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레일리아의 카라 허니처치가 2002년도 PWBA 첫 번째 타이틀을 획득했다. 그녀는 이번 대회 예선 3라운드와 4라운드에서 린 버렛에게 잠깐 자리를 내준 것을 제외한 나머지 라운드에서 1위를 놓치지 않았고, 파라마스 방식으로 진행되는 챔피언 라운드에서 킴 테렐의 무서운 추격에도 불구하고 195:148로 물리치고 우승컵과 상금 $10,500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총 59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3라운드까지의 예선전을 치러 이 중 상위 24명을 선발 한 후, 매 8게임으로 이뤄진 4-6라운드 매치플레이를 통해 5강을 가렸다. 이 다섯 명의 선수들은 파라마스 방식으로 진행되는 챔피언 라운드에 참가했다. 왼손 볼러인 허니처치는 앞서 있었던 매치플레이에서 15승 1무 8패, 애버리지 229.26점을 기록하며 같은 에보나이트 소속의 린 버렛(17승 7패, 애버 227.78점)과 각각 1번 시드와 2번 시드를 받고 챔피언 라운드에 진출했다. 4회 연속 파이널 출전인 켄드라 게인즈가 3번 시드를, 이번 해 두 번째 타이틀을 노리고 있는 킴 테렐이 4번 시드로, 마지막 5번 시드는 미첼 펠드만을 19핀 차로 이긴 앤 마리 두간이 차지했다.
챔피언십의 첫 시합은 예선 3·4·5위간의 슛아웃으로 시작했다. 2002년도 WIBC 퀸즈 토너먼트 우승자인 킴 테렐은 후반 식스배거를 포함한 10번의 스트라이크를 기록하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결국 켄드라 게인즈와 앤 마리 두간은 255:155:248로 그녀에게 무릎을 꿇고 말았다. 두 번째 시합은 23개의 타이틀을 가진 린 버렛과 스트라이크행진으로 오프닝 시합을 끝낸 킴 테렐 간의 준결승전이었다. 이 시합에서 테렐은 같은 지역출신인 린 버렛을 237:186으로 좌절시키고 결승전에 올랐다. 시합이 열리고 있는 펜실베니아의 ABC 웨스트 레인즈는 후끈 달아올랐다. 무서운 기세로 결승전까지 올라온 킴 테렐과 예선1위로 결승전에 직행한 카라 허니처치의 챔피언전이 시작됐다. 예선에서의 기세와는 달리 허니처치는 첫 프레임에서 7-10번 핀을 오픈했고, 2번 프레임에서는 4-6-7-10번 핀을 남기며 연속 오픈을 범하고 말았다. 하지만 테렐도 오프닝이나 준결승전과는 달리 1프레임에서 10번 핀을 남기며 오픈을 범했다. 두 선수들은 3-5번 프레임까지 스페어 처리로 같이 갔지만 6프레임에서 테렐이 7-10번 핀을 오픈했고, 결정적으로 7프레임에서 네 개의 핀을 남겨 허니처치가 22 핀을 앞서면서 2002년도 Greater Harrisburg Open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프로필
거주지: 멜버른, 오스트레일리아
생년월일: 1972. 2. 13.
사용손: 왼손
취미: 골프, 테니스, 독서
프로타이틀:
2001 그레이터 San Diego 오픈
2001 스포츠 볼링 챌린지
2001 N. Myrtle 비치 클래식
2001 클랩버 걸 그레이터 Terre Haute 오픈
2000 브런스윅 Women's 월드 오픈
2000 그레이터 애틀란타 오픈
1999 브런스윅 Women's 월드 오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