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직항을 이용해 세부 막탄 국제 공항에 도착하면 1시 15분. 필리핀 입국 심사를 받은 후 짐을 찾고
공항 앞에서 가이드를 만났습니다. 첫날은 너무 늦은관계로 호텔 체크인 하자마자 객실로 들어가
잠이 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바디안 리조트로 출발해야 하니까 바디안 리조트를 향한
기대감을 잔뜩 품은채 잠이 들었지요. 다음날 아침9시경 , 리조트에서 차량이 와서 호텔앞에서 기다리네요.
이른 조식을 먹은후 리조트에서 온 차를 타고 바디안으로 출발~
(세부에서 바디안 섬까지는 2시간 30분에서 3시간이 소요된답니다)
바디안 리조트 가는길이 복잡하다고 생각 하실텐데요.. 세부 본 섬에서 하룻밤 자고 다음날 아침에
바디안 리조트에 들어가니 말이예여. 근데 막상 가보세요..다 추억이 되실 거예요.
바디안 리조트로 가는 길엔 구경 거리가 많아요. 가는길이 마치 우리나라 동해안 해안도로 같아요.
바다를 보며 산길을 가는 그 느낌이란...캬아~ 가는길 중간 중간 필리핀 현지인들의 사는 모습도
잠깐 엿 볼 수도 있구요.. 학교나 집이나 마을 같은 것 들도 구경할 수 있구요.
가다가 경치 좋은 곳 있음 맘 내키시면 잠시 내려 사진 한 장 찰칵! 참, 가는 길 중간에는 주유소가 있는데요
거기서 빵이랑 아이스크림 맛도 한번 보세요. 우리돈으로 250원 (필리핀돈으로 10페소)주면 우리나라에서
파는 모닝빵 10개정도 주는데요 방금 만든거 달라고 하면 아주 뜨끈뜨끈한 신선한 빵을 잔뜩 담아주거든요.
이런 사소한 것에서 행복을 느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어때요? 이래도 가는 길이 지루하다고 느끼실까요?
이렇게 가다보니 바디안 보트 선착장에 도착을 했네요.
불과 5분 거리내에 눈앞에 보이는 바디안 리조트! 멀리서 봐도 깨끗하게 잘 정돈된 리조트 분위기와
비치의 야자수들이 우릴 보고 인사하네요. 어서오라구요...
스피트 보트를 타고 리조트 선착장에 도착하니, 리조트 직원들이 모두 나와 환영 노래를 불러주네요.
꽃목걸이도 목에 걸어주고 마치 이제 우리가 왕자와 왕비가 된 느낌이 듭니다.
직원들의 호위를 받으며 체크인 수속을 하러 프론트로 갔지요. 프론트 앞 보드에는 그날의 체크인 손님들의
이름이 적혀있었습니다. 이런 세심한 것에서 또 한번 감동을 느꼈습니다.
프론트에 도착해서 웰컴 드링크를 마신후 드디어 우리의 방으로 안내를 받아 방에 도착하였습니다
리조트 직원들은 하나같이 미소를 잃지 않은 상냥한 모습으로 끝까지 서비스를 해주었고 그 서비스 에 우린
더 즐거운 여행을 할수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