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사랑방은 나에게 잠시나마 작은 희망을 갖게 해준 곳이다.
난 겨울동안 나에게는 정말 소중한 시간의 대부분을 사랑방에서 보냈다.
혹 누군가가 찾아올까? 사람들이 나를 찾지는 않을까? 하며 말이다.
사람들에게는 그냥 하루일뿐이지만,
나에게 그 시간이 얼마나 중요하고 소중한 시간 이였음을....... 사람들은 아직도 모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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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먹고 사는 중요한 노하우나 기술들을 그냥 남들에게 줄 수 있을까?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말하면서 그들은 왜 그렇게 쉽게 말하는 건지.......
지금의 불화를 일으킨 몇몇 사람들은 다음에 준다며 그냥 배우지 않았는가.
난 나의 노력의 대가를 그들에게 지불하라고 말하지 않았다.
그들이 나중에 한거번에 준다고 그랬을 뿐이다.
그러던 5월 21일... 좋은 사람들과 만나 좋은 추억이 있는 곳.
난 그들에게 그마저도 뺏겨 버린 것이다.
난 돈을 받으며 가르치고 싶은 마음도 없고, 악착같이 누군가에게 무엇을 뺏고 싶지도 않다..
이제라도 다 돌려주고 싶다.
얼마 되지 않는 돈 받으면서 이렇게 맘고생 하고 싶지도 않고, 싫은 소리 들어가면서 알려주고 싶지 않다.
그리고 돈을 벌게되면 밥값 1천원에 회비 1만원에 바둥거리지 않고 베풀며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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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면서 사랑방에는 술병이 쌓이고, 교육장의 모습은 바뀌어가고 있었다.
담배 냄새에 술병에.......
창피했다. 신입회원들에게도 교육을 배우러 오는 사람들에게도.......
강습 중에 술을 먹고 들어와 방해하던 사람도 있고,
교육보다는 여자 회원들에게 관심을 갖는 사람들도 있고,
시간이 지나면서 열심히 하라고 응원해주던 사람들은 보이지도 않았다.
난 그들이 왜 오지 않았는지 알고 있다.
삼삼오오 모여 술을 마실때만 모이고.......그러면서 술병만 가득.......
물건을 다 뺐다고 말하지만 그들은 내 소중한 책에 관심도 없었다.
책을 가져다 놓아도 보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다시 가져왔을 뿐이다.
내가 그곳을 떠난 것 일까?
겨울이 지나면 사랑방이 멀어서 오지 못한 서부지역으로 가자고 했는데,
그들은 떠났다라고 말한다. 그들이 먼저 발길을 끊었다는 걸 왜 모르는 걸까?
그리고 내가 마음에서 강퇴시킨 것은 길메들님이지, 일반 회원들은 아니다.
그 분에게 실망한 이유는
미시령대회에서 카페지기도, 운영지도 아닌 일반 회원도 모든 회원 모두가 다 골인지점까지 들어오길 기다리며 응원하는데,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file/pds79/6_cafe_2008_05_29_20_32_483e941d9a701)
카페지기인 길메들님은 회원들을 격려하고 화합시켜야 함에도 불구하고,
몇몇 사람들과 올라오자마자 버스를 타고 간 것에 대한 실망이다.
카페지기도 각자 마음에 맞는 사람들끼리 올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편을 가르는 것도 아니고....... 이건 내 생각과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리고 이유 없는 강퇴....... 이건 내가 가르쳤던 초등학생들도 안하는 짓이다.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에게 명예는 목숨보다 더 소중하다는 난타님의 말씀에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들에 대한 한강변님의 너무 강력한 대응에는 반대는 했지만,
그렇게 까지 해야 하는 한강변님의 마음을 하루하루 지나면서 이해할 것 같다.
1년 밖에 안된 나도 그곳을 못 간다는 것에 대해 이렇게 마음이 아픈데,
몇 년 동안 내 집 처럼 헌신하며 일하신 분들은 오죽할까 싶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file/pds79/3_cafe_2008_05_29_20_34_483e94c42f855)
강퇴를 당하지 않은 사람은 강퇴 당한 사람의 마음을 모른다.
내가 내 마음에서 길메들님을 강퇴 시켰다고 나쁘다고 쉽게 말하지 말았으면 한다.
나 또한 마음이 힘들고 아프다.
난 모든 일이 다 잘 해결 되어, 상처를 받은 회원 분들 모두의 상처가 빨리 아물고,
다시 자전거와 사람들에게 돌아가길 진심으로 바란다.
하지만 난 돌아가지 않을 것 이다.
난 이제 더 이상 상처를 받고 싶지도 않고, 주고 싶지도 않다. 사람들이 싫다.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어서 이곳 동호회란 곳에 왔는데, 사람들로 인해 상처를 받고 말 한마디에 상처를 주고, 입는 게 싫다.
그냥 조용히 혼자 타고 싶다.
스뻬다님을 한 번도 뵌 적은 없지만 잘못된 것을 보고 뒤도 안보며 탈퇴한 결단력이 너무 부럽다.
나는 단 한 사람도 미워하고 싶지 않고, 한 사람에게도 미움 받고 싶지 않았을 뿐이다.
하지만 어느새 내 마음에도 미움이 생기기 시작하는 것을 느낀다.
우리는 자전거를 타는 한 가족이였는데.......길동돼랑님 이렇게 그들을 미워하면 안되는 거죠?
근데 제가 부족해서 그런지 마음속에 미움이 생기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그 귀한 장소를 내어준 마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 마차님을 싫어하는 마음도, 미워하는 마음도 없습니다.
제가 부족해서 귀한 장소를 잘 사용하지 못 한 것이 진심으로 죄송할 뿐입니다.
마차님의 꼬리글이 제 마음을 너무나도 많이 아프게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오해하게 만든 것도 죄송합니다.
길메들님...
제 마음에서도 길메들님을 강퇴시켰으니 저나 길메들님이나 똑같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돌아갈 수 있는 상황이 된다해도 돌아가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이곳에는 아직 길메들님을 각자의 마음속에서 강퇴시키지 않고, 남겨둔 분들이 너무나도 많이 있습니다.
그 분들에게 만큼은 길메들님이 잘 못 하고 있는 것이며, 반드시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언제까지나 뒤에 숨어서 불리한 글이나 지우며, 비겁한 모습으로 남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적어도 이만 오천명을 대표했던 자전거와 사람들의 카페지기라면 말입니다.
자전거와 사람들에 계시는 회원 분들에게.......
강습에 대한 약속을 지키지 못해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제 강습을 들으셨던 분, 또한 원하시는 분들은
언제라도 절 찾아오시면 필요한 기술이나, 원하시는 기술을 가르쳐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돈 없어도 괜찮습니다. 제가 식사를 대접할 수 있으니 오십시오.
저도 돈이 없어서 배우고 싶은 것들을 못 배운 적이 많이 있습니다.
돈이 없어서 못 배우는 가슴아픈 일은 없어야지요.
마음 편히 오시기 바립니다.
첫댓글 일초정라 처음 생기고 제1탄 번개를 장성균 선수님이 우리 초보자들을 위해서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교육시켜준 일을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저 위의 사진에도 보이는 것 처럼... 그날 그 많은 회원들을 하나하나 다 손잡아 주시고 목이 쉬면서 설명하셨죠... .... 비앤피는 커다란 보물을 하나 잃었습니다.
사랑방에 가서 장성균 선수님의 강의를 들을때 전 너무 좋아서 언제다시 강습시작하나 기다리던 한사람이였는데... 장성균선수님의 마음의 상처 하루 빨리 치유되길 ~~~
장선수의 교육에대한열정은 그 어느누구도 따라올수 없었죠... 저와 까치둥지님은 장선수에게 한달동안 교육받은것은 우리에게 큰행운이었고 잔차를 타는동안은 잊지않을것입니다. 항상 밝은웃음 으로 교육생들을 반겨주시는 장성균님 회원들에게는 항상 친절하게 정비를 마다하지않고 챙겨주시는 장성균님 나보다 어리지만 잔차기술뿐아니라 사람됨됨이까지 배워야할 장성균님 우리곁에 장성균님이 있기에 우리는 행복합니다. 앞으로는 좋은추억 행운만 있기를 바랍니다.
훌훌 털어버리고 다시 시작하는 성균님의 모습을 볼 수 있길 바래요. 홧팅^^
말이 없는 글을 보니 찹찹하네...
옳은것을 보고 옳다고 하고 잘못된것을 진정 잘못되었다고 하는 어른들이 참어른일듯 합니다.단지 누구편이기에 단지 시끄러운일에 휘말리기 싫어서 뒤에만 있다가 군중심리가 어쩔수 없는 마지막에 가서야 열변을 토하며 자기가 마치 모든일을 다 맡아한것처럼 뒤늦게 발동걸리시는 분들이 많다고 사료됩니다.지난주 장선수와 이것저것 많은 대화를 하였습니다.위의 글에서 보는것과 같은 순수하고 맑은사람이더군요.많은 회원들이 힘을 주시고 격려와 위로를 했으면 합니다.그리고 더이상 장선수에게 상처를 주는 일을 없었으면 합니다.
운동하시는 분들은 무척 순수하고, 외모(?)와는 달리 감수성이 풍부해서 사람들에게 상처받기 쉽습니다. 우리 장성균님은 그런분중에 한분이라고 생각되는군요. 만나뵌적은 없지만.... 장선수님 힘내세요 그래도 순수와 열정으로 자전거를 가까이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장선수님의 열정과 순수를 그들의 시각으로 호도한 사람들이 밉습니다. 나를 알아주는 사람들이 많다면 다시 시작한다해도 후회없을거라 생각됩니다. 장선수님 화이팅 ~~~ ^-^
힘내세요.장선수...
장성균 선수님의 맑은 마음에 큰 상처가 났으니...이는 장선수를 사랑하는이에게도 큰 아픔이지요...골이 깊어지기 전에 더 시간이 가기전에 모든 일이 잘 마무리되길 바라는 마음 간절한데.....그래도 장선수님...우리와 함께 해요....
장선수님 조금만 실망하시고 다시 시작하는 맘으로 힘내시기 바랍니다.
장성균씨 힘내십시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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쌰 으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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쌰 힘내셔요 장성균님 ![파이팅](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6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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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을 몰라주는 어른들은 어른도 아녜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장성균님 ![파이팅](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68.gif)
늘~감사하고 사랑합니다 그러면서 세상을 배우고 또는 잃어버리면서 살아갑니다 좋은분이 더많은 세상입니다 힘내세요
저도 잔차를 처음 시작하면서 처음 가입한곳이 b&p 였지요 참으로 애착이 가는 동호회였는데..
장성균님 많이 힘드셨군요...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허나 ..저도 참 많이 힘들었어요...
아픔이 빨리 치유되기를 바랍니다. 아픔을 함께 하고자 장성균님의 마음 ..내 가슴에도 담고 갑니다.
아... 글 읽는데 혈압이 -_- 신성한 교육의 장에....자기관리 엉망??,. 민풰끼치는 사람은 뭥미?... 몽이는 남에게 베풀지는 못할지언정 민풰는 안끼치고 살자가 신조인데..몽이만도 못한 사람들.. -_-
이글을 많은사람 특히 굴러들어온 돌들이 좀 봤으면 하네요~ 장선수님 한번도 못봤는데~ 안봐도 어떤사람인지 이글에서 잘알수 있네요. 힘내시고 또 힘내세요, 세상사람 모두가 저런사람만있다면 살기 힘들겠지만 그보다 더 좋은사람들이 많이 있다는걸.. 잊지마세요 , 그 좋은분들이 다친마음 치료해 줄겁니다. 화이팅~ ( 저... 제 몸좀 사람으로 만들어주삼~^^:)
정석을 모르고 자신의 경험을 메뉴얼인듯 무작정 가르치는 사람들....전 이것을 강요라고 생각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에게 자신의 몸에 맞는 경험을 그에게 맞는지 안맞는지 설명이나 주의사항도 없이 그냥 그것이 정석이고 메뉴얼인냥 가르치는 사람들... 모든일들이 다똑같습니다... 자신의 행동이 가장중요하다는듯 행동하고, 그것이 옳다며, 다수의 검증도 없이 일을 밀어부치고는 어쩔수 없었다...... 사랑방에서 술먹고 강습시간에 강사가 말도 못하게 자신의 경험을 말하면서 강사의 말은 틀렸다는듯이 말하는 사람들도 어쩔수 없었다??? 재미있는 세상입니다. 어이없이 재미있는....
실력으로 장성균님 보다 잘타는걸 보여주지도 못하면서..... 자신이 옳다고 뒤에서 초보님들을 모아놓고 말하면 그것이 정석이 될까요? 정석을 배워서 알고 경험하는것과 처음부터 편법으로 배워서 경험으로 터득해 나가는것의 안전도 차이가 얼마나 큰지... 그런 사람들은 알까요??? 편법이 정석인냥 알고 열심히 타시던 초보님들이 사고가 나면..... "안전은 본인의 책임입니다..." 라고 자신있게 말을 하겠죠? 그냥 웃어야지요... 어이없는 웃음이라도.... 전 남을 가르칠려면 최소한 10배 기본적으로 30배 이상의 노력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단, 정석을 알고 있다는 전제조건이 아닌 기본조건으로 말이죠...
나이먹은 사람중의 한사람으로, 그런 사람을 모임의 대표자리에, 메세지를 받고 올려달라는부탁을 흔퀘히 들어주었던, 어리섞은 사람입니다.길라잡이 열심히 하던 모습뒤엔 엉뚱한 사고를지닌 야수였음을 뒤늦게 알고는 처음으로 되돌릴수는 없을까 하며 글을 올렸으나 강퇴를시킨 초교생적인 생각을 가지고 사는 아이같은 어른을 마음에서 지우시길 잘한것 같네요.장선수보다 몇살더먹은 입장으로 부끄럽군요.그러나 세상엔그사람 보다 더 좋은분들이 더 많다는것도 알아주시고, 그만 아픔을 내려 놓으시길 바람니다. 앞으론 좋은일만 생기길 소원 합니다.
너무 마음이 곱고 자전거 실력 못지않게 글이 너무 아름답군요 . 라이딩시 저를 밀어주기도 했죠 가르쳐 주기도 했고요 지금 너무 고마움 느낀답니다.........
아, 비앤피에서 그런 일이 있었군요.. 전 5월에야 들어와서 전혀 몰랐습니다. 어떻게 장성균님까지 강퇴를.. 이해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이제 우리 비피에서 장성균님과 마음을 함께하는 이들이 많이 있으니 외롭지 않으실 겁니다. 늘 수고해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렇게 시간이 흐른다음, 읽어보는 장선수님의 지난날의 글들이..지금의 일들처럼 생생합니다.어떤 사람들은 왜 남들께 상처를 줄까요.. 그리고 열정과 성의로써 강의하는 곳을 술과 담배와 별도움 되지않는 잡담과 쓰레기같은 사설로 어지럽혔을까요.. 삶이라는 같은 길을 가면서 내가 주위에 어떻게 배려해야하는지...잠시 되돌아 볼 수 있었습니다..장선수님, 주위의 허잡한 것에 물들지 않으실 분 같아 바라보는 저도 좋습니다..우린 전에 한번 빛나리님 모임에서 만났었죠...그리고 다시 만나자고요.. 장선수님 멋진 모습 볼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