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요리프로를 봐요 ebs에서 하는,,요새는 볼 시간도 없고 그냥 그저 그래서 안 보게 되는데
싸이트를 가끔 들어 가요 전문요리사들의 비법은 무언가 보려고 ㅋㅋㅋ 오늘 간만에 갔더니
김치찌개가 평소 제가 하는 것과 비슷한데 버터가 약간 들어 가더라고요 왜 우리 김치도시락 싸서 난로위에
먹을때 엄마가 마가린 같은 거 살짝 넣어 계란프라이 올려 주시곤 하면 넘 맛있었잖아요 그래서 저도 따라 해 봤어요^^
김치찌개 전문점 비법이래요 버터 빼곤 저랑 똑같은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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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묵은지 반포기를 국물과 함께 버터 반큰술 좀 안되게
해서 주물럭 거려 주세요(레시피에는 반큰술이었는데 줄였어요 ㅎㅎ)
들기름을 한큰술 넣었구요 (참기름이였는데 전 들기름 써요 훨씬 맛나서)
김치는 일반김치찌개 끓일때 보다 길게 썰어 주세요 5센티 정도?
그리고 사진을 못 찍었는데 돼지고기도 김치와는 따로
맛술이나 청주 한큰술과 다진마늘 고춧가루 한큰술 넣어 밑간 해 놓아요~
제주돼지를 사랑하는데요 등급 안 좋은 다른 목살보다는
제주돼지 앞다리가 맛있구요 등급 좋은 목살이나 삼겹으로
하셔도 좋아요,,전 전에 제주돼지 세일할때 사다 놓은
앞다리를 냉동실에 넣어 놨더래서 그걸 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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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육수 300미리 정도 나오게 끓였구요
(신랑 담당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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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간 된 김치와 돼지고기를 넣고 양파를 1/3 개 굵직하게 썰어서
같이 볶아 줍니다 찌개에 들어 가는 양파는 굵직하게 썰어야
나중에 푹 익고 나서도 보기 싫지 않아요~
완전 뭉근하게 볶으세요 줄기가 힘이 없어질때 까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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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와 고기가 잘 볶아지면 끓여 놓은 멸치육수를 부워 줍니다
육수의 양은 재료에 맞게 부워주면 됩니다
넘 많이 부워버리면 싱겁겠죠~푹 끓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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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찌개에 맞는 사이즈 보통 두부 보다 작은 풀무원 두부~
위에 김치가 푹 끓었으면 두부를 넣고 또 푹 끓이세요
두부를 가정시간에 배운 거 처럼 다 끓은 뒤 마지막에
넣으면 간도 안 베고 맛도 없어요 절대 끝에 넣지 마세요,,
요리사 분도 그러드라고요 두부 간 안 베서 맛 없다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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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끓은 돼지고기 숭덩숭덩 넣어 끓인 김치찌개
버터가 좀 들어 갔다 해서 느끼하거나 한 거 없어요
맛이 깊어요,,트랜스지방도 없잖아요~많이 넣는 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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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지은 뜨끈한 밥에 턱 얹어서 먹으면
세상을 다 가진 기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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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찜 만들기 전 다시마육수를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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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총애를 받고 있는 방사유정란을 세개씩 써야 하는 계란찜
그래도 내 입과 신랑 입으로 들어 가니깐 아깝진 않아요 ㅋㅋ
색이 진하죠 새우젓은 한큰술 하면 짜요
한큰술 안되게 반 큰술 보다는 많게 해서 다져 넣어 주시고
소금은 구운소금으로 살짝 넣었어요 맛술 한큰술 넣어 주세요 후추 약간 넣고
파는 일단 나중에 넣을 거지만 썰어 놓으세요
다시마 육수가 팔팔 끓을때 풀어 놓은 달걀을 넣고 수저로
휘익 한두번 저은 뒤에 센불에 10초만 있다가 약불로 줄이고
2분정도만 있다가 불 끄고 뜸으로만 익히면 되요
고깃집 계란찜은 그 큰 화력으로 하니까 더 맛있지요
그래도 이렇게 하면 고깃집 처럼 그런 계란찜 비슷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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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뚝배기 3-4인용 큰 건데도 참 예쁘게 부풀었죠?금방 꺼지지만,
그래서 오늘 1인용 작은 뚝배기 사왔어요 캬캬캬
전 이것저것 다 넣은 것 보다 이렇게 파만 넣는 거 좋더라고요
파는 약불로 줄일때 넣으세요 사진에는 잘 안 보이는데
양 사이드로 다시마육수가 찰랑거릴 정도고 딱 맛있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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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냐고요 ㅋㅋ 아까 가락시장 안에 다농마트 싸다고 해서
첨 가봤는데 시장 안에 있어 그런지 진짜 싸더라고요
1+등급 한우 치마살하고 부채살 사와 구워 먹었거든요
대형마트들 보다 싸고 품질이 좋더라고요
오랜만에 한우 먹었네요 아저씨가 담엔 그램당 500원씩 깎아 주신다네요
얼굴 기억했다가 오늘은 총 금액에서 잔돈 깎아 주셨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