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강추위가 한고비 꺽이고 김장김치가 잘익어 갈 즈음 어머니께선 직접 만두피를 밀고 김장김치와 갖은 재료로 정성껏 만두를 빚어 주던 기억이 난다. 부모님이 이북출신이셔 황해도식 김치만두를 즐겨 먹었는데 담백한 맛이 일품이었다.
와이프가 전수받아 만들어 보지만 만두소도 그렇고 만두피도 아직은 부족하지만 지금도 겨울에는 자주 빚어 먹곤 합니다.
그나마 겨울외엔 맛볼수도 없어 아쉬웠었는데......
추운 겨울철 뿐 아니라 요즘같이 장맛비 쏟아 질때도 안성맞춤인 듯하여 제 단골 술집을 추천해 드립니다.
북변지구 먹자골목에 위치한 석수골에선 직접 빚은 김치만두 전골을 일년내내 맛볼수 있는데요
배추를 넣어 끊인 개운한 국물과 어울어져 느끼하지 않은 김치 손만두의 담백함이 뒷맛을 한결 갈끔하게 해줍니다
양도 가격도 합리적인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황태구이, 명태찜, 버섯전, 메밀전, 더덕구이 등이 제가 즐겨 시켜먹는 안주인데 취향에 다라 다르지만 추천할만한 안주들입니다.
오늘 비오는데 한잔!!! 장맛비에 맞추어 보고픈 친구나지인,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번개 함 쎄게 때려 보세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1221B3C4E1BD8B629)
첫댓글 좋은정보 감사
감사드립니다. 만두는 예약 하시고 오시면 기다림없이 드실수 있도록 준비해 놓을께요....
드뎌 가입하셨군요!! 산에도 함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