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후 원년, 무공의 아들 조조(趙朝) 가 난을 일으켰다가,
성공하지 못하고 위나라로 도망을 갔다.
조(趙) 나라는 처음으로 한단에 도읍을 정하였다.
02년, 영구靈丘: 지금의 산동성 고당현 남쪽)에서 제(齊) 나라 군대를 물리쳤다.
03년, 늠구: 제나라의 읍이름- 지금의 산동성 군성현 서북쪽) 에서
위나라 군대를 구원하고 제나라 군대를 대파하였다.
04년,위나라 군대가 토대(지금의 하북성 대명현 동쪽)에서 조나라 군대를 무찔렀다.
조나라에서는 강평(지금의 산동성 영양현 동북쪽, 일설에는 하남성 청풍현 서남쪽)에
성을 쌓아 위나라 공략의 근거지로 삼았다.
05년, 제(齊)나라와 위(魏)나라가 위(衛)나라를 대신하여 조나라를 침공하여 강평을 점령하였다.
08년, 조(趙)나라는 위(魏)나라의 황성(지금의 하북성 당현 서남쪽)을 함락시켰다.
09년, 제(齊)나라를 정벌하였다. 제나라가 연나라를 공격하자 조나라는 연나라를 구원하였다.
10년, 중산국과 방자(趙나라의 邑이름, 지금의 하북성 고읍현 서남쪽)에서 교전하였다.
11년, 위(魏), 한(韓), 조(趙), 세나라가 공동으로
진(晉)나라를 멸망시키고 그 땅을 나누어 가졌다.
중산국의 도성을 공격하였고, 또 중인(지금의 하북성 서남쪽)에서 교전하였다.
12년, 경후가 죽자 아들 성후 조종(趙種)이 즉위하였다.
성후 원년 공자 조승(趙勝)이 성후에 맞서서 반란을 일으켰다.
02년 6월 큰 눈이 내렸다.
03년, 태무우(太戊牛)가 재상이 되었으며,
위(衛)나라를 공격하여 73개의 향읍(鄕邑)을 빼았았다.
위(魏)나라는 인(藺: 조나라의 성읍, 지금의 산서성 이석현 서쪽)에서
조나라의 군대를 무찔렀다.
04년, 진(秦)나라와 고안(高安: 史記正義에는 하동에 있다고 하나 자세하지 않고,
일설에지금의 산서성 영제현 포주진이라한다)에서 싸워 진(秦)나라를 무찔렀다.
05년, 견(지금의 산동성 견성현 북 舊城) 에서 제나라를 공격하였으며,
위(魏)나라가 회(懷: 지금의 하남성 무섭현 서남쪽) 에서 조나라를 무찔렀다.
정(鄭)나라를 공격하여 무찌르고 그 땅을 한(韓)나라에게 주니
한나라는 장자(長子: 지금의 산서성 장자현 서남쪽) 를 조(趙)나라에게 주었다.
06년, 중산국이 장성(長城)을 쌓았다. 위(魏)나라를 공격하여
탁택(지금의 산서성 연성현 서쪽) 에서 패퇴시키고 위(魏) 혜왕을 포위하였다.
07년, 제나라를 침공하여 장성까지 이르렀다. 한나라와 함께 주나라를 공격하였다.
08년, 한나라와 함께 주나라를 양분하였다.
09년, 제나라와 아성(지금의 산서성 동아현 서남쪽) 아래에서 교전하였다.
10년, 위(衛)나라를 공격하여 견(지금의 산동성 견성현 북쪽)을 차지하였다.
11년, 진(秦)나라가 위(魏)나라를 공격하니
조나라가 석아(지금의 산서성 습현의 북쪽)로 가서 위(魏)나라를 구원 하였다.
12년, 진(秦)나라가 위(魏)나라 소량(小梁: 지금의 협서성 한성현 남쪽)을 공격하니
조나라가 위(魏)나라를 구원하였다.
13년, 진 현공이 서장(庶長: 秦나라의 관직) 국(國: 서장의 관직을 맡은 사람의 이름)을 보내
위나라의 소량을 공격하여 태자와 좌(위나라의 재상) 를 포로로 잡아갔다.
위(魏)나라가 회수(澮水: 지금의 산서성 익성현 동남쪽에서 나와
서쪽으로 汾河로 흘러들어간다) 에서 趙나라 군대를 무찌르고
피뢰(皮牢: 지금의 산서성 익성현 동북쪽)를 빼았았다.
성후는 한 소후와 상당에서 만났다.
14년, 한나라와 연합하여 진(秦)나라를 공격하였다.
15년, 위(魏)나라를 도와 제나라를 공격하였다.
16년, 한, 위나라와 더불어 진(晉)나라를 나누어 가지고
진군(晉君)을 단씨(端氏: 지금의 산서성 심수현 동북쪽)에 봉하였다.
17년, 성후는 위 혜왕과 갈얼(지금의 하북성 비향현 서남쪽)에서 만났다.
19년, 제, 송(宋)나라와 평륙(지금의 산서성 문상현 북쪽)에서 회합하고,
연나라와 아(阿)에서 회합 하였다.
20년, 위나라가 최고급 목재로 만든 서까래를 헌상하여
이것으로 단대(檀臺:臺의 이름, 지금의 하북성 영년현 서쪽에 있다)를 건조하였다.
21년, 위나라가 조나라의 한단을 포위하였다.
22년, 위 혜왕이 조나라의 한단을 함락시키고 제나라 역시 계릉에서 위나라를 무찔렀다.
24년, 위나라가 조나라에게 한단을 돌려주어
위나라 왕과 장수(장河를 가르킴, 산서성에서 발원하여
하남성으로 흐르는 강)가 에서 회맹하였다.
진(秦)나라가 조나라의 인(藺) 땅을 공격하였다.
25년 성후가 죽었다. 공자 설과 태자 숙후가 지위를 다투었는데
조설이 패하여 한나라로 도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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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0장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