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 서울견학-2 ^^

[원장쌤]

포스코 센터를 가는 길에 찰칵!

이 곳은 서울대학교 문과에서 1, 2위를 다투는 경영학과 건물!

SK에서 지어줬다고 하네요. 안에는 시간상 못들어가봤지만, 도서관이 좀 짱인듯!

근데 이 두 분! 지금 사람들의 시선을 즐기고 있다! ^^

미쳐 사진을 못 찍었지만, 이 두분의 강력한 반발(?)에 의해

이 곳을 오기까지 참 힘든 여정이 있었습니다.

자하연 식당에서 갈림길이 3곳으로 나왔는데,

그곳에서 노숙자와 같은 형상의 서울대생인지도 잘모른 사람에게

생화학(?) 공격을 받았음. 아침에 기상한지 얼마안된 듯한 입냄세의 포스가...

이 두분이 쌤에게 던진 한마디...

'쌤! 서울대에도 노숙자가 사나요?' 헉...근데 내가봐도 좀 그랬네..그려.

두번째 미션 수행 기념 찰칵!

국내 최고의 철강기업이 지어줬다는 건물을 손에 넣어라. 넣었네 ! ^^

잔잔한 재미!

포스코 센터 오른쪽 옆에 보이는 허름한 건물이 이전에 쓰였던 체육관!

지금은 거의 폐허로 있지요. 리모델링후 다른 용도로 사용하겠죠?

이곳에서 입학식과 졸업식이 이뤄진다고.

서울대 졸업식에는 대통령이 반드시 참석한다고 하죠.

쌤 졸업식때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오셨었다고 하네요.

근데 넘 작아서 다시 가까이 가서 확실하게 손에 넣었다.

근데 뭐가 이리 좋으신지? ^^ 효정이 입에 파리 들어가겠다.

이 밖에도 이 건물 주변에는

서울대학교 미술 박물관도 있고,

알록 달록 이쁘게 생긴 행정대학원도 있고,

cj 국제 협력 센터도 있어요.

구경에 정신이 팔려 사진은 못 담았네요...TT

나중에 기회가 되면 둘러보시길...

왠지 으색한 사진! 그러나 서울대의 상징은 확실히 손에 담은 듯...

이 사진을 찍기 위해 세번정도 시도했다. 완벽한 구도로 두 여인 사이에 정확히 안착한 서울대 정문.

'샤'라고 많이 알고 있지만, 국립 서울 대학교의 ㄱ, ㅅ, ㄷ 의 세 초성을 따서 만들었음.

예전에는 겨자색이었는데 쌤이 학교 들어갈때 회색으로 바뀜.

학교 입시관련된 뉴스가 나올때 단골로 나오는 상징물.

서울대가 어쪄고 할때는 대학본부 건물이 주로 사용됨.

세번째 미션을 수행하면서 찰칵!

원래는 서울대 정문을 찍고 주변에서 어떤 여성분에게 질문을 하고 있는 사진을 찍으려 했으나,

당시 진성아팀의 전화로 인하여 사진을 놓쳤음.

근데 그 여성분이 그 다음 미션까지 다 말해줬다고...

너무 과도한 친절을 배푸신건 아닌지? ^^

세번째 미션은

서울대에서 365일 24시간 불이켜져있는 곳이 있다던데...

중앙도서관

뒤에 보이는 건물이 중앙도서관이고

지금 앉아있는 계단은 뉴스에서 서울대생이 집단으로 총장에게 항의를 하거나

시위를 할 경우 모이는 단골 장소로 나오는 '아크로폴리스 광장'의 계단.

정확이 이 곳은 서울대학본부와 중앙도서관 사이에 있는 단순한 계단인데,

서울대 학생들끼리 붙인 별명입니다.

이곳에서 시위를 하거나, 항의를 하면

바로 앞의 대학본부 안의 총장실에서 들린다고 하네요.

시위를 하는 행동을 취해보라는 쌤의 요청에

자신들이 손을 들고는

'서울대 가자, 화이팅!' 이라는 포즈 같다면 좋다고 웃네요...^^

역시 다시 찍는 다고 하면 으색해지는 두분들...^^

이건 뉴스에 나오는 앵글로 한번 찍어본 것...

계단이 참 많죠? 옆에 보면 계단이 다 부셔져 있는데, 왜 보수를 안할까요? ^^

대학측에서는 이곳을 별로 달가와하지 않는다는 소문이...^^

그래서 보수도 안하나?

아참! 미션중에 서울대생을 만나 공부 노하우에 대한 인터뷰를 하라는 것이 있었는데,

세 명과 만나서 인터뷰를 했다던데,

그건 쌤이 친구(서울대 기계공학과 박사과정)를 만나고 있어서 사진을 못 담았네요. ^^

1. 잠잘자라. 2. 계획적으로 공부해라 3. 할때 열심히 해라...뭐 별소득이 없었다고.

그것이 쌤의 미션 목적이었죠.

공부의 노하우는 누구나 알고 있죠.

단지 이곳에 있는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의 차이는

그것을 실천한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라는 겁니다.

결국 공부를 잘하는 방법은 알고있는것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이건 미션 네번째

서울대에 처녀가 지나가면 무너진다는 전설이 있다는 다리가 있다던데..

이곳은 자하연이라는 연못이고, 아쉽게도 그 다리는 없어졌네요..

쌤이 학교를 다닐땐 있었는데, 서울대의 흉물로 통했었죠.

돌다리 였는데 시멘트로 덕지 덕지 그래서 철거해야 한다고 말은 많았는데, 진짜 철거했네요.

신입생들이 들어오면 선배들이 신입생들을 놀리기 위해 이런 전설을 이야기 해주죠.

서울대 뿐만 아니라 각 학교별로 이런 전설은 다 있답니다.

숫처녀나 숫총각이 지나가면 연대는 독수리 상이 날라간다고, 서강대는 용조각상이 승천을 한다고...

이 사진에서는 나타나지 않지만, 저 두분은 지금 로프위에 아슬아슬 올라가 있습니다.

굉장히 안정된 자세로 사진을 찍었지만..^^

잘 보시면 아시겠지만, 참 연못이 더럽죠? 냄새도 좀 나요..여름엔..

예전에는 이곳에서 신입생들 환영회를 하기도 했답니다.

신입생들 빠트리고...

근데 언젠가 신입생 환영식때 술먹고 빠져서 익사를 한뒤로 그런 것을 금지하고 있으며,

학생들도 그런 나쁜 전통을 되풀이 하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이 두분 쌤이 친구를 만나는 동안 카메라를 가져가서 사진을 찍었는데

왜이리 칙칙한지? ^^

이곳은 미션 다섯번째인 규장각입니다.

정조가 전대 왕들의 기록을 보관하려고 본래 궁내에 장서를 보관할 목적으로 설치했다가,

그러니까 원래는 궁안에 있다가, 중간에 궁밖으로 나오게 되었고,

총독부 건물 내로 이전이 되었다가,

서울대 전신인 동경제국대학교가 관리하게 되면서

규장각이 서울대 안에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솔직히 쌤도 그 안에는 들어가보지 않았다고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