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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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멈추고 바라보는 영덕 바닷가. 어디에 멈추어도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
위 치 : 경북 영덕군 강구면 강구리 ~축산리 20번 지방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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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천 층 : 가족층/연인층
켜켜이 쌓인 마음 속 묵은 때를 털어낼 시원한 겨울바다가 그리운가. 경치 좋고 한가로운 도로를 찾
아 드라이브를 즐기고 싶은가.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면 수식어가 따로 필요없는 멋진 해돋이와 끝
도 없이 펼쳐지는 고운 모래사장까지도 준비되어 있으니 넉넉한 여유만 부리면 된다. 그 이름만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화려한 먹을거리까지 마련되어 있으니 고민말고 떠나시라. 경북 영덕으로...!
‘영덕대게로’는 강구항에서 축산항을 잇는 지방도로의 새로운 이름이다. 시작점과 끝점인 강구항과
축산항의 앞글자를 따서 강축도로라 불러 왔으나, 으뜸가는 추천 코스인 만큼 지역명물의 이름을 붙
여 새로운 옷을 입혀주었다. 시원한 바다가 쉼도 없이 꾸준히 따라오며, 길마저 한적하다. 단, 해안
선을 따라 난 길이라 굽이굽이 넘어야 하니 운전대를 잡고 풍광에만 취해서는 안 될 것이다.
영덕대게로로 들어가기 위해 방향을 잡으면 삼사해상공원을 지나게 된다. 해안 풍경을 감상할 수 있
는 자연전망대를 갖춘 이곳에서는 매년 12월 31일 해맞이축제가 열린다. 경북대종 타종을 비롯해 각
종 공연을 즐길 수 있으며, 잠깐의 어둠을 기다려 떠오르는 태양을 맞이하는 것은 물론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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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맞이공원 올라가는 길 |
영덕의 명물 영덕대게 | 영덕대게로의 시작점인 강구항에는 영덕대게를 주메뉴로 하는 횟집들이 틈도 없이 늘어서 있다. 어 디에서든 눈으로 보며 직접 고른 대게를 즉석에서 쪄내 맛볼 수 있으니, 각자의 기준으로 어느 곳에 들어갈 것인지만 고르면 된다. 잠시 해안도로를 감상하며 달리다 보면 넓게 자리한 해맞이공원에 닿게 된다. 뱉어낼 감탄사가 모자 를 만큼 풍경도 그만이지만, 조용히 구석구석 둘러볼 수 있도록 산책로도 잘 조성되어 있다. 잔잔한 음악도 함께 흐르니 군데군데 넋을 잃고 멈추어 선 사람들을 발견하기 어렵지 않다. 하늘과 바다를 구분하기 어려울 만큼 쫙 펼쳐진 바다를 가까이 들여다보면 초록빛을 띌 만큼 너무나 깨끗하여 마음 까지 투명해지는 듯하다. 언덕 위 자리잡은 바람개비 모양의 발전기는 완공되면 영덕군 전체 연간소 비전력을 소화해 낼 수 있다는 풍력발전기다. 청정자연에 딱 어울리는 청정에너지까지 겸비하였으니 그야말로 청정지역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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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맞이공원에서 바라본 겨울바다 | 다시 방향을 잡고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오밀조밀 어촌 풍경 사이로 푸짐하게 내걸린 오징어들이 비릿한 바다냄새를 풍기며 줄줄이 늘어선 모습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한가로운 바다 가운데 바 위섬에서 갈매기떼가 쉬고 있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다. 영덕대게로가 끝났다고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이어지는 7번 군도를 따라가다 대진해수욕장 부근에 서 살짝 내륙 쪽으로 방향을 틀면 괴시리전통마을이 자리하고 있다. 고려말 대학자 목은 이색선생의 출생지로 유명한 이 마을에는 전통 고가옥들이 옛 모습 그대로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어 이제까지 달 리며 즐겨온 바다풍경과는 또다른 분위기를 감상하며 가벼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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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고 탁 트인 고래불해수욕장 | 옛 가옥에서 흘러나오는 풍취를 즐기고 다시 바다 쪽으로 향하면, 이제는 시원한 바다와 함께 반짝 거리는 모래사장이 끝없이 펼쳐져 있다. 군데군데 이름을 알려주는 해수욕장의 간판이 있긴 하지만, 모래사장엔 구역이 없으니 구분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 명사 20리라 칭한다는 백사장과 송림이 이어 지는 이 해수욕장의 대표적 이름은 ‘고래불’. 목은 이색 선생이 해수욕장 앞바다에서 고래가 하얀 분수를 뿜으며 놀고 있는 모습을 보고 고래불(‘불’은 뻘의 옛 어원)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겨울바다가 그립다면, 그저 바다가 아니라 뻥 뚫린 바다가 그립다면 영덕의 겨울바다를 즐기라고 그 야말로 “강!력!추!천!”한다. 탁 트인 전경 앞에서 차가운 바닷바람 속에 한해 켜켜이 쌓아 놓았던 묵은 마음을 차분하게 비워낼 시간을 갖는 것은 이 연말, 탁월한 선택이 될 것이다. <여행 정보> ○ 관련 웹사이트 주소 : 영덕군청(tour.yd.go.kr ) ○ 문의 전화 : 영덕군청 문화관광과 (054)730-6396 / 삼사해상공원 관광안내소 : (054)733-0300 ○ 대중 교통정보 - 철도 : 서울역↔포항 : 1일 4회 왕복 / 청량리역↔안동 : 1일 8회 왕복 부산역↔포항 : 1일 3회 왕복 / 동대구역↔포항 : 1일 13회 왕복 - 버스 : 영덕-울진 1일 60회(15분 간격) / 영덕-대구 1일 60회(15분 간격) 영덕-안동 1일 47회 / 영덕-안동-서울 1일 1회 운행 (영덕터미널 : 054-732-7673) ○ 자가운전 정보 - 서울→(제2중부고속도로)→호법분기점→(영동고속도로)→원주→(중앙고속도로)→안동→(34번국도) →영덕 : 5시간 소요 - 부산, 대구 (경부고속도로 이용) → 경주 → 포항 → 영덕 : 2시간 30분 소요 - 강릉 (7번 국도 이용 ) → 삼척 → 영덕 : 3시간 30분 소요 - 대전 (경부고속도로 이용) → 경주 → 포항 → 영덕 : 4시간 소요 - 광주 (경부고속도로 이용) → 현풍 → 대구 → 경주 → 포항 → 영덕 : 6시간 30분 소요 ○ 숙박정보 - 호텔 : 동해비치관광호텔 (054)733-6611 / 동해해상호텔 (054)733-2222 - 모텔 : 그랜드비치호텔 (054)733-6030 / 그린원모텔 (054)732-4880 시사이드모텔 (054)732-3399 / 청암장모텔 (054)733-8234 - 민박 : 해안도로를 따라 여러 곳 분포 ○ 식당정보 * 강구항을 중심으로 해안가를 따라 영덕대게를 주메뉴로 하는 음식점 대거 분포 ○ 주변명소 정보 - 칠보산, 팔각산, 옥계계곡, 오천솔밭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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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령 (경북 영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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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요 : 소백산맥을 넘는 죽령은 문경새재와 추풍령 등과 함께 영남의 삼관문의 하나이고, 그 중
으뜸으로 손꼽혀 왔다. 소백산 제 2연화봉과 도솔봉이 이어지는 잘록한 지점을 정상으로
해발 689m를 기록하고 있다.
삼국사기에 아달라왕(阿達羅王) 5년(158년) 3월에 열린 것으로 기록되고 있고, 동국여지
승람에는 『아달라왕 5년에 죽죽(竹竹)이 죽령길을 개척하고 지쳐서 순사(殉死)했고, 고
갯마루에는 죽죽을 제사하는 사당(竹竹祠)이 있다고 했다.
이처럼 유구한 역사와 온갖 애환이 굽이굽이 서려있는 죽령은 삼국시대 한동안 고구려와
신라가 대치해 불꽃튀는 격전장을 펼치기도 했다.
고구려가 죽령을 차지한 것은 영양왕 1년(590년)으로, 고구려 명장 온달(溫達)장군이 왕
께 자청하여 "죽령 이북의 잃은 땅을 회복하지 못하면 돌아오지 않겠다" 등의 기록(삼국
사기)과 함께, 소백산 북쪽 자락에 온달산성이 전해오고 있다.
이후에도 영남 내륙의 여러 고을이 서울 왕래를 모두 이 길을 거쳐야 해, 나라의 관리들
은 물론, 온갖 물산이 보부상들의 등에 업혀 이 고갯길을 넘나들었다. 그래서 고갯길 양
쪽의 단양과 청풍, 영주와 풍기 등지에는 길손들의 숙식을 위한 객점, 마방들이 들어섰
고, 이들 장터는 늘 성시를 이루곤 했다는 것이다.
줄잡아 2천여년 유구한 세월에 걸쳐 영남 내륙을 잇는 동맥의 역할을 해온 이 길이 2001
년 터널이 뚫리면서 이제 다시 호젓한 옛 모습을 되찾은 것 같다.
더욱이 그동안 숲 덩굴에 묻혀있던 그 옛날 오솔길을 영주시에서 옛 자취를 되살려 보존
하자는 뜻에서 1999년 5월 이 길(2.5km)을 다시 뚫어, 안내판과 함께 단장을 마쳤고, 새
터널까지 열려, 시대를 달리 하는 3가지의 길 모습들이 각각 다른 모습으로 역사의 뒤안
길을 장식하게 됐다.
이같은 내력을 되새기며 넘는 맑고 한적한 죽령고개는 두고두고 멋진 고갯길 드라이브코
스로 남았으면 한다.
주변관광지 : 부석사, 소수서원, 소백산풍기온천, 소백산 국립공원, 희방사 및 희방폭포, 죽계구곡,
초암사, 비로사 등
도로안내 : 중앙고속도로 풍기나들목→풍기→931번 지방도 순흥면 소재지→순흥저수지→배점 정류장
o 초암사까지는 등산로로 걸어서 1시간
현지교통 : 1) 기차 . 청량리-원주-풍기(풍기-희방사간 시내버스 운행)
. 부산-대구-안동-영주(영주-희방사간 시내버스 운행)
. 강릉-동해-철암-영주(영주-희방사간 시내버스 운행)
2) 버스 . 동서울-원주-제천-영주(영주-순흥간 버스 운행)
. 북부정류장(대구)-안동-영주(영주-순흥간 버스 운행)
. 중앙고속도로(대구) - 안동 - 영주 (영주 - 순흥간 버스운행)
3) 영주에서 배점리까지 버스 하루 4회 운행. 50분 소요.
4) 풍기에서 순흥까지 버스 40분 마다 운행, 20분 소요.
교통안내 : (버스) - 동서울터미널에서 영주행 버스(1일 30회 운행) 이용
영주에서 풍기 경유 죽령검문소 시내버스 1일 13회 운행,
죽령검문소에서 죽령고개 도보 50분 소요
- 동대구터미널에서 영주행 버스(1일 21회) 이용
영주에서 풍기 경유 죽령검문소까지 시내버스 1일 13회 운행,
죽령검문소에서 죽령고개 도보 50분 소요
음 식 점 : 죽령주막 054-638-6151, 풍기인삼갈비 637-4830, 서부냉면 054-636-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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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재 (경북 김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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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치 : 경북 김천시 대덕면 ~ 전북 무주군 무풍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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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요 : 정감록을 보면 삼재를 피할 수 있는 십승지 가운데 하나로 무풍을 꼽고 있다. 그처럼
길지로 꼽히는 무주군 무풍면 금평리와 김천시 대덕면 덕산리의 도 경계에 있는 고개
가 덕산재다.
고개의 높이는 해발644m. 구불구불 고갯길을 타고 고갯마루에 서면 남으로 가야산 줄
기가 바라보이고 북으로는 민주지산, 삼도봉의 백두대간 산줄기가 넘실거리는 모습을
마주한다. 이어서 고개를 넘어 전라도 무주땅으로 들어서면 옛날 신라와 백제가 국경
을 맞대고 대치했다는 나제통문에 이른다.
덕산재 주변의 행정구역 변천을 살펴보면 조선시대에는 지례현 남면에 속했으며 1914
년 덕산과 주치가 통합되면서 덕산리라는 마을 이름이 굳어졌고, 김천군(지금의 김천
시) 대덕면에 편입되었다.
덕산재로 가는 길은 무주를 거치는 길과 김천을 거치는 길 두 가지가 있다. 무주읍내
에서 30번 국도를 타고 가다 나제통문 터널을 통과하면, 삼도봉(해발 1,177m)과 대덕
산(해발 1,290m)에서 흘러내리는 남대천을 따라 덕산재로 길이 이어진다.
남대천은 무주읍내를 지난 뒤 금강에 합류하는 하천이다. 그 개울을 사이에 두고 너
른 들판이 전개된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지형속에서 들판을 만난다는 것이 여행
객들의 마음을 푸근하게 만든다.
볏짚 태우는 연기가 자욱한 들판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오르막을 오르다보면 덕산재정
상의 넓은 공터에 서게 된다.
북에서 남으로 1,200고지의 민주지산과 삼도봉을 빚어 낸 백두대간이 덕유산을 향해
가다 잠시 덕산재에서 주춤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백두대간 종주자들도 덕산재에
서 아무리 갈 길이 멀고 험해도 잠시 쉬어간다는 곳이다.
이처럼 백두대간 종주자들의 휴식처 역할을 해 주는 쉼터 덕산재에는 얼마 전만 해도
매점을 겸한 주유소가 있었다. 그러나 오가는 이의 발길이 뜸해진 탓인지 매점과 주
유소는 문을 닫았고 건물은 돌보는 이 없이 그저 방치되어 하루하루 낡아가고 있다.
하지만, 주변 풍경이 워낙 수려하여 아무렇게나 방치된 건물마저도 덕산재 풍치에 보
탬이 되는 듯 하다.
국도가 아스팔트로 포장되기 전 덕산재의 본 이름은 주치였다고한다. 아직도 경상북
도 쪽인 대덕면 덕산리에는 주치마을이라는 이름이 남아있어 옛 지명을 확인할 수 있
다.
고개 동쪽에 위치한 덕산리 방향의 경관은 무풍면 방향과 사뭇 다르다. 동남쪽으로
가야산과 수도산이 눈 아래 들어올 정도로 시야가 확 트여있다. 무풍면 방향으로 내
려다 본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이 높은 고도감을 느낄 수 있으며, 산골마을의 전형적인
계단식 천수답이 옛날 어렸을 적 고향의 정취를 새삼 느끼게 해준다.
문 의 : 김천시청 문화공보실(054-420-6063), 무주군청 문화관광과(063-320-2544)
드라이브메모 : 1)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무주나들목⇒19번 국도⇒무주읍⇒30번국도⇒나제통문⇒
무풍면⇒금평리⇒덕산재
2) 경부고속도로 김천나들목⇒3번 국도⇒김천시 구성면⇒지례⇒대덕⇒관기⇒30번
국도⇒덕산재
숙 박 : 덕산재 언저리에는 이렇다 할 숙박시설이 없다. 무주 나제통문 일원이나 김천시내 또
는 대덕면 일원의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주변명소 : 나제통문, 덕유산 국립공원, 무주리조트, 무주 반딧불이 마을, 민주지산, 삼도봉, 황
악산 직지사, 수도산 청암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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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곶 등대 (경북 포항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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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치 : 경북 포항시 남구 대보면 대보리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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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요 : 동해 남단 영일만에 꼬리처럼 튀어나온 장기곶은 그 모습을 호랑이꼬리에 비유해 호미곶
이라 불려지기도 한다.
이 곳에 세워진 등대 역시 장기곶등대 또는 호미곶등대(虎尾燈)라 부르는데, 그 규모와
력이 한국 최고, 최대의 등대로 알려져 있고 동양에서는 두 번째로 큰 등대라고 한다.
높이가 26.4m인 등대는 1903년에 세워진 것으로, 철근을 사용하지 않고 밑둘레 24m, 윗
둘레 17m를 벽돌로만 쌓은 것이 특징이고 내부는 6층 규모다.
파란 동해바다를 내다보고 우뚝선 새하얀 등대는 한폭 그림처럼 아름답고, 영일만 나들
이길의 상징물처럼 알려져 있다.
고종때인 광무 5년(1901년), 일본 수산실업전문학교 실습선이 한국 연안의 수심과 어군
조사를 위해 동해안을 항해하다가 현재 호미곶 앞바다에서 조난을 당해 전원이 익사하
는 사고가 발생했다.
일본은 우리정부가 연안 해운시설을 갖추지 않아 발생된 사고이므로 배상과 함께 해운
시설 설치을 요구해와 1902년 3월에 착공, 이듬해인 1903년12월 준공을 보았다고 한다.
그 규모가 전국 최대, 최고의 등대로 100년의 내력을 자랑하게 됐고, 등대 부속건물로
우리나라에 하나밖에 없는 등대박물관이 들어서 있다.
그동한 사용해 온 각종 조광기구와 등대에 관한 기기 및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고, 매년
1월1일이면 해맞이 행사를 벌이기도 해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포항제철 앞을 지나 장기곶길로 들어서면 등대를 거쳐 구룡포까지 해안을 따라 이어지
는 오솔길이 아직 때묻지 않은 섬길마냥 언제 보아도 신선하고, 그러면서도 포근한 분
위기를 안고 있어 섬여행을 즐기는 것 같은 이색 드라이브코스라 할 수 있다.
동해남단 최대규모의 어로기지로 손꼽히는 구룡포항과 선창에 펼쳐진 각종 어패류들을
구경하며 싱싱한 회맛을 즐기는 기쁨 또한 영일만에서만 맛 볼 수 있는 경지라 할 만하
다.
도로안내 : 1) 포항 - 구룡포 방면 31번 국도 - 약전사거리 좌회전 - 912번 지방도 - 장기곶 -
삼정 - 구룡포 - 약전사거리 - 포항
2) 울산,경주 - 31번 국도 - 감포 - 구룡포 - 912번 지방도 - 장기곶-포항
주변관광지 : 양동민속마을, 영일만온천, 영일만 민속박물관, 내연산 보경사 등
정보제공자 : 포항시청 문화공보과(054-245-6062,6615)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