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복지요결
[마인드맵]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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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업은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복지를 이루고 더불어 살게 돕는 일입니다.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복지를 이루게 돕는다는 점, 복지를 이룰 뿐 아니라 더불어 살게 돕는다는 점, 이것이 사회사업의 핵심 속성입니다.
당사자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도 함께 이루게, 복지를 이루는 것 뿐만 아니라 더불어 살게 도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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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업 가치 곧 당사자의 자주성과 지역사회 공생성을 살려 복지를 이루게 돕는 겁니다. 적어도 해치지는 않는 겁니다.
"복지관에서 다 해주면 오히려 둘레 사람과 멀어지기 쉽습니다"
당사자의 자주성을 살리고 지역사회 공생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돕습니다.
적어도 해치는 쪽은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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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의 삶 지역사회의 사람살이로 보이게 합니다.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빛나고 당사자와 지역사회에 칭찬 감사 공이 돌아가게, 당사자가 당당해지고 자존심 체면 품위를 지킬 수 있게, 되도록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당사자와 지역사회의 것으로써 이루게 합니다.
복지사업처럼 보지 않았으면 합니다. 당사자의 삶의 일부처럼, 지역사회 사람살이 일부처럼 느끼고 보일 수 있게 하고 싶습니다. 여느 사람 사는 방법처럼 해야겠습니다.
당사자의 것으로, 지역사회의 것으로 이루게 돕습니다. 복지관의 것, 사회사업가의 것은 최소한으로 합니다. 당사자가 가진 것으로 해보고, 어려우면 지역사회와 함께 하게 돕습니다.
소박하게 합니다. 별나게 하거나 대단한 것을 바라지 않고 여느 사람, 여느 아이들하는 것처럼 하고 소박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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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 쪽 강점으로써 복지를 이루면 당사자가 힘 있게 됩니다. 당사자의 자주성과 지역사회 공생성이 살고 당사자와 지역사회에 공이 돌아가고 당사자가 당당해집니다.
당사자가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 중 과업을 이루는 데 활용할 수 있을만한 것을 잘 찾습니다.
이번 과업 이루는데 당사자의 강점을 활용해 이룰 수 있도록 잘 살핍니다.
필요하면 당사자와 의논하고 당사자에게 제안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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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업 주안점은 당사자와 지역사회의 생태, 당사자와 지역사회의 강점, 당사자와 지역사회의 관계입니다.
과업을 잘 준비하고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당사자와 둘레사람의 관계 살리는 것 입니다. 그것이 이번 단기사회사업의, 일상생활기술학교의 주안점입니다.
구실로 삼을 것과 주안점이 되는 것을 잘 구별해야겠습니다.
2. 사례발표
[추동 호숫가마을어린이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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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저자 섭외에 실패하더라도 저자와 직접 소통해봤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만약 사회사업가가 대신 섭외했다가 실패하면 의미가 있을까요?
아이들이 직접 해봤기 때문에 실패해도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과업에서 기획단 아이들과 그렇게 하고 싶습니다.
직접 선생님을 섭외하고, 때로는 둘레사람에게 필요한 것을 묻고 부탁하고 싶습니다.
아이들의 활동에서 아이들이 하는 것이 최대한 많게 잘 거들고 싶습니다.
부탁의 결과가 실패이더라도 해봤다는 것이 의미있음을 아이들이 알 수 있길 바랍니다.
그렇게 하려면 모든 과정에서 당사자가 직접 할 수 있게, 참여할 수 있게, 반영될 수 있게 잘 거들어야겠습니다.
당사자가 주인노릇하게, 주인되게 잘 거들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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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하는 것이 많아질수록, 둘레사람의 관심과 기여가 많아질수록 안전해집니다."
사회사업가 한 명이 모든 역할을 다 맡아서 하는 것보다 아이들이 조금씩 역할을 나눠 맡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둘레사람들의 관심과 기여까지 더해지면 더 안전해지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사회사업가도 안전에 유의하고 신경써야겠지만 혼자 다 하기보다 나눠서 해야겠습니다.
[강감찬관악종합사회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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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관계형성이 중요합니다. 아이들이랑 신나게 뛰어놀고,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잘 듣습니다."
관계형성 잘 하기 위해 아이들이랑 신나게 뛰어놀고 어르신들의 이야기 잘 경청해야겠습니다.
아이들과 처음 만나는 날, 같이 놀 시간을 확보해둬야겠습니다. 회의 마치고 여유가 있으면 틈틈이 놀아야겠습니다.
어르신들 찾아뵙고 인사드릴 때, 어르신 말씀 잘 경청해야겠습니다. 들려주시는 많은 이야기 잘 귀 기울여 들어야겠습니다.
2
"태풍으로 D-day 진행이 어려워졌을 때, 먼저 아이들에게 어떻게 할지 물었습니다."
"사회복지사가 정해주지 말고 아이들끼리 정하도록 합니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사회사업가 쪽에서 이렇다 저렇다 의견을 내놓기보다 먼저 당사자에게 묻습니다.
미리 대안을 생각해둘 필요는 있지만 그것을 먼저 제안하기 보다는 당사자에게 묻는 것이 우선입니다.
당사자가 스스로 고민해보거나 기획단이 있다면 기획단에서 의논해보게 합니다.
물었을 때 별 다른 대안이 떠오르지 않는다 하면 당사자가 방법을 찾을 수 있는 다른 대안을 제안해봅니다.
둘레 사람에게 묻거나 자료를 검색해봅니다.
그래도 별 다른 대안이 나오지 않는다면 조심스럽게 제안해봅니다.
사회사업가 쪽에서 제안하는 것은 최소한으로 하고 조심스럽게 합니다.
나온 대안을 결정하는 것도 직접 하게 합니다.
다만, 당사자에게 다 하게 맡겨버리지 않습니다. 상황과 사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온전히 맡기기 보다 필요한 경우 사회사업가와 의논하기도 해야겠습니다.
3. 기획안 슈퍼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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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배운 것을 집에가서 실천하고 그에 따른 용돈을 받아 감사파티 예산 마련(*생활복지운동 참고)하고 배운 과정과 실천한 내용을 수료식에서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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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에 필요한 준비물을 직접 찾아보는 것도 좋지만, 선생님께 직접 여쭤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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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분들 중 선생님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배우고 싶은 기술 선정 -> 마을 어른들 인터뷰 -> 아이들이 배우고자 하는 기술을 가지고 계신 어른을 선생님으로 섭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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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파티에 감사한 분들 뿐만 아니라 부모님도 초대합니다.
이렇게 하면 아이들이 배운 기술을 직접 활용하는 모습을 부모님이 볼 수 있게 됩니다.
아이들-선생님, 아이들-부모님, 선생님-아이들 부모님 사이의 관계를 좋게 만들 수 있습니다.
4. 느낀점
복지요결을 공부하며 이번 단기사회사업의 방향성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어떤 부분에 힘을 더 싣고 어떤 부분에 힘을 빼야할지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사업 보다는 당사자의 관계, 생태, 강점을 살리는 것에 더 집중하려 합니다. 바자회를 통해, 일상생활기술수업을 통해, 감사파티를 구실로 살릴 것들은 더 궁리해봐야겠습니다.
사례발표를 들으며 당사자가 직접 해보는 것, 당사자에게 묻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깨닫습니다. 그 두 가지가 있어야 사회사업답다고 생각합니다. 과정에서 그 부분을 계속 챙기고 점검해야겠습니다.
스스로 기획안을 발표하며 점점 사업의 목표와 과정이 정리가 되었습니다. 소중한 슈퍼비전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다듬고 더 보완할 방법을 알았습니다. 놓치고 있던 부분도 생각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과업이 더 풍부해질 듯합니다.
슈퍼비전 받은 것 중 선행연구가 더 필요한 부분도 있습니다. 더 공부하고 준비해 보완해야겠습니다. 사회사업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예상할 수 없으니 여러가지 대안을 생각하고 준비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