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옥존 건강 23-1 순천병원 요소호기 검사

[양재명]

손옥존 건강 23-1 순천병원 요소호기 검사

아침 9시, 근로복지공단 순천병원으로 출발했다.

작년 헬리코박터균이 있다는 진단을 받고, 3회차 방문이다.

약 복용 중 구토증상이 있을 정도로 조금 힘겨웠다면서 걱정스러워 했다.

"보통 2회면 다 없어진다고 하던데..."

내과 접수를 하고 요소호기 검사를 받았다.

조그만 봉투에 코로 숨을 쉬고 내뱉기를 5분간 진행해야 했다.

옥존 님은 숨이 차올라 힘겨운 지 중간 중간 쉬는 모습도 보였다.

"힘들어요?"

"네, 생각보다..."

이번에는 균이 없길 바라며 결과를 기다렸다.

20분 정도 지나자 결과는 나왔고 다행히 완치가 되었다고 했다.

안도의 한숨과 함께 밝아지는 옥존 님의 얼굴을 보았다. 근심이 덜어지는 모양이었다.

병원 진료를 마치고 보치아 훈련을 위해 여수장애인국민체육센터로 이동했다.

[여담, 차 안에서]

"동행 CMS 후원 신청했는데... 주변에 알려야 하는데 쉽지 않네요."

옥존 님이 카페 홈페이지 링크를 통해 회사(동행)에 후원을 했다고 내게 말했다.

동백원 기능보강사업으로 생활관을 새로 짓는데 비용이 많이 든다고 한다.

벽돌 한 장을 보태겠다는 마음으로 만 원을 의미 있게 쓰고자 한다 했다.

개인적으로 내심 부끄러웠다. 나도 당장 정기후원 신청하러 간다.

2023년 3월  21일 양재명

[이대웅]

동행을 위한 감사의 마음 고맙습니다. 직원들과 입주자분들의 마음을 담아 동백원 기능보강사업이 잘 진행되리라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건강 회복하셔서 참 다행입니다.

[김도요]

와, 운영위원회 때 동백원 재건축에 대한 내용을 설명 드렸었는데, 옥존 님이 이렇게 마음을 써주셨군요! 감사합니다. 그 말을 듣고 또 바로 후원을 신청해주신 선생님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