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과모임 서기록 작성시 아래 사항을 꼭 포함하여 주세요★
· 일시 & 장소 : 5월21일 어린이 도서관 2층 배움터1
· 참석자 : 김아롬, 김유진, 김세은, 유정경, 차민정, 김효진
· 발제 및 진행자 : 김아롬
· 서기 : 김효진
· 책정보(여러 버전인 경우, 대표적 1권만) : <사춘기대 아빠갱년기>, 제성은 글, 이승연그림, 개암나무(주), 2021년
도서명, 지은이(글,그림,옮긴이), 출판사, 출판년도(읽은 책기준)
* 자세한 책정보는 책의 특징을 참고하고 해당분과 토론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 회원간 내용공유의 편의를 위해, 파일첨부 외에도 '본문 붙여넣기'를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최근작 : <출출한 가족>,<랜덤가족>,<2024 초등 3학년 사회 필독 세트 - 전5권>
방송 작가와 편집자를 거쳐 동화 작가가 되었고, 새벗문학상과 춘천인형극제 대본공모전에서 수상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쓴 책으로 『나만 빼고 폭풍 성장』, 『사춘기 대 갱년기』, 『잔소리 센터』, 『소음 모으는 아파트』, 『단톡방 귀신』,『어쩌다 돈 소동』, 『포토샵 여신』 등의 창작 동화와 『춤추는 수건』, 『눈썹 세는 날』 등의 그림책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책 읽는 재미에 흠뻑 빠질 수 있도록 재미있는 이야기를 짓고 싶습니다.
책소개
문학의 즐거움 62권. 독자들의 큰 공감을 이끌어 내며 많을 사랑을 받았던 <사춘기 대 갱년기>의 두 번째 이야기다. 아직 한창 사춘기를 겪고 있는 주인공 루나가 학교에서는 친구와, 집에서는 갱년기에 들어선 아빠와 갈등을 겪는 과정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참된 우정의 의미를 생각해 본다.
대한민국 대다수의 아빠들이 회사에서는 젊은 세대에 치이고, 가정에서는 시간을 많이 내지 못했다는 이유로 소외되어 힘들어하곤 한다. 제성은 작가는 이런 아빠와 자식 관계의 특수성에 주목했다. 엄마와는 또 다른 위치에서 묵묵하게 가정을 지키지만 결국 아이들과 멀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을 특유의 유쾌하고 톡톡 튀는 문체로 풀어내어 아이들이 아빠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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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책을 읽고 나서 전반적인 느낌은 어땠나요?
-술술읽히고 자연스럽다. 작위적인 느낌, 재밌다.
-방송작가라 그런지 읽기 수월하다.
- 요즘이야기가 들어있다. 아빠의 갱년기가 온다는 정도의 깊이다. 미세한 감정표현이 아쉽지만 초등생이 읽기에는 적당하다.
-아이들이 아빠를 생각해볼수 있는 기회가 될것 같다.
-갱년기에 대해 직접적인 내용보다는 아이의 시각으로 표현한게 맞구나
-책인 친절하다. 신조어를 모른다는 전제하에 각주로 자세한 설명을 해줘서 읽기 편하다. 현실에 맞닿은 내용을 좋아하는구나 취향도 알게되었다.
-경험에 우러나온 이야기책이고 다음이야기가 궁금한 이야기다.
그림이 요즘그림이다.귀엽고 구도, 표정이 마음에 든다. 우리가족에 대해도 생각해보게된다.
-남자가 읽었을때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하다.
-아이입장에서 아이감정을 잘그려냈다.
-친구관계이야기에서 아빠와의 관계이야기로 넘어가는데 몰입감이 조금 떨어졌다. 아빠와 자식관계 내용이 조금 아쉽다.
-아이들 관계 심리묘사는 잘나타나있다.
-책이 가볍고 지어낸느낌이 든다. 현실아빠와 동떨어진 느낌이다. 사춘기 심리묘사는 잘나타내어졌다. 아빠에 공감이 덜되고 이해되는 부분도 부족하다.
2. 특별히 공감이가서 좋았던 부분은? 혹은 조금 불편했던 부분이 있었다면 어느 부분일까요?
-여자아이들이 공감을 많이 할것같다.
-짜증나는 속마음들, 꼰대표현한 말들, 친구와의 질투심 불안한 마음 풀어내는 과정 공감되었다. 신조어 그대로 사용해서 친근감있었다.
-아빠의 장례식얘기를 못한것, 친구의 아빠를 걱정하는 부분, 아빠에 대해 너무 모르게 표현한것이 현실감과 동떨어진다. 공감이 덜갔다. 아빠가 젊은날을 그리워한다는 것을 안다는 부분이 어딘지 잘 모르겠다. 건강검진도 잘 모른다는것, 드라마적으로 꾸며낸 부분이 많아보인다. 특별한 사건이 없다는 부분이 아쉽다. 현실아빠를 더표현했으면 공감이 더갔을것 같다. 실제 사춘기 시절 가족분위기는 어려운데 책에서 표현한것이 사춘기 아이에게 공감이 될까 의문도 든다.
-가벼운 느낌도 있고 요즘 소재는 다 들어있는데 자연스럽지 않은 느낌이다.
-편집자의도도 반영되지않았을까
-아이들이 엄마와 나 아빠 사춘기라는 시기가 있다는것을 알게 해주는 정도로 적당하다.
-강아지 등장이 생뚱맞다.
-구멍에 들어가고싶다. 시한폭탄같은 마음, 나보다 너를 좋아해 솔직한 표현들.
-펌프소재로 옛날생각이 났다.
-사춘기 시기가 어두운 시기인데 쉽게 넘어가는게 공감이 안되었다.
3. 나의 사춘기를 떠올려 본다면 이 책의 내용과 비슷한 경험이 있나요?
자녀가 사춘기라면 비슷한 경험이 있나요?
-아빠와 딸의 지나치게 밀착된 관계, 아빠의 존재감, 친한 아빠 등 겪은 사춘기 느낌은 각자 있다
-사춘기 감정표현은 비슷하게 겪은것 같다.
-아이의 짜증이 많다. 엄마때문이라는 말 많다.
-예전에는 들어주는 분위기가 아니였다면, 요즘은 오히려 부모가 너무 많이 들어주는건 아닌가 하는생각이 든다.
4. 아빠와 엄마의 갱년기를 의식해 본 적이 있나요? ( 요즘에는 좀더 심리와 정서에 관련된 연구도 활발해 지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있어서 대부분 어느 정도 지식이 있는 것 같은데, 제가 어렸을 때만 해도 갱년기에 대해 잘 몰랐던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 보니 우리 부모님께서 그때가 갱년기셨구나...그래서 그랬구나 하는 기억이 있나요?
- 부모님이 울었던 장면, 술많이 먹었다. 화도 많이 냈다. 오십견. 신체적변화 등.
5. 이 책은 사춘기 자녀를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되는 책 같아요.
이 책의 전 시리즈<사춘기 대 갱년기>에서는 사춘기의 특징에 대해 이렇게 정의를 내렸어요
*사춘기의 사전적 정의 : 인간 발달 단계의 한 시기로, 신체적으로는 2차 성징이 나타나며, 정신적으로는 자아의식이 높아지면서 심신 양면으로 성숙기에 접어드는 시기
[사춘기의 법칙]
1조 1항 모든 것이 엄마 탓
1조 2항 누가 내게 사춘기라고 하면 짜증이 난다.
나의 경험을 토대로 사춘기 법칙 조항을 추가해본다면?
우리자녀가 겪고있거나 다가올 사춘기에 대한 나의 생각은?
-세상의 중심은 나, 외롭다, 말걸지 마시오, 놔두시오, 알아서할게.
6. <사춘기 대 갱년기>와 <사춘기 대 아빠갱년기>에서 갱년기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입니다.
[여성의 갱년기]
"얼굴이 화끈거리고, 아무 일 없이 우울해지고, 만사가 귀찮고, 화가 나고. 엄마가 그랬어. 중년이 되면서 여성 호
르몬이 줄어들어 폐경이 왔대. 갱년기인 거지."
"갱년기?"
나는 그말이 무슨 뜻인지 전혀 이해가 안 갔다.
"페경은 월경이 멈추는 것을 말하는 거야. 한 달에 한 번, 일주일 정도 매달 하던 생리를 이제 아예안 하는 거지. 엄마는 생리를 안 하면 편할 거라고 생각했거든. 그런데 생리를 하면서 내가 여자라는 걸, 너를 낳을 수 있는 몸이라는 걸 온몸으로 경험했는데, 이제 그럴 수 없다고 생
각하니까 슬픈 거야. 한없이."
그제야 퍼즐 조각들이 맞춰졌다. 엄마가 산부인과에 다닌 것은 임신이 아니라 폐경 때문이었다. 덥다고 연신 선풍기를 틀던 것도, 아이만 바라보면 입을 헤벌쭉 벌린 것
도, 표정이 어둡고 짜증 내던 것도 모두 폐경 증상이었다.
"사춘기는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찾아가는 시기잖아. 갱년기는 자기 자신에게 엄마 노릇을 시작하는 시기래.'
<사춘기 대 아빠갱년기> 중
[남성 갱년기 증상]
□팔다리가 가늘어지고 북부 비만이 생겼다
□체모가 감소하며 탈모도 생겼다.
□작은 움직임에도 쉽게 지친다.
□본인의 생각과 다르게 쉽게 화를 내고 짜증을 낸다.
□너그러웠던 사람도 작은 실수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앞으로 다가올 나의 갱년기 그리고 남편의 갱년기를 맞이하는 나의 마음가짐은?
나의 아이의 사춘기까지 함께한 어마어마한 호르몬 전쟁의 위기를 극복 할 방법은?
-통제하지 않기, 가르치려하지 않기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