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의료선교 보고서 2. 회계보고 3. 의료선교 설문조사 4. 예은 페밀리투데이 원고 5. 소감문 1) 의료선교를 다녀와서 2) 소감문 - 최정원 3) 소감문 - 최상훈 6. 일정표 |
1. 팔라우 의료선교 보고서 (2011. 7. 23~31)
참석인원 : 39명 ( 예은교회:25명, 예은교회+예수병원(6명), 예수병원(8명)
분 류 : 장년 : 14명 ( 의사:5명, 간호사:3명, 기타:6명 )
청년 : 8명 고등학생 : 12명 어린이 : 5명
일정 : 4일 : 의료진료(4일), 노방전도(2일), A-team(1일)
2일 : 관광 및 휴식
1일 : 예배 및 오리엔테이션
의료진료 : 317명 ( 첫째:115, 둘째:104, 셋째:76, 넷째:22 )
노방전도 : 2회
선상전도 : 수시
영접자 : 58명 이상 ( 한나호 선교사와 연합 사역 )
해외선교 위원장 느낌 :
해외선교 팀장 느낌 :
외국인에게 전도한 경험과 의료진료는 선교에 대한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생각함
학생들의 선교 영어공부에 대한 열정이 증대되었다고 생각함
한나호와 사전 연락이 어려워서 혼선이 있었으나 협력하여 성공적으로 마쳤음
수입 |
지 출 |
잔액 | ||
교회보조 |
10000000 |
항공권 |
19013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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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경비 |
25200000 |
태권도복 |
315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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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금 |
1500000 |
환전 |
18207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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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병원 |
7330000 |
인쇄·코팅 |
82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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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영리 |
5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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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 |
48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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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버블 |
69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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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준비 |
150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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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3대 |
12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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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학용품등 |
13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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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저녁식비 |
21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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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식비 |
32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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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볼펜) |
156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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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비(솔래) |
377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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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정태권도 |
1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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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제작 |
15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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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부모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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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
44030000 |
40579500 |
3450500 |
후원자 : 진영호 황호경 임경택 이선식 진재관 문영숙 엄대선 권형관 장부산 장재홍 박병수 채옥화
협력자 : 김문경(부채춤) 양희정(태권도) 문경주(현수막)
장로님 (수입 : 15000달러)
지출 : 한나호 : 6000 로스비치: 2000
안전요원 : 200 생선 : 48
노스비치 : 525 찰스목사님 : 200
여행경비보조 200 (4명*50달러)
이관 : 1727 지출합계 : 10900 잔액 : 4100달러
윤집사 (수입 :3727달러( 2000+1727) )
지출 : 락아일랜드 : 240 어린이과자 : 10
선상파티 : 198 화요장보기 : 101
배구공 빵 : 69(60+9)
중국인교회 : 100 인도식당 : 630
예수병원보조: 775( 보조 14*50 : 700 곽수연 75 )
여행경비보조: 1000(20명*50달러)
선물 : 67( 오일:25 비누: 42 )
공항세 : 1120(32*35달러)지출합계 : 4310 잔액 : -583 총잔: 3517달러
3. 팔라우 의료선교 설문조사 (2011, 7, 23~ 31)
-예은교회 해외선교-
*설문 응답자 : 남 ( 15 ) 여( 17 )
예은교회( 23 ) 예수병원( 6 ) 예은교회+예수병원( 1 )
1. 선교지 도착 전에 선교에 대한 사명이 있었는가? 예( 14 ) 아니오( 17 )
2. 한나호의 선교사역을 이해하였는가? 예( 29 ) 아니오( 3 )
3. 이번 사역이 한나호의 사역에 도움을 주었는가? 예( 28 ) 아니오( )
4. 이번 선교에서 나의 역할은 무엇이었는가? 중복역할가능 의료및지원( 11 )
공연( 17 ) 전도( 3 ) 어린이사역( 1 ) 통역( 3) 기타( 3)
5. 의료진과 일반팀이 함께 한것에 대한 효율은?
대단히 효과적이다( 14 ) 효과적이다( 17 ) 효율이 떨어진다( )
6. 팀원 모두 효과적인 역할분담이 이루어 졌는가? 예( 27 ) 아니오( 3 )
7. 우리팀의 사역중가장 좋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순서대로 표시하시오(1번만집계)
의료진료( 13 ) 공연( 5 ) 노방전도( 6 ) 선상전도( 5 ) A-team( )
8. 선교 기간중 말씀을 통해 영적 재충전이 이루어 졌는가?예( 26 ) 아니오( 3 )
9. 한나호 선원(선교사)들을 섬기는 행동을 하였는가? 예( 28 ) 아니오( 3 )
10. 일반 선교에 비해 한나호 선교가 효과적이었는가? 예( 25 ) 아니오( 1 )
11. 다음 선교를 위해 추천하고 싶은 곳은? 한나호( 21 ) 동남아( 8 ) 기타( 1 )
12. 외국인에게 복음을 전했는가? 3명 이하( 15 ) 5명 이상( 14 ) 없음( 7 )
13. 팔라우 영혼을 위해 기도 하겠는가? 예( 28 ) 아니오( )
14. 이번 선교를 통해 비전을 발견하였는가? 예( 16 ) 아니오( 11 )
15. 이번 선교가 나에게 끼친 영향은? 영어( 16 ) 비젼발견( 14 ) 도움안됨( 2 )
16. 다른 사람에게 단기선교를 권하고 싶은가? 예( 28 ) 아니오( )
17. 식사와 잠자리는 편했는가? 예( 29 ) 아니오( )
18. 한나호 선원들과 기도의 연결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19. 기타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기간이 너무 짧다
한나호 선원들과 계속 연결하고 싶다
한나호 선교 사역이 지속되기를 바란다
예은교회와 함께해서 더욱 힘이 되고 행복했다
졸업 후 한나호 사역을 하고 싶다
언어준비가 약했다
전도에 대한 준비가 약했다
행동규칙 소홀했다(출입증 관리 소홀)
받은 비전이 식지않도록 교회측의 지속적인 비전교육 필요하다
4. 예은 페밀리투데이 원고
*배경
의료진과 합류한 이번 선교 여행이 원래는 캄보디아 국립병원으로 갈 계획을 세웠는데 해당 국가에서 의료진을 제외한 일반인은 받지 않는다는 통보를 받았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 팀을 태평양 연안을 20년 넘게 복음을 전하였고 팔라우에 정박한 한나호로 인도하셨다. 청장년, 학생, 어린이로 구성된 39명의 일행은 7월 24일 새벽에 팔라우 코랄공항에 도착하였다.
*팔라우
팔라우는 스페인, 독일, 일본의 군화가 밟고 간 자리, 96년에 독립은 하였으나 아직 자립을 못하고 미국의 그늘 밑에서 살아가는 나라이다. 국민들은 주로 어업과 관광업에 종사하며 사람들이 농사를 모르기에 과일도 풍부하지 못하고 아직 의료나 여러 문화 혜택이 취약한 나라이다. 343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이 나라는 산호초에 둘러 쌓여있어 대양의 큰 파도가 밀려와도 잠잠해지며 바람도 쉬어 가는 아름다운 나라 이지만 그들의 가슴 깊은 곳에는 아직 전쟁의 상흔이 남아있다.
*한나호
한국에서 운영하는 복음을 전하는 배로서 20년 전에 300톤으로 시작하였으나 지금은 1860톤의 큰 배에는 60여명의 헌신된 선교사들이 있다. 이 배의 주요 임무는 소련에서부터 동남아의 태평양 연안을 이동하면서 복음을 전하는 것으로서 교회가 없는 곳에 교회를 세우고 인료진료가 필요한 곳에 진료를 사역자들의 영적 훈련이 필요한 곳에서는 신앙 훈련을 실시하는 것이다. 오늘도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기 위하여 한나호는 파도를 헤치며 운항하고 있다. 주님 오시는 그 날 까지...
*의료
5명의 의사와 4명의 간호사와 청년들의 진료 보조와 통역으로 짜여진 이번 팀은 안과· 치과· 내과· 외과· 재활의학과로 나뉘어져 진료를 하였다. 4번의 일정은 한나호에서 3일 내륙에서 1일 진료를 하였고 이 기간에 317명이 치료를 받았다. 환자는 주로 현지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님들의 가족과 팔라우인 외국인 근로자들 이었으며 부두 입구에서는 대기 환자가 줄을 이루었다.
*공연
태권도 워쉽찬양 부채춤 풍선아트 버블쇼로 이루어진 이번 공연은 의료진의 선상진료시 갑판에서 오전 오후 두번씩 행하여졌으며 교도소와 노방전도시 시내 마트 앞에서 그리고 A-team 사역 때에 동행하여 공연을 하였다. 초등3학년 어린이의 태권동작은 귀여웠고, 아리랑 태권도에 관객들은 환호성을 질렀으며, 워쉽댄스는 어깨를 흥겹게 만들고, 한복입은 선녀들의 부채춤은 예수의 복음을 전하고 있었으며, 카메라 앞에서 현지인들에게 모델이 되어 주기도 하였다.
*노방전도
우리의 뻣뻣한 입술을 하나님은 사용하고 계셨다. 시내에서 노방전도를 하는데 낮선 외국인에게 그것도 영어로 전해야 하는 것은 우리를 두렵게 하였다. 그러나 짧은 토막영어로 떠듬거리며 전하는 복음은 그들의 가슴 깊은 곳을 치료하고 있었다. 결국 “Accept(영접)”가 터져나오기 시작하였다. 첫날에 우리 팀은 7명 전도하여 4명이 영접하였으니 말 그대로 “물 반 고기 반” 이었다. 두 번의 노방전도와 틈틈이 이루어지는 선상전도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하신다는 확신이 생겨났으니 한국의 60~70년대의 부흥처럼 세상에 덜 오염된 이곳에서 하나님은 우리를 전도의 도구로 사용하고 계셨다. 한나호 선교사들과 연합으로 이루어진 이번 선교 기간 동안에 총 58명의 영접자가 타나났는데 우리 학생들의 역할이 일부 포함된 것이다.
*관광
김이 모락모락 일어나는 청년들을 가끔 풀어주어야 했기에 2대의 보트로 락아일랜드 관광길에 올랐다. 오랜 세월 바닷물이 쓸려 버섯 모양을 한 무인도가 펼쳐져 있었고 시속 60Km의 보트는 바람을 일으키며 바다 속으로 빠져 들어 가고 있었다. 청색, 진청색, 하늘색, 초록색의 바다는 산호초가 서식하며 수심 30~40미터의 바닥을 환하게 보여주고 있었다. 복음을 전하는 하늘의 군사들은 산호가루로 만들어진 진흙으로 목욕하고 스노우클링으로 잠수하고 해파리 공원을 거쳐 가며 파라다이스를 누비는 황홀한 시간 이었다.
*소감
8주간의 신앙교육과 준비는 학생들에게 적잖은 부담이었으나 이번 선교를 위한 디딤돌 이었다. 하나님은 한나호에서 선교하게 하셨는데 20년간 준비된 한나호의 다양한 네트워크와 역향력은 우리에게 더 다양하고 큰 경험을 앉겨 주었다. 우리는 한나호에서 헌신하는 선교사들을 보고서, 모처럼의 휴가를 가족과 함께 의료진료를 하는 의사선생님들을 보고서, 그리고 우리가 섬겨야 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바라보면서 잠시나마 꿈을 꾸며 비전을 세울 수 있었다. 특히나 노방전도를 할 때의 경험은 신앙생활을 하는 과정 속에서 중요한 경험이 될 것이다. 팀원들은 중보기도를 하였고 얇은 입술을 통해서 변화되어가는 그들의 모습을 똑똑히 목도하고 있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서 우리는 선교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으며 언어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모든 과정을 건강하고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성도들의 기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본다. 앞으로도 더 많은 젊은이들이 주의 꿈을 꾸며 세상을 향해서 달려 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격려하여 주시기를 바라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윤 석 집사
5-1 팔라우 의료선교를 다녀와서 (2011, 7, 23~ 31)
예은교회와 예수병원의 연합사역으로 이루어진 이번 의료선교는 어린이, 고등부, 청장년 합해서 모두 39명의 인원이 참석하였다.
의료진료, 태권도, 부채춤, 워쉽찬양 풍선, 버블쇼 등의 역할이 분담되었으며 5월부터 10주 이상을 매주 모여 신앙훈련과 연습으로 철저한 준비를 하였다.
교우들의 환송을 받으며 떠난 일행은 주일 새벽에 코랄 공항에 도착하였고 숙소인 한나호에서 예배와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후 리허설 및 진료실 점검을 하며 내일의 만날 영혼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였다.
월요일이 되니 선상 갑판에는 환자들이 밀려들기 시작하였고 우리 팀과 선내에 거주하는 선교사님들은 각자 맡은 역할대로 질서정연하게 움직였다. 치과 ˙ 안과 ˙ 내과 ˙ 외과 ˙ 재활의학과 마다 환자들이 붐비기 시작하였다. 청년들은 선상공연과 의료 지원 및 통역으로, 장년들은 진료가 원할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사이사이 도움을 주며 역할을 잘 감당하였다. 저녁에는 공연 팀이 교도소를 방문하였는데 굵은 팔뚝에 문신이 선명한 죄수들의 모습은 우리 팀의 공연에 너울너울 즐거워 하였 으니 성령님이 이미 그들의 마음에 다녀가셨는가 보다.
화요일 이다 기운이 넘치는 청년들이 배 안에만 있기에는 답답할 것 같다. 두 대의 보트를 빌려서 락아일랜드 구경 길에 올랐다. 우기인데도 근래 들어서 가장 맑은 날씨가 하늘에 병풍처럼 걸려있고 무인도를 뒤로하며 거침없이 질주하는 보트는 수심 30미터의 수정같이 맑은 바다 밑을 수족관처럼 보여주고 있었다. 검푸른 바다, 연푸른 바다, 하늘빛 바다, 초록빛 바다는 어린 아이가 떨어뜨린 물감이 여러 가지 색깔로 번져가듯 바다는 그렇게 그려지고 있었다. 온통 산호초가 깔려있는 바다 위를 달리는 배는 수심이 얕은 곳에 이르러서 멈추고 구명조끼 입은 일행은 모두 첨벙첨벙 바다로 뛰어들었고 잠수부가 수중촬영 하는 듯 스노우클링을 한 일행은 바다 속을 뒤지고 있었다.
수요일 이다 4시 40분에 눈이 떠진다. 갑판 위에서는 굵은 빗방울이 쏟아붓고 있었다. 오늘도 진료를 해야 하는데 이렇게 비가 내려면 어찌하나...? 아침이 되자 빗방울은 힘을 잃고 환자들이 몰려온다. 진료는 하루 종일 이어졌다. 오후에는 그토록 기대하였던 노방전도를 나갔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은 우리 일행을 기도하게 만들었고 다짜고짜 달려들어 복음을 전하는 학생들의 전도는 7명 접촉에 4명이 영접하는 결실을 맺게 되었다.
그토록 두려운 영어! 처음 접하는 이국의 낮선 사람들! 그러나 하나님은 한국에서 온 학생들의 둔하고 뻣뻣한 입술을 통하여 그들의 가슴을 열고 계셨다.
목요일 하루 종일 비가 내린다 일행은 노스비치에서 배구를 하는데 하늘에서 퍼붓는 생수로 온 몸을 흠뻑 적시고 있었다. 오는 길에 중국인 사역을 하는 교회에 들러보고 저녁에는 목사님의 인도로 영적 양식을 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금요일 이다 세 번째 진료의 날인데 오늘도 역시 밤새 비가 내렸지만 진료시간이 되자 하나님이 비를 멈추셨다. 오후에는 공연 팀이 모두 합류하여 노방전도를 나섰다. 한파마트 앞에서 무대를 꾸미고 버블쑈, 워쉽댄스, 부채춤, 태권도 공연을 하였다. 이어서 조별 전도팀이 시내 속으로 흩어져 나갔다. 전도의 열정이 타오르고 있었다. 짧은 토막 영어로 마주치는 사람들에게 다짜고짜 복음을 전하고 있었다.
마지막 날 이다. 2개 조로 편성된 팀은 1시간 가량 차를 타고 내지 깊은 곳으로 이동하여 공연과 진료를 하였다. 워낙 인구가 적은 곳이라 많은 사람을 만나지는 못했으나 나름대로 하루 일과가 보람되고 의미 있는 날 이었다.
의료비가 높아 진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그들, 작은 열매를 가르고 그 속에 산호 가루와 담배 쪼가리를 넣고 우물우물 깨무는 그들을 이번 의료선교 기간에 317명의 진료를 하였고 노방전도와 선상전도에서 영접한 숫자는 공식적으로 58명이지만 많은 부분이 한나호의 선교사들이 몫이라 할지라도 결코 우리 학생들의 역할을 적다 할 수 없다. 하나님은 팔라우의 복음을 위하여 이번 선교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을 들어서 사용하신 것이다. 마음이 때묻지 않고 순박한 그들을 위하여 선교사들이 움직이고 한나호가 움직이고 현지의 지도자인 찰스목사님 같은 분이 움직이고 있다.
바람이 불면 남태평양 어디에선가 불어온다고 말하곤 했던 나라가 이곳 팔라우이다. 대양의 거친 파도가 밀려와도 섬을 둘러싸고 있는 산호초를 지나면서 잔잔해지는 나라, 물결마저도 숨을 죽이고 태풍의 눈처럼 고요하게 시작하는 나라 팔라우! 자연도 맑고 마음도 맑은 이곳 청정지역에서 영적 바람이 일어나기를 바란다. 사랑이 담긴 복음의 물결은 필리핀을 거세게 움직이고 대륙으로 불어가리라 소망한다. 작은 불꽃이 큰 불을 일으키듯, 이번 선교를 통하여 저들의 가슴 속에 심어놓은 씨앗이 누룩처럼 번져서 산을 넘고 들을 지나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향해 달려가는 영적 태풍으로 발전되기를 기도한다.
*** 윤 석 집사
5-2 팔라우 의료선교 소감문
고 2 최정원
이번 8박9일 선교를 준비하면서 하나님께서 저에게 많은 것을 깨닫고 느끼게 해주셨습니다. 생애 처음으로 선교라는 이름으로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 곳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한다는 것이 두려웠던 저에게 하나님께서 기도로 준비하게 하셨습니다.
5월 4째주 부터 7월 3째주 까지 8주 동안 이루어진 교육을 받으면서 선교에 대해 깊이 있는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몸 찬양으로 섬기게 된 저는 선교 준비 기간 동안 찬양으로 준비하면서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렇게 모든 준비를 마치고 그 곳에서 있을 7일 동안의 일 들을 기대하며 도착한 날 아침에 그 곳에서 처음으로 예배를 드리게 되었는데, 예배의 시작인 찬양부터 마지막 기도까지 온통 영어로 된 예배였습니다. 영어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지만 막상 그 상황에 직면하게 되니 두려움이 먼저 앞서고 앞으로의 예배시간이 걱정이 되었습니다.
이런 제 마음을 하나님께서 아셨는지 그 배에 계시는 목사님께서 중간 중간에 한국말로 말씀을 전하시는데 어찌나 반갑고 감사 했는지 모릅니다.
그 곳에서 기억에 남는 일 중에서 가장 소중했던 시간은 ‘노방전도’였습니다.
사실은 노방전도를 나가기 전에 영어 실력이 좀 능숙했다면 , 예수병원 의사 선생님들을 도와드리면서 옆에서 통역하면서 좋은 경험을 가지고 싶었지만 아직은 경험도 부족하고 실력도 많이 부족한 터라 그 쪽 일을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한편으로는, 많이 속상하기도 했지만 그런 마음을 가지게 된 날 곧바로 하나님께서 저에게 더 큰 사명을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주님의 계획임을 믿고 따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예수님을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저를 통로로 삼아 예수님을 알게 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귀한 일을 하는 자리에 저를 세워주시고 소중한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너무 감사했습니다.
노방전도 나가기 하루 전 날 제가 밖에 나가 예수님을 전하려면 저부터가 먼저 준비되고 내가 먼저 하나님께 구원 받았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저녁 11시에 그 배에 있던 선교사님께 전도 스킬을 배우러 찾아갔습니다.
모든 말과 문장들을 영어로 외우고 영접기도문과 줄 마술쇼의 순서들을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노방전도를 나갔을 때 처음에는 어떻게 다가가야 할까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꺼내야 할까 두려움이 앞섰지만 기도함으로 담대히 나아 갈 수 있어서 감사했고, 하나님께서 저절로 저에게 능력을 주신 것 같아서 또한 감사했습니다.
제 모습이 아닌 하나님의 모습으로 다른 사람을 전도하게 됨으로써 주님을 모르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영접하는 모습을 보고 제가 더 은혜 받는 소중한 시간과 만남이 되었습니다.
우리와 언어가 다르고 환경도 많이 달랐지만 예수님을 사랑하는 그 마음 하나로 그 순간순간 하나가 된 것 같아서 너무 기뻤습니다.
또 기억에 남는 일 중 하나는 한국에 오기 전 토요일 저녁 예배 때 저희가 찬양을 인도하게 됐는데 영어로 찬양하는 가운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 자리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서 잘 마무리하게 하셨고, 잊지 못할 소중한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에게 가장 귀한 시간은 제 비젼에 대해서 많이 갈등하고 힘든 시기였는데, 하나님께서 저에게 수련회를 이어서 선교를 통해 제 길을 보여주시고 인도하심을 제가 직접 느끼게 되어서 감사했습니다.
모든 일정 속에서, 그 배 안의 선교사님들과의 모든 만남 속에서 하나님의 모습을 보게 해주시고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저희를 지켜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번선교가 제 인생의 꼭 필요했던 이정표라고 생각하고 이제 주님이 보여주신 그 길을 따라서 학생으로서의 일을 열심히 행하고 다시 좋은 기회가 주어진 다면 다음 기회에 또 참여하여 봉사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5-3 팔라우 의료선교 소감문
고1 최상훈
저는 사실 교회에서 팔라우로 단기 선교를 간다고 했을 때 큰 관심이 없었습니다. 팔라우가 무엇인지 팔라우가 어디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그러던 중 부모님의 권유로 이번 단기선교에 신청을 하게되었습니다. 단기 선교 가기전에 우리 선교팀은 각각 태권도, 워십, 부채춤을 준비해 나갔습니다. 우리는 매주 일요일마다 모이면서 기도로 선교를 준비 해나아갔습니다. 사실 학업 때문에 이번 선교가기가 망설여졌습니다. 하지만 갔다 오면 삶이 변화 될 꺼란 부모님의 말씀을 듣고 가기로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중 우리는 팔라우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처음 가보는 해외라 무척이나 설레었습니다. 가기전에 팔라우가 무슨나라고 한나호가 뭔지 잘 몰랐지만 현지에 가보니 모든 궁금중은 해결되었습니다. 우리는 팔라우에 도착해서 한나호에 도착했습니다. 한나호는 20년 동안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선교를 해온 선교 사역선입니다. 저희의 선교활동은 한나호를 중심으로 이루워졌습니다. 그곳에서 저희는 대표적으로 의료사역과 노방전도를 했습니다. 먼저 의료사역 측면에서 보면 이곳사람들은 병원이 많이 없어서 의료 서비스를 많이 받을수 없는 사람들이 상당수입니다. 특히 치과쪽으로 환자가 많았습니다. 한나호 선교사님 말로는 이곳은 이를 닦는다 라는 개념이 없어서 많은 사람들이 치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저희는 한나호 갑판에서 치료를 받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태권도 공연을 비롯한 저희간 준비한 공연을 보여드렸습니다. 또한 그곳에서 통역을 해주고 치료를 기다리는 사람에게 복음을 전해 주면서 현지인들과 많은 대화를 했습니다. 다음은 제가 주로 했던 노방전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곳사람들에게 다가가서 예수님을 믿냐고 물어볼때 대부분은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여러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믿지 않는 사람임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 현지인들은 가톨릭을 많이 믿으며 여호와의 증인, 제 7일 안식교 같은 이단을 믿는다는 것입니다. 저는 처음에 노방전도를 나간다고 할때 많이 두려웠습니다. 특히 현지인을 보는 순간 무섭다고 느꼈습니다. 노방전도를 나가면 반응은 제각각이었습니다. 웃으면서 다정하게 대해 주는 사람, 담배를 권하며 이야기를 들으려 하지도 않는 사람, 소극적으로 반응하는 사람 등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중 예수님을 믿지 않은 한 아이가 가장 기억이 납니다. 저희가 무슨 말을 해도 마술을 보여줘도 소극적으로 응대했습니다. 우리는 이 아이에게 많은 기도를 해주었습니다. 이아이가 교회에 갈지 안 갈 지는 저희는 잘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일을 보고 “복음을 전하는건 우리고 그다음은 하나님일이다” 라는 말이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한나호에 있는 선교사님들과 교제를 하면서 친해지고 그분들이 하신 사역을 잠시나마 도울 수 있어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저의 비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저희 장래 희망만 정했지 그 꿈을 이루고 나서의 내가 크리스찬 으로써 해야 할 일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번 기회를 통해 비전과 선교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깨달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대학 진학후 앞으로 이런 선교에 다시한번 도전하고 싶습니다.
우리와 동행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6. 일정표
7/23 (토)
14:30경 - 이 시점부터 교회에 집결 시작.
~16:30경까지 - 각자 수하물의 무게를 산정하고 이에 따라 짐을 배분함.
16:30~20:00 - 리무진 버스로 인천국제공항을 향해 이동
20:00 - 저녁식사. 된장찌개/김치찌개.
20:30경 - 식당을 나서서 다시 공항으로 이동.
20:40 - 인천 국제공항 도착. 수하물 수속, 보딩 패스 수령 및 출국전 수속.
22:50~23:10 - 탑승 시작. 23:10 이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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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일)
03:58 - 코롤 국제공항 도착. 입국 수속. 비가 와서 랜딩에 다소 부담이 있었음.
~04:50- 일행 집합, 정리, 수하물 수속 완료. 공항에서 대기.
~05:30- 코롤 항에 정박중인 한나 II호에 도착. 짐을 풀고 잠시 휴식을 시작함.
~07:55- 취침 내지 휴식
08:00 - 아침 예배 참석, 함내 생활시의 규정 소개, 선장 인사. (~08:50)
09:00~11:00- 휴식
11:00경 ~ 12:00 - 선교팀 아리랑 등 시연 리허설
12:00 - 점심 (비빔밥) 식사 후 휴식 (~14:00)
14:00 - 예배당으로 집결하여 교육 및 오리엔테이션.
16:00 - 팔라우 시내 마트에 들름. 간식 등. (~17:30)
17:40 - 소나기. 안전히 돌아갈 수 있을지는 도박이었음 (....)
~19:00- 샤워, 저녁 식사, 휴식.
19:00 - 의료팀 미팅. (~19:30)
19:30 - 병원실 점검, 정비, 시설 청소 (~21:10)
21:00 - 1시간 정도 동안 대단한 비가 내림
21:20 - 놀이
23:00 - 취침.
-> 전날부터 날이 이어지는 듯한 묘한 일정 탓에 다들 시차 아닌 시차를 겪은 셈임
-> 병원실의 시설 상태가 다소 부족하였음.
7/25 (월)
07:10 - 기상
07:30 - 아침 예배 (~08:20)
08:30 - 치과 클리닉 정비, 준비, 청소 (~09:30)
09:30 - 진료업무 지원 (의료팀) / 공연 연습, 시연 (선교팀) (~12:30)
12:30 - 점심식사 후 오후진료 준비 (~14:00)
14:00 - 진료업무 지원 (의료팀) / 공연 시연 (선교팀) (~17:05)
17:05 - 저녁식사 / 치과 저녁진료 준비 (~19:00)
18:00 - 교도소 선교 (선교팀) (~19:40)
19:00 - 치과 저녁 진료 (~20:05. 장비 문제로 중단)
20:30 - 저녁진료 종료
20:30 - 야식 (라면) (~21:00)
21:00 - 휴식, 취침 (~22:30)
7/26 (화)
07:10 - 남성팀 기상, 아침 식사 (~07:30) - 저지방 우유 + 시리얼, 버터 토스트
07:30 - 아침 예배 (~08:24)
08:24 - 외출 전 준비 (~09:30)
09:30 - 출발 (2개 조로 분할)
10:10 - 작은 화산암초들 사이의 얕은 지대, '밀키 웨이' (사진 참조)
- 평상시에는 코발트-밀크 그린이지만 휘저으면 탁해짐. 유황 냄새.
10:40 - 바다 한가운데에서 스노클링 (깊은 곳 / 얕은 곳 각 1회) (~12:00)
12:30 - 점심식사 - 소시지, 양념 갈비 / 밥, 휴식. (~14:10)
14:10 - 스노클링 (수중 대왕조개 구경) (~14:50)
15:00 - 해파리 공원(스노클링) (~16:35)
17:00 - 귀함. 저녁 식사, 휴식, 기타 등등(~19:50)
19:50 - 선교팀 간 모임. 피드백 시간 (~21:20)
21:20 - 피드백 종료. 기도 (~21:40)
22:30 - 취침.
-개인적인 문제, 통행증 관리 등으로 시간상 차질을 빚음.
7/27 (수)
07:05 - 남성팀 기상. 아침 식사(햄&에그 샌드위치), 예배 전 세면 (~07:30)
07:30 - 아침 예배 (~08:40)
08:40 - 병원실 정리, 대기 (~09:30)
09:30 - 오전 진료 (~12:10)
12:10 - 점심 식사(스파게티, 치킨 샐러드) (~13:00)
13:00 - 오후 진료 준비, 대기, 휴식. (~14:00)
14:00 - 오후 진료 (~18:40)
노방전도 (예은팀 4명 영접)
18:40 - 저녁 식사 (선상파티) (~19:10)
19:10 - 휴식 (~20:00)
20:00 - 선교사님, 찰스 목사님 등과 담화 (~20:31)
20:31 - 간단한 상황 정리, 피드백. (~21:05)
21:05 - 교육선교사들과 노래 한마당
22:30 - 휴식, 취침. (22:30)
7/28 (목)
07:00 - 기상. 아침 식사(볶음밥 / 저지방 우유), 예배 전 준비 (~07:35)
07:35 - 아침 예배 (~08:10)
08:10 - (치과) 오전 잠시 진료 (~09:05)
09:05 - 노스비치에서 휴식. (~13:00)
->하루 종일 비가 내리고 수중배구 한바탕
13:00 - 점심 식사 (닭/돼지고기/참치 바베큐, 밥) (~14:00)
14:00 - 중국인 교회 방문
16:30 - 귀함 후 휴식 (~18:00)
18:00 - 저녁 식사 (치킨 카레) (~19:00)
7/29 (금)
07:05 - 기상, 세면, 아침 식사 (버터 토스트 / 저지방 우유) (~07:30)
07:30 - 아침 예배 (~08:20)
08:30 - 오전 진료(내과 지원) (~12:06)
12:06 - 점심 식사, 휴식 (육개장 & 골뱅이 무침) (~14:00)
14:00 - 오후 진료 (~16:30)
노방전도 (한파마트에서 공연 후 조별로 흩어져서 개인전도-사영리 등)
17:00 - 저녁 식사(코롤 시내의 인도풍 식당) (~20:00)
20:00 - 휴식 후 취침
7/30 (토)
06:10 - 기상, 아침 식사 (게살 볶음밥), 예배 준비 (~07:00)
07:00 - 아침 예배 (~07:30)
07:30 - 현지인 거주지로 출발
08:50 - A-team 사역
1조 : 의료, 태권도, 풍선아트
2조 : 의료, 워쉽찬양, 부채춤, 버블쇼, 풍선아트
14:40 - 이동 (~15:10)
15:10 - 간단한 쇼핑 (~15:30)
15:30 - 귀함. 휴식 (~18:00)
18:00 - 저녁 식사 (그릴 바베큐 치킨 & 소시지) (~19:30)
19:30 - 저녁 예배 및 환송식 (~22:00)
22:00 - 대기. 30일 끝 (~24:00)
7/31 (일)
00:00 - 대기 (~01:30)
01:30 - 이동 (코롤 국제공항) (~02:30)
02:30 - 출국 수속(~05:00)
05:00 - 이륙.
10:02 - 인천 국제공항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