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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간정맥약초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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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북정맥(완료) 스크랩 오두지맥 2구간 (용미리78번도로~오두산)-갈무리
홍삼한방 추천 0 조회 28 13.03.21 18:0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오두지맥 2구간 (용미리78번도로~오두산)-갈무리

 

 

산행 일시 : 2013년 3월 10일

산행 구간 : 용미리78번도로 ~ 오두산

                용미리78번도로-돌봉산-다락고개-월롱산-바구니고개-보현산-오두산통일전망대

산행 시간 : 9시간 42분 (06시 18분 ~ 16시 00분)

산행 거리 : 약 24km

홀로산행..

 

 

 

방학내내 실컷 뛰어놀다가 개학을 며칠 앞두고,

밀린 일기부터 시작해..   방학숙제를 하던 기억이 떠오른다..

 

서울에서 9개월 있으며 가야지, 가야지하며

베낭을 꾸렸다, 풀기를 몇차례했었는지..

서울생활 그만둘 시간이 되니, 어린시절 개학을 며칠 앞둔

그때 그 놈처럼 마음이 급해진다..

 

감마로드 시산제에 가려고 했는데..

내 쉬던 토요일 밤에 일을 하게되어 시산제 참석을 못하고,

일요일 새벽 일을 마치고, 형이 고양동까지 태워다 준다..

 

눈꺼풀이 무거워지는데..

차갑게 느껴지는 바람에 정신을 차려본다..

 

김밥집에 들러 밥을 먹고, 김밥 2줄을 베낭에 넣고

703번 버스를 타고 들머리에 도착한다..

 

야트막한 산줄기와 곳곳에 들어선 공장건물들..

그리고 군부대와 공원묘지가 떠오를 듯한 산줄기였다..

 

산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은 참으로 많은 시간이 들었다..

전망대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내려와..

한참을 기다려 900번버스를 타고 맥금동에 내려,

또 그렇게 한참을 기다려 9709번 버스로 갈아탄다..

불광역에 내려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향한다..

 

 

오두산에 가까워질수록 보이는 임진강 넘어 북녁의 땅이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듯하다..

 

 

 

 

2구간 들머리에..06시 18분

날이 밝아오는 시간에 들머리로 들어선다..

희미한 길을 따라 오르니 군부대 철망이 나타나고..

좌측으로 돌아 진행한다..

 

돌봉산..06시 41분

 

산책로 처럼 평탄한 길을 걷는다..

 

매봉..06시 55분

 

고갯마루 도로를 건너

밤나무 길로 올라선다..

 

김해김씨의 묘지에서 왼쪽으로 갔어야 했는데..

너른 임도를 따르다보니 벙커가 나온다..

조금 더 진행하다 아무래도 이상해 지도를 보니 알바..

다시 뒤돌아와 진행한다..

 

절개지가 나타나 우측으로 돌아서 내려오면..

 

동아사료 입간판이 있는 도로로 내려서고..

페이퍼플라자를 지나 우측으로 계속 도로길을 따른다..

 

소망물류를 지나면..

 

오산리 삼거리..07시 34분

도로를 건너 좌측으로 올라서면

 

영산수련원 표지가 나오고..

기도원 방향으로 도로를 따른다..

 

주차장 왼편으로 오르니..

여의도 순복음교회의 위세가 느껴진다..

 

103봉 삼각점..

 

공장 뒤편 안부에 걸려있는 시그널..

 

군부대 철망을 우회하여 내려오니..

군부대 후문이 나오고..

철망을 따라 계속오르니..

 

철망 안쪽에 120봉이 갇혀있다..

 

철망을 따라 내려오면 임도를 만나

임도길로 내려선다..

 

커다란 교회 공원묘지를 지나

고갯마루 시멘트 길에서 산으로 들어선다..

 

100고지의 벙커..

벙커 오르기전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진행해야 되는데..

제대로 진행하다 시그널이 보이지않아..

다시 뒤돌아와 이곳저곳 돌아다녀 보아도..

가야할 방향이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나침반으로 방향을 잡아보니 처음 발걸음했던 쪽으로..

 

78번 도로..08시 52분

선답자의 산행기에는 공사중이었는데..

완공되어 터널위로 지나간다..

 

터널위에서..

금광비철금속쪽으로 내려서서 임도를 따르다

우측 산으로 들어선다..

 

25번 철탑을 지나고..

 

철망안 파란포장 시설물도 지난다..

 

넓은 헬기장에 오른다..

 

헬기장옆에 처음보는 시설물이 보인다..

 

미군이 설치한 삼각점인가??

 

헬기장을 내려서니

수로가 지나는 포장도로를 건너 산으로 들어선다..

 

다시 철망을 만나고..

철망따라 우측으로 진행한다..

 

후문을 지나 계속진행하면..

 

철망과 휀스가 만나 길을 막는다..

휀스를 넘어 내려서면..

 

삼거리가 나오고 직진하여

왼쪽에 군부대 정문이 나오면 우측으로 도로를 따른다..

 

승일 콘크리트 블럭 공장을 지나 내려서면..

위전3리 표지석이 있는 도로를 만나고..

 

도로건너 신성레미콘 공장안으로 지나간다..

 

1번국도..09시 38분

무단횡단으로 건널까 하다 아래 철계단으로 내려선다..

 

경의선 철길을 건너 다시 철계단을 오른다..

 

vtc공장앞을 지나 도로가 휘어지는 부분에서

숲길로 들어선다..

텃밭을 지나 좌측으로 내려서면..

 

방호벽이 설치된 다락고개에..09시 59분

다락고개에 내려서서 좌측으로 도로를 따라 진행하면..

 

예비군 훈련장 방향의 도로를 따른다..

 

계속 도로를 따라 진행한다..

 

도로공사중..

예비군 훈련장까지 도로로 진행..

 

예비군 훈령장 정문에 이르러..

 

왼쪽 집터를 돌아 산으로 들어선다..

 

118.8봉 삼각점..

 

월롱산으로 향하는데..

동네분인지 화장품냄새 물씬 풍기고,

머리에는 무쓰를 바른  아저씨 발걸음 가볍게 나를 추월한다..

바로 뒤따라  걷다보니 월롱산이다..

 

이정표도 곳곳에 있고..

 

월롱산..10시 55분

건너편 군부대가 있는 기간산이 지척이다..

 

삼각점있는 곳에는 빨간 깃발이 펄럭이고..

 

월롱산 삼각점..

그림자 아저씨 비켜주지 않는다..

 

월롱산에서 보이는 임진강..

 

월롱산 정상 너른 공터에서는

두곳의 산악회가 시산제를 지내고 있다..

감마도 이화령에서 시산제를 지내고 있겠지..

 

월롱산에 들렸다 다시 돌아와 시멘트도로길을 따라 내려온다..

시멘트길이 좌측으로 휘어지는 지점에서 우측 비포장길로 들어서면

헬기장이 나타나고 조금 더 진행하다

죄측으로 내려선다..

 

방호벽이 설치된 도로를 건너고..

 

무덤가에 올라서서 뒤돌아본 월롱산..

잠시 쉬어가며 김밥으로 점심을 해결한다..

 

기간산 군부대..

우측으로 철망을 따라 걷고있는데..초소에서 경계병이 다가온다..

바로 내려갈거라고 하니 그냥 돌아간다..

함께 근무서는 고참한테 한소리 듣고는 다시 다가오더니..

군사지역이라 지나가면 안된다고 말한다..

알았다고 하고 조금 더 진행하다 우측으로 내려선다..

내서서는 길에 잠시 알바를 하고..

 

내려서는 길에 만난 삼각점..

예전 삼각점인가?

 

21번 도로..

고갯마루마다 방호벽이 설치되어 있는 것이

군생활이 스쳐 지나간다..

 

뒤돌아본 기간산..

 

새로운 공장이 들어서려는지 공사현장을 지나고..

 

시멘트길을 건너고..

 

50봉에 있는 삼각점??

 

바구니 고개..13시 05분

 

공원묘지가 나타나고..

멀리 산불초소를 바라보며 걷는다..

 

131봉 산불초소..

 

산불초소에서 바라본

임진강과 북녁..

 

 

 

131봉을 내려서니 또 다른 공원묘지가

야트막한 산 전체를 차지하고 있고..

공원묘지내 팔각정을 지나 내려서니 도로가 보인다..

휀스를 넘어 도로를 건너고..우측으로 잠시 오르면..

 

좌측의 대광물류센타쪽으로 오른다..

반사경있는 곳에서 산으로 들어선다..

 

보현산..14시 08분

 

보현산을 내려서면 일송정 식당이 보이고..

마당을 가로질러 진행한다..

 

모형의 포들이 여러개 보인다..

 

포문의 방향은 모두 똑같구나..

 

탄현지방산업단지 입간판을 지나

우측으로 해서 산줄기에 올라도 되지만..

GS주유소를 지나 미경카센터 옆.. 밭을 지나

마루금으로 올라선다..

잡목이 무성하여 여름에 걷기에는 몸이 고달플듯 하다..

 

임진강 넘어 북녁의 땅이 선명하게 들어온다..

산경표를 보니 혹 저 산이 여니산이 아닐까 싶다..

 

 

99봉 삼각점..

 

99봉 내려서는 길에 보이는

파주영어마을..

 

오두지맥의 끝 통일전망대를 담아본다..

 

성동사거리에서 뒤돌아본 99봉..

성동사거리에서 길을 건너

우측 산으로 들어선다..

 

무인텔 옆으로 내려서서 공사중인 건물 뒤편의

산줄기를 걷는다.. 

 

'뜰'입구 왼편의 산으로 들어서고..

 

117봉을 오르다 바라본 풍경..

 

117봉 초소..15시 37분

 

요즘 뉴스에 매일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북녁의 소식들..

분단으로 인해 그들의 정체성이 확고해지고, 그 권세가 유지되기에..

남녁의 기득권 세력과 북녁의 기득권 세력은

민초들의 생각과는 무관하게 늘상 이 분단을 이용하고 있구나..

 

산하는 고요하고도 평화로운데..

 

우리는 언제쯤 서로를 향한 총부리를 거두고..

 

통일이라는 말이 머리속에서 지워지고

자유로이 오고갈 수 있을까..

 

코앞으로 다가온 통일전망대..

 

자유로를 건너며..

전망대 오르는 길에..

 

오두산 통일전망대..16시 00분

오두산 통일전망대에 발걸음하며

오두지맥을 갈무리한다..

 

탐방객들이 참으로 많다..

셔틀버스 가득 내려놓고 데려가기 바쁘다..

잠시 들릴까 하다 그냥 내려왔다..

 

안보라는 이름으로, 통일이라는 이름으로

한쪽으로 치우친 이데올로기 홍보자료들을,

보고픈 생각이 들지 않아서..

 

생각했던것 보다 쌀쌀했던 날씨에..

콧물 줄줄 흘리며..

무거워진 발걸음 탓해가며..

 

그러면서도 오랜만에 산에 들어선 그 느낌은 너무 좋았다..

 

전망대에서 북녁의 사진 몇장 담아본다..

 

 

 

 

 

 

산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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