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CMH인라인클럽 조민형샘 대회 종합후기 4편 최종회!
제7회 서울특별시 연합회장배 인라인스케이팅대회{{틀별시 양천구 목동트랙}}
11월 10일(일) 500M 로드트랙
시즌 막바지에 갑자기 싸늘해진 날씨에 강바람도 거세게불고있다~ ~~ ~~ ~~~
목동교 밑에 위치한 목동트랙은 아스팔트로 새로단장한500M 로드트랙으로
고속으로 속도를 낼수있는 최고의 인라인 트랙이다~
정말 멋지고 부러운 목동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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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전 중간에 개회식..
국기에대한 맹세도 항상 그렇듯...
전날 내린비는 아침까지 바닥에 흔적을 남기고..
바닥이 마르기를 기다리며 조금 늦은 경기일정이 시작됐다~
최강전 2000m 예선전과
연령별 1500m 예선전이 시작 됐고..
새로깔은 아스팔트 바닥의 느낌은 미끄러운듯 하면서도 적당한 그립을 충분히 만들어주었다~
최강전 예선 가볍게 달려본다 ~~~ ~~~ ~~~
중년부1500m 결승 ~~~ 아 ~~~ 추운데.. 흐흐 ~~
스타트 선상의 긴장감은 차가운 강바람에 정신없다 ~~ 으~~~ 추워 ~~~
탕!! 스타트
운동하듯 달리고싶었다 ~~ 고 ~~ 고 ~~
두바퀴나 남은 상황에 기다림은 필요없다 ~
달려나간다 ~~
뒤에있을 최강전을 생각하며 페이스를 지속주로 유지하며 달려봤다 ~~ 역시나 !!
앞에 달려나가는 선수와 뒤에서 쫓아오는 선수의 마음가짐은 상반되지만
결국은 이기기위한 질주..
그리고 먼저 시작해서 끝까지 해낸다는것 또한 부담일수 있지만
자신과의 승부라 생각하고 달렸다 ~~ 1위! 중년부1500m
흐흐~~ 최강전2000m 오픈결승 연령 제한없다
전국연합회 기준의 대회는 연령별 최강전을 치르지만
그외의 생활체육 대회는 대부분 통합전을 치른다!
아직은 힘이 좋아서일까 ~~
지더라도 본전이라는 생각에서일까 ~~
이 죽일놈의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지..ㅋㅋ
역시 난 인라인에 미친것같다 ㅋㅋㅋ
4바퀴를 도는 최강전
많은 선수들은 아니었지만 경기도 인천 서울 지역의 인라인 강자들은 모두 나왔고
모두 생활체육인들로 지역 클럽별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분들이다!
자 ~~~~ 출발 ~~~ 탕!!
CMH클럽으로 형진이와 명진이 나와 함께 뛰고있다 ~~ 힘이 실린다ㅎㅎ
출발과 동시에 줄서기가 시작되고 ~~ 고 ~~ 고 ~~
난 앞쪽으로 슬그머니 올라가 속도를 유지한다 ~
명진이의 파워푸시는 은근히 쭉쭉 뻗어나간다 ~~
저렇게 그대로두면 끝까지 갈텐데..
내뒤에 있는분들이 그렇게 놔둘리는 없을것이고 ~ 흐~~흐 ~~
와우~~ 명진 멋지다 짱!!
명진이는 계속 속도를 유지하고 ~~ 지 ~~ 속 ~~~ 주 ~~~
뒤따라가는 선수들의 허벅지는 서서히 통증이 시작되고 있었다
마지막 한바퀴를 남기고 모두 명진을 넘어서며 속도를 더 빠르게~~ 빠르게~~
올리고있다 ~~ 육관수쌤 이왕중쌤 형진이 모두 한방을위해 치열한 자리싸움을
시작했고..
나또한 튀어나갈 타이밍을 생각하며 속도를 올리고있다
자~~~~ 간다 ~~
300M 남은상황에 달려나갈 자리가 눈에 확 들어온다
고 ~~ 꼬 ~~ 고 ~~~ 남아있는 에너지를 모두 쏟아부으면 후회는없다!!
이런 이런 ~~ 형진이는 막혔구나
뒤에 누군가 바짝붙어있는 느낌 ~~ 흐흐흐~~
역시 왕쌤이었어 ~~ 대단한 에너지가 느껴진다
4코너지나 마지막 직선100M
숨 쉴틈이없다 ~~
오 호~~~ 왕쌤 이를 악!! 물으셨어
아슬아슬한 상황 ~~
뒤를 의식하고 있지만
흔들리면 안된다
이럴수록 자세는 바닥에 붙어간다는 느낌으로 ~~하지만 몸따로 맘따로 ㅋㅋ
3인의 헐크
모두 최선을 다하고있는모습 멋지다
멋진경기였다!!
연령 제한없는 최강전 이었지만 나에게는 아직 나이는 숫자일뿐이라는 희망과 용기를 주었고..
노력하면 기회는 얼마든지 온다는 커다란 힘을실어주는 경기였다!!
최강전 2000M 결승
1위 조 민형 2위 이왕중 3위 양형진
그리고 종합 3위!!
종합순위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우리클럽 가족분들 응집력은 정말 대단한것 같아요
7살 우겸이부터 ................................ 60 난다누님( 김수연 ).......................
아주 추운 한겨울같은 느낌의 서울시 연합회 대회는 이렇게
따뜻한 마음으로 미소지으며 끝이났습니다.
CMH인라인클럽 밝은미소 정말좋아요
같이 어울릴수있는 인라인 문화를 만들어가는 서울시 연합회의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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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013마지막 대회 {전북 익산}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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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려간다 ~~~~~
제5회 익산시장배 전국 인라인마라톤대회{{전북익산}}
11월 17일(일)
일반부 20km
말이 일반부지 여기엔 경기인출신 선수들이 8명.. 그리고 생활체육인 고수들..
시상은 5위 까지!!
엘리트 생활체육 통합전이다!
갑자기 전남 영암대회가 생각난다 ~~
이번대회 참가의 목적을 다시 생각하며..
꼭!! 선두그룹의 라스트 스퍼트에 같이하고야 만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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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선상의 긴장감..
대회당일 갑자기 새벽에 천둥번개소리에 놀라 숙소 창문을 여는순간
방충망이 떨어지던 순간이 떠오른다 ~~
기분이 좋을리가 없지만 털어버리려해도 자꾸생각난다
다른때보다 더 조심하며 달릴 생각으로 마음을 추스려본다 ~
무릎잡고 고민중 ~~ 어떻게 쫓아갈것인가 흐흐~~
그리고 ~~~
~~~~ 탕!! ~~~~~
생각했던대로 빠른 속도의 리듬으로 엘리트출신 선수들이 달려나간다~
고 ~~ 고 ~~ 스릴 최고다
새벽의 불안한느낌은 빠른페이스의 스피드한 경기에 정신없이 쫓아가느라
잊고달렸지만 가끔 위험한 상황이 느껴지면 조심해야지를 속으로 외치며
스릴 반 불안반으로 스피드를 즐겼다 ~~
역시 엘리트들은 파워가 넘친다
반환점까지 등바람에 빠른속도로 달렸고
앞에달리는 엘리트들의 속도와 플레이를 즐기며 나도모르게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ㅋㅋ
에너지박스 안에 내가 같이 달리고있다는것이 너무 기분좋았고
내 자신에게 칭찬을 하고있었다~(민형아 참잘하고있어 계속~계속ㅎㅎ)
>>>>>>>> 반환점을 돌고 >>>>>>>>> 불어오는 맞바람은
누구도 앞에서기 싫어할 정도의 강한바람 이었고 ..
선두팩의 속도는 때론 서서 걸어갈정도의 낮은페이스로
눈치싸움을 길게 끌어갔다~
이번 대회의 변수라 할수있었고..
치열한 막판 승부를 예고하는 느낌이랄까!
중반이후 많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선두그룹 안에서 지켜보는 즐거움과
스릴은 최고였다 흐 ~ 흐 ~~ 흐 ~~
>>>>>>>> 저속의 눈치싸움 시간이 꽤 길었는지 후미에 떨어져있던
몇몇 선수들이 내앞으로 넘어가더니 ~~ 어 ~~~ 이거 ~~ 뭐 ~~ 니
갑자기 속도가 올라가기 시작한다 ~ 이런! ~ 피니시가 얼마 안남은듯..
난지금 선두팩의 맨뒤에 달리고있고.. 앞쪽의 상황은 몹시 혼란스럽다 ~
어차피 승부보다는 마지막 선두권에서의 스퍼트였지만
그래도 위치가 너무 후미에있었다 ~~
1km 남은 은근한 업힐 ~~~ 그래 여기서부터 뒤에서 구경하던 힘을
써보자 ~~ 간다 ~~ 고 ~~ 고 ~~
마지막 좌회전 여기부터 400m 은근한 업힐 ~~
사진에서의 호준이는 역시 원킬
한방 멋지게 보여주는 호준 멋지게 달린다 ~~ 와우~
난 맨뒤에서 마지막 사력을 다하고..
호준뒤로 치열한 선두권 스퍼트가 시작됐다!!
내앞에는 11명이 달리고있고 ~~ 끝까지 달려본다!!
결승 아치가 점점 가까워지자 하나.....둘.....셋.... 앞쪽에서 포기하는것인지
힘들어서인지 허리를 세우는 선수들이 보이고 ..
피니시가 가까워질수록 앞쪽의 선수들이 무너지고있다 ~~
하지만 난 아직도 힘이남아있다 뒤에서 너무 즐겼던것일까~흐흐~~
가만......가만.....앞쪽에 순위가 갑자기 좁혀지고 있다 ~~
결승점을 바로앞에서 내앞의
6명의 선수중 한선수가 넘어진다(권다솔선수)..ㅠㅠ
평상시엔 가까운 친분의 선수들이지만 경기에선 치열하고 때론 거칠다~~
승부에 세계는 어디든 그런것이 스포츠아닌가!!
여섯중 한명이 넘어지고.. 내앞에는 5명뿐!!
11명에서 5명으로 순위가 줄어들었다 ~~~ 헐 ~~
1명만 넘어서면 5위가되는 순간이다 ~~ 그순간 ~~ ㅎㅎ
바로앞에 누군가 점점 가까워지고있고..
앗!! 힐끔 오른쪽을 쳐다보니 양~~~ 가이더(형진) 이다~ ㅋㅋ
이런.. 이런..?? 순간 갈등이 생겼지만 이미 탄력받은 몸인지라 ~~ ~~
고 ~~~ 고 ~~~
형진아 정말 미안해......... 속으로 외치며 ~~~~ ㅎㅎ
형진이를 넘고야 말았다 ~~~ ( 이런글쓰기 정말 힘들어요ㅠㅠ)
5위!! 대박!!
어찌하다 5위까지 하다니..
정말 입상은 노력에 때론 운도따라야 한다는 말이 통하는 날이었다!
권다솔선수가 많이 다치지않아 불행중 다행이었고..
은퇴후 운동부족으로 선뜻 나서기힘든 생활체육 경기에 멋진모습 보여준
엘리트(경기인)출신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박수를 보냅니다
1위 박성수(호준) 2위 이정진 3위 김종열 4위 최병길 5위 조민형(나)ㅋㅋ
최쌤도1위!!
최명희샘의 부활!!
전주대회 한달전 판교트랙에서 넘어져 심하게 무릎을 다치고 눈물을 흘렸다!!
선수시절 많은 부상을 감수하며 달려왔지만 안전은 항상 최우선이고 건강한몸은
최고의 가치라고!!
힘겨워하며 찢어진 무릎을 재활하고..
항상 웃는모습으로 달리는 최쌤!
어떤이들은 가끔 그만좀하지?? 툭~~던진다! 왜죠??
20년을 달려오며 항상 최선을 다하는 최명희샘 입니다!!
그만 할때도 됐을텐데 하겠지만 ~
지금도 내년을 생각하며 열심히 달릴거라고 하는군요..
1등 할수있는 대회도 최선을 다할것이고..
꼴등할것 같아도 최선을 다한다고..
스포츠는 정정당당히 최고의 멋진모습이죠 ~ 그리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
말솜씨로 글솜씨로 하는게 운동이 아니라 땀으로 열정을 불사르는게
진정한 스포츠라고..
버프속의 웃는모습 다보여요~~ ㅎㅎ
혼자 달려도 웃고 ~~ ㅋㅋ
무릎을12cm나 찢어지는 부상으로 짧은시간 재활하며 열심히 달려온 최샘
정말 멋지고 자랑스러웠습니다!!
1등이라서가 아니라 옆에서 지켜보고 마음으로 울었던..
최고란 최선을 다하는 노력하는자의 잠시 머무른 자리일뿐!!
그래서 항상 최선을다하는 최 명 희샘....................... ...
이렇게 2013년의 모든 대회를 마치고보니 한순간의 찰라같은
아주 짧은 시간으로 느껴진다 ~
내가 이런열정을 계속~계속을 외치며 달려온 시간이 지금은..............
인라인 붐의 최고 절정의 시기에 친구녀석의 권유로 시작했지만
내가 이렇게 깊이빠질줄은 꿈에도 생각못했다!
지금은..
인라인은 안타까운 상황의 연속이다 ~
내가 ~ 우리가 아무리 좋아해도 ~
아이들과 클럽회원 들의 인라인에대한 열정은 한계에 부딪친다 !!
인라인이라는 운동은 80~90년대 롤러스케이트 때만도 못한 동계시즌의
외톨이가됐다 ~ 아이스링크도 실내! 수영장도 실내! 스키장도 실내!
배드민턴! 탁구! 등 ~~ 등 ~~ 등
실내 아닌 경기장이 오히려 찾기힘들정도다!
우리나라 기후의 특성상 인라인의 실내체육관 건립의 필요성은 절실하다!
봄 가을에 아무리 열정을 불사르며 아이들을 가르치고 같이운동하며 달려도
비오고 눈오고 얼음얼면................. 안타까울 따름이다.
누군가 영향력있는 자리에서 인라인 역사를 말하는이가 있다면
제자리에 머물고있는 현실을 인정하고 바꿔나갈수 있기를...
인라인 10년 달려와 현재의 자리에서
지금 생각으로 느낌으로..
소중했던 2013년의 대회순간을 오로지 제기준에서 처음으로
후기를쓰고보니 참~~~~~~~~~ 창피하군요
대회때 같이 땀흘리며 달렸던 모든 인라이너 여러분
올겨울도 건강하게 잘 보내시고요.. 한해동안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멋진사진 찍어주신 여러분들 소중한추억 깊이 감사드려요*^^*
특히 지윤 아버님의 소중한 추억거리는
죽을때까지 잊지 않겠습니다
지금까지 CMH인라인클럽 조민형샘의 2013년 대회 종합후기 4
마지막편 이었습니다.
내년에도 열정을...
감사합니다
첫댓글 ^^....![우왕굳](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0724/texticon_79.gif)
2014년도 역시 쭈~~~~~욱 변함없이 달리시겠죠? ㅎㅎㅎㅎ 엉덩이 보면서 함께달릴수있게....나에게도 에너지를 나눠주시옵소서~~~~조느님~~ㅋㅋㅋㅋ
인라인도 잘타시고, 글빨도 장난 아니시고, 잘가르 치시고,도체 뭘 못하시나요 ?조셈 !!!
글읽다 보니 내가 지금 스케이트 신고 타는것 같은 환상이 . . ㅋㅋ 이것이 이메이징 트레이닝인가요 ?
내년에도![즐](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12.gif)
겁고 신나게 ![파이팅](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68.gif)
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두쌤 만나 인라인을 배우면서 쌤이가르처준 만큼 잘따라하진못하지만 빈약한 나의몸이 많이 아니 엄청 건강해지고 자신감도 생겼답니다 옆에서 지켜본 우리 최쌤과 조쌤은 내겐 최고로 멋진 인라인이죠 올한해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언제나 화이팅 입니다 !!
내가 달린건 아니지만 동갑내기 조썜이 잘하니 저도 덩달아 좋습니다. ^^*
내년에도 항상 안전하게 스케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