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창 노래교실 우리는
시/송이.송다인
오늘도 웃음의 콜을 보낸다
삶의 고갯길을 웃음으로 살아가라고
게으른 일상사 박차고 일어나라고
함께 있으면 웃음꽃이 피고
함께 노래하면 행복의 꽃이 핀다
세상살이 힘든 사람들이여
오늘도 웃음의 콜을 보내는 남자 곁으로
인연으로 똘똘 뭉쳐진다
우리는
오늘 이 순간 함께 한다는 사실
오늘 이 순간 함께 웃는다는 사실
오늘 이 순간 함께 노래 부른다는 사실
나태한 옷자락에 청제비가 스쳐간다
영롱한 음률 속에 젊음이 손짓한다
희망찬 가사 속에 용기가 샘솟는다
니가 그리울 땐 발라드를 부르고
니 마음 울적할 땐 트롯트를 부르고
뽕짝도 그대 앞에만 서면
한 떨기 우아한 여인이 된다
손뼉치며 발동동 엔돌핀이 치솟는다
언제 우리가 이토록 환하게 웃어보았는가
3분만의 드라마에 청춘이 꿈틀댄다
꿈 많던 여고시절 나비가 팔랑댄다
웃음의 콜을 보내는 남자 곁에서
쪽빛 물결 속 희망이 일렁인다
눈부신 낭만을 마음껏 향유하게 된다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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