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day라고도 하죠? 아닌가요?
5월 첫번째 날! 노동자의 날이 저의 생일이랍니다.
음 일년마다 한번 씩 돌아옵니다만 항상 복잡해진답니다 ㅎ
너무나도 우울하다가도 너무나도 행복해지는 날이라고 할까요?
아마 고등학교 때까지는 이사람 저사람 붙잡고 생일을 알리고 다녔을겁니다
어떻게든 생일선물을 받고자 ㅋ
근데 철이들기 시작할 무렵부터 이상한 생각이 들더군요
'말을 안해도 챙겨주는 사람이 정말 고마운 사람이고 그렇게 받는 축하가 더 감동적이진 않을까?'
하하 그 이후부턴 왠간해선 제 생일 얘기 잘 안한답니다ㅋ 덕분에 이번 생일도 혼자 우울하게 집에서.... ㅋㅋ
부작용이죠 부작용 ㅋ
그래도 이번 생일도 역시 기대치 않은 곳에서 축하를 받게되어 너무 행복했답니다.
튜터링을 하면서 친해진 외국 친구가 저의 룸메이트를 통해서 (제가 소개해 주었답니다 ^-^)
COOKBOOK을 보내 주었더라구요 ㅠ
어떻게 기억을 했는지.. 여튼 너무 감동이었답니다
그리고 그걸 전해준 일본인 룸메이트도 생일을 축하한다며 '잠자맨'? 인가를 만들어 주었답니다~
역시 요리사라 그런지 맛있더라구요! ^-^
저녁에는 배고프다고 징징대자 또 다른 일본이 룸메가 김치전을 주었답니다 ㅎ
(제가 만들던거 유심히 보더니 어느샌가 따라서 만들었더라구요 ㅋ)
참 행복했어요 음 새벽까지 술마시고 놀때는 그렇게 얄밉다가도 이렇게 챙겨주니 감동이었답니다. ㅎ
<일본인 룸메가 만들어준 김치전 ㅋ 항상 사진 찍는다는걸 깜빡해서 한입 먹고난 후에야 사진을 찍죠 ㅋ
다른 룸메가 만들어준 '잠자맨(?)'은 다 먹고나서야 사진을 안 찍은걸 후회... ㅋ>
그리고 혼자서 조촐한 파티....ㅋㅋ 를 했답니다 결코 우울하진 않았어요
새벽부터 일나갔다와서 피곤한 상태였지만 메트로 타운 'House of knives'에 가서
칼을 사왔답니다 ㅎ (어떤 분이 '돈지랄'이라고 하더군요 ㅋㅋ)
-혹시라도 주방용품에 관심있으신 분들 메트로 타운 더 베이 근처에 가보세요
일층에는 'House of knives'라는 곳이 있어서 정말 왠간한 칼은 다 있어요
이층에는 정말 다양한 주방용품을 모아놓은 매장이 있답니다~-
<마티니도 한병사서 홀짝홀짝 ㅋㅋㅋ>
혹시 술 좋아하시는 분들 마티니를 즐겨보세요
올리브를 넣어서 마시면 정말 그 어떤 술보다도 맛있답니다!
물론 소주보다는 못 하지요 ㅋㅋ
여튼 이렇게 대충 저의 25번째 생일을 마무리 했답니다.
다음날 일어났더니 일본인 룸메들 끼리 술을 진탕마셨는지 셋다 죽어가더라구요 ㅋ
그래서 생일 챙겨줘서 고맙다는 표시로 '된장찌개'를 끓여줬답니다 ㅋ
일본인 스시쉐프가 땀을 흘리면서
'한 그릇 더', '정말 정말 맛있어요'
라고 하는데 기분이 너무 좋았답니다 ㅋ
레시피도 알려달라고 해서 으쓱으쓱 ㅋㅋ
<맛있는 된장찌개의 비결은 뭐니뭐니해도 '쌀뜰물' 맞춤법이 맞나요? ㅋ>
시간은 흘러흘러 벌써 5일이네요
생각보다 시간이 너무 빨리가서 불안불안 합니다.
트레이닝 기간은 벌써 끝났는데
아직도 헤매고 있으니...
파트너들이 이제 슬슬 짜증내더군요
못 알아듣는건 정말 어떻게 할 수가 없어요...
쉬는날에도 나가서 레시피북 보면서 공부하고 하는데도
주문 받는건 쉽지가 않네요
영어공부도 열심히 해야되는데 피곤하다는 핑계로 쉬고 있답니다..
다시 열심히 살아야죠 이제!
언능 적응하고 이제 세컨잡 레쥬메 작성에 들어가려 합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이제 슬슬 방학이라면서요 ㅠ
서둘러야죠!
우리 깻잎들이 벤쿠버의 모든 잡을 장악해 버리자구요
모두 힘내시고요1
<페퍼로니 토마토 펜네- 칼사고 처음으로 만들어 본 파스타입니다 ^-^
토마토 소스 사서 쓰면 편하긴 한데 공부가 안되는 것 같아서 손수 만들어서
써봤습니다. 역시 쉽지 않더군요 ㅎ>
세컨잡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목표하고 있답니다.
제가 이거 준비하면서 얻게되는 많은 정보들 정리해서 올려볼게요!
(아, 우체국 택배는 너무 랜덤이에요...... 두번 받아봤는데 도저히 감이 안잡히네요 ㅠ)
모두들 돼지 독감 방지차 손을 열심히 씻으시길 바라며
오늘도 쓸데없이 길어진 글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오늘 만들어 먹은 치킨스프 국밥(?) ㅋ 이게 또 보양식으로 그만이더라구요!
요즘 그냥 몸이 쑤시고 몸살 기운이 있어서 만들어 먹었답니다.
혹시 필요하신 분들 계실지도 모르니 레시피 남겨볼게요!>
1. 냄비에 900ml의 물을 넣고 끓인다.
2. 끓는 물에 치킨스탁 파우더 (T&T에 가면 '이금기' 치킨스탁 찾을 수 있음) 2스푼을 넣고 저어준다.
3. 닭가슴살 50~100g을 적당히 잘라서 넣고 잘 익혀준다. (살짝 얼어있는 채로 썰면 잘 썰린답니다.)
4. 닭가슴살 분홍 빛이 없어질때 즈음해서 당근, 애호박, 양파를 넣어 같이 익혀준다.
(g을 달아볼 수가 없어서 눈짐작으로 한줌씩 넣어줬답니다. 당근 호박 양파 모두 채썰어서 넣으시면 되구요)
5. 중간 불에 끓여주면서 거품을 건저내주다가 당근이 물컹물컹해지면
다진 마늘 한 스푼과 생강즙 한 스푼을 넣고 계란을 하나 넣어 풀어준 뒤 살짝 끓여주면 완성!
(죽으로 드실 분들은 그냥 찬 밥 수저로 으깨 준 다음 4번 과정에서 넣어 같이 끓여주시면 됩니다
생강은 마트에서 소량구매해서 조금 씩 쓰시면 되는데요 따뜻한 물에 갈아 넣어서 마셔도 감기에 좋아요)
첫댓글 와우...완전 요리사같네요. ㅎㅎ // 생일 축하해요~ 지난번에 모였을 때 미리 생일빵이라도 할걸 그랬나요? ㅎㅎ
ㅋㅋㅋ 감사합니다ㅋ 생일빵은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 ㅋㅋㅋ 요리사같이 보이려고 드는 재료비가 또 만만치 않아요.. 다음에 하우스 정모가 또 있다면 뭐라도 만들어가 볼게요 ^-^
에? 커피조아님의 리플이 있었는데 어디로 갔을까요..? 제가 설마 삭제를 누른건가요..... 생일 축하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ㅎㅎ 제가 민망해서 자삭했어요 ㅎㅎ 추카감사드려요 님도 생일 늦었지만 추카드려요
거기 가면 헨켈 칼도 구할수 있나요? 집에있는 칼이 안들어서 샤프너 까지 샀는데 안들어요 ㅠㅠ
네네 저기 위에 보이는 칼도 헨켈입니다~ ㅎ 샤프터는 왠만하면 돌로 된걸쓰시는게 좋아요 100방 짜리로 거칠게 갈아준다음에 1000방짜리로 길들여주면 왠만한 칼들은 말을 듣습니다~
생일 축하해요^^ 저도 곧 생일이 다가오는데 , 오우, 이상태로 전 생일을 맞이하고 싶진 않아요.........ㅠㅠ ㅎㅎ 요리 잘하시는 분 너무 부럽습니다.~ ㅎ 님 레시피 잘 보고 나중에 도전 해봐야겟어요 ㅎㅎ
진짜 요리잘하시는 분이 보실까봐 걱정일 뿐이죠 ㅋ 감사합니다~
생일 정말 축하드려요~저도 20대의 마지막생일은(물론 이곳 생일로는 1년더 남았지만, 아마 내년엔 제가 여기에 없을거 같아 나름 올해 생일에 의미를 붙였지만...조촐한 생일상외에는 머 그다지 ㅋ)캐나다에서 보내서 멀리두고온 친구들 생각이 엄청 났다는 ㅋㅋㅋ
그죠.. 친구들 생각이 나고 가족 생각도 나고 ㅠㅠ 역시 전 명절이나 기념일이 싫어졌어요 ㅋㅋ
오오 생일축하드려요 ㅋㅋ 저도 맘이 안정되면 요리를 배워보려는...ㅋㅋ
오우 좋지좋아 ㅋ 고마워요 ㅋㅋ
생일 축하드려요. 글구 일할때 넘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현지애들도 적응하는데 3달쯤 걸렸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아직도 적응중이고 -_- (근 6개월째인데)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ㅠㅠ 근데 정말 파트너들이 짜증낼땐 미치겠더라구요 나땜에 짜증내는건지도 잘 모르겠지만 물어볼때 표정 싹 굳어지고 툭툭 집어던지는데... 그래서 빨리 배워야겠단 생각밖엔 없답니다....
생일 지났지만, ㅊㅋㅊㅋ~ 언제 한 번 초대해줘요,,ㅎ 그리고 마티니를 참 좋아하는 군요? ㅋㅋ
뭐 초대할때는 오지도 않더니요 ㅋㅋ 소주를 참 좋아하는데 너무 비싸서.. ㅋㅋ 알콜도수 비슷하고 맛난 술을 찾다보니 마티니가 걸린거죠 ㅋㅋ
읽으면서 깜짝놀랐어요.ㅋㅋ 제생일이랑 같아서요~~ 저도 5월1일.ㅋ 전 우프하느라 농장에서 생일보냈지만,,,ㅋ 근데 저도 언젠가부터 제생일을 제입으로 말안하게되더라구요.ㅋ 그래서 그냥 저녁이 내 생일만찬이니 생각하고 먹었습니다.~~
와우 신기하네요 ㅋㅋㅋ 우프는 잘하고 계신가요? 생일축하드려요 ㅋ
생일 축하드려요 ㅜ.ㅜ 오늘 처음 밴쿠버와서 호스텔에 있는데 외로워여..ㅜ.ㅜ;;
그맘 백번 이해한답니다.. 전 아직까지도 외로워요 ㅋ 어서 누군가가 빨리 정모를 추진해 주시기만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본인이 정모를 추진해보아요~ ㅋㅋ
ㅎㅎㅎ 이번엔 기술님차례!ㅋㅋㅋㅋ
그러고 싶습니다만 장소가... 집에서 말고 밖에서 한번 모이는건 어떨까요
생일 완전 축하...집에 초대하면 소주 한병 사가겠음...ㅎㅎㅎ 그리고 여건이 되면 먹으면 떡실신하는ㅋㅋㅋ 부대찌게 선사하겠음...ㅎㅎ
집에 초대하고 싶은맘은 저하늘 끝에 닿아있으나 문득님 집같은 구조가 아니어서 5명 이상이 머물 공간이 없네요 ㅠ
어차피 5명 이상 먹을 부대찌게 못끓임...ㅋㅋㅋ
죄송..
에?? 뭐가요;;;;?
늦었지만 생일 축하드려요~ 힘내시고 열심히 노력하고 계시니 좋은 결과가 있을께예요^^
감사합니다! ^-^
생일 축하드려요..^^
감사합니다! ^-^
쌀뜨물 - 입니다ㅎㅎ 뒤늦게나마 생일 축하드려요 :)
네네 어제 우연히 어느 싸이트에서인가 보고 부끄러워했다는..ㅋ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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