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출발 및 도착
○ 산행지 : 강원 동해 두타산(1352m), 베틀바위-마천루,무릉계곡 산행안내
○ 산행일자 : 2023년 08월 12일(토요일)
○ 성안관광 : 서종대 운행이사님(010 3625 3824)
○ 출발시간
11:30 롯데마트 월드컵주차장→11:35금호사거리→11:40상무중→11:45무각사입구→11:50버들마을육교앞→11:57문화예술회관정문 →12:00비엔날레주차장
○ 산행도착지 : 강원삼척시 하장면 번천리 1, 댓재휴게소(421km, 5시간 )
□ 산행분담금 및 준비물
○ 아스피린 (010 5581 2315)
○ 산행분담금 : 80,000원 ,[농협 351 0434 3873 73 문영옥(재무) / 연락처 010 2702 8970]
○ 개별준비물 : 식수, 간식, 점심, 비상약품, 스틱, 여벌옷, 목욕 없음
○ 이상기후시 산행지가 변경될 수 있습니다.
○ 화정산악회는 영리 목적이 아니므로 산행 행사중 일어난 모든 사고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며, 화정산악회와 는 민사 및 형사상에 대하여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 자신의 안전을 위하여 무리한 산행은
자제하시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산행코스를 선택하여 즐거운 산행하시기를 바랍니다.
○ 산행신청후 미 참석시 다른 회원들에게 피해가 될 수 있습니다.
□ 산행코스 및 지도
○ 산행코스
A코스 : 댓재(810m)→통골목이→두타산(1352m)→박달령→용추폭포→무릉계곡→삼화사→무릉계곡주차장(15km, 7시간)
B코스 : 무릉계곡매표소→베틀바위산성길 입구갈림길→베틀바위전망덱→산성터→마천루전망덱→용추폭포→무릉계곡→삼화사→무릉계곡주차장(9km, 6시간)
c코스 : 무릉계곡 힐링
○ 산행지도
○ 산행지소개
두타산
동해시와 삼척시에 걸쳐 있는 해발높이 1,353m인 산이다. 백두대간상에 있다.
산의 이름인 두타(頭陀)는 본래 불교 용어이다. 산스크리트어로 '제거하다, 털어버리다.'라는 뜻인 두따(dhuta)를 한자로 음차하여, 마음의 번뇌를 털어버리고자 엄격하게 불도를 닦는 수행을 가리킨다. 두타스님 항목 참조. 승려들이 수행하기 좋은 심산유곡이란 뜻에서 '두타산'이란 지명이 붙은 듯.
북동쪽에 무릉계곡, 동쪽으로 고천계곡, 남쪽으로는 댓재와 태백산군, 서쪽으로는 중봉산 12당이 있다. 무릉계곡은 사실 두타산보다 더 유명한 곳이다. 두타산과 청옥산을 배경으로 형성된 무릉계곡은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계곡이다. 특히 여름철인 7-8월에 피서차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두타산은 무릉계곡을 품었을 뿐 아니라, 동해와 불과 15km 정도만 떨어져서 바다 구경도 함께 할 수 있음이 장점. 반대편 삼척시 하장면에는 중봉계곡이 있다.
2020년 가을부터 베틀바위 구간이 개방되어 많은 산객들이 찾는다.
두타산 정상에서 남동쪽으로 3km쯤 가면, 정상 바위에 우물 50여 개가 패여 있다고 해서 쉰움산이라고 불리는 봉우리가 있다. 한자로 오십정산((五十井山)이라고도 하는데, 예로부터 토속신앙의 기도처로서 기우제를 지내기도 했던 곳이다.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은 크게 댓재 코스와 무릉계곡 코스가 있는데, 두 코스의 거리는 얼추 비슷하다. 하지만 댓재 코스는 해발 800m에서 시작하여 경사가 비교적 완만한 반면, 무릉계곡 코스는 해발 200m도 안 되는 저지대에서 시작하여 1,353m까지 고도를 급격하게 올리기 때문에 경사가 가파르고 매우 힘들다. 특히 무릉계곡 코스는 경기도에서 가장 힘든 명지산이나 용문산보다도 힘들다. 댓재코스도 들머리 800m에서 정상 1,353m까지 550m 이상을 올라야 하고 원점회귀하더라도 왕복 12km이므로 땅 짚고 헤엄치기라고 할 수는 없지만, 무릉계곡에서 오르는 것과 비교하면 확실히 쉽다. 그래서 명산 인증 목적으로 두타산을 찾는 개인 산객들은 댓재코스 왕복산행을 주로 하고, 산악회는 댓재에서 오르고 무릉계곡으로 하산하는 등산로를 주로 타는 듯.
베틀바위-마천루
동해시 삼화동 무릉계곡 매표소에서 출발해 신선교를 건너 베틀바위 산성길 입구~삼공암 전망대~베틀바위 전망덱~미륵바위~마천루·산성터 갈림길~두타산·마천루 갈림길~마천루·비상대피로 갈림길~산성 12폭포~수도골(석간수)~마천루 전망덱~용추폭포·관리사무소 갈림길~쌍폭~용추폭포~청옥산·관리사무소 갈림길~학소대~삼화사~무릉반석을 거쳐 베틀바위 입구 갈림길에서 주차장으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다. 산행 거리는 약 8.5㎞이며, 4시간30분 안팎이 걸린다. 베틀바위와 마천루 주위 경치가 워낙 빼어나 산행시간은 무의미하다.
원 동해 두타산 베틀바위 전망 덱에서 마천루 전망 덱으로 가다 보면 ‘천하제일경’의 바위전망대가 나온다. 등산객 앞은 천길 낭떠러지인데 멀리 청옥산으로 오르는 연칠성령과 망군대가 보인다. 그 아래 깊게 파인 바른골 오른쪽의 초승달 암괴는 신선봉을 받치는 병풍바위다.
무릉계곡 주차장에서 상가를 지나 매표소를 통과한다. 신선교를 건너 베틀바위 산성길 입구 안내판 갈림길에서 왼쪽 베틀바위(1.5㎞) 방향 돌계단을 오른다. 오른쪽은 용추폭포(2.6㎞)·두타산 협곡 마천루 (3.1㎞) 방향인데 취재팀의 하산길이다. 금강송 쉼터 ‘휴휴’와 숯 가마터를 지나 된비알의 지그재그 능선 길을 오른다. 입구에서 약 30분 가면 삼공암 전망대에 도착한다. 편편한 바위는 삼화사 스님이 참선하던 자리다. 정면 무릉계곡 건너 산 중턱에 실낱같은 물줄기가 암반을 타고 흘러내리는 중대폭포가 보인다. 회양목 군락지를 지나 삼공암에서 30분 뒤 가파른 덱 계단을 올라 베틀바위 전망 덱(550m)에 선다.
오른쪽에 V자 바위를 왼쪽으로 돌면 정면에 베틀바위가 펼쳐진다. 치솟은 절벽에 송곳을 세운 듯한 바위에는 금강송이 어우러져 한 편의 산수화를 보여준다. 선녀가 하늘의 규율을 어겨 이곳 베틀바위에서 비단 3필을 짜고 올라갔다는 전설이 있다. 이제 200m 거리의 미륵바위로 향한다. 가파른 산길에 덱 계단을 올라가면 갈림길에서 왼쪽 미륵바위를 갔다가 온다. 보는 방향에 따라 미륵불 선비 부엉이를 닮았다고 한다. 미륵바위 갈림길에서부터 ‘두타산 협곡 마천루’ 이정표를 따라간다. 능선 안부의 두타산(4㎞)·마천루(2.1㎞)이정표에서 산허리를 돌아가면서 길은 완만해진다. 원시림 지역으로 10분이면 산성 터 능선 안부에 도착한다. 산성 터는 오른쪽에 약 10m 떨어졌다.
마천루 암벽에 만든 잔도.
마천루(1.8㎞)는 직진하는데 지그재그 길을 10분 내려가면 갈림길이다. 오른쪽 수도골(0.8㎞)·두타산성(0.5)·마천루 방향으로 간다. 왼쪽은 두타산(3.6㎞) 정상 방향. 물이 흘러 축축한 산길을 내려가면 2번의 갈림길에서 왼쪽 마천루로 간다. 오른쪽은 비상 대피로·두타산성인데 탈출로다. 곧 산성 12폭포를 건넌다. 직선으로 뻗어내린 계곡은 12번 꺾여 크고 작은 폭포를 빚었다. 10분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왼쪽 박달계곡(1.0㎞)·수도골(0.3㎞)로 가야 하지만 오른쪽 ‘등산로 아님(낭떠러지)’ 방향에 오금을 저리게 하는 12
폭포 전대가 있다.
폭포가 12번 꺾인다는 산성 12폭포
5분이면 바위 구멍에서 물이 나오는 석간수인데 식수로는 사용할 수 없으며, 암자 터였는지 공터와 움푹 파인 집채만 한 바위는 꼭 야외 음악당을 연상시킨다. 용추폭포(쌍봉)·마천루 이정표를 지나 안부에서 내려가면 오른쪽에 기막힌 바위 전망대가 또 나온다. 왜 마천루라 명명했는지 알 수 있는 전망대다. 이번에는 마천루 덱 전망대(470m)다. 치솟은 바위가 빌딩 숲을 이룬다는 마천루 전망대에서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청옥산 학등 연칠성령 망군대 고적대 갈미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능선이 마루금을 긋고, 발아래 용추폭포와 신선봉을 받친 병풍바위 암괴가 펼쳐진다.
이제 마천루의 백미인 고릴라바위와 사이에 계단을 만든 잔도를 내려간다. 박달계곡의 철 계단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용추폭포(쌍폭포)·관리사무소로 향한다. 다시 나오는 갈림길에서 왼쪽 선녀탕 협곡에 놓인 철 다리를 건넌 뒤 쌍폭포와 용추폭포를 보고 온다. 쌍폭포와 2분 거리에 3단으로 떨어지는 용추폭포를 본 뒤 다시 선녀탕 갈림길로 되돌아가 왼쪽 관리사무소로 꺾는다. 무릉계곡을 따라가는데 청옥산 갈림길에서 관리사무소(2.3㎞)는 직진한다. 학소대 삼화사 무릉반석을 차례로 지나 약 40분이면 베틀바위 산성길 입구에 도착해 앞서 왔던 길을 되짚어 주차장에 도착한다.
박달골과 바른골의 두 물이 합쳐지는 쌍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