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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지역 맛집&멋집 】 스크랩 [짬뽕 . 우동] 군산맛집 / 쌍용반점
카스카라 추천 0 조회 89 09.06.23 22:16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공휴일 한적한 시간을 가지고 싶어 웅포 대교를 지나 신성리 갈대밭에 갔다.

 

신성리 갈대밭은 영화 JSA 촬영지로 유명하며 금강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장소로 좋다.

 

갈대밭 안에서는 담배, 술, 취사금지 구역임에도,  

 

담배를 피우며 고기 구워먹고, 술 마시며 정신없이 노는 것이 싫고, 아이에게 보여주기 싫어

 

군산방향으로 향했다. 군산의 채만식 기념관에 들려 잘 꾸며진 정원에서 산책도 하고,

 

벤치에 앉아 넓은 금강을 조용히 바라보며 잠시 여유를 즐겼다.

 

너무 조용함이 좋은 바람소리만 들리는 금강의 잔잔한 물결, 커피한잔 생각난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어디선가 '고' 라는 소리가 들린다. 문학관에서 무슨 고스톱. 어디로 갈까.

 

가까운 은파 유원지로 갔다. 다리와 주변의 풍경,

 

시민들의 산책과 운동장소로 아주 좋을 것 같다. 자연적 환경을 지닌 주변의 아파트가 좋아 보였다. 

 

저녁은 뭘 먹을까. 군산은 복성루와 쌍용반점의 짬뽕이 유명하다는데.

 

복성루는 오후 3시나 4시에 문을 닫는 다고하니, 쌍용반점으로 정했다.

 

 

 

 

짬뽕 4,000원.

 

조개(동죽)과 약간의 새우, 호박과 양파, 당근정도. 푸짐한 동죽과 많은 국물 안에 면이 잠겨있다.

 

일반적으로 접하는 기름기 가득 품은 짬뽕의 진한향이 아니다. 살짝 매콤한 향.

 

 

 

 

 

보기에 별다른 재료가 들어가지 않았다. 하지만 맛이 다르다. 무척 시원한 맛을 내는.

 

면도 마음에 든다. 적당한 탄력에 퍼지지 않은 면.

 

바닥에 다진 마늘이 많다. 마늘을 다져서 맛을 내는지.

 

국물은 맵지 않은 것 같은데 은근한 매움을 가지고 있다. 첫맛과 뒷맛의 시원함.  그리고 얼큰함.

 

맛있는 맛이다. 재료 때문만은 아닌 것 같고, 육수로 맛을 내주는 것 같다.

 

싱싱한 재료와 육수의 맛. 그리고 조리. 그러기에 이런 맛을 내주겠지.

 

매운 줄 몰랐는데. 먹다보니 입 주위가 얼얼하다. 맛있는 매움이다.

 

 

 

 

 

우동 3,500원.

 

같은 육수를 사용 했나 보다. 짬뽕의 매운 맛을 빼낸 맛 이다. 육수가 맛있다는 게 느껴진다.

 

약간의 참기름 맛과 시원한 국물. 짬봉과 같은 느낌인데, 다른 맛있음을 내주는. 좋은 맛이다.

 

 

 

 

 

좋은 면, 싱싱한 재료, 손님도 많아 재료는 빨리 소비되는. 항상 일정한 맛을 유지하겠다.

 

면보다 밥을 선택하는 저녁시간인데도 손님들이 자리가 없어 돌아간다.

 

모두들 짬뽕만 주문한다.

 

바쁜 점심과 저녁시간에는 짬뽕과 짜장과 가끔 우동만 주문 받는 것 같다.

 

 

 

 

 

어디든 항상 같은 찬.

 

 

 

 

 

1층에 테이블은 8개정도 있는 것 같다. 적은 테이블에 많은 손님들 기다려야 할 때도 있을 것 같다.

 

2층은 손님을 받는지는 모르겠고, 많은 손님 때문에 그런지 친절하지도 불친절하지도 않는다.

 

그냥 먹고 가면 되는 분위기.

 

 

 

 

 

군산에서 오래된 집답게, 노련한 맛을 내준다. 손님이 많아 좀 기다려야 하지만.

 

만들어 놓고 계속 퍼주는 야채가 녹아버린 짬뽕이 아니라. 주문 받으면 바로 만들어 내주는 짬뽕.

 

주방이 바빠서 짬뽕, 짜장만 선택해야 하지만 맛있기에 만족했다.

 

식사 시간을 피한다면, 원하는 메뉴와 함께 편하게 먹을 수 있겠다.

 

주방에서 마늘 다지는 소리가 계속 나는 것이 기억에 남는 쌍용반점.

 

지극히 개인적 입맛이며 느낌일 뿐이다. 참고사항 정도이다.

 

 

 

 

 

쌍용 반점

 

전라북도 군산시 금동 3-4

 

063-443-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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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6.24 15:21

    첫댓글 짬뽕의 맛은 국물에 있는데, 재료가 국물맛을 내기에 충분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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