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은 그 위치에 따라(가슴,배,단전) 흉식호흡,복식호흡,단전호흡으로 나눌 수
있다.
흉식호흡
가슴으로 하는 심호흡을 흉식호흡이라 한다. 가슴이 답답할 때 평소 호흡보다 크게
심호흡을 하면 다소 후련해진다. 평소 호흡보다는 폐기능이 활성화 되며 일반적으
로 운동할 때도 심폐기능이 좀더 강화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이런 호흡으로는 마음
이 가라 앉는다는가 손끝,발끝까지 기운이 뻗치는 기력의 증진은 기대할 수 없다.
복식호흡
복식호흡은 공기가 뱃속까지 가는 듯한 느낌으로 호흡을 들이마시고 내쉬는 힘에
의해 배가 나왔다 들어갔다 하는 호흡을 말한다. 숨을 들이마셨을때, 배꼽 위와 아
래가 동시에 부풀어 오르고 배꼽위에도 힘이 가고 척추에도 힘이 가면 그것은 복식
호흡이다.
단전호흡
단전호흡은 숨을 들이 마셨을 때 배꼽 아랫부분만 부풀어 오르면서 기운이 가되, 척
추에는 힘이 가지 않으면서 퍼지는 것을 말한다. 중요한 것은 아랫배로만 기운이 차
게하고 배꼽위까지는 숨을 마시지 않아야 한다.
복식호흡과 단전호흡의 차이
복식호흡은 기운의 입장에서 보면 배꼽위까지 숨이 차오르고 힘이 가서 하단전의 기
운이 농축되지 않으며 충만할 수가 없다. 마음의 입장에서 보면 배꼽위와 허리에
힘이 가면 그곳에 걸려서 충분히 가라 앉을 수 없다. 또 무게중심으로 보면 하체가
아니라 상체에 머물기 때문에 뱃심,뒷심,허릿심이 제대로 생기지 않는다.
단전호흡을 기운의 입장에서 보면 배꼽위에서 오목가슴까지 힘이 가지않고 허리에
도 힘이 가지 않으며 엉덩이 밑 대퇴근 쪽에 힘이 가면서 배밑바닥까지 기운이 차올
라 하단전의 기운이 충만해진다. 그리고 마음이 낮게 가라않아 여유와 포용력이 생
긴다. 또 몸의 무게중심이 하체로 가니까 상체에 힘이 가지 않아 유연성이 생기고
심신이 가벼워진다. 그래서 단전호흡을 제대로 하면 뱃심,뒷심,허릿심이 생기는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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