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철마면] 기장 철마의 유명한 가장식 밥집~ 철마 정원식당.

[예뜰/신주원]

기장 철마에 유명한 가정식 밥집이 있다기에 다녀왔습니다.

예전 가장이 퇴근하면 온 가족이 둘러앉아 먹던 그런 밥상을 생각하면 된다더군요.

정원식당... 평범한 외관에 규모도 작아 보였는데 옆 정원도 같은 집이라네요. 

1인분에 8,000원... 저렴하지 않지만 일단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걸로...

메뉴가 한가지라서 인원수만 이야기하면 이렇게 상이 차려지던데,

개인적으론 점포의 위치와 상차림을 보니 조금 비싼 느낌이 들더군요.

밥과 숭융... 점심시간만 영업한다기에 당연히 갓 지은 밥을 기대했는데...

                                                  일반 전기밥솥으로 아침에  밥을 지어 점심 때 먹는 느낌이 들어 조금 의아하네요.

상추... 요즘 식당에서 조금 보기 드문 길죽한 예전에 먹던 상추가 나오네요

     근처 밭에서 예전 종자로 제배한 상추를 사용하는 것 같더군요.

꽁치와 갈치... 갓 구운 듯한 느낌이 들어서 좋네요.

상추쌈에 곁들이는 용도여선지 간이 조금 세더군요.

    

    

   

주방이 궁금해서 둘러보았는데 오픈된 주방에서 다들 분주하게 반찬을 준비하고 계시더군요.

이쁘게 찍어 달라시며 굽고 있던 생선을 가지런히 정리를 하셔서 한장 더...

ㅎ 그 마음이 이쁘서 한장 더~~~

입구에는 마을 주민인듯한 분이 채소를 다듬고 계시던데 손님들에게 판매를 하시는 것 같더군요. 

전체적으로 간이 적당해서 많이 먹어도 부담이 적고,

김치와 같이 숙성이 필요한 음식외 생선구이와 전 등을 즉석에 구워 나와서 좋더군요.

멀리서 찾아 가지는 마시고 근처에서  한 끼 식사가 필요할 때 들려 보세요.

다들 자신의 일 처럼 적극적으로 일하시는 것 같아 좋아보이더라는... 묵고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