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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제일경제 5월 3일자 [2006-06-04] 음료시장 톱스타 뜨니 매출도 뜨네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음료업체들이 앞다퉈 신제품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모델료만 최소 1억5천만원에서 많게는 3억원을 훌쩍 넘는 톱스타들을 메인 모델로 기용해 발랄하고 톡톡 튀는 이미지를 부각시킨 광고들이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해 영화 `왕의 남자'로 일약 스타로 떠오른 영화배우 이준기를 앞세운 롯데칠성음료의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가 대표적인 경우. 이준기가 피아노를 치며 부른, 어설픈 듯하지만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특유의 노랫말은 어른들부터 어린아이들까지 흥얼거리며 예상 외의 돌풍을 일으켰다. 이 제품은 이준기 효과를 바탕으로 출시 2개월만에 매출액 180억원을 돌파, 올 여름 히트상품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이준기가 톱스타로 급부상하기 직전 CF를 찍었기 때문에 모델료 대비 확실한 광고 효과를 봤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평가다. 웅진식품은 광고계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탤런트 이영애를 모델로 기용, 올해 신제품인 `자연은365일 레드오렌지' 광고를 선보였다. `자연은'의 모델로 3년째 활동해 온 이영애가 캉캉 춤에 맞춰 가볍게 춤을 추는 이영애의 상큼 발랄하고 귀여운 모습은 단아한 그녀의 이미지에 익숙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인상을 심어줬다. 웅진식품 관계자는 “소재의 신선함과 경쾌하고 발랄한 광고, 그리고 이영애의 모델파워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해태음료가 출시한 `썬키스트 스무디N'의 CF에는 뛰어난 가창 실력과 날렵하고 섹시한 몸매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아이비'가 나섰다. `일상에서 마시는 음료로 건강을 관리한다'는 컨셉트의 이 광고는 아이비의 `S라인 마무리 댄스'와 함께 그녀가 길을 걷거나 카페에 앉아 있을 때, 귀여운 춤을 추고 있을 때에도 항상 졸졸 따라 다니는 `스무디N 삼총사'의 깜찍한 모습이 시선을 끈다. 특히 이들 삼총사가 반복하며 부르는 `스무∼ 스무∼ 스무∼ 스무∼ 스무디N' 구절은 일명 `스무디송'으로 불리며 누리꾼들로부터 `은근히 중독성(?)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한 음료업계 관계자는 “7∼8월 본격적인 성수기가 오기 전에 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야 경쟁이 극심한 음료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며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연예인을 모델로 섭외, 확실한 제품 이미지를 전달하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회사 관계자는 “현재 인기 정상의 탤런트와 계약을 하고 CF 제작을 마친 상태”라며 “웰빙과 건강을 화두로 한 비슷비슷한 제품들이 넘쳐 나고 있는 상황에서 단기간에 눈에 띄는 광고를 만들려면 톱스타 기용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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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조선일보 5월 3일자 [2006-06-04] [뉴스 블로그] 예쁜 남자·어린 중년여자 붐
[조선일보 김덕한기자] 세상 변화가 너무 빨라요. 요즘은 남자에게 “예쁘다”, 40대 아줌마에게 “어려 보인다”고 해야 좋아한답니다. 왜냐고요? 시장(市場)이 말해줍니다.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 6층 ‘쌤(SSAM)’ 매장에는 앞가슴에는 주름, 목에는 리본으로 장식된 블라우스형 셔츠, 앞가슴에 화려한 색상의 리본과 꽃 자수가 놓인 셔츠가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보수적인 남성이라면 보기에도 민망한 옷들입니다. 디자이너들은 “최근 남성복은 여성복 라인이나 디자인을 닮아간다”고 말할 정돕니다. 손거울이 달린 남성용 백도 있습니다. 매장 판매원들은 “여성들은 거울을 떼달라고 하는 사람도 많은데 남자들은 오히려 좋아한다”고 합니다. 액세서리 코너에는 영화배우 이준기씨가 애용하는 십자가 목걸이를 찾는 남성 고객들의 발길이 잦습니다. 중년 여성들의 어려 보이려는 노력도 대단합니다. 롯데백화점 잡화매입팀 하동수 바이어는 “색조 화장품은 10·20대가 주고객층인데 지난 2월부터는 40대 이상 여성 고객 매출 신장률이 30~40%에 달한다”고 말했습니다. 젊은층이 주로 찾는 돌체 앤 가바나 브랜드의 선글라스도 지난달 열었던 특별 행사에서 30·40대 고객 비중이 평상시 20%에서 40%대까지 올라갔습니다. 식품업계에서는 노화를 막는 항산화 성분을 함유한 제품을 내놓으면서 ‘먹으면 젊어 보인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한국네슬레는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일반 커피보다 두 배 많은 ‘테이스터스 초이스 웰빙 커피’를, 웅진식품은 안토시아닌이 함유된 ‘자연은 365일 레드오렌지’를, 매일유업은 비타민 E가 강화된 ‘맛있는 비타우유’를 내놓고 ‘동안(童顔)마케팅’을 벌이고 있습니다. ‘전 국민이 예쁘고, 어려 보이는 시대’가 오고 있는 것일까요?
(김덕한기자 [ ducky.chosun.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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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스포츠칸 5월 3일자 [2006-06-04] [깐깐리뷰] 자연은··· 자극 없는 뒷맛,...
웅진식품이 올들어 내놓은 웰빙 음료 2종, ‘자연은 151일 푸룬’과 ‘자연은 365일 레드오렌지’를 꼼꼼히 맛본 ‘깐깐리뷰’ 평가단은 이들 제품이 상당한 인기를 얻을 것으로 결론내렸다. 두 제품을 평가하기 위해 7명의 평가단(50대 중반 남성 2명, 30~40대 남성 2명, 30대 중반 여성 2명, 20대 초반 여성 1명)이 동원됐다. 웰빙 음료라고 자칭한 제품인 만큼 성인병이나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연령층과 과일음료 특유의 신맛을 싫어하는 연령층으로부터 고른 평가를 듣기 위함이었다. 주스맛에 대해서는 모든 평가원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들었다. 두 제품 모두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푸룬’과 ‘레드오렌지’를 주원료로 만들었는데 과일맛이 살아 있는 반면 단맛이나 신맛이 강하지 않아 거부감을 느낀 평가원은 없었다. 평소 잇몸이 좋지 않아 신맛을 싫어했다는 장재춘씨(54·남)와 신맛에 유난히 민감했다는 이경아씨(34·여)는 “과일 특유의 향과 맛이 입안에 퍼졌지만 마신 뒤 시거나 단맛이 짙지 않아 뒷맛이 매우 산뜻했다”고 전해왔다. 평소 청량음료와 과일음료를 자주 마셨다는 문승진씨(38)는 ‘레드오렌지’에 특히 높은 점수를 부여했는데 “독특한 과일맛이 풍부한 반면 기존의 음료처럼 시지 않아 맛이 매우 깔끔했다”며 인기몰이를 장담했다. 다이어트 때문에 평소 과일음료 마시기를 꺼리던 김경민씨(24·여)는 ‘푸룬’이 사과보다 식이섬유 5배, 카로틴 80배, 철분 11배, 칼륨 7배가 많은 반면 칼로리는 100㎖당 50kcal로 낮음을 확인한 뒤 “오히려 다이어트와 변비에 도움될 것 같다”며 부담감을 보이지 않았다. 평가단은 1회 음용량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두 제품 모두 180㎖ 병제품으로 평가가 진행됐는데 3~4회에 걸쳐 마시기에 적합했다는 의견이었다. 평가단은 또 푸룬이 식이섬유가 많은 과일이고 레드오렌지는 비타민C와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점을 인정하며 푸룬의 경우 변비와 다이어트에, 레드오렌지는 피부미용과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라는 회사측 주장을 기꺼이 받아들였다. 〈류원근기자 one777@kyunghyang.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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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파이낸셜뉴스 5월 2일자 [2006-06-04] 마·상황버섯·푸룬·식초·석류…건강음료 원료... 웰빙 추세에 따라 건강음료 시장이 갈수록 확대되면서 제품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올 봄에 출시된 웰빙음료수 중에는 특이한 소재를 사용한 제품이 많아 눈길을 끌고 있다. CJ㈜는 최근 마를 주원료로 한 이색 건강음료 ‘통째로 갈아넣은 마’를 출시했다. 마를 소재로 한 음료수가 제품으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어찌보면 일반인들에게 생소할 수도 있는 마를 주원료로 꿀, 인삼, 대추, 우유 등을 함유시켜 맛이 부드럽고 진하다. 이 제품은 초미세분화 분말공법 기술로 마를 통째로 갈아 넣었기 때문에 소화흡수가 잘 되고 마의 영양성분을 고루 섭취할 수 있다. 국내산 마를 집에서 손수 갈아 마신 것과 똑같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올해 초 음료시장 참여를 선언한 ㈜기린이 첫 작품으로 내놓은 제품은 상황버섯을 함유한 상(桑)녹차. 상녹차는 보성산 녹차에 상황버섯 추출액을 첨가해 만든 제품이다. 항암효과, 면역력 증가, 성인병 예방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상황버섯을 함유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개념의 웰빙음료라고 할 수 있다. 기린은 기존 녹차음료가 여성층을 겨냥했던 것에서 탈피해 상녹차를 운전자 및 남성들을 타깃으로 마케팅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웅진식품 역시 ‘푸룬’이라는 국내에는 생소한 원료를 사용한 제품 ‘자연은 151일 푸룬’을 지난달 출시했다. 푸룬은 서양자두를 말린 것으로 사과보다 식이섬유 5배, 카로틴 80배, 철분 11배, 칼륨 7배가 더 들어있어 변비와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웅진식품은 흑초에 석류와 유자를 섞은 ‘그녀의 초심’과 흑초에 오미자와 꿀을 섞은 ‘그의 흑심’ 등 식초 음료를 잇달아 선보였다. 한미약품의 식품부문 계열사인 한미전두유도 올해 초 연꽃 음료인 ‘조이로터스’를 출시했다. 연근 추출물과 함께 연꽃 향을 가미해 독특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 / yscho@fnnews.com 조용성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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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서울신문 5월 2일자 [2006-06-04] 월드컵 겨냥 붉은색을 입혀라 [서울신문]최근 광고가 붉은색 일색이다. 특히 독일 월드컵 열기를 타고 광고는 온통 붉은색으로 덧칠했다.‘월드컵은 붉은색’이라는 등식이 성립할 정도다. 월드컵 출전 국가대표 선수들이 뛰는 광고로는 이영표·박지성을 기용한 SK텔레콤의 붉은 응원 리본편이 대표적인 실례다. 경기 시작전 박지성과 이영표가 서로에게 붉은 리본에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며 뜨거운 우정을 과시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이영표는 박지성에게 “지성아! 6월을 너의 무대로”라는 문구를 보여주고 박지성은 “영표형, 함께 2002년을 뛰어넘자”는 붉은 리본을 전달해준다. 머나먼 영국에서 서로 상대팀으로 경쟁을 벌여야 하지만 대한민국이란 조국을 가슴에 담고 같은 마음으로 경기장에 나서는 이들의 깊은 우정이 느껴지는 광고이다. 또 박지성이 나오는 LG전자의 엑스캔버스, 이영표가 나오는 외환은행, 국내파 박주영을 모델로 내세운 파워콤과 GS칼텍스, 홍명보 대표팀 코치와 최근 계약한 삼성생명, 사령탑 딕 아드보카트 감독을 캐리커처로 소개한 현대카드 등이 대표적이다. 월드컵 응원을 주요 소재로 삼은 광고로는 윤도현의 애국가,KTF의 응원 캠페인, 다음의 꼭짓점 댄스 등을 들 수 있다. 월드컵과는 관계없이 붉은색을 소재로 한 제품 광고도 있다. 정열의 상징인 붉은색은 개성과 자유를 표현하며 식욕을 돋우는 색깔임을 내세워 식음료·가전 등에서 강렬한 인상을 주고 있다. 빨간색을 가장 요긴하게 활용하고 있는 곳은 식품업계. 일명 ‘레드 음료’가 상반기 이슈가 됐을 정도로 붉은색 음료들이 인기에 날개를 달았다. 웅진식품이 선보인 ‘자연은 365일 레드오렌지’는 맛있는 빨간 비타민이라는 컨셉트를 내세운 ‘레드 컬러’음료다.3년째 제품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산소미인’이영애가 빨간색 패티코트를 걸치고 나와 캉캉춤을 춘 다음 “빨간 비타민은 무슨 맛일까?”라고 궁금증을 던진다. 건강한 매력을 뿌리고 있다. ‘왕의 남자’ 이준기의 엽기적인 ‘석류송’과 함께 히트 상품으로 떠오른 롯데칠성음료의 ‘미녀는 서류를 좋아해’ 역시 붉은색 계열의 광고이다. 제품의 붉은색을 흰색과 대조시켜 강조했다. 한국인삼공사의 정관장 홍삼원 역시 붉은 색을 살려 “마음을 전하는 붉은 에너지”를 전하고 있다.
가전제품에서도 붉은색 열기는 계속된다. 붉은색이 금기로 보이는 에어컨 광고에도 쓰이고 있다. 위니아만도는 지진희를 최근 내세워 위니아에어컨 광고를 하고 있다. 광고에서는 벽에 세워진 빨간색 스포츠카를 향해 지진희가 리모컨을 누르자 자동차가 빨간색 에어컨으로 변신했다. 스포츠카에서 에어컨으로 변신하는 이색적인 붉은색 컨셉트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프리미엄 가전을 표방하는 LG디오스 광고에서도 고현정의 흰색 블라우스에 레드컬러의 디오스 냉장고가 강력한 대비를 이룬다. 젊은 주부들은 고급스럽고 깔끔한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붉은색을 상당히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월드컵이 정점에 이를 때까지 붉은색 광고는 이어질 전망이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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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머니투데이 5월 2일자 [2006-06-04] 웅진그룹, 40대 대표에 30대 임원 [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웅진그룹이 젊은 조직으로 재탄생했다. 40대 대표이사에 30대 임원이 대거 포진하면서 젊고 역동적인 그룹으로 변모했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웅진그룹의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는 모두 40대로 포진돼 있다.
웅진씽크빅 김준희 대표(48), 웅진코웨이 박용선 대표(49), 웅진식품 유재면 대표(46) 웅진쿠첸 문무경 대표(44)가 대표적이다.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은 각 계열사에서 뛰어난 능력을 펼치는 직원을 대상으로 대표이사를 발탁 승진시키고 있다.
김준희 웅진씽크빅 대표는 2001년 취임 후 조직정비와 구조조정, 신규사업 런칭 등으로 웅진씽크빅을 재도약시켰다. 웅진씽크빅의 매출은 지난 2002년 4872억원에서 지난해 5423억원으로 늘었다. 극심한 출판 불황의 상황이었음을 감안하면 대단한 성과다.
웅진코웨이 박용선 대표는 신규시장에 대한 탁월한 감각과 과감한 투자로 유명하다. 박 대표는 국내 최초로 렌털 시스템을 도입해, 취임한지 7년만인 매출을 11배 향상시켰다. 박 대표가 도입한 '렌탈'과 '코디'는 웅진코웨이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고, 업계의 주류 마케팅이 됐다.
지난해 9월 웅진식품에 취임한 유재면 대표는 웅진그룹 기획조정실장, 웅진재팬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유 대표는 웅진식품을 음료회사에서 건강식품과 신사업까지 아울르는 종합식품회사로 만들 계획이다.
문무경 웅진쿠첸 대표는 입사 1년 만에 웅진그룹 기획조정실장(부 장급)으로 발탁됐다가 다시 1년 만에 대표이사로 3단계 파격 승진한 주인공이다. 문 사장은 대우전자에서 17년 동안 근무한 경력이 있다. 대우 근무시절 신규 사업과 중장기 전략을 수립했다. 한때 가전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대우의 '탱크주의'를 창안한 주역이기도 하다.
40대 대표이사의 뒤에는 30대 젊은 임원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윤석환 상무(36세, 웅진그룹 기획조정실장), 서영택 상무(40세 웅진씽크빅 신사업추진실장), 윤석범 상무보(36세, 웅진씽크빅 스쿨본부장) 신광수 상무보(37세, 웅진씽크빅 경영기획실장) 김동현 상무보(35세, 웅진코웨이 전략기획부문장 이사)등이 대표적인 30대 기수들이다.
윤석환 상무, 김동현 상무보, 윤석범 상무보는 모두 1970년생으로 올해 만 36세다.
윤석환 상무는 서울대 국제경제학과, 버지니아대 MBA 출신이다. 보스톤컨설팅그룹의 컨설턴트로서 웅진그룹의 중장기 전략 컨설팅 작업을 하다가 웅진코웨이 영업전략부문장로 발탁됐다.
김동현 상무보 역시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ADL㈜ 컨설턴트로 웅진그룹과 인연을 맺었다. 2003년 11월 웅진코웨이 전략기획부문 실장으로 입사한지 1년여만에 임원으로 승진했다.
윤석범 상무는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안진회계법인에서 회계사로 근무하던 중 웅진씽크빅에 입사했다. 웅진씽크빅 IR팀장을 맡아서 능력을 인정받은 후 경영기획실장을 거쳐 스쿨본부를 이끌고 있다.
지난 3월 입사한 신광수 상무보는 연세대 경영학과와 와튼스쿨MBA를 졸업했다. 삼성그룹과 한솔그룹을 거쳐 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 일해왔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의 전략 올림픽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은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
80년 7000만원의 자본금으로 시작한 웅진그룹은 지난해 매출 2조원을 달성했다. 또 2010년엔 매출 10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윤석금 회장은 '3년내 세계 최고의 제품 7개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또 그룹의 사세 확장을 위해 건설회사 인수도 추진하고 있다.
이같은 파격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능력에 따른 파격적인 인사가 계속될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웅진 그룹 관계자는 "나이와 직급을 초월해 능력있는 인사를 발탁한 것이 웅진그룹의 성장 원동력중 하나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명용기자 xper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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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스포츠조선 5월 2일자 [2006-06-04] 광고계, 월드컵 열기 타고 붉은 물결
'레드'가 좋다. 월드컵 열기를 타고 광고에 '레드' 광풍이 몰아치고 있다. '월드컵=레드'란 공식이 성립할 정도로 빨간색을 빼놓고는 월드컵을 얘기할 수 없을 정도. 월드컵을 소재로 하고 있는 고만고만한 광고들 외에도 빨간색을 메인으로 한 광고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붉은 물결이 치열하다. 레드는 식욕을 자극하고 개성과 자유를 나타내는 색깔. 식음료, 가전, 자동차 광고에서 빨간색을 내세워 강렬한 인상을 주고 있다. 빨간색을 가장 요긴하게 활용하고 있는 곳은 식품업계. 일명 '레드 음료'가 상반기 이슈가 됐을 정도로 붉은색 음료들이 인기에 날개를 달았다. 이준기의 엽기적인 '석류송'과 함께 히트상품으로 떠오른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를 시작으로 최근 웅진식품이 선보인 '자연은 365일 레드오렌지' 역시 '맛있는 빨강 비타민'이라는 컨셉트를 내세운 레드컬러 음료다. '레드오렌지'로 불리는 블러드 오렌지는 겉은 일반 오렌지와 같은 노란색이지만 속은 붉은색. 이번 광고에서는 '자연은' 모델로 3년째 활동하고 있는 이영애가 빨간색 패티코트를 걸치고 발랄하고 건강한 매력을 뿌리고 있다. 홍삼원 광고는 제품의 메인 컬러를 살려 '마음을 전하는 붉은 에너지'를 전한다. 웅진식품 홍보팀 이성한 대리는 "레드 컬러는 식욕을 자극하며, 신선하고 먹음직스럽게 보여준다"고 전했다. 가전제품은 지난해부터 일찌감치 '레드' 컬러를 프리미엄 이미지를 높이는데 활용하고 있다. 요즘 전파를 타고 있는 위니아 에어컨 광고에서는 지진희가 벽에 세워놓은 빨간색 스포츠카를 향해 리모컨을 누른다. 자동차가 접혔다, 펴졌다 하다 빨간색 에어컨으로 바뀐다. 스포츠카에서 에어컨으로 이어지는 이색적인 레드 컬러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프리미엄 가전을 표방하는 LG디오스 광고에서도 고현정의 흰색 블라우스에 레드 컬러의 디오스 냉장고가 강렬한 대비를 이룬다. 가전 제품 속 빨간색은 젊은 주부들을 중심으로 고급스럽고 깔끔한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색깔로 선호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통적으로 보수적인 자동차업계에서도 레드 향연은 시작됐다. GM대우가 선보인 광고는 빨간색 마티즈를 배경으로 한 강렬한 '레드 퍼레이드'가 눈길을 끈다. 레드 컬러의 마티즈에서 내린 레드 드레스를 입은 여자 모델이 카메라 세례를 받으며 레드카펫을 걷는다는 내용. 광고업계의 레드 바람은 월드컵을 정점으로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김소라 기자 sod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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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노컷뉴스 4월 27일자 [2006-06-04] 더운 여름, 건강음료로 더욱 시원하게!
여름을 겨냥한 건강 음료들이 시장쟁탈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부터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식초음료는 올해도 강세가 예상된다. ‘청정원 마시는 홍초’ 로 지난 여름 식초시장을 이끈 대상은 지난 1월 12억, 2월 13억, 3월 15억 등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어 올해는 120억 매출까지 기대하고 있다. 또 기존의 석류, 자색고구마, 오미자감 외에 복분자 식초를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어서 시장을 더욱 키워간다는 생각이다. 식초음료는 대상 외에도 오뚜기에서 나오는 ‘흑초’, 샘표의 ‘샘표 마시는 벌꿀흑초’ 등 물이나 우유에 타먹는 식초들이 서로 경쟁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롯데칠성이 ‘웰빙 현미흑초’를, 웅진식품이 ‘그녀의 초심’, ‘그녀의 흑심’ 등 그대로 마실 수 있는 식초음료를 출시해 식초음료의 시장은 올 여름 뜨거운 경쟁에 놓이게 됐다. 영양성분을 강조한 스무디 과즙음료도 새로 나왔다. 해태음료는 8종의 비타민과 아미노산 3종, 각종 허브추출물 등이 들어간 ‘썬키스트 스무디N'을 최근 내놓았다. 원래 ‘스무디’는 과일주스에 적은 양의 우유나 요구르트로 맛을 부드럽게 한 음료를 말하는데, 스무디N은 여기에 영양성분을 더한 것. 사과맛과 바나나-파인애플 맛 두 종류로 피부미용과 피로회복을 위한 건강음료로 2-30대 젊은 여성들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 해태음료 관계자는 “과거에 '과일촌 CA'를 통해 기능성 주스를 선 보인 것이 국내 주스 시장의 1차 변혁, 냉장 유통 주스의 등장이 2차 변혁이었다면, '썬키스트 스무디N'의 등장으로 시작된 '스무디' 음료는 주스 시장의 3차 변혁이라고 할만한 블루오션제품” 이라면서 음료시장의 변화를 이끌 것이란 자신감을 나타냈다.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마를 이용한 음료도 올 여름 음료시장에 명함을 내밀었다. CJ가 최근 선보인 ‘통째로 갈아넣은 마’ .마는 피부미용과 소화촉진, 피로회복 등 다양한 효능이 있어 산삼과 비견되기도 하는 영양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CJ는 초미세분화 분말공법 기술로 마를 통째 갈아 소화흡수가 잘 되고 마의 영양성분을 고루 섭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마 뿐 아니라 꿀과 인삼, 대추, 우유를 넣어 건강에 관심이 많은 중장년층에게 어필한다는 전략이다.
CBS경제부 천수연 기자 csylove@cbs.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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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세계일보 4월 26일자 [2006-06-04] [새로나왔어요] 웅진식품 식초음료 웅진식품은 식초 함량을 4%로 조정하고 과일과 꿀 등으로 맛을 낸 식초 음료 ‘그녀의 초심’과 ‘그의 흑심’을 내놨다. ‘그녀의 초심’은 현미흑초와 현미생식초에 여성에게 좋은 석류 사과 유자 꿀 등을 넣었다. 가격은 1병에 900원(8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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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조선일보 4월 25일자 [2006-06-04] 월드컵 붉은 바람에 승부수 빨간색 옷 불티나게 팔려 디카·청소기도 붉은 컬러 레드 오렌지 주스도 나와
[조선일보 김승범기자] 2006년 독일 월드컵이 다가오면서 패션업계를 중심으로 ‘레드(red) 마케팅’ 바람이 불고 있다. 2002년 월드컵 때 축구 응원단 ‘붉은악마’와 함께 전국을 휩쓸었던 붉은색 열풍을 기업들이 마케팅 전략으로 대거 활용하겠다는 포석이다. 트렌드 컨설팅업체 IF네트워크 이형선 마케팅 팀장은 “2002년 월드컵 이후 붉은색은 희망을 주는 밝고 역동적인 이미지로 거듭났고, 이러한 인식의 변화와 함께 업계의 레드 마케팅 전략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패션 업체들은 2002년 월드컵 당시 수백만장이 팔린 ‘Be the Reds’ 티셔츠와 같은 붉은색 응원복이 특수를 누릴 것으로 보고 붉은색 티셔츠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붉은악마’의 공식 응원복을 위탁 생산 판매하고 있는 베이직하우스는 붉은악마의 2006년 슬로건인 ‘REDS, GO TOGETHER’가 가슴에 새겨져 있는 응원용 티셔츠를 판매하고 있다. FnC코오롱은 최근 ‘컬러 유어 라이프(Color your life)’ 슬로건을 응용한 붉은색 월드컵 티셔츠를 출시했다. 휠라코리아도 가슴 부분에 ‘GO COREA with FILA’라는 문구가 새겨진 붉은색 반팔 티셔츠를 판매 중이다. 인터넷 쇼핑몰 옥션 관계자는 “최근 한 달 새 빨간색 계통 의류 판매가 30% 증가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아레나·리복 등 유명 스포츠 의류 브랜드와 공동기획한 ‘월드컵 응원용 붉은티셔츠’ 상품을 28일부터 서울 천호·미아·목동점 등 주요 점포에서 5000장을 1만5000원 기획가격에 선착순 판매한다. 한국후지필름은 디지털카메라 ‘파인픽스Z2 레드칼라’ 제품을 출시했다. 흰색·검은색·은색 모델은 지난해 말 출시했지만 빨간색 모델은 전략적으로 출시를 늦춰 지난 1월 판매를 시작했다. ‘레드칼라’는 붉은색 전용 케이스와 월드컵 응원 티셔츠, 512MB 메모리카드 등을 빨간색 상자에 담은 패키지 상품으로 판매 중이다. 유닉스전자는 이달 중순 빨간색 스팀진공청소기 ‘래픽스 투인원’을 선보였다. 마케팅팀 김성훈 과장은 “젊은층이 빨간색 계열 색상의 제품을 많이 찾아 다른 색깔에 비해 50% 이상 많이 팔리는 점을 감안했다”고 말했다. 빨간색 오렌지 주스도 나왔다. 웅진식품은 이달 초 ‘자연은 365일 레드오렌지’를 내놓았다. 레드오렌지는 이탈리아·스페인 등 지중해 지역에서 주로 재배되는 과일. 현대카드는 아드보카트 감독의 캐리커처가 그려진 빨간색 티셔츠 ‘I ♥ ADVIC’ 10만장을 이달 말까지 추첨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은 화장품 광고 모델인 영화배우 ‘제시카 알바’의 이름을 딴 립스틱을 이달 초 출시하면서, 붉은 빛이 감도는 ‘알바 오렌지’를 선보였다. LG생활건강은 제시카 알바가 빨간색 드레스를 입은 광고를 제작, 빨간색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샤넬에서는 이달 초 붉은색 립스틱 ‘루주 알뤼르’를 내놓았다. 샤넬 관계자는 “2002년 월드컵 때 ‘붉은악마’로부터 영감을 얻어 빨간색 립스틱을 만들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승범기자 [ sbkim.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