3 µg | |
Link to USDA database entry | ||
†백분율은 대략적으로 성인 기준 권고안을 사용한 추정치임. |
오이(영어: Cucumber)는 박과의 한해살이 덩굴식물로, 많은 품종이 개발되어 전 세계적으로 과일로 재배되고 있다. 인도가 원산지이다.
숙성시키면 피클이 되며 피자의 재료에 들어가기도 한다. 생오이와 피클은 씹는 맛이 다르기 때문에 피클은 반면 신맛이 나는 경우가 있다.
목차
특징[편집]
줄기는 능선과 더불어 굵은 털이 있고 덩굴손으로 감으면서 다른 물체에 붙어서 길게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손바닥 모양으로 얕게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거칠다. 꽃은 단성화이며 5∼6월에 노란색으로 피고 지름 3cm 내외이며 주름이 진다.
화관은 5개로 갈라지고 수꽃에는 3개의 수술이 있으며 암꽃에는 가시 같은 돌기가 있는 긴 씨방이 아래 쪽에 있다. 열매는 장과(漿果)로 원주형이며 어릴 때는 가시 같은 돌기가 있고 녹색에서 짙은 황갈색으로 익으며 종자는 황백색이다. 오이는 중요한 식용 작물의 하나이며 즙액은 뜨거운 물에 데었을 때 바르는 등 열을 식혀주는 기능도 한다. 많은 품종이 개발되어 있다.
꽃[편집]
암수한그루로 꽃은 1가화이며 5 ~ 6월에 노란색으로 피고 지름 3cm 내외이며 주름이 진다. 화관은 5개로 갈라지고 수꽃에는 3개의 수술이 있으며 암꽃에는 가시 같은 돌기가 있는 긴 씨방이 있다.
씨[편집]
장과는 원추형이며 어릴 때는 가시 같은 돌기가 있고 녹색에서 짙은 황갈색으로 익으며 씨는 황백색이다. 열매는 식용하고 열매의 즙액은 뜨거운 물에 데었을 때 바른다.[1]
과즙[편집]
과즙이 많고 맛이 깔끔해 날로 먹거나, 피클, 오이 냉채, 오이소박이등의 여러 요리에 쓰인다.
역사[편집]
서아시아에서 3000년 전부터 재배되고 있었다는 점 등 때문에 오이는 인도가 원산으로 여겨진다. 오이는 인도에서 그리스·로마로 전해졌고, 또 중국을 통해 동아시아로도 전해졌다. 로마인들은 오이를 좋아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유럽으로 오이를 전파한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에서는 9세기에, 영국에는 14세기에, 북아메리카에는 16세기에 오이를 재배한 기록이 있다.
《고려사》에 의하면 남북국시대에 오이(黃瓜)의 재배에 관한 기록이 있고 《해동역사》의 기록 등으로 보아 한국에 오이가 도입된 시기는 약 1500년 전으로 추정된다.
생산[편집]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오이를 생산한다. 그리고 터키, 러시아, 이란이 그뒤를 따른다.
오이 2014년 생산량나라단위 (톤)
품종[편집]
다양한 품종들이 개발되어 있다.
계절[편집]
오이는 겨울을 싫어한다. 그래서 추위의 기준이 되는 서리를 피해서 재배하면 좋은 결과가 있다. 재배시기표를 참고로 심을 곳의 실제 날씨를 감안해 적당한 시기를 잡아야 한다. 나는 언젠가 일찍 오이를 수확할 욕심에 4월 중순에 파종했다가 4월 말에 내리는 늦서리에 모두 얼어 죽게 만든 적이 있다.
한국에서 가꾸고 있는 과채류 가운데 재배 형태가 가장 분화가 많이 된 작물로서 연중 생산되고 있다.
재배형은 10-1월에 하우스 안에서 파종하여 1 ~ 4월에 수확하는 촉성재배, 1, 2월 상순에 파종하여 3 ~ 6월에 수확하는 반촉성재배 2, 3월에 씨를 뿌려 5 ~ 7월에 수확하는 조숙재배, 4 ~ 5월에 노지에 직파하여 6 ~ 8월에 수확하는 여름재배, 7 ~ 8월에 씨를 뿌려 9, 10월에 수확하는 억제재배가 있다.
오이도 수박이나 참외처럼 싹을 틔워서 포트나 온상에 파종하여 약 30 ~ 40일간 육묘하여 정식한다. 묘상에서 너무 야간에 고온상태로 관수를 많이 하면, 키만 자라서 환경에 대한 저항성이 약해지므로 유의해야 한다. 보통 육묘시의 야간온도는 15 ~ 17℃, 주간은 22 ~ 23℃가 되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 온상이나 비닐하우스에서 자란 오이모종을 본밭에 옮겨 심기 위해서는 옮기기 1주일 전부터 피복물을 늦게 덮는 등 일련의 조작으로 경화(硬化)시켜 저온에 견디는 힘을 길러줄 필요가 있다.
시비량은 촉성재배의 경우, 흡수율이 낮으므로 10a당 질소·인산·칼리를 40kg·30kg·40kg 수준으로 시비하며, 조숙 및 노지재배에서는 25kg·15kg·25kg 수준으로 사용한다. 질소와 칼리는 덧거름으로 전량의 40 ~ 50%를 3, 4회 나누어주는데 식물에 너무 가까이 시비하면 안 된다.
재식거리는 하우스 재배시에는 이랑너비 90cm에 두 줄로 심는데 포기 사이는 45cm가 되게 한다. 정식 뒤에는 대나무 등을 이용해서 지주를 세워주어야 한다. 수확은 개화 뒤 5 ~ 10일에 실시한다.[1]
병해 및 방제[편집]
병으로는 잎에 담황색이나 담갈색의 반점이 생기는 노균병, 황백색의 둥그렇고 오목한 병반이 생기는 탄저병이 많이 발생한다. 이때에는 지네브 및 마네브 400 ~ 600배 액을 뿌려 방제한다.
이용 및 성분[편집]
온실이나 이용한 주년재배로 연중 출하가 되고 있으나 최성기는 여름이다.
신선한 것은 생식용(샐러드·오이소박이 등)으로 하는데 오이 특유의 향기가 있다. 오이는 오이소박이·오이지·오이 장아찌 등을 만들어 먹으며 오이냉국 등 다양하게 이용되는 채소이다. 늙은 오이는 '노각'으로 불리는데 '늙은 오이' 즉 '老瓜(노과)'가 변한 말이라 추정된다. 노각무침 등 반찬의 재료로 사용된다.
피부미용으로는 피부가 장시간 햇빛에 노출되어있을때 오이를 얇게 썰어 피부에 붙이면 오이에 있는 수분 덕분에 피부 진정 효과와 미백에 효과를 볼 수 있다.
오이에는 95% 이상의 수분이 있으며 각종 비타민·무기질이 조금씩 들어 있고 아스코르비니아제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 오이에는 수분 95%, 단백질 0.7%, 지방 0.1%, 탄수화물 3.4%, 섬유질 0.4%, 회분 0.4%로 특별한 영양가는 없으나, 비타민A 56I.U., 비타민C 15mg, 비타민B1 0.06mg, 비타민B2 0.05mg 등이 풍부하여 우수한 비타민 공급체이다.
가끔 쓴 오이가 있는데 이는 쿠쿠르비타신(cucurbitacin)이라는 알칼로이드 계통의 물질 때문으로 너무 건조하거나 재배조건이 나쁠 때 생긴다.[1]
그림과 사진[편집]
오이꽃.
오이꽃.
피클용 오이.
피클용 오이.
같이 보기[편집]
각주[편집]
최근 수정 시각: 2020-10-18 20:17:09
분류
과일을 제외한 뜻에 대한 내용은 오이(동음이의어)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채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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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 ||
Cucumber | ||
Cucumis sativus | ||
분류 | ||
계 | 식물계 | |
문 | 피자식물문(Angiospermae) | |
목 | 박목(Cucurbitales) | |
과 | 박과(Cucurbitaceae) | |
속 | 오이속(Cucumis) | |
종 | 오이(C. sativus) |
1. 개요2. 생태3. 지역별 차이4. 영양5. 영양에 대한 오해6. 맛과 향7. 오이 요리8. 혐오9. 여담
🥒 / Cucumber
인도를 원산지로 하여 전세계적으로 재배되는 과일. 채소가 아니다!
『식물』 박과의 한해살이 덩굴풀. 여름에 노란 통꽃이 잎겨드랑이에서 피고 열매는 긴 타원형의 장과(漿果)[1]로 누런 갈색으로 익는다. 열매는 식용하며, 인도가 원산지로 세계 각지에 분포한다. ≒황과. (Cucumis sativus)
[1] 다육과(多肉果)의 하나로 과육과 액즙이 많고 속에 씨가 들어 있는 과실.
크게 일반 조리용으로 쓰이는 길쭉한 오이와, 피클용으로 쓰이는 짧고 통통한 오이로 분류가 가능하다. 맛은 비슷해서 서로 대체할 수 있다.
박과 식물의 특성대로 단성화에 자웅동주지만, 참외나 호박, 수박과 달리 오이는 수분이 되지 않아도 열매가 열린다. 대신 수분되지 않은 열매는 씨를 맺지 못한다.
야생에서의 번식은 줄기를 멀리 뻗고, 그 줄기에서 자란 오이가 썩으면 씨앗이 드러나는 방식이다. 후술하겠지만 병충해에 매우 약하기에, 먼 지역으로 이동하며 번식하기보다는 점점 점거지역을 넓히는 방식을 택한 듯하다.
가지에 매달린 채로는 오이 내부 온도를 외부 기온보다 훨씬 차가운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유명하다. 이 때문인지 '아주 침착하며 태연자약한', '매우 냉정하며 태연한'이란 뜻의 'cool as a cucumber'라는 영어 숙어도 있다.
서울시를 비롯한 중부지방 기준으로 일반적으로 백다다기오이(=백오이)가 유통된다. 가시가 없거나 약하고 미끈하며 이름대로 색깔이 흰색에 가깝게 연한 편.[2] 서울의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타 지역에도 이 오이가 많이 유통되는 편이다.
경상도에서는 타 지역에 비해 가시오이가 주로 유통된다고 한다. 이름대로 가시가 많이 나 있고 진한 초록빛을 띄고 있다. 다른 오이종보다 거친 가시는 맨손으로 만지면 따끔하지만 깊은 상처가 생기거나 손에 박힐 정도로 억세지는 않다.
두 종의 차이는 가시오이는 백다다기오이(=백오이)에 비하여 녹색의 짙은 색을 띄고 겉표면에 가시 같은 돌기가 조금 나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표면에 가시와 주름이 많고 색이 진해 단단해 보이지만, 육질은 연하고 단맛이 많은 편이다. 길이도 30~32 cm 정도로 가시오이가 오이 품종 중 가장 크다. 겉표면이 울퉁불퉁하고 골이 깊은데, 껍질이 얇고 연해 오이지를 만들기보다 냉채나 무침, 냉국 등의 요리에 많이 쓰인다. 색이 선명해 콩국수나 냉면에 고명으로 올리기에 좋다.
홈플러스가 처음 개업을 한 1호점이 대구 칠성동 제일모직터에 지은 홈플러스 대구점인데 서울에서 일하던 직원이 대구에서도 백오이를 들여놓았으나 야채코너에서 오이만 안 팔리고 재고가 남아서 조사해보니 가시오이가 없어서 안 산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지역에 맞는 음식 디스플레이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관련 기사.
전라도를 비롯한 남부지방에서는 취청오이라는 청록색 오이도 많이 유통되는데 껍질은 단단하나 육질이 무른 편이라 오래 두고 먹는 요리에는 적합하지 않고 바로 먹는 생채나 무침으로 사용한다.
비타민 C를 제외하면 함유한 영양분이 거의 없다시피 하고, 그나마 있는 비타민 C도 딸기가 4배 더 많다.
동물에게 먹혀서 씨앗을 번식시키는 식물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히려 영양가가 없는 상태가 되면 동물들에게 먹어서 씨앗 번식을 못하게 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것이다. 즉, 인간만 오이를 먹는다.
당분이 거의 없는 수분과 섬유질 덩어리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어이가 없을 정도로 열량이 낮아서 100 g당 9 kcal다.[3] 그 때문에 식이 조절을 하려는 사람들이 포만감을 느끼고자 먹기도 한다. 식이조절에 도움이 되는 섬유질과 대사 과정에서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주는 칼륨은 덤. 그래서 근육뭉침이나 근육경련 예방에 도움된다. 대신 너무 먹으면 영양실조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적당히 먹어야 하고, 다른 재료와 섞어서 조리하는 것은 삼가는 게 좋다.
그 외 시트룰린의 함유량이 많은데 이 시트룰린은 혈액순환을 도와주며 발기의 질을 높이므로 천연 비아그라라고 불린다. 그렇지만 다른 박과류에 비해 양이 적어서 남성들의 성 기능에 도움이 되는 식재료로서는 수박의 하위호환이다.
인간이 오이를 왜 먹게 되었는지는 여러 주장이 있지만 인간은 오염된 물에 저항력이 약하기 때문에 수분을 안전하게 섭취하기 위해서 키워 먹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그래도 오이가 인간에게 아주 맹탕은 아니다. 오이에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며, 오이의 스테롤 성분은 혈관 속 콜레스테롤을 배출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팩틴이 풍부하여 장운동에 도움되며 변비에도 좋다. 칼로리도 낮기에 다이어트에도 도움된다. 다만 찬 성분이여서 몸이 차거나 장이 약한 사람은 조심해야 한다.
오이의 비타민C가 오이 자체에 함유되어 있는 아스코르비나아제에 의해 파괴된다고 흔히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건 잘못된 사실이고, 정확히는 '변형된다'라고 하는 게 맞다.
환원형 비타민C[4]가 아스코르비나아제[5]에 의해 산화형 비타민C[6]로 변하게 되는데, 이 산화형 비타민C도 결국 체내에서 환원형 비타민C로 되돌아갈 수 있어 비타민C로서의 효과는 동일하다. 심지어 체내 흡수율은 산화형이 더 높다. 오이와 비타민C가 들어있는 음식을 같이 먹는 거나, 비타민C가 들어있는 음식을 가열해서 먹는 거나 피차일반이다.
다만 산화형 비타민C에서 다시 한번 가수분해를 하면 산화를 거듭하여 다이케토글론산으로 변하는데, 이렇게 되면 비타민C로서 기능할 수 없게된다.
칼로리가 적고 수분 함량이 95%일 정도로 물이 많다. 수분 함량이 우유보다 많다. 우유는 약 87%다. 이 말인 즉, 다른 영양소나 무기질, 비타민의 함량은 매우 적음을 시사한다. 위 문단 참고.
또한 오이의 수분함량이 95%(고형분 함량 5%)라는 것은 '물/(물+물통)' 비율에 필적하거나, 오히려 우월한 수치이기도 하다. 이는 등산이나 트래킹등을 나갈 때 물통에 물을 담아가기 보다는 먹고나면 데드웨이트가 없어지는 오이를 들고가는 편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는 의미이며, 실제로 물대신 오이를 가져가는 사람도 있다.
오이는 호불호가 굉장히 심하게 갈리는 식품 중 하나인데 이 향을 싫어하는 사람은 오이를 극도로 혐오한다. 심하면 냄새만으로 구역질하기도 한다. 김밥 등 음식에 오이가 곁들여지면 골라내거나 오이가 닿았던 음식은 아예 안 먹기도 한다. 심지어 오이를 골라낸 젓가락도 사용하지 않는다. 정말 민감한 사람은 오이를 골라내도 오이 냄새를 인지할 정도라 주문할 때 아예 오이를 넣지 말아 달라고 한다. 다른 박과 식물보다 쓰임새가 다양하다 보니, 똑같이 싫어해도 현실에서는 오이를 마주치는 경우가 훨씬 많기 때문에 호불호의 대명사로 찍혔다. 가령 수박이 싫은 사람은 수박만 피한다면 딱히 만날 일이 없지만 오이를 싫어하는 사람은 각종 음식에 몸을 담근 오이와 일전을 치러야 한다.
이러한 혐오 반응은 유전적 문제일 수도 있다. 연구에 따르면 오이를 포함한 박과류에게 유난히도 쓴맛을 강하게 느끼는 유전자가 있다고 한다. 이런 사람은 오이뿐 아니라 수박, 참외, 멜론 등 박과 식물들에서도 혐오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보통의 사람들과는 다르게 이들은 오이에게서 극도의 쓴맛을 느낀다는 것이다.
반면에 오이향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오이향을 이용한 비누나 보습제, 향수 등 여러 제품들이 많이 나와 있다. 여담으로 군대에서 오이비누[7]라는 것이 보급품으로 나오던 시절이 있었는데 훈련병 중에는 이걸 도저히 못 쓰겠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다. 다만 이런 사례에선 알레르기가 아니라 비누의 질이 문제. 질이 너무 나빴다. 물론 저질 + 알레르기로 2배의 고역을 겪은 사람도 있었다. 당연히 오이향을 혐오하는 사람들은 절대 사지 않을 것이다.
이 향을 내는 주 성분은 '오이 알코올'이라고도 불리는 알코올의 일종인 2,6-노나디엔올[8]이다. 이러한 알코올 성분 때문에 피부 마사지용으로도 쓰이며(얇게 썰어서 얼굴에 붙이는 방식), 화상을 입었을 때 오이즙을 바르는 민간요법을 쓰기도 한다.
오이의 쓴맛은 큐커바이타신, 또는 쿠쿠르비타신 (cucurbitacin) 이라는 오이 특유의 성분 때문이다. 품종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보통 발육이 불완전할 때 쓴맛이 나며, 오이가 익을수록 줄어든다. 주로 꼭지와 끝 부근에서 쓴 맛이 강하게 나는데 보통 조리할 때에는 이 쓴맛을 제거하기 위해 쓴맛이 집중적으로 분포하는 오이의 양쪽 꼭지 부분을 잘라내고 쓴다. 이 큐커바이타신은 스테로이드의 일종으로 벌레나 초식동물들이 오이를 먹는 것을 막기 위해 발달한 독 성분이라 사람에게도 세포 독성이 있기 때문에 식중독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알려진 화학 물질 가운데 쓴맛이 강한 물질군에 속한다.
독성이 꽤나 강한 물질이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식중독이 일어나거나 사망할 수도 있다. 시중의 잘 자란 상품 오이는 양 꼭지 부분만 떼고 먹으면 해로울 정도는 아니지만 가끔 덜 익거나 가뭄 등 피해를 받은 오이는 큐커바이타신의 농도가 높아서 쓴맛이 강하고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으니 오이의 쓴맛이 강하면 먹지 않는 게 좋다. 역으로 잘 익은 오이는 쓴맛이 덜하고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으나 약간 상쾌한 채소의 느낌이 난다. 수박의 푸른 부분 먹을 때 거기서 밍밍함을 더 늘리고 약간의 신맛을 빼버린다고 보면 된다.
오이뿐만 아니라 수박, 참외, 멜론, 호박, 애호박 등 대부분의 박과 식물의 설익은 과육에 존재한다.
날로 먹기도 한다. 한국에선 고깃집 등에서 풋고추와 함께 내놓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주로 쌈장에 찍어 먹는다. 가끔 초중고등학교 급식 메뉴판에 '야채스틱'이라고 적혀 있고 실제로는 오이나 당근 썬 것이 나오는 낚시 아닌 낚시가 나오기도 한다.
영양소가 별로 없고, 고유의 풍미가 모호하면서 수분만 잔뜩이기 때문에, 오이를 부재료로 사용한 요리들은 있어도, 오이를 주재료로 사용하는 요리는 별로 없다.
조리하면 식초와의 궁합이 좋은 편이라 오이피클이나 오이냉국, 지금은 잘 안 보이는 전통 요리인 오이선 같은 식초를 이용한 요리가 많다. 편수라는 개성식 이북 만두에도 들어가는데, 오이의 물기를 짜낸 뒤 살짝 볶아서 다른 볶은 재료들과 함께 만두피에 싸서 쪄 먹는다.
일본의 관광지에서는 오이를 설탕 등을 첨가한 식초에 통으로 절여 나무젓가락 한 짝을 꽂아 팔기도 한다. 늙어서 노랗게 된 오이(노각)도 요리로 쓴다. 맛은 기존의 오이보다 청량감은 조금 덜하지만 씹는 질감이 참외와 비슷하다. 오히려 냉국에는 노각을 쓰는 게 더 맛이 좋다고 한다. 대신 노각으로 만들면 수확량이 확 줄어들게 되니 타산은 안 맞다. 요즘은 대부분 날 것으로 먹지만, 이전에는 오히려 익혀 먹는 게 더 많았다고 한다. 단, 노각 중에는 간혹 쓴맛이 나고 식감이 물렁물렁한 것도 있어서 호불호가 갈린다.
베트남 요리에는 어디에나 오이가 들어있다. 바인미(bahn mi)에는 기본으로 꼭 들어있고 짜조(cha gio)도 종종 들어간다. 그 외에 분짜(bun cha) 국수의 소스에도 들어있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러시아에서도 오이를 상당히 좋아하기 때문에 러시아 요리에 오이가 많이 들어간다. 보드카 안주로 생오이를 곁들여 먹는 등 생오이도 많이 먹는 데다가, 한국에서 김치를 해 먹는 만큼이나 여기서도 오이 절임을 많이 해 먹는다. 오이맛 스프라이트가 나온 곳도 러시아다.
터키에서도 오이는 아예 샐러드감(Salatalık)이라고 불리며 샐러드의 단골 재료로 쓰이며,[9] 여름철에는 오이를 수레에 싣고 다니며 즉석에서 칼로 껍질을 벗기고 십자 모양으로 칼집을 낸 다음에 살짝 소금을 뿌린 것을 파는 사람들이 있다. 목마를 때 먹으면 시원하고, 맛도 좋다.
과거 19세기의 영국에서는 커리에 오이를 넣어 먹기도 했다. 당시 신선한 오이를 먹을 수 있던 것은 귀족이나 젠트리, 부유한 상류층이었으므로 커리가 영국에 막 소개된 당시 상당히 고급스러운 음식이었던 것이다. 오이가 귀했던 탓에 상류층들이 티타임을 가질 때 오이 샌드위치를 자주 곁들여 먹었으며 이 전통은 아직까지도 이어져 내려와 엘리자베스 2세의 공개된 식단을 보면 오이 샌드위치가 자주 테이블에 오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영국 요리 참고.
문서가 개설된 오이 요리는 다음과 같다.
오이소박이 - 김치 중 상대적으로 비싼편이다. 그러면서도 보존성은 일반 김치보다 떨어지는 편이기에, 적절히 익은 오이소박이는 가정식 외에는 잘 제공되지 않는다.
“이게 다 유전자 때문”...왜 오이를 못 먹냐고 묻는 당신에게
TAS2R38 유전자는 PAV와 AVI 타입 두 가지가 있는데, PAV 타입은 100배에서 1000배 가량 쓴맛을 강하게 느낀다고 한다. 이는 오이를 먹어도 마찬가지이므로 이러한 유전자를 타고 난 사람은 오이를 싫어할 수밖에 없다.[10]
그러나 해당 연구의 추정은 어디까지나 저런 유형은 극도의 쓴맛을 느끼기 때문에 오이를 혐오한다고 추론한 것이므로, 오이로부터 강한 쓴맛을 느끼는 게 아니라면 딱히 해당 유전자와 관련이 있는 오이 혐오 반응은 아니다. 그리고 실제 사례들은 오히려 크게 쓴맛을 느끼지 않음에도 향 자체에서 극도의 거부감을 느끼는 더욱 많다. 대다수 오이 혐오자들의 반응을 설명해 주지는 못하는 연구 추론이다.
대부분의 오이 혐오자들은 쓴맛 보다는 특유의 향 때문에 거부감을 느끼는 편이다. 오이의 향은 노나디에날, 노나디에놀로 알코올의 일종인데 여느 음식이 그러하듯 이러한 향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혐오자들 중에는 생오이 냄새에만 반응하고 가열한 오이나 피클에는 반응하지 않는 수준의 가벼운 증상인 사람도 있지만 오이 썬 도마에서 손질한 다른 재료에 반응하거나 비누, 피클 등 2차 가공 상품에까지 반응할 정도로 예민한 사람도 있다고 한다. 사람에 따라서는 오이와 비슷한 냄새가 난다고 수박이나 참외도 못 먹는다고 하는데, 극단적으로는 같은 박목 박과의 식물인 멜론, 참외, 수박, 애호박을 세트로 묶어 싫어할 가능성이 높다. 꼭 이런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수박 껍질 부분의 과육을 알뜰하게 못 먹곤 한다. 오이 자체가 특유의 냄새에 거부감이 없는 사람에겐 그냥 물맛나는 아삭한 물체일 뿐이기 때문에 호 쪽이 불호 쪽을 '이런 이유로 싫어하구나' 를 쉽게 추측할수 있는[11] 다른 편식식품과는 다르게 호가 불호 쪽을 이해를 잘 못하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오이를 좋아하는 사람은 그냥 오이 냄새가 산에나 가면 쉽게 맡을 수 있는 풀냄새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기 때문.
설익은 오이에선 쿠쿠르비타신산 때문에 쓴맛이 강하게 나기도 한다.
잔류 농약이 많이 남으니 날로 먹을 때는 꼭 물에 담가두었다가 다시 흐르는 물에 스펀지 등으로 충분히 씻어서 먹어야 한다. 소금물이나 식초로 세척하는 방법도 있다. 그런데 이건 일부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으므로 씻기 전에 한 번 생각해 보는 것도 좋다. 어차피 파괴될 영양소도 그닥 없지만 돌기 부분에 많이 남으니 웬만하면 껍질을 벗기는 것이 좋다.
스펀지에 따르면, 오이에다 꿀을 넣고 섞어서 먹으면 멜론 맛이 난다고 한다. 하지만 이는 일본에 널리 퍼진 잘못된 속설이다. 멜론 맛은커녕 역겨울 수도 있으니 주의.
가볍게 등산하는 사람들이 물통 대신 많이 가지고 다닌다. 수분이 대부분이라 충분히 목을 축일 수 있고, 껍찔째 먹을수 있어 씻어 비닐봉지에 담으면 되므로 칼이나 별다른 도구가 필요 없고, 비타민과 무기질 보급도 되며, 뱃속에서 출렁거리지 않고, 무엇보다 짐 부피가 줄어들기 때문.
오이향을 싫어하는 사람도 많지만 비누향이나 아쿠아 계열의 향이 오이향으로 빗대어지기도 하는 등, 은근 시원한 향이라는 인식도 있는 듯하다.
오이는 수분이 많은 채소임을 증명하듯 오이와 관련한 전설이 있다. 목마름이 심한 노모가 한겨울에 오이가 먹고 싶다고 하자 효자가 구하기 힘든 오이를 찾아 나섰다고 한다. 그 정성에 천지신령도 감동하여 절벽에 오이덩굴을 내려주었고 효자는 오이를 따다가 어머니에게 바쳤고 어머니는 놀라서 오이를 씹어먹고 조갈증이 나았다는 이야기. 조선 후기 문신인 이곤의 설화로,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상리에 관련 효자문이 향토유적으로 지정되었다.
2012 F1 말레이시아 GP 경기후 제바스티안 페텔이 나레인 카티케얀을 오이라고 부르며 악평했다. 자세한 것은 제바스티안 페텔 참고.
잘 안 씻는 여자에게 '오이 썩는 냄새가 난다.'고 얘기하는 것처럼, 향이 여성의 체취와 비슷하다는 말도 있다. 하지만 남성들은 대개 이 향을 불쾌하게 여기지는 않는다. 이건 남자들이 죄다 발정난 변태라서 그러는 게 아니라, 원래 대부분의 동물은 이성의 체취에 은연중에 끌리도록 되어 있다. 다수 여성들이 밤꽃 냄새에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크기만 크고 맵지 않은 풋고추를 오이고추라고 부르기도 한다.
가지, 바나나 등 다른 길쭉한 식품들이 그런 것처럼 남성기에 비유되기도 한다. 다이소 오이수딩젤이 큰 인기를 끌었는데 해당 용기의 모양 때문이라는 말이 있다.
중국에서는 오이의 신선도를 높인다는 이유로 피임약을 발라서 문제가 된 적이 있었다.
고양이가 두려워한다. 그런데 이 영상들의 공통점을 보면 고양이가 식사 중이라는 것인데, 고양이는 안전하다고 느꼈을 때 식사를 한다. 식사를 하다가 돌아보니까 처음 보는 물체가 있으면 깜짝 놀라는데, 오이의 길쭉한 녹색 형태가 뱀을 연상시키기도 하기 때문에 저렇게 놀란다고 한다. 이렇게 식사 중 놀라게 하는 것은 고양이에게 있어서 매우 스트레스가 되는 행위이므로 이런 장난은 삼가야 한다.
다만, 개들은 상당히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유튜브를 뒤져보면 강아지가 오이를 통째로 씹어먹는 asmr 영상을 꽤 볼 수 있다. 게다가 동물농장에는 오이를 광적으로 좋아하는 강아지가 나온 적도 있는데, 주인이 오이마사지를 하고 있을 때 쪼르르 달려와가지곤 주인 얼굴에 붙어있는 오이를 떼어 먹을 정도. 알고 보니 과거에 그 강아지가 홍역에 걸려서 고생할 때 우연히 오이를 먹게 되었는데 수분이 많이 포함된 오이 특성상 갈증을 오이가 싹 해결해준 덕분에 오이에 맛을 들이게 되었다고. 그리고 오이뿐만 아니라 채소라면 매운 것 빼고는 화분에 심어진 화초까지 뜯어먹을 정도로 다 좋아한다. 그러나 채소 말고는 사료엔 입도 안 대기 때문에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지 못하는 것 말고는 몸에 안 좋은 것을 먹는 것도 아니라서 딱히 식습관을 바꿀 필요는 없었기 때문에 주인이 채소를 계란에 부쳐서 강아지에게 주자 맛있게 먹는 것으로 해피엔딩.#
한때 문희준이 인터넷 상에서 까이던 시절, 락커의 주식으로 각광받았다. 사람들이 문희준을 오이와 관련해 까서, 그렇게 좋아하던 오이를 지금은 싫어하게 됐다고 한다. 어머니도 식탁에서 오이 요리를 더 이상 올리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두산 베어스 야구선수 김재호의 별명이 노각(늙은 오이)이다. 배번이 52번인데다 외모가 늙은 오이처럼 생겼다고 한다.
엘소드의 디아볼릭 에스퍼의 하이퍼 액티브 이름이 파라노이아인데, 몬더그린으로 파란오이야라고 들린다는 이가 많으며 이에 따라 오이 관련 드립이 2차 창작에 등장할 때도 잦다. 공식에서도 반쯤 인정한 듯 전담 성우인 정재헌이 애드의 일러스트에 사인할 때 은근슬쩍 드립을 끼워 넣기도 한다. 파란오이C!
오이와 관련한 노래가 있었으니, 바로 오이야송이다.
영국 빅토리아 여왕 시대에는 아주 귀한 부의 상징이었고, 이 때문에 손님들을 대접하는 요리에 오이가 무지막지하게 들어간 것을 자랑으로 여겼다. 이러한 전통은 현재까지 남아서, 엘리자베스 2세의 티타임 때 나오는 디저트 중에 오이 샌드위치가 있다. 오죽하면 오이 샌드위치는 진지함의 중요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외국에서는 오이가 95% 수분이라는 점과 신이 물위에 걸을 수 있다는 점을 조합해서, "나는 오이 위에 걸을 수 있으니 나는 95% 신이다." 라는 드립이 있다.
HANA 김하나, 우감독, 푸들커플의 김소연이 오이를 매우 싫어한다. 셋다 유튜버다 보니 주변에서 이를 가지고 놀리는 영상을 만들기도 한다.
3D펜 유튜버 사나고가 오이를 싫어한다는 컨셉을 가지고 있다.[12] 3D펜으로 무기 아이템을 만들면 항상 오이를 썬다.
게임 유튜버이자 트위치 스트리머 선바도 별명이 노각오이다.[13] 그래서 구글에 노각오이라 치면 무조건 노각오이 선바라고 나온다. 게다가 나무위키에 노각오이라고 치면 선바가 나온다!!진짜 오이가 되셨다
[2] 보통 연한 녹색~흰색에 가까운 그라데이션이 있다.[3] 포카리 스웨트가 100 g에 25 kcal다. 지방 1 g이 9 kcal임을 생각하면 지방의 100분의 1인 셈이다.[4] 아스코르브산[5] 아스코르브산 산화효소[6] 디히드로아스코르브산[7] 동네 목욕탕 가보면 흔하다 못해 아예 굴러다니는 그 민트색 비누가 맞다.[8] 화학식 C9H16O, 구조식 CH3CH2CH=CH(CH2)2CH=CHCH2OH[9] 사실 터키어로 오이는 Hıyar(흐야르) 이지만 이게 욕설로도 쓰이기 때문에 돌려서 말하는 것이다.[10] 여담으로 해당 연구 결과에 대한 이야기가 떠돌며 '그러므로 예민하게 맛을 느끼는 오이 혐오자들은 미식가들'이라는 결론을 짓는데, 이는 2가지 부분에서 말도 안 되는 이야기다. 첫째, 오이 혐오자들의 대다수는 쓴맛을 느껴서가 아니라 그냥 향 자체가 싫어서 거부한다. 둘째로 쓴맛을 강하게 느낀다고 미식가라면 모든 아기들이 미식가라는 셈이다. 아기들은 쓴맛에 예민하고 단맛을 크게 선호한다. 그래서 아시다시피 아기일 때는 편식이 매우 심하고, 소위 미식가들이 즐기는 복잡미묘한 맛을 즐기지도 않는다. 그리고 정말 미식가들이라면 싫어함과는 별개로 요리로써는 쓴맛 자체도 맛의 한 종류로 즐길 것이다.[11] 생김새가 이상하다거나 식감이 이상하다거나.[12] 인터뷰나 방송에서 두어 번 오이 혐오가 컨셉이라고 밝힌 적 있다. 마트에 갔는데 자를만한 게 오이밖에 없었다고....[13] 길고 큰 얼굴 때문에 닮아서 노각오이 혹은 오이에다가 머리와 수염만 그리는 팬아트가 자주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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