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링은 재질,구조,직경,색상등의 특성에 따라 나누지만 크게 천연계열(Natural gut)과 합성계열(Synthetic gut)로 나뉩니다. |
1) 천연계열 |
소 내장 (창자)의 특정 부위만을 선별해 제작되는 천연 커트 스트링은 반발성과 볼 접지력이 뛰어나고 타구감도 부드러워 프로 선수들과 상급 동호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습니다. 동호인들 가운데는 천연 스트링의 높은 가격을 단점으로 지적하는 경우가 많은데 기능상의 장점은 그 단점을 상쇄하고도 남는다. 보리스 베커, 피트, 샘프라스, 고란 이바니 세비치 등은 모두 천연 스트링을 사용합니다. |
2) 합성계열 |
신세틱 스트링의 소재가 되는 나일론은 1940년 개발돼 시장에 첫 선을 보인 까닭에 합성 스트링 개발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습니다.. 합성계역의 신세틱 스트링도 나일론 섬유 제조의 기술적 발전과 함께 우주 항공 재료로 쓰이는 고품질의 재료를 사용, 타구감이 많이 향상되었으나 아직가지 천연 스트링의 타구감과 기능에는 따르지 못하고요, 현재는 합성소재의 장점인 내구성을 유지하면서 천연스트링의 타구감을 내도록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합성스트링에는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습니다. |
Nylon strings |
나일론은 가장 많이 쓰이는 재질이고 하나의 나일론 줄을 내구성이 있도록 여러겹으로 감싸져 있습니다. 대부분의 나일론 스트링은 만족할 만한 플레이를 하기에는 좋지 않지만, 값이 싸기 때문에 스트링을 자주 교체하는 사람들에게 적당합니다. |
Multifilament strings |
합성계열의 스트링을 보다 천연거트에 가깝게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아주 가는 섬유(microfibers)들이 꼬아서 중심 줄을 만들고 내구성을 위해 코팅으로 감싸야합니다. |
Titanium strings |
라켓 시장에서 티타늄재질이 인기를 얻은 후에 티타늄재질이 스트링 시장에도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나일론이나 멀티필라멘트를 바탕으로 티타늄스트링은 태양의 자외선이나 공의 마찰력을 막기위한 코팅부분에 쓰이거나, 스트링의 성능향상을 위해 중심(core)줄에 쓰이기도 합니다.그러나 티타늄을 스트링에 쓰는 것은 그렇게 새로운 방식은 아니며,현재는 많이 이용되는 추세는 아님. 티타늄은 내구성이 좋다는 평도 있으나 하나의 유행으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에 출시되는티타늄 스트링은: 고센의 JC티탄, 요넥스의 880Ti,850티탄이 대표라고 할 수 있으며 각 브랜드에서는 출시를 멈춘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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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yester strings |
이 스트링은 매우 간단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의 폴리에스테르 줄에 얇은 코팅을 했을 뿐입니다.. 여러 1.10-1.35mm의 다양한 직경이 있어서 여러 가지 레벨의 탄력성과 내구성을 선택할 수 있게 합니다. 폴리에스테르 스트링은 상대적으로 적은 탄력성을 지니지만 강력한 파워와 내구성을 제공하며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고 가격은 여타 재질과 같이 다양합니다. |
Special constructions |
위에서 언급한 일반적인 제품들외에도 여러 가지 다양한 구조를 가진 스트링들이 있습니다.스핀을 더 하기 위해서 단순한 코팅이 아니라 스트링의 결이 겉으로 드러나는 스트링(Textured string)이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 스트링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공이 잘 미끄러지게 되며, 내구성은 좋지 않습니다. |
스트링에 오는 충격을 흡수하기 위해서 스트링의 섬유사이 사이를 기름(oil)으로 메우는 제품도 있었지만 현재는 기능상 월등하게 출시들되므로 더 이상 출시가 안되고 있음 . |
마지막으로 hybrid strings입니다. 이것은 가로와 세로줄이 다른 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스트링은 주로 세로줄에 힘이 걸리기 때문에 거의 세로 줄이 끊어집니다. 따라서 세로줄은 매우 내구성이 강한 Kevlar같은 재질을 사용하고 세로줄은 일반적으로 더 부드럽게 매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로줄은 매우 탄력있는 줄을 사용하여 세로줄의 비탄력성을 보완합니다. Hybrid strings은 매우 성능이 좋지만 한가지 흠이라면 가격이 비싸다는 것이죠.
3. 영어로는 Shock Dampener, 콩글리쉬로는 '엘보링'이라고 하죠. 공이 라켓에 맞는순간 미세한 진동이 생기는데, 그 진동이 라켓을 따라 팔에 전달되어 팔목과 빨꿈치, 어깨등에 부상을 줄수가 있기 때문에, 그 울림을 줄이기 위해서 Dampener를 끼우기도 합니다. 스트링의 텐션을 너무 낮게 매어서 울리는 경우에도 Dampener를 끼우기도 하고요, 공짜로 주는 아주 싼 댐프너에서부터 비싼것까지 다양하게 있습니다. 꼭 한개정도 끼우는것을 추천합니다.
4. 2번의 답변처럼 여러가지 재질의 여러 가격의 많은 스트링들이 있으니 굳이 라켓이 추천하는 스트링로 구입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자신의 테니스 스타일과 마음에 드는 스트링으로 선택하시면 가장 무난합니다. 윌슨의 스트링보다 워낙 좋고 품질좋으며 저렴한 스트링들이 많이 있습니다.
5. 심하게 마모되는 정도는 아니지만 스트링을 교환할때마다 스트링머신에 끼워야 하므로 작은 실기스나 흠집은 갈수 있으며, 특히 수동기계의 경우에는 라켓외관의 마모가 더욱 심해집니다. 끊어질때마다 교환하는것이 가장 일반적이지만 만약 매일 치시는분이라면 한달에 한번, 일주일에 2-3번이라면 3달에 한번정도 스트링을 바꿔주시면 됩니다.
6. 그립의 사이즈는 L1, L2, L3, L4... 이런식으로 나갑니다. 4 1/4이 가장 일반적인 그립사이즈이고, 그 위로 4 3/8, 4 5/8, 4 1/2 등이 있습니다. 두께별로 차이가 나는것인데 만약 자신의 라켓이 자신의 손보다 너무 작다 싶으면 그 위에 오버그립을 덧붙여서 그립사이즈를 크게 만듭니다. 스윙을 했을때 라켓이 심하게 돌아간다거나, 손에 물집이 쉽게 잡힌다하면 그립이 작은것이니 오버그립으로 좀 두껍게 하면 좋습니다. 혹은 라켓의 무게를 좀 더 무겁게 하기 위해서 오버그립을 매기도 합니다.
7. 테니스용품이라고 따로 굳이 정해져있는것은 아닙니다. 그저 운동할때 편한 용품만 있으면 되고, 테니스라켓과 테니스화 정도가 필수용품이라고 할수있겠네요. 테니스에 대한 에티켓으로 흰 폴로셔츠 위주로 테니스복을 입는것도 좋고요, 굳이 따로 테니스용품이 있다면 테니스가방(각 브랜드별로 다 나옵니다), 손목보호대, 엘보보호대, 무릎보호대, 헤어밴드, 바이저, 모자, 테니스타월, 테니스화 등이 있겠습니다. 테니스화는 가급적 자신이 사용하는 코트전용 테니스화를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일반 운동화로 하드코트에서 운동하면 쉽게 마모가 된다거나 합니다. 또 클레이코트에서는 클레이코트 전용 테니스화가 있습니다. 전천후 테니스화도 있습니다.
답변이 되셨길 바랍니다. 열심히 테니스 하셔서 고수가 되시고, 미국 중/고 주니어 아마추어 랭킹에서 곧 이름을 볼수있길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