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조기유학]중국어 공부 잘하는 비결~

[미정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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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매일매일 꾸준히 큰소리로 읽으며 공부하자!

중국어 학습에 있어서 가장 관건이 되는 것은 꾸준함과 성실함 그리고 암기이다. 다른 언어와 마찬가지로 중국어도 단시간에 몰아서 공부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하루에 단 30분씩이라도 거르지 말고 매일매일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새로운 단어는 물론이고 교재에 나오는 문장들은 모두 통째로 암기해야 한다. 완전히 암기하여 우리말처럼 입에서 술술 나올 때까지 큰소리로 읽는 것을 반복 또 반복하자. 단어나 문장의 뜻과 발음을 눈으로 읽어서 이해하는 것과 자연스럽게 입에서 튀어나오도록 하는 것은 백지 한 장 차이 같지만, 실은 하늘과 땅 만큼이나 차이가 있다. 단어 하나라도 내 것을 만들어 자유자재로 활용하려면 눈과 손 뿐아니라 입과 목소리를 총체적으로 동원해서 학습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자.

둘째, 중국어를 생활화 하자!

여기서 '생활화'란 단순히 중국어로 말을 많이 하고 단어나 문장의 학습에 절대적인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 것만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중국어 학습에 많은 시간을 들이고서도 공부가 끝난 이후에 다시금 일상적인 우리말의 생활로 돌아와 버리면 그 효과는 반감될 수 밖에 없으며 학습을 시작할 때마다 중국어는 늘 생경해지기 마련이다.

중국어에 능통한 사람이라 할 지라도 사물이나 상황을 인지하고 그것을 중국어로 말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즉, 감각기관을 통해 파악된 정보를 인지하고, 그것을 우리말로 만들어 보고 난 이후에야 다시 중국어로 번역하는 과정을 거친다.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함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어떤 생각이 떠오른다는 것은 문자화되지 않았을 뿐이지 무수한 우리말들이 머리속에서 혹은 입속에서 맴도는 것을 말하는데, 이렇게 일차적으로 우리말화 된 것을 다시 중국어로 옮기게 된다.

그러나 중국어를 생활화 혹은 내면화 한다는 것은 이 중간과정을 의도적으로 생략함을 말한다. 인지되는 정보를 우리말로 만드는 과정없이 바로 중국어로 만들어보거나, 떠오르는 생각들도 중국어로 해보는 것이다. 이때 중국어가 어법적으로 옳고 그르고, 말이 되고 되지 않고는 중요하지 않다. 언어는 단순히 '말'과 '글' 뿐만이 아니라 개인의 인지 방식과 사고 방식을 지배하는 중요한 조건이므로, 중국어로 사고할 수 있다면 중국어로 말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러므로 말이 되고 어법적으로 맞는 중국어에 얽매이지 말고, 주변의 모든 것을 내가 아는 중국어로 사고하고 중국어로 말하려고 노력해보자. 하루아침에 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매일매일의 꾸준한 학습과 부단한 노력이 있다면 불가능한 일은 없다.

셋째, 기본한자의 발음 및 성조를 철저히 익히자!

흔히들 중국어 학습에서 가장 어려운 점을 꼽으라 한다면 어려운 한자와 각 글자마다 다른 발음과 성조의 학습을 들곤 한다. 그러나 다른 많은 언어들과 마찬가지로 중국어 또한 일상생활에서 쓰여지고 있는 글자나 단어의 수는 매우 제한적이다. 참고로 北京語學院 言語敎學硏究所가 출판한 《現代漢語頻率詞典》에 따르면, 중국의 신문과 잡지, 중·단편소설, 극본, 과학서적 및 일상언어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쓰여진 글자 180여만 자를 그 빈도 수 별로 계산해 보았을 때 빈도 수 상위 600자의 발음과 성조를 익혔을 때 중국어로 된 어떤 글이라도 83.2%를, 상위 1,300자를 익혔을 때는 94.5%를 읽어낼 수 있다고 한다. 물론 발음과 성조를 안다고 해도 그 뜻까지 다 알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낯설은 단어의 의미 파악을 위해 사전을 뒤진다 할 때 커다란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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