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의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돼 앞으로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개선과 편견 해소를 위한 활동이 요구된다.
이는 작년 7월 22일부터 6일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전국16개 시도 15~60세 국민 가운데 무작위로 추출한 총 1천 4백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를 한 결과다.
우울증, 강박증, 정신병, 정신분열, 조울증, 치매, 알콜중독, 노이로제, 불안장애 등 총 16가지 정신질환 유형가운데 피면접자가 알고 있는 정신질환으로 우울증ㅇ이 가장 많았고 정신병, 치매, 정신분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정신질환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는 항목에도 전체의 5.3%에 달하는 53명이 답했으며 '정신질환이 뭔지 모른다'에 38.7%에 해당하는 388명이 응답했다.
'정신질환에 대한 일반적 태도'는 비교적 긍정적으로 나타났는데 '정신질환은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병'에 응답자의 89.2%가 그렇다고 답했고 '정신질환이 있어도 정상적인 삶이 가능'에 대해62.7%, '정신질환이 있어도 사회에 기여 가능'에 64.4%가 답해 부정하는 응답률이 순서대로 각각 6.1%, 22%,22.2%에 비해 높게나타나 정신질환에 대해 응답자들은 대체로 긍정적 태도를 보였다.
.......경장복지 장애인신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