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싸이클 입문서 이 글에 대해
도로 싸이클이란
어디서 살까
도로 싸이클은 자전거와 매우 닮은 형태를 하고 있는, 다른 종류의 탈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요. 이는 비단 도로 싸이클뿐만 아니라 고급 엠티비도 마찬가지 입니다. 따라서, 특별히 이러한 자전거들을 취급하고 있는 가게가 따로 존재합니다. 자전거 생활 잡지등을 보면 그러한 샵들이 광고를 내고 있고, 도싸 싸이트의 배너샵들 또한 전문적인 자전거들을 취급하는 샵들입니다. 무엇을 살까
무엇보다 간단한 것은 완차로 되어 있는 것. 즉, 완성된 상태의 제품을 사는 것입니다. 이탈리아제라면 Bianchi나 Colnago, 미제라면 Specialized 나 Trek, 대만제라면 Giant 등의 메이커로부터 매우 많은 수의 도로 싸이클들이 출시 되고 있습니다. Specialized, Trek, Giant, Colnago등은 유럽의 프로팀에도 물건을 공급하고 있어, 싸이클 본고장의 최신의 유행을 따른 모델을, 프로팀과 같은 도색을 한 모델로 구매할 수 있으며, 이것도 한가지 취향이 될 수 있습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주요 구성품마다 따로따로 구입해, 샵에서 조립하는 방법도 가능합니다. 주요 구성품이란,
맨 처음에는 프레임의 색상이나 메이커 등에 연연하기 쉽습니다만, 가장 중요한 사항은 본인은 경기용 싸이클을 선택한다, (비록 레이스에 나가지는 않아도)라고 하는 인식을 잊지 말아주세요. 즉, 자신의 체형에 맞은 프레임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것은, 완성차를 구입하는 경우도 같습니다. 도로 싸이클이란 서로간에 타협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니기에, 체형에 맞지 않을 경우에는 힘은 힘대로 들고 속도는 잘 나오지 않는다든지, 최악의 경우에는 라이딩 중 참을 수 없는 고통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시판품중에 마음에 드는 것이 없어도 전혀 문제 없습니다. 체형에 가장 민감한 부품은 프레임입니다만, 자신의 체형에 맞추어 크로몰리 재질로 프레임을 만들어주는 오더 메이드 제품도 있습니다. 이러한 오더 메이드 프레임은, 기성품 보다는 무지막지 비싼 가격일 것 같지만은, 도로 싸이클에서 오더 메이드 프레임이란 옛날부터 해 왔던 시스템임으로, 실제로는 기성품보다 겨우 몇할정도 비쌀 뿐입니다. 실은, 모든 크로몰리 프레임은, 기술자가 파이프를 한 개 한 개씩 용접해 만들므로, 오더 메이드 프레임이라고 해도, 별로 크게 손이 더 가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완성차를 사는 편이, 부품을 따로따로 사서 조립하는 것보다도 싸기 때문에, 완성차중에 자신의 체형에 맞고, 마음에도 드는 모델이 있다면, 복받으신 것 입니다... 각 부품들을 따로따로 구입해서 완전한 도로 싸이클로 조립하는 작업은 비교적 큰 일입니다만, 이러한 작업은 샵에 부탁하면 되고, 이때 조립 공임등이 추가로 지출됩니다. 프레임과 부품을 따로따로 사는 경우에는, 각 부품간의 호환성 문제를 충분히 살펴보시고 구매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반대로 말하면, 「부품은 DURA-ACE 를 사용한다」라고 정해버리면 프로 선수들이 사용하는 싸이클과 같은 구성으로도 되고,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고도 말할 수 있네요. 부품중에서, 따로 선택할 여지가 있으나, 신중하게 선택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안장입니다. 선수들의 안장은 앉는 곳이라고 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엉덩이를 고정하기 위한 부품쪽에 가깝습니다. 안장은 페달을 밟을 때 포지션을 결정하는 역할도 하고 있어서, 라이더와 자전거 사이에 존재하는 매우 중요한 인터페이스중 하나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자신의 엉덩이에 맞는 안장이 어떠한 것인가 하는점은, 경험이 없으면 매우 알기 힘든 사항임으로, 맨 처음에 고르실때에는 속편히 외형만 보고 선택해 버리는 것도 한가지 방법입니다. 최근에는 전립선에 압박을 주지않는 디자인의 제품들도 있어, 성능 뿐만이 아니라 쾌적함도(어디까지나 스피드를 방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추구되고 있습니다. 회음부와 엉덩이의 사이가 저리는 것 같으면, 그러한 모델로 교환하면 효과를 보실 수도 있습니다. 부품의 선택사항에 비해, 프레임의 선택사항은 매우 방대합니다. 수많은 메이커가 있고, 대부분의 메이커에서는 몇가지씩 모델들을 가지고 있으며 각 모델들은 데칼이나 도장색상을 몇가지씩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인기가 있는 프레임은, 유럽의 도로 싸이클 레이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메이커 제품들입니다만, 그 밖에도 수 많은 메이커들이 있으니까, 차분히 찾아 보시기를 바랍니다. 어느 것으로 할까
이와 같이, 비록 라이더가 경쟁하고 싶지 않아도, 「가장 빠르다」고 하는 물건이 제일 훌륭하다 라고 하는 매우 간단한 가치관이 존재합니다. 이런 가치관은 전세계 싸이클러들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되며, 특히 유럽같은 곳에서는 유명한 팀이나 선수가 사용하는 것과 같은 메이커의 프레임이 대인기입니다. 이것과는 약간 독립적으로, 「가벼운 것이 훌륭하다」라고 하는 가치 체계도 존재합니다. 이것들은, 순수한 매니아의 심리입니다. 같은 7kg 대의 자전거로도 성능은 전혀 다른 경우가 있다, 라고 하는 것은 도로 싸이클도 기계이기 때문에 자명한 진리입니다만, 이것과는 관계없이, 어디까지나 자기만족으로서 자전거의 무게를 추구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도로 싸이클 세계에는 이와 같이 몇개의 가치 체계가 있습니다만, 이들은 각각 분명하게 근거가 있고, 잘 구분하여 사용하면 자신이 바라는 「빠르고 즐거운 자전거생활」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우선, 레이스에서 실제로 사용되고 있는 부품들입니다만, 이들을 사용하는 이점은 명백합니다. 즉, 극한 상황으로 테스트된 절대의 신뢰성과 고성능 제품이 손에 들어 오는 것입니다. 그들의 작동, 정밀도, 강도, 중량(즉, 가벼움) 및 모양은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왜냐하면, 프로선수들의 레이스에 사용되는 부품들이기 때문에, 불량이 난다던지, 망가지거나 촌티나는 제품들은 절대로 용서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런 제품들을 사용하는데 불이익도 있습니다. 우선은, 당연한 말입니다만, 가격이 비쌉니다. 일반등급의 제품가격에 몇배까지 하는 것도 있습니다. 또, 생산량이 적어 입수 곤란한 경우도 있으며, 유지 관리하는데 많은 수고와 자금이 소요됩니다. 현재의 최고 등급의 제품들은, 극한 상황하에서 선수가 탈진으로 정신이 혼미한 상태에서도 모든 조작이 간단한 조작만으로 정확히 조작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즉, 레이스용 부품은 조작에 별로 테크닉이 필요하지 않게 설계되고 있습니다. 20~30년전의 싸이클은 각 메이커 / 모델별로 특별한 특성이 있어서, 싸이클의 성능을 100% 끌어낼려면 타는 사람의 숙련도에 크게 의지하는 면이 있었으나, 최근 10년간의 변화로는 일정 수준의 라이더가 탔을때, 변속기는, 어떠한 상황에서 어떻게 사용해도 한방에 목적하는 기어로 변속하고, 브레이크는 어떤 기후라도 같은 제동력을 유지하며, 프레임은 댄싱을 하든지 앉아서 스프린트를 하든지 지속적으로 가속하고, 오르막에서도, 내리막에서도 가속/감속/코너링이 생각한 대로 움직여주는 싸이클을 만드는 방향으로 설계 컨셉이 바뀌어왔습니다. 요컨데, 「편하게 탈 수 있는 것이 빠르다」라는 설계 컨셉의 경향입니다. 바꿔말하면, 레이스 사양의 최고 등급의 제품을 충동구매 하였다고 해도, 라이딩하는 데 그리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인간의 마력은 유한하고, 게다가 유지능력이 짧습니다. 그러니까, 같은 강도라면 가벼운 것이 좋은 것이 당연합니다. 그러나 그 전에, 부품의 품질은, 속도가 아니고 가속에 관계한다, 라고 하는 것을 명심해 둡시다. 따라서, 같은 무게를 줄여도, 어느 부분을 줄이느냐에 따라, 부품의 성능이나 특성은 크게 바뀝니다. 휠셋등의 고속 회전 부품은, 회전 모멘텀을 줄이는 만큼 가속이 좋아집니다. 최신의 경량 카본 프레임에 무거운 휠셋을 장착한 싸이클과 크로몰리 프레임에 가벼운 휠셋을 작착한 싸이클간에는, 같은 완차 무게라고 하더라도, 후자가 압도적으로 빠르게 달릴 수 있습니다. 즉 회전하지 않는 부품을 가볍게 해도, 가속에는 그만큼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휠셋 이외의 부품에 카본이나 티타늄을 마구 투입해 500g 가볍게 해도, 자신이 1kg 살찌면, 혹은 1kg 불필요한 짐 (복장등도 포함한다)을 들면, 전체적으로는 마이너스입니다. 최근의 도로 싸이클을 500g 경량화하려면 상당한 예산과 노력이 필요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거의 불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인간을 1kg 경량화하는 것이 보다 간단한 진리입니다. (단 중/상급으로 올라가면 이야기는 또 달라집니다만 입문서에는 여기까지만 적겠습니다.) 또한, 휠셋은 노면으로부터의 충격을 온전히 받는 부분이니만큼, 싸이클의 경량화는 자신의 체중과도 밀접하게 관계합니다. 체중이 가벼울 수록, 가벼운 프레임, 가벼운 휠셋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속에는, 질량 뿐만이 아니라, 가해지는 힘도 관계합니다. 부품의 강도가 부족하면, 자신의 귀중한 마력이 부품(프레임등)의 변형에 사용되어져 정작 필요한 가속에는 많이 돌지 않게됩니다. 게다가 이러한 힘의 낭비는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되어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이런 상황은 「(싸이클을) 들어보면 가볍지만 달려보면 무겁다」라고 일컬어지며 라이더들이 매우 싫어하는 케이스입니다. 또한, 반복적인 부품의 변형으로 파손이 될 수도 있기에, 경량화 하는데는 부품의 안전성도 고려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경량화에는, 자신의 마력에 알맞은 부품이나 프레임의 강도 (강성이나 내구성)가 필요 조건인 것입니다. 주행감에는 자전거의 밸런스도 영향을 줍니다. 일반적으로 중심이 낮을 수록, 커브를 돌기 쉽고, 댄싱도 하기 쉬워집니다. 그러니까, 휠셋 이외에서는, 싸이클의 아래쪽보다, 위쪽 부분의 경량화가 유효합니다. 예를 들어, 안장이나 핸들주위말입니다. 이러한 경량화는 고개등 긴 오르막을 올라갈 때 유효합니다. 또, MTB와 같이 탑 튜브가 경사진 슬로핑 프레임이, 업힐레이스 구간에 자주 사용되는 것은, 중심이 낮아 업힐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즉, 댄싱이 쉬워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점들을 생각하면서 경량화하면, 성공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무엇을 사야할 것인가
도로 싸이클의 타이어는, 생활자전거의 밸브와 형식이 다른, 프렌치 밸브라고 하는 형식의 것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즉, 보통의 펌프로 타이어에 공기를 넣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어댑터등도 존재합니다만, 필요공기압이 7 에서15기압이라는 무식한 공기압이 필요하여, 보통 펌프에서는 그런 압력은 나오지 않기 때문에, 결국 어댑터도 도움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헬멧은 필수입니다. 자전거라고 하는 것은 원리적으로 넘어질 수 있는 물건이며, 언제, 어디서 넘어질지는 아무도 알 수 없는 것이고, 도로 싸이클은 초심자라고 해도 내리막길에서 라면 60km/h 이상의 스피드가 나와 버리는 물건이라고 하는 사실을 지적해 두고 싶습니다. 도싸에서는 모든 정모 / 번개에서 헬멧 착용은 필수입니다. 그 밖에, 스페어 타이어나 펑크 수리 키트, 휴대 펌프등도 사두면 좋습니다. 라이딩중에 펑크가 났는데 마침 근처에 도로 싸이클을 취급하는 샵이 있을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러니까, 펑크의 수리 정도는 스스로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도로 싸이클을 사고나서는
이러한 세팅값의 의미를 깨우쳐, 스스로 조정할 수 있게 되면, 초심자 탈출입니다. 도로 싸이클을 탈 때 극단적인 에어로 자세를 취하는것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즉 자전거를 탈 때 넙적다리의 전면근육만을 사용하면은 금세 근육이 피로해져버리고 힘들어져 버립니다만, 에어로 자세를 취함으로써, 공기 저항을 줄이는 것과 동시에, 넙적다리의 안쪽이나, 엉덩이, 등근육등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고수들은 200km라는 장거리라도 6시간안에 주파하는 것입니다. 맨 처음 도로싸이클을 타면은 목이나 어깨, 그리고 엉덩이(라고 할까, 가랑이 혹은 회음부)에 통증이 올지도 모릅니다. 이러한 통증이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정도라면 핸들의 위치를 조금 위로 올려주면 다소 통증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심하다면 당분간은 이렇게 세팅을 바꾸고 나서, 우선적으로 에어로 자세에 익숙해지도록 노력합시다. 일단 에어로 자세에 익숙해지면 몸에 맞는 프레임과 안장을 사용했을때, 전혀 아무렇지도 않게 몇 시간이라도 라이딩 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언제라도 정지할 수 있도록 손을 브레이크 레버에 얹은 상태로 금세 정지할 수 있는 속도로 라이딩하면서 자세나 조작에 익숙해지도록 합시다. 처음부터 쏘기 시작하면, 필연적으로 사고를 내고 맙니다. 최근의 변속 레버는 브레이크 부근에 통합되고 있어, 손을 놓지 않고 변속 가능해서, 비단 자전거 경주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동호회 라이딩시에도 안전성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켰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