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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역사 역사의 터닝포인트를 제공할 수 있는 본관/성씨의 유래 및 하플로 추정
기생충 추천 1 조회 513 12.11.25 20:11 댓글 2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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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11.25 20:50

    첫댓글 열거한 본관/성씨를 가지신 분들의 경우, 본인의 성씨에 대한 언급으로 인한 언짢음이 있을 줄 압니다 ///

    개명한 21세기를 살면서 과학적인 진실을 외면하는 사람이 되어선 안된다고 봅니다

    예전에 제가 이야기 꺼낸적이 있지만, 1천년전 고려굴지의 명문가문이었던 강감찬장군의 후손들은 2천명 남짓밖에 안됩니다

    특별히 학살을 당한것도 아니고, 당시최고의 명문가문이었는데도 그정도 였습니다

    아마도 다른 위인들의 후손 역시 2천명 남짓 많아야 1만명을 안넘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진실은 진실로서 받아들이는 성숙하고 이성적인 회원분이라면 언짢아 하지않을거라고 봅니다

    그것가지고 꽁하다면, 본인의 수준부터...

  • 12.11.25 21:12

    왕가의 후손이 아닌 이상 수십만 단위의 후손을 남기기란 쉽지 않은 일이지요
    불편한 진실이지만 언제건 밝혀야할 일이기에 냉정한 마음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지요

  • 작성자 12.11.25 21:37

    두분 댓글 감사합니다~ 전주이씨의 경우를 보더라도 씨(?)를 잘 퍼뜨리는 상황이 전개될 경우 인구가 비교적 짧은 시기에도 늘어나긴 하죠~ 그러나 대부분의 성씨는 그리 인구가 늘진 않더군요. 저희 집안도 13000명 정도 밖엔 안되니까요,, 어쨋든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데는 냉정한 열정이 필요하겠지요^^

  • 12.11.25 21:45

    제 생각엔 하렘을 차리기 전에는

    왕가의 후손이라고 할지라도 10만명도 불가능 하다고 봅니다

  • 작성자 12.11.25 22:03

    하렘ㅋㅋ 전주이씨가 물개도 아닌데 그죠?^^ 그래도 이들 대성들이 조선말까지 그래도 번성했기에 수많은 성없는 백성들이 대성으로 무임승차하지 않나 싶습니다만,,, 번성의 이유로 실제 번식력에 있기도 하겠고 워낙 유명한 성이라 쭈욱 지속되오는 시대 속에 이들이 꾸준히 무임승차해왔던건지,,, 후자의 가능성도 높겠네요

  • 12.11.25 22:05

    전주 이씨는 특수한 사례라고 학자들도 이야기 하더군요
    단순히 전주 이씨 후광을 입으려고 족보를 갈아탄 경우의 수보다
    물개 뺨치는 번식력으로 후손을 퍼트려 대한민국 3대 성씨를 만든 그 위대함(?)이 경탄스럽습니다

  • 12.11.26 13:27

    번식력이라 함은 물개같은 섹스의 정력을 말하는게 아니라, 경제력을 의미하는거죠
    옛부터 관상가들이 처첩복과 재물복을 같이 보는 이유는
    결국 섹스의 기회를 늘리는 것은 결정적으로 경제력으로 좌우되기 때문이지요
    이걸가지고 여성들을 돈 밝힌다고 비난할 일도 아니죠, 인류란 종이 원래 그렇게 살아왔으니까요

    각설하고, 전주 이씨라고 별 수 있나요? 북방민족들처럼 강제적으로 씨를 뿌린것도 아닌데...
    다른 왕족가문과 마찬가지로 전주 이씨 역시 실제 이성계와 같은 혈통의 후손은 그 수준을 벗어나지 못할겁니다
    나머지는 이성계를 도왔던 휘하의 후손이거나
    족보세탁한 사람들일겁니다

  • 12.11.25 21:18

    제주도 토박이 대표 성씨의 유전자를 밝히는 일이 홍산문명의 비밀을 풀수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동북아에서 최초로 옥가공품을 다뤘던 제주도와 옥 생산지인 한반도의 연결고리가 이들의 선조가
    홍산문명을 일군 세력들과 얼마나 일치하는지를 조사해보는것도 의미있는 일이라 봅니다

  • 작성자 12.11.25 21:57

    짚어주신 점이 바로 이번 이야기의 핵심입니다. 아무래도 제주 부씨의 경우는 그 순수성(?)이 보장이 될것 같아서 이들이 어떤 열쇠를 쥐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 12.11.25 22:01

    제가 요즘 제주도 옥 가공품과 그것을 만든 사람들과 홍산문명의 관계 이것에 꽃혀 있습니다 연구가 진척되다 보면 고대 동북아시아의 비밀이 풀릴것이라 기대합니다

  • 12.11.25 21:28

    드디어 회원 100명이 되었군요.

    성씨의 하플로에서 우리가 시원적으로 주의해야 할 점은 일단 두 가지가 있을 거 같아요.
    1. 과거에는 성씨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출신 지역이나 부족이 중요했었을 가능성. → 따라서 하나의 성씨에 여러 하플로가 처음부터 있었을 수 있음.
    2. 혈통 자체의 계승보다 정신적인 계승을 중시하여, 사위나 다른 혈통의 양자를 통해 그 대를 잇는 경우가, 일본은 지금도 많고, 우리도 아마 고려시대 정도까지는 있었을 것.

  • 12.11.25 21:35

    그리고 한때 삼국시대나 그 이전 시대의 집안으로서 신라계가 아닌 집안이 있을까 하여 열심히 찾아본 적이 있었는데, 결국 실망하게 되었습니다.
    정사(正史)의 기록과 일치하지 않는 세계(世系)의 주장, 중간에 세계가 실전되었다느니 하면서 아무튼 그 혈통이라는 주장...

    자신의 실제 출신이 알려질 경우의 불이익이 예상하기 어려웠고, 적당한 거짓말로 자신의 혈통을 우세한 쪽에 붙여 말하는 풍조가 상당히 강했었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 같아요.

    제주도의 3성은 실제로는 고구려 계통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그래서 나오는 거겠지요. 어렵게 탐라까지 와서 죽음이나 노예 신세를 면하고 나름 잘 살아간 것일는지도.

  • 작성자 12.11.25 21:42

    제 생각도 고려시대 이후 발생한 수많은 성씨들로는 위의 역사적 접근은 어렵다는 판단입니다. 또한 대성들의 경우도 N수는 많지만 계통이 너무 많은것이 확실하므로 헷갈리기만 하고,, 따라서 위의 비교적 많지 않고 역사적 시원이 독특한 성씨들의 경우엔 무언가 단초를 제공해주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저도 언급했고 서하님도 언급해주신대로 제한점이 너무 많죠, 그래도 이런 분야에서의 진전이 있어 역사의 실마리가 조금이나마 풀렸으면 합니다.

  • 12.11.25 22:03

    한반도에 있는 대표 성씨가 아닌 제주도에서 볼수있는 휘귀성씨가 고대 동북아 역사의 실마리를 풀수있는 단초가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 12.11.25 22:09

    이를 정리하면 신라어는 斯盧지역의 말보다 오히려 辰倭어가 공통어로 기능했기에 수사의 차용이나 어휘의 차용이 있었으나 두신라 시대에는 辰倭어보다 신라말이 우위에 서게 되었다고 정리할 수 있겠다. 그러나 신라말은 辰倭어의 영향을 심대하게 받았기에 그 어음체계 역시 저층어 辰倭어의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던 것이다. 고려에 들어 이런 혼효는 모두 사라지기에 이른다. 묘청의 난 이후 국가적 통합을 위해서 박씨 집단은 선주집단으로 신라왕가에 편입되고 사로 6부는 고조선유민으로 설정되기에 이른다. 이로 보면 조상들이 왜 사국사라 하지 않고 삼국사라 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

  • 12.11.25 22:26

    김부식이 왜 삼국사기를 새로 써서 많은 기록을 삭제할 수 밖에 없었는지 그렇지 않고서야 해제를 써야지 굳이 국사를 새로 쓸 이유가 무엇인가? 다 국가적 통합을 위해 과거는 묻어두려고 한 당대인들의 고충 또한 잊지 말아야 한다. 본인 역시 들춰봐야 아픈 기록들 뼈아픈 史실들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이런 뼈아픈 진실 앞에 마로는 서 있는 것이다. 역사는 누구말대로 핏냄새가 진동하는 것이다. 이런 핏냄새가 진동하는 전장에서 살아 남아 오늘의 우리가 있고 둘레놈들이 이웃하게 되는 것이니 논리와 증좌로 무장하고 자료 발굴과 이론 개발에....

  • 작성자 12.11.25 22:53

    baaclia님의 의견은 참으로 색다르면서 신선합니다. 그럴수도 있겠군요. 우리가 알고 있다고 자신하던 삼국시대 이야기가 다 후대에서 소급해서 만들었을 수도 있다는,,, 신라6부성도 후대에 만들어진 것이란건 대부분 인정된 것입니다마는,,,다른것도 그러하다면... 충격이겠네요~~

  • 12.11.25 23:13

    고려시대에 박씨 형;아우가 있었는데 형묘지명에는 박혁거세애 대한 언급이 없는데 뒤 늦게 죽은 동생묘지명에는 박혁.. 가 차이가 나기에... 이 사이에 삼국사기가 편찬되고 ... 논문을 참조한 것 뿐.. 인터넷에 뒤져 보면 그닥 새로운 내용은 아니랍니다. 이런 이바구를 숙네(ㅅ군>꾼)가 풀어 고라!!!

  • 12.11.26 02:04

    과연 안동권씨와 경주이씨의 주요하플로가 무엇일지 궁금합니다.

  • 작성자 12.11.26 06:53

    꼬꼬닥님 친구분이 O1a1으로 나왔지요. 안동 권씨분입니다. 경주 이씨의 경우는 워낙 대성이라 역시 다양한 하플로가 있을 것으로 예측되는데, 아마 O2b가 아닐까 합니다. 그간 많이 논의된 사항입니다만, 자세한 것은 역시 실증이죠^^ 직접 재봐야 될듯,,,

  • 12.12.02 14:38

    안동권씨가 현재 62만여명인데, 근 1,000년간 수많은 하플로가 뭉친 성씨가 아닐까요, 메이저하플로가 뭘지 궁금합니다(안동김씨 또한). 경북북부나 강원도를 기반으로 둔 성씨는 대체로 o2b가 많을꺼같습니다.

  • 작성자 12.12.02 16:12

    저도 대체로 Legende님 의견에 동의하지만, 대부분의 성씨가 고려 중엽에 급조(?)된 것들이 많아서 다른 성씨를 모방하여 본관도 원거주지와는 동떨어진 엉뚱한 곳을 삼았을 가능성도 많다고 봅니다. 그래서, 본관 대비 하플로는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12.11.26 10:51

    흥미로운 자료 감사합니다.
    baaclia님 언급처럼 역사는 승자의 것이라 승자에 의해 왜곡 되기 쉬운 문제가 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 작성자 12.11.26 11:05

    그래서 분자인류학이라는 학문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미세한 역사의 흔적이라도 찾아내고 싶은데 거기에 도움을 주는 유용한 도구라고 봅니다.

  • 14.01.31 00:48

    이규태 칼럼에서 본 것입니다. 1904년인가 조사에서 조선팔도 에서 성이 없는 사람이 70% 성있는 사람이 30%였던것으로 본기억이 있습니다. 이규태자신이 역사전공이고 그부인이 서지학자인 점을 든다면 아주 엉터리는 아닌것 같구요. 일본과 비교한다면 일본명치유신 10년 1878년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5%만 성이 있고 나머지 95%는 성이 없었던 것으로 알구 있구요. 이제와서 보면 셰계에서 제일 성씨가 많은 나라로 나오고 그다음이 일본이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제와서 현재를 기준으로만 보아서는 않될것 같습니다.

  • 14.01.31 00:50

    가장 성씨의 종류가 많은 나라로 미국이다 빠진것을 수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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