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 가을 구미의 블로그 블친
님과 영알태극종주를 다녀온후
오랫만의 영남알프스 산행
특히 많은 영알종주중에 하나인
석남사환종주를 가본다
목요일 중국직구로산 런닝화가
도착해 건강검진도 받을겸
하루쉬며 아침에 미륵산과 용화산을 한바퀴 돌고 오는데 처음신고
다녀서인지 발에 물집이 잡혔더라
어떻해야하나 생각하다 집에있는
테이핑테이프로 발에 붙히고
일을 해보며 지내본다
토요일 가게 영업을 마치고
날씨를 검색해보니 영알지역에
비는 안오는데 강풍이 불어댄다는
예보가 되어있어 챙겼던 가벼운
바람막이를 두꺼운 걸로 바꾸어
출발했는데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다 안그랬음 산정상에서 달달 떨뻔했씀 포레나앞에서 달구지를타고
익산 시내와 삼레 전주를 두루두루
거쳐 고속도로를 올라 탔는데
그때부터 소변이 마렵더라
나는 그래도 조금 참으면 휴계소에
들리겠지..하는 마음으로 참는데
윤수형님이 달구지에게 쉬지도
않고 채칙을 얼마나 휘둘러 대는지
어느정도가면 쉴것갔던 달구지가
한번도 안쉬고 영알 다가서인 청도
휴계소에 그제서야 들어 서더라
그바람에 나는 잠도 한숨도 못자고
아주 오줌보가 터져 D지는줄 알았다 저번 대간에 알바를오신 기사님이 자기는 소변이 마려우면 빨레찝게로 찝고 간다는 소리가 생각 나더라ㅠㅠ
석남사환종주 출발장소인 우만마을 앞에 도착해 백두화이팅을 외치는 떼샷을 찍고 출발해 올라가는데
알아본 정보에 의하면 첫 오름인 고헌산 가기전인 고은산 오름이
제일 힘들다는 말에 천천히 출발을
하려 했는데 아~~니 다들 멀 먹고왔는지 아니면 발에 모타를 달아. 놨는지 어찌나 빨리걷는지 덩달아 따라 올라가다 고은산 다와가기전
바로 밑에서 숨넘어갈꺼같아
잠시 숨을 고르는데 열라게 따라오신 분들께 뒷통수를 여러대 맞고 뒤처져 고은산을 찍고 능선에
올라서니 예보대로 강풍이 불어대고 열심히 걸어
처음올라온 고헌산을 인증
대성형님 셀카도 한장
서봉 인증 여기서 시그널이 많이
걸려있길래 아무생각없이 100m쯤 내려갔다가 먼가 쎄한 느낌이들어 그제서야 확인해보니 알바중이더라 ㅠ 트랭글 경로이탈음도 안울리고 산행내내 조용함
뒤처졌단 마음에 토요일 비가온 내림길을 뛰어 내려가다가 고마 제대로 한번 미끄러져 뒤로 자빠지고..
ㅠ 그바람에 아슈크림까지 샀다 ㅋ
고헌산을 열라게 내려와 여러 형님들을 만나 마을을 지나 두번째산인 문복산 오름길에 있는 신원봉으로
향해 걷고걸어 오른다
신원봉에 도착해 일추리를 봅니다
오랫만에 봅니다
신원봉을 내려와 운문령도착
가지산으로 향하고 임도와 산길을 걷다 그만 상운산을 빠뜨리고 걸어 쌀바위에 도착 쌀바위를 지나 가지산에 도착해 형님들과 인증을 하고
(사진 찍은게 많은데 얼마전 바꾼
s23울트라폰 2억화소로 찍어 댔더니 그런사진은 용량이커서 안올려. 진다네요 ㅠ) 정상 뒷편 가지산장에 라면을 먹으러 갔는데 영업을 안해서 바로 내려와
중봉을거쳐 석남재휴계소 에서
라면을 시켜 뜨끈한 국물에
그동안 정상에서 살벌한 바람과
맞썬 덩어리를 휴식을 취합니다
라면을 먹고 일어나 능동산가는
능선을 열심히 걸어
능동산에 도착하고
바로 배내고개로 내려와 배내봉으로 오르는 긴 나무계단을 오르다
중간에 있는 약수터에서 물 보중도
하고지나 배내봉을 오르고 바로 다시 빠꾸해 오두산으로 향해 오두산 도착 백두시그널이 걸려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직진을해 내려가다 병철형님 트랭글에 경로이탈 음이 울려 다시. 올라와 ㅠ 시그널이 걸려있는 쪽으로 쭉 내려가
마지막산인 이름도 오르다 죽을꺼같은 송곳산으로 갔는데 생각보다 이름값을 못하는 송곳산을 지나 이게 마지막이겠지 하고 가다가
니가 환종주를 뒷동산 껌으로 생각하는구나하고 나타난 찐빵을 넘어
내림길에 전주 형님들과 열라게 뛰어 환종주의 마지막 도착지인
양등마을 주차장에 도착해 산행을
종료하고 씻고 환복을해
조금전 휴계소에서 라면을 먹을때
걸신들은 가만 있는데 주신들이
외 막걸리는 안먹냐고 하도 아우성을 해대는 바람에 뜨끈한 국물이
아주 일품인 김치찌개에다 소맥으로 주신들을 달래주고.
울산의 네이버 산블로그 블친이신
사륜구동님이 손수 울산에서 찾아
오셔서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데 생각지도 못한 주고가신 하수오 담금주랑 노루궁뎅이버섯 담금주를 받아 하산주에 풀려고 했는데 아무도 안마셔서 집에다 고이 모시고 왔다
익산으로 오는길 마이산 휴계소에도 들리고 집으로 돌아왔다
트랭글이 맛탱이가 갔쓰요 ㅋㅋ
하루 잘~~걷고 왔씁니다^^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발좀 씻고 사진 올리지 성질도 급혀.
물집은 바늘로 톡짜고 소독하면 되드만 런닝화 타령을ㅡㅡ
나두 고헌산 오름길은 설악태극 안산오름길 9km에 버금가드만 ㅡㅡ
아이스크림 맛났어요.
^^자주자주 뵈어요~~
고발로 열심히 달렸고만
산후조리 잘해서 대간때 보자고~~~
좀 쓰라렸네요 대간때 봐요~~
발땜시 고생좀 햇것네
산후조리 잘하고 대간서 보세
즐거운 연휴 보네세요~~^^
도장깨기 축하드립니다. ^^ 안가길 정말 잘한것 같아요. 형님 덩어리 덜어내는 기술도 좀 알려주세요. 농담이구요. 물집 생긴 발로 완주라니 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존경합니다 형님~~
꼭 댈꼬가고 싶었건만 ㅋㅋ
밤하늘의 별들만 올려다보다
우리 회원님들 덕분에 꿈꾸기만했던 풍경
깊은밤 높은곳에 올라 밤과 작은불빛으로만 가득찬 세상과 마주하게되는 황홀한 경험 드디어 해냈답니다
어디서 구한 모델인지는 모르지만
발바닥보고 기겁했던 우리 회원님들 모델이 있는 야경사진이 다 살렸네요
등력도 되고 힘도 있고 석남사도 완주 했고 지리산 화대종주 까짓거 45키로 도전 어때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발바닥보고 기겁했던 우리 회원님들 모델이 있는 야경사진이 다 살렸네요 ^^
- 고생했으....
@밀당 (임상석) 네
다름달엔 지리산에서 만납시다
그 수많은 사진은 다 날라가고 시커먼스 대성형 사진만 잘 살렸네요 ㅋㅋ 자주 함께걸어봐요^^
한울타리님 종주산행 수고 하셨습니다^^
다음 대간산행 에서 만납시다~
매번 형님이 제일 고생 이셔요 연휴 잘 보네시구요~~~
라면이 급 당기네요..
발다닥 호 ~~
다음에 산에서 끼리 묵어요 ㅋ
힘든산행을 재미지게 후기 작성 해주셔서 잘보고 있어요~
발바닥 물집 치료 잘 받으세요
선자씨 다음엔 같이 걸어요~~화대종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