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안테나와 LED 등 찌톱에 연결되는 부품들입니다.
우선 안테나를 만들어 볼까요.....
안테나는 너무나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모든 것을 설명하기에는 저의 지식이 모자라기도 하지만, 내용도 방대하여 생략하고
생활속에서 많이 보이는 것만 몇가지 살펴 보겠습니다. 그것도 일반적인 내용만........
예전엔 텔레비젼을 보기 위해 지붕 옥상등에 설치한 안테나가 있었지요. 바람등이 불거나 해서
TV가 잘 나오지 않으면 안테나를 이리돌리고 저리돌리고 하던 기억들이 있으실 겁니다..
태풍이 불거나 번개 치는 날에는 웬만하면 TV를 안보면 안봤지 이럴땐 정말 안테나 만지는것이 무서웠지요.
이런 안테나를 야기(YAGI) 안테나라고 합니다.
그리고 요즘엔 휴대폰등에 안테나가 보이진 않았지만 (인테나라고 해서 휴대폰 안에 내장되어 있지요),
예전 4~5년전만 해도 웬만한 휴대폰에는 반드시 외장 안테나가 있었습니다.
이를 보통 모노폴(Mono pole) 안테나라고 합니다.
요즘도 DMB 등을 볼 경우에는 많이들 사용하고 있는것 같더군요...
또 네비게이션에 장착되어 있는 GPS는 일반적으로 페치(Patch) 안테나라고 해서 넓적한 형태의 안테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안테나의 주된 기능은 두가지입니다.
첫째, 송신시에 전파를 원하는 방향으로 원할히 보내는 기능과
둘째, 수신시에 많은 전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기능입니다..
여기서 잠깐........
무선 주파수와 안테나 길이의 관계....
보통 안테나는 길이가 길면 성능이 좋아질거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당연히 그렇지는 않겠지요. 안테나 길이는 주파수 파장의 길이에 좌우 됩니다.
스마트 무선찌에서 사용하는 무선 주파수는 2.4GHz이고,
f = (c / λ) , f : 주파수 λ : 파장 c : 전파속도(빛의 속도)
그러므로, λ = (c / f)
λ = 3x108 / 2.4GHz = 3x108 / 2.4x109 = 12.5 cm가 됩니다.
모노폴 안테나인 경우에는 λ/4 파장의 길이만 사용해도 같은 성능을 발휘합니다.
즉, 2.4GHz에서는 12.5/4 = 약 4.1cm의 안테나 길이면 충분합니다.
안테나 선과 선을 벗기는 도구인 스트리퍼입니다..
전선은 주위에서 흔히 보는 단선, 즉 구리선이 한개만 들어간 것이 아니라 한개의 단선이
들어간 주위로 실드가 되어 있는 2중 구조의 전선을 주로 사용합니다.
전선의 피복을 벗기면 실드 케이블과 단선이 보입니다.
이후 필요 없는 실드 케이블은 조심해서 잘라 줍니다..
이때 주의할 것은 절대로 라이타 불등으로 태워서는 안됩니다. 라이타 불이 닿아 태우는
경우에는 산소에 의해 산화되어 전선 본연의 기능이 상실될 수 있습니다..즉 전기가 잘
통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또한 전선이 가늘어 피복 내부에서 끊어질 수도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 작업해야 합니다...
자신이 없으신 경우에는 주위에 도움을 요청하시든가, 아니면 연락 주시면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약 4.2cm만 남기고 깔끔히 정리된 모습입니다.
안테나가 찌톱 안에 들어간 상태에서 상단 찌 몸통 안으로 넣은 모습입니다.
야간(밤) 낚시에 사용할 발광 LED를 만들 차례입니다.
LED에 대한 일반적인 상식은 낚시도 과학에서 "전자찌-LED의 모든것"을 보시기 바랍니다.
LED가 상당히 작지요... 가로 1.6mm, 세로 0.8mm 크기입니다만....
밝기는 상당히 밝습니다...밝기는 크기에 비례하기도 하지만, LED에 흘리는 전류에 크게 비례합니다.
양옆에 보시면 전선을 납땜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납땜 시 굵은 전선을 사용하게 되면 무게도 무겁거니와 찌톱안으로 넣기도 힐들겠지요..
그래서 아주 가는 에나멜 전선을 사용합니다.
전선이 너무 가늘어서 잘 보이시지 않지요 ?
보통 전자찌에 많이 사용하는 굵기입니다.
다루기 힘드시면, 조금 더 굵은선을 쓰셔도 됩니다...
LED 연결 전선은 +/- 두가닥으로 찌톱 맨위에서부터 찌 상단 몸통 안까지 연결되므로
찌톱을 기준으로 여유 있게 길게 만들어 둡니다.
찌톱 상단에 자세히 보시면 조그만 LED가 있네요... 보이시나요 ?
자 이제, 거의 다 됐네요.............
찌톱에 안테나 선과, LED 선을 넣고 상단 찌 몸통안으로 빼냈습니다..
컴퓨터 보드도 있고요....이제부터는 납땜과 본딩만 남은것 같습니다...
사실 지금부터가 어려운 작업이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