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1년 영국 청교도들이 미국으로 이주한 뒤 최초로 거둔 수확으로 신(神)에게 감사드렸던 일을 기념하는 축제. 추수(秋收)감사절이라고도 하며, 미국에서는 11월 넷째 목요일로, 3일간 계속된 축제에는 인디언들을 초대하여 칠면조와 사슴고기를 대접하였다. 이렇게 처음에는 뉴잉글랜드 지방의 청교도를 중심으로 축하되던 감사절은, 미국의 독립 후인 1789년 11월 26일, 워싱턴 대통령에 의하여 전국적 축일(국가공휴일)로 선포되었다. 이날에는 한가족 모두 모여 칠면조 통구이와 호박 파이를 먹는다. 칠면조는 신대륙 특유의 대형 식용조(食用鳥)였고, 호박은 식민지시대 초기에 사과나 배를 얻을 수 없었던 때에 과일 대신 식용하던 야채였다.
한국의 기독교에서는 11월 첫째 주일을 감사절로 정하고 있다. 한국 교회에서 감사절을 지키기는 1904년부터이다. 제 4회 조선예수교장로회 공의회에서 서경조 장로의 제의로 한국교회에서도 감사일을 정해 지키기로 하였다. 우선 다른 교파 선교부와 협의하여 그 날짜를 정하기로 하고 우선은 11월 10일을 추수감사절로 선정하여 장로교 단독으로라도 지키기로 하였다. 그후 1914년 각 교파선교부의 회의를 거쳐 미국인 선교사가 처음으로 조선에 입국한 날을 기념한 매년 11월 제 3주일 후 3일(수요일)을 감사일로 정하여 예배를 드리고 감사헌금을 모아 총회 전도국에 보내 전도사업에 쓰기로 하였다. |
첫댓글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많이 배웁니다. 감사합니다-김동덕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