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앙겔레스에 와 있습니다 저녁에 회원님들과 한잔.....

[김영창]

'작은 캘리포니아', 수십년간 미공군기지로 사용되었던 '클락(Clark)지역'을 일컷는 말입니다. 클락은 여의도 면적의 5배가 넘는 약1,320만평에 이르는 미군의 해외공군기지중 2번째로 큰 규모였습니다. 미국인들이 수십년간 자신들의 공군기지로 이용하면서 전체면적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활주로 등 공군시설외에도 기지 전체를 마치 그들의 고향과 같은 미국처럼 만들었습니다. 주둔 군인, 군무원들은 물론 그들의 가족들이 거주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학교, 병원, 호텔, 쇼핑센터, 공원은 물론 골프장과 테니스장등 각종 스포츠 시설까지 갖추는가 하면 그들이 거주하는 주택단지는 캘리포니아의 한 아름다운 주택단지처럼 만들었습니다. 비록 필리핀안에 있지만 클락지역내는 필리핀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캘리포니아의 한 작은 도시처럼 꾸며 놓았기에 이곳을 '작은 캘리포니아'라고 부르게 된 것입니다. 1995년 미공군기지가 철수함에 따라 그곳에 거주하던 미국인들이 모두 철수하고 '클락'이 필리핀에 이양되면서 필리핀 정부는 클락지역을 특별경제구역으로 지정, 대대적으로 외국 기업체를 유치하는 것은 물론 대규모 관광단지로 이용하는 종합 '비즈니스 레져단지'입니다.

1. 주말을 이용해 다녀올 수가 있다.

   우리 나라에서 몇 시간내에 갈 수 있는 외국은 많지가 않습니다. 클락은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로 불과 4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라서 이동하는 시간을 아낄 수가 있으며, 금요일 저녁 8시 30분에 출발하여 월요일 아침 6시에 인천에 도착하는 항공편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있어서 주5일제 근무 직장인들이 따로 휴가를 내지 않고 평소 주말을 이용해서 다녀 올 수가 있습니다. 금요일 퇴근 후 바로 인천공항으로 가셔서 근무복(양복과 구두)은 공항내 택배회사 보관소에 맡겨 두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갈아 입고서 여행을 다녀오신 후 월요일 아침에 도착하여 다시 근무복으로 갈아 입고 바로 출근을 하시면 됩니다.
   
   

2. 가장 안전한 지역이다.

   필리핀이 대체로 치안이 좋지않은 편이지만 클락은 지역 전체가 담장으로 둘러져 있는 특별구역이며 필리핀 일반인들은 마음대로 출입을 할 수 없는 특별히 관리가 되고 있는 지역인 바 치안문제는 걱정할 필요가 없는 아주 안전한 지역입니다.
   
   

3. 다양한 숙박시설이 있다.

   클락은 현대식 호텔뿐만 아니라 과거 미군가족들이 거주하던 크고 작은 다양한 형태의 미국식 주택을 빌라로 활용하기 때문에 미국에 가지 않고도 미국의 교외의 조용한 주택지에서 생활하듯이 가족 또는 일행들만이 오붓하게 지내실 수가 있습니다. 이런 형태의 숙박시설은 클락이 아니고선 경험할 수가 없습니다.
   
   

4. 다양한 여가시설을 활용할 수가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골프장은 물론 테니스장, 다양한 형태의 수영장, 워터테마파크, 어드벤처센터, 카지노, 분위기 좋은 카페, 그림같은 호수공원 등이 있는 휴양지이기도 하지만 클락지역 밖 주변지역은 필리핀에서도 유명한 유흥가로 알려진 지역이라서 자신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여가를 즐길 수가 있습니다.
   
   

5.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클락지역 자체는 역사적인 장소가 아닌 바 이렇다 할만한 유적지가 없습니다만 버스로 1시간 30분이면 갈 수 있는 필리핀 관광중심인 마닐라시내까지 갈 수가 있기 때문에 마닐라로 직접 가신 것과 별 차이없이 마닐라의 주요 관광지를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피나투보 화산 경비행기투어(유료)의 출발지가 바로 이곳인 바 다른 어느 지역보다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6. 쇼핑하기에 편리합니다.

   해외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가 쇼핑인데, 클락지역 자체가 경제특구지역인 바 면세점 및 쇼핑시설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클락지역 밖 가까이에 재래시장 뿐만 아니라 앙헬레스 시내의 쇼핑센터, 마닐라 시내의 대형쇼핑센터는 물론 재래시장에서 취향에 맞는 쇼핑을 즐길 수가 있습니다.

교통편

:: 클락지역내에서

클락지역의 한가지 단점이라면 버스나 지프니 등 일반 대중교통이 운행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우선 공항에 도착하여 호텔까지는 '공항택시'를 이용하셔야 되는데, 호텔까지는 150페소 정도면 됩니다. 그리고 지역내에서 이동하는데 왠만한 거리는 도보로 갈 수 있는 거리이지만 걷기에는 좀 먼 곳은 '호텔벤'을 이용하게 되는데, 지역내에선 어디든 한번 이용에 $6정도면 됩니다. 자전거를 대여하여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 마닐라로 이동시

일단 '호텔벤'을 이용, 버스터미널까지 가시면 그곳에서 마닐라 시내까지 가는 버스편이 24시간 운행을 합니다. 버스회사별로 요금에 차이가 있지만 70~80페소 정도면 마닐라시내까지 갈 수가 있으며 마닐라시내까지는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버스를 이용하지 않고 승합차(봉고)를 대절할 수도 있는데, 차 1대에 6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며 운전기사, 가이드, 왕복 유류대등 포함하여 1일 $100정도면 이용이 가능합니다. 일행이 있으신 분들은 봉고를 대절하시면 편하게 다녀올 수가 있습니다.

주요 이용시설(투어)

• 클리어워터 - 클락내에 위치하며 멤버쉽으로 운영되는 인공호수와 인공해변으로 꾸며진 시설, 진짜 해변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시설 : $20/1인당.
  
  
• 워터테마파크 - 한국의 케리비언베이와 같은 어른들도 즐거워하는 장소. 3개의 다양한 워터 슬라이드와 파도풀, 유수풀, 해적선 풀장으로 나뉘어 자녀들에게는 너무도 즐거운 장소. : $20/1인당.
  
  
• 깔레사투어 - 스페인식 마차를 타고 지역의 저택과 필리핀 일반인들의 생활모습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 : 약1시간 소요 $20/1인당.
  
  
• 맛자지 - 한국식 목욕문화가 없는 필리핀에서 한국의 사우나시설 그대로 한국식 사우나와 필리핀식 맛사지로 여독을 풀 수 있는 곳. : 약 1시간 소요 발맛사지 $30, 전신맛사지 $40.
  
  
• 피나투보 경비행기투어 - 클락공항에서 3인승 경비행기를 타고 이륙하여, 1992년에 폭발한 적이 있는 활화산인 피나투보 화산폭발의 흔적과 웅장하고 투명한 칼데라 호수를 한 눈에 바라 볼 수 있는 투어 : 약2시간 소요 $100/1인당.
  
  
• 피나투보 트렉킹 - 4륜구동 찦차을 타고 박진감있게 달려 피나투보화산까지 도착, 다시 트래킹으로 화산폭발로 만들어진 정상까지 올라 직접 칼데라 호수에서 수영하고 오는 코스 : 약10시간 소요 $100/1인당.

숙박시설

현대식 호텔인 홀리데이인 호텔 뿐만 아니라, 과거 미국인들이 거주하던 전형적인 미국 중산층 주택구조로 된 다양한 형태의 독립가옥형 빌라도 있어서 가족끼리만 조용하게 지낼 수도 있다.



식당가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걸어서 불과 몇 분 거리에 있는 식당가에는 한국식, 중국식, 일본식 및 필리핀 현지 식당외에도 카페, 와인클럽 등 다양한 업소가 있어서 입맛에 맞는 음식을 즐길 수가 있다.



여가시설

[욱신욱신]

에구구~~가구시퍼 미치겠네여...ㅋ ㅑ~~

[프라이데이나잇]

필리핀 하면 앙겔레스에서 재미있게 놀던것이 많이 생각날것 같네요....^^

[Danny]

멎진 곳 이네요..^^

[수민맘]

두달간 어학연수를 가려하는데요..클락으로... 집을 랜트하고싶은데 어디 마땅한데있을까요..추천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