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와 꿀의 효능은 지난번 글에도 설명 했듯이 기관지와 폐에 좋습니다. 특히 겨울철 감기 예방과 코로나 예방에 아주 좋습니다. 우리 같이 면역력이 많이 떨어진 암 환자에게는 아주 좋지만 비용이 만만하지 않아 저는 직접 만들어서 복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꿀은 60도 이상 되면 좋은 효소들이 다 없어지기 때문에 시중에서 파는 제품과는 다르게 만들어 복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11가지의 약초도 들어가기 때문에 특히 더 좋습니다.
이번에는 아무 생각 없이 6년근 도라지를 5kg을 샀습니다. 15만원 정도 하네요.
손질하는게 쉽지 않기 때문에 1차 세척된 것을 구매 했는데 운이 좋은지 6년근 이상 된것도 있네요. 엄청 실 한것으로 왔습니다. 전부 손질 하는데 3시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도라지를 손질 하기 전 먼져 11가지 약초를 넣은 물을 준비했습니다.
항암에 좋은 겨우사리, 상황버섯, 영지버섯, 개똥쑥을 넣고 맥문동(폐), 하수오(항암, 항산화, 혈관, 탈모, 면역력), 부처손(항암, 혈관, 항산화, 면역력), 여정실(간, 항암, 혈관, 콜레스테롤), 산사(혈압, 콜레스테롤), 작두콩(비염, 이뇨, 소화, 혈압), 천문동(각 장기에 모두 좋고 꼭 넣어야 하며 가장 비싼 약초)
가장 강한 항암 작용을 하는 약초는 상황버섯입니다. 그래서 상황버섯은 가루로 된 것을 구입했고 양은 15g정도 넣습니다.
모든 약초는 너무 많은 양을 넣으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위 사진을 참조해서 적당한 양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모든 약초를 옥수수 거름망에 넣고 스텐 거름망에 또 담아서 물 3L 정도와 함께 끓여 줍니다. 물이 끓으면 약 불에 30분 정도 더 끓이다가 6시간 정도 식히면서 더 담가 둡니다.
식으면 따로 따라내고 상황버섯 가루만 더 넣고 한번 더 재탕 합니다.
이렇게 만든 약초물은 냉장 보관하고 따로 하루에 한잔 이상 마시면 좋습니다.
믹서기에 도라지를 짤게 썰어서 반 정도 담습니다. 그리고 배를 하나 깍아서 씨를 제거해서 같이 넣고 미리 만들어 놓은 약초물을 도라지가 잠길때까지 같이 넣습니다. 이렇게 해야 믹서기가 고장나지 않고 곱게 갈아집니다. 배는 기관지에 좋고 도라지와 궁합이 좋기 때문에 같이 넣으면 좋습니다. 약초물이 들어가기 때문에 약초 도라지청이 되는거죠.
저는 이렇게 10번을 했습니다. 배를 10개 갈아 넣었으니...양이 엄청 났습니다.
뚜껑이 있는 큰 냄비에 넣고 설탕을 넣습니다. 저는 흑설탕을 총 3kg을 넣었는데 설탕을 넣지 않으면 장기 보관이 어렵습니다. 조금만 넣으면 쉽게 곰팡이 필수 있으니 달달하게 넉넉히 넣어주세요.
처음부터 강한 불에 하지 마시고 약한 불에 천천히 쫄여 주는데 자주 저어주어야 타지 않고 눌러 붙지 않습니다.
저는 한꺼번에 두 냄비로 3번 했는데 한번 쫄일 때 마다 3시간 이상 했습니다. 총 큰냄비 6개 양입니다.
뻑뻑해지면 불을 끄고 식혀 주어야 하는데 12시간 이상 식혀 주어야 해요.
다 식힌다음에는 꿀을 1:1비율로 섞어주면 됩니다.
저는 잡화꿀 2.4키로 4병이 들어 갔습니다.
만드는데 총 3일 걸렸고 정성이 엄청 많이 들어갑니다.
이렇게 만든 도라지청은 냉장 보관해야 합니다.
맨위에 있는 사진은 최종 만든 양인데 약 30키로 정도 됩니다. 약 25만원 정도 비용으로 100만원 정도의 양의 도라지청을 만들었어요. 무엇보다 믿을 수 있는 도라지청이라는 거죠. 효과는 아주 좋습니다.
복용해본 입장에서 말해드리는 것입니다. 기침, 가래, 폐렴... 많이 좋아집니다.
이렇게 만든 도라지청은 숫가락으로 떠서 그냥 드셔도 되고 차로 타서 드셔도 됩니다.
아침 저녁으로 1숫가락 씩은 꼭 드시면 기관지와 폐 건강을 지키는데 많은 도움이 될거라 생각해요.
저는 어쩌다 보니 많이 만들게 됐는데 저 정도 양이면 1년은 먹습니다.
처음 시도 하시는 분은 도라지 1키로 적은 양부터 시작하세요.
처음에는 실패 할수 있거든요.
많은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저의 경험을 작성해 봤습니다.
첫댓글 애플님(사과좋아하시는분?)
도라지청 저도 꼭 만들어 볼거에요
저런 소중한 글을 올려주시다니 감동 또 감동했어요.
복을 지어 나누시고 흔들림없는 단단한 마음으로 살아가심을 그대로 느낍니다. 좋은 기운으로 댓가없이 나누시니 수혜안나님처럼 장수하실겁니다.
ㅋㅋㅋㅋㅋㅋ..
저도 만들어 보려고 엄청 반가운 마음에 클릭해 들어와 읽어 보다가
한사랑님 댓글에 빵~ 터져 댓글 놓습니다
저 장수하고 있는 거 맞아요 ㅋ
앞으로 10년 정도 더 살고 나서, 기록 세워 볼게요
제가 2012년에 첫 수술을 했으니, 암환자로 11년 째 멀쩡하게 살고 있으니
장수한 건 맞죵~ ㅎㅎㅎ
첫 수술하기 4년 전쯤부터 귀를 송곳으로 쑤시는 듯한 통증이 있었는데
원인을 찾지 못해 이 치료 저 치료로 멍멍(?)고생하고 있었으니
정확하게는 발병 이후 15년 째 살고 있는 거네요
이렇듯 큰 함박 웃음을 안겨주시는 한사랑님도 계단 오르기로 장수하세요 ㅎ
화이팅~!!!
애플컴퓨터로 이미지 합성하는 직업을 했다보니 애플파이 라는 닉네임을 많이 사용 했었습니다. 그런데 수술 후 acc 세포를 잡기위해 애플킬라로 바꾼거에요. 지금은 인테리어로 직업을 변경했지만 한때는 국내, 해외 유명한 기업들 광고를 엄청 만들었답니다. 맨날 야근에 밤샘 작업하고... 그 덕에 암에 거린 것 같거든요. ㅠㅠ
@애플킬라/ACC/2022/혀/본인 애플님 쓴 글속 사진을 보면 완벽주의 성향에 많이 배우셨고 원래는 더 각있게 배열하고 사진 찍으셨을건데 발병후에 나름 완벽을 내려놓으신게 보여요
저처럼 약간의 강박증과 결벽증도 갖고계신것같고 그게 절대 남에게 피해주는 수준은 아닐거에요 본인에게 완벽한거죠. 정리정돈도 잘하실거고^^ 일도 잘하실거같아요
뭘해도 잘하실분이세요.
매일 주어진 하루 다들 같이 잘살아봐요
@한사랑/acc/2021/침샘 혈액형이 O형이라 정리 정돈 잘 못해요. A형인 분들이 정리 정돈 잘 하더라고요. 직업상 절차 과정과 결과를 중요시 하다보니 그런것들이 나도 모르게 나오는 가 봐요. 사업을 오랬동안 하다보니 미래에 대한 준비를 미리 하지 않으면 항상 불안해서 그러한 습성도 나오는 것 같고... 이 글을 쓴 이유는 포미님 글을 보고 쓰게 됐습니다. 언니께서 저와 같은 혀 전절제 수술을 하고 폐 전이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고 계셔서 제가 알고 있는 지식을 나누기 위해 글을 올리기 위해 마음 먹고 처음부터 사진 찍으면서 만든 것이에요.
물론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도 있기도 했고요.
가격이 부담되시는 분들은 약초물만 끓여 마셔도 아주 좋을것같아요
약초물부터 시도하고 도라지청에 도전해볼게요^^ ♡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언제나
상세하게 유익한
정보 올려 주심에
감사 합니다
같은 아픔을 격고 있는
환우님들께
많은 도움이 될것 같네요ㅎ
애플킬라님, 저거 다 만드신 거예요??? 우왓!!! ㅎ
엄청나게 부럽습니다요
저는 생강청 한 병 만드는 데도 어찌나 번접스러운지
보통 일이 아닌 지라, 어제는 그냥 생강청 한 병을 주문하고 말았거든요
하지만, 이 도라지청은 꼭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이렇게 바라보기만 해도 힘이 솟아나는 느낌인 것을요
유익한 나눔에 감사하면서, 존경스럽기도 하구요
부메랑이 되어 축복 누리실 거라 믿습니다
화이팅~!!!
추가적으로 도라지청을 만들기 힘든 분들은 시중에 파는 도라지청을 구입 할 때 주의 사항 알려드릴께요.
도라지청 중 묽기가 아주 벅벅한 것은 피해야 합니다. 그런 제품은 보기에는 좋지만 설탕 함량이 높고 꿀도 저렴 한것을 쓰거든요. 그리고 제조 과정에 꿀을 데워 증발 시키기 때문에 꿀의 효능이 많이 떨어 집니다. 그래서 저는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찾다가 결국 포기하고 가격도 문제지만 직접 만들어 복용하는 거에요.
만들어 드시기 힘든 분들은 차라리 배도라지즙을 구입하셔서 꿀에 타서 드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그리고 좋은 꿀을 구입 하실 때는 늦가을에 사는 것이 좋아요. 요즘 좋은 꿀들이 많이 나오니 미리 장만 하시는 것을 추천 해 드립니다.
상당히 부지런 하시네요 좋은 정보 너무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