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소금창고가는길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생활을 발견하다 여자 핸드백
눈의여왕 추천 0 조회 102 05.10.01 23:33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05.10.02 00:23

    첫댓글 물어보진못했지만,'머슴을 키우는게 아닐까요?'옷걸이처럼 잠시 걸어두는 건 아닐까요?그러고보니 궁금해지네요.

  • 05.10.02 05:17

    헛...옷걸이? 머슴?...

  • 05.10.02 10:59

    나 너한테서 도망가지 않겠다는 정표일 것 같은데...갖고 다니는 사람은 너 내꺼야 뭐 이런 주거니 받거니의 감정일 것 같습니다. 여자는 의존적 성향이 강하고 남자는 소유욕이 많거나(뺏다시피 가져간 남자), 주체성이 약한(여자가 강제로 맞겨서 갖고 있는 남자), 아님 배려심이 있는(여자가 강제로 맞겨서) 남자

  • 05.10.02 17:35

    들어주면 고맙지.. 뭘그리도 깊게 생각할 필요가 있을까? 난 핸드백이 없다. 매일 쌕만 메고 다니는 게 안되보였는지 아빠가 상품권을 주면서 핸드백을 사라고 줬지만 큼직한 보험가방같은걸 사서 메고 다녔는데... 작은 핸드백을 들고 다니는 여자들 보면 차라리 맨손으로 다니지 저 지갑만한건 가지고 다녀서 뭐하누?

  • 05.10.02 17:41

    라고 혀를 끌끌차는데...암튼 난 학창시절에도 엄청 큰 가방과 많은 책들을 그속에 넣고 다녔다. 그래서 어깨가 축 늘어졌다. 아직까지도 책(문자중독증) 휴지(과민성대장증후군의 좋지않은 대장증상) 지갑(버스카드와 약간의 돈은 생명줄), 전자사전(모르는 단어땜시)온갖 쓰레기(과자봉지, 코 푼 휴지, 끄적거린 종이들)

  • 05.10.02 17:44

    을 들고다니다보면 쪼그만게 왜그리도 큰 가방을 끼고 다니느냐고 많은 뭇남성들이 대신 메주기도 하고, 들어주기도 했을때 난 정말 고맙던데... 물론 반강제와 야! 이것좀 들어라! 류의 고압적 명령어로 마지못해 들어주기도 한 경우가 99%였지만 여하튼 남의 짐을 자진해서 들어주는건 고맙기 그지없는 일이라고 봄.

  • 05.10.11 13:07

    한때 같이 다녔던 남정네 하나는, 핸드백 그까이꺼 뭐 그리 대단하다고 그거 들어준다고 그렇게 야단을 떨던지. 길거리에서 싸울 뻔 한 적도 있습니다. 거절하니까 상당히 서운해 하더라구요. 여자 핸드백을 들어준다는 것은 '니 핸드백 나한테 있다, 도망갈 생각하지 마라' 그 정도 의미 같아요

  • 05.10.11 13:08

    개인적으로는 상대가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만날 때 가방부터 휙 가져가는 모습, 정말 꼴볼견이었습니다. 마치 맡겨놓은 자기 물건인냥 말이죠.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