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세관 하청 근로자 해고 ‘반발’

[김민과진보사랑]

인천공항세관 하청 근로자 해고 ‘반발’

인천공항세관 하청 근로자 30여 명은 오늘 오전부터 인천공항에서 집회를 열고 공공운수노조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해고했다며 하청업체를 규탄하고, 고용 승계를 요구했습니다.

하청업체 측은 지난해 12월 31일 계약기간이 끝났다며 전자태그 부착 근로자 50여 명 가운데 노조에 가입한 30여 명에게 해고를 알리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발송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인천세관 측은 여객 수하물 전자태그 부착 업무에 대한 하청 계약기간 1년이 지나면서 새로운 업체와 계약했기 때문에 고용승계를 강요할 수 없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입력시간 2012.01.02 (17:11)   김가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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