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 트랙 :
* 참고 : 아침 트레킹은 문화탐방(온천 부근)과 중복되어 생략
트레킹 일시 : 2024년 6월 7일 금요일 맑음 영상 25도 ~ 31도
트레킹 코스 : 새벽트레킹 ~ 메테히 다리 ~ 나리칼라 요새 ~ 나리칼라 폭포 ~ 온천 ~ 메테히교회 ~ 조지아의 어머니상 ~ 와인샵 ~ 시오니대성당 ~ 시계탑 ~ 국립박물관 ~ 온천탕 ~ 점심식사 ~ 트빌리시 전망대~ 한국식당 석식
<나리칼라 폭포>
어제는 트빌리시로 와서 모처럼 한식을 맞이하니 감개무량하다. 식사 후에 자유시간을 갖고 저녁에 트빌리시 전망대 야경을 볼러 갔는데 버스가 매표소로 접근하지 못하고, 택시로 갈까 했는데 택시마저 잡히지 않아 그냥 호텔 근처의 야경을 보러 나갔다가 돌아왔다. 오늘 아침에는 새벽 트레킹을 하지 않으려 했는데 그 시간에 눈이 떠지니 어쩔 수가 없다. 그래서 주요 멤버에게 카톡 보이스톡을 하니 모두 나오겠다고 한다.
호텔로비에서 출발하여 메테히 다리를 건너 나리칼라 요새로 가기로 한다. 입구에서 가파른 경사를 오르니 안내원이 나와서 지금은 공사중이므로 좌측길로만 가고 요새는 갈 수 없다고 한다. 좌측길을 따라가니 바로 내려가는 길이다. 공중목욕탕이 나오고 깊은 협곡이 이어진다. 호기심에 협곡을 따르니 폭포소리가 들리나 아직 개장시간이 아니라서 망설이지만 다들 들어갔다가 나온다. 우리도 같이 들어가니 우렁찬 폭포가 우뚝 서서 물과 소리를 내 뱉는다. 아주 신기한 장면을 시내에서 보고 돌아나온다.
우리 대원들이 현지인과 영어를 나누며 어울리면서 호텔까지 이른다. 오늘 아침 호텔 음식은 괜찮은 편이다. 식사를 마치고 짐을 꾸려서 버스에 오르니 아침에 지나갔던 메테히 교회부터 시작한다. 이 교회는 13세기에 지어졌으며, 소비에트연방 기간 중 감옥으로 사용되어 스탈린이 투옥되었다고도 한다. 순교당한 수천명의 아이콘을 한바퀴 돌아보고 나와, 케이블카를 타고 조지아의 어머니상을 보러간다. 칼과 와인잔을 들고 있는 조지아의 어머니상은 조지아의 국민들의 인성을 대변하는 것 같다. 나라를 지키려는 힘과 이웃을 배려하는 종교적 사랑이 엿보인다.
다시 버스는 빙돌아서 나리칼라 요새 입구에 내려준다. 여기서 가이드를 따라 시오니대성당을 방문한다. 15세기에 기독교를 전파한 성녀 니노의 포도나무 십자가를 간직하고 있다. 종탑은 러시아에서 건축하였고, 교회 내부의 동쪽은 러시아의 벽화가 있고 서쪽은 조지아의 벽화가 있다. 시계탑에 오니 많은 중국인들이 조그만 렌즈를 들여다보고 있어 무엇인가하고 사진을 찍어보니 그 렌즈 안에 시계가 나온다. 특정 인물을 동상으로 재현한 조각공원으르 지나서 국립박물관으로 들어간다. 묘지 등에서 출토된 것으로 보이는 금과 은으로 제작된 각종 장신구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입구에는 호모사피엔스부터 시작되는 인간의 진화에 따른 머리 골격이 전시되어 있다. 박물관을 나와서 모스크 형태의 온천탕으로 향한다.
점심 식사를 할 식당으로 가니 제빵사가 전통 화덕에 빵을 굽고 있다. 이 빵과 절임식품, 견과류, 와인으로 점심 식사를 즐긴다. 그리고 와인골목을 지나가다가 한글로 환영이라고 적혀있는 MOSMIERI 와인바에서 시음을 하고, 여행사에 선물로 와인 한병씩을 준다. 기내 캐리어를 가져와서 그 와인은 다른 분에게 준다. 와인골목을 빠져나와 국립박물관으로 들어간다. 우리는 어제 밤에 볼 수 없었던 트빌리시 전망대로 향한다. 매표소로 접근하는 길 양쪽으로 주차된 차량으로 어제 밤에 갈 수 없었던 길이었는데 다행히 낮에는 통행이 가능하다. 입구에서부터 전망대까지 전철이 운행한다. 전망대 전철은 09:45 ~ 23:30까지 월요일 ~ 일요일 운행되고 므츠민다 공원카드가 있으면 2라리, 그렇지 않으면 편도 10라리를 내야 한다. 많은 관람객들로 인하여 제 시간에 타지 못하면 지체되는 시간이 늘어난다. 전망대에는 많은 시설이 있지만 특별히 매력적인 것은 없다. 간단히 둘러보고 내려가려는데 전철시간 때문에 늦어진다. 그리고 나서 한국식당에 가는데 버스에 내려서 15분을 걸어가야 했다. 식사를 마치고 트빌리시 공항으로 이동하여 밤 비행기로 알마타로 향한다.
<트빌리시 시내 문화 탐방 지도>
<트빌리시 문화탐방 요약>
<문화탐방 동영상>
나리칼라 폭포
메테히교회 순교자들 벽화
조지아의 어머니상
시오니대성당의 내부
<문화탐방 앨범>
06:00 두번재로 찾은 트빌리시에서 다시 한번 새벽트레킹을 나선다.
오늘의 목적지는 나리칼라 요새이다.
메테 다리를 건너 입구로 향한다.
나리칼라 요새를 오르며 삼일일체교회와 메테히 교회를 바라본다.
06:18 나리칼라요새는 보수공사 중이라서 공개가 안되고 좌측 둘레길만 이용가능하다.
조지아의 수도 트빌리시와 므트크바리강을 내려다 보는 고대의 요새로 4세기 말 페르시아에 넘어간 것이 5세기 중반 카르틀리 왕들어에 의해 탈환하였고, 7세기 우마이야 왕조와 건설자 다비드왕(1089~1125)에 의해 확장되었다. 몽골인들은 이 곳을 작은 요새로 이름을 바꾸었고 현존하는 요새의 대부분은 16~17세기에 건설되었다. 교회 내부는 성경과 조지아의 역사 장면을 보여주는 프러스코화로 장식되어 있다.
좌측 둘레길은 약 200미터 지나면 다시 마을로 내려온다. 나리칼라요새에서 내려오는 문이 굳게 잠겨있다.
둘레길에서 바라보니 이런 데크길이 보여 호기심을 자극한다.
온천탕이 보인다.
목욕탕을 보고서 이 개울을 따라 가보기로 한다.
작은 협곡 안쪽에서 폭포소리가 들린다.
06:37 나리칼라 폭포, 시내에서 이런 시원하고 웅장한 폭포를 볼 줄 몰랐다.
폭포에서 나와 목욕탕을 지나 시내로 나온다.
다시 메테히 다리를 건너 호텔로 복귀한다.
트빌리시 시내의 여행사 광고판을 바라본다.
08:00 호텔에서 식사를 즐기고 하루를 시작한다.
09:30 메테히 교회, 첫번째 시내투어는 메테히 교회에서 시작한다.
메테히 교회(Metekhi St. Virgin Church), Metekhi Virgin Mary Assumption Church '메테히 교회는 트빌리시에서 가장 오래된 정교회로 쿠라강 좌측 절벽 위에 위치한다. 외세의 침입으로 여러 차례 훼손되고, 복원하기를 계속 반복되었다. 소비에트 정부 수립 때에는 철거의 위기도 있었지만, 신자들의 강한 반대로 교회를 유지하며 작업실 등 다른 용도로 사용되었다. 1988년 조지아 일리아 2세 총 대주교의 도움으로 교회에 십자가가 세워지고 예배를 다시 드릴 수 있었다. 침략 당하면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개종하라 명령하고, 이에 의하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처형당했다. 강에 버려져 핏빛으로 물들었던 슬픈 이야기도 전해진다.
이 교회 벽화에는 수천명의 순교자 아이콘이 있다.
메테히 교회에서 시내를 바라본다.
10:10 조지아의 어머니상 케이블카, 두번째 시내투어 장소는 조지아의 어머니상이다.
케이블카에서 시내를 바라본다.
이 뒷쪽으로는 산림이고 제일 높은 산은 지도에 아즈켈라산(1340m)로 표기되어있다.
10:22 조지아의 어머니
나리칼라 요새에 세워져 있으며 조지아 전통 복장의 어머니가 한손에는 와인 잔을 한손에는 칼을 쥐고 있는 20미터 높이의 조지아의 어머니상이다. 이는 끊임없이 이어지는 전쟁에 대한 경각심을 나타내는 상징으로, 친구로 온 사람에게는 와인을 대접하지만, 내 아들 딸을 해하려는 적이라면 칼로 무찌른다는 의미라고 한다. 트빌리시 1,500주년을 기념하여 1958년에 나무로 세워졌다가 1977년에 알루미늄으로 다시 제작하였다.
트빌리시 거리를 활보한다.
11:14 시오니대성당,15세기에 기독교를 전파한 성녀 니노의 포도나무 십자가를 간직하고 있다. 종탑은 러시아 건축양식이며, 내부의 벽화는 동쪽은 러시아, 서쪽은 조지아에서 그렸다.
우리나라의 제주도에서 피어나는 협죽도 꽃을 보게 된다. 독초라고 한다.
두가지 색의 장미가 눈길을 끈다.
시내 대부분의 집에는 포도나무로 정원을 가꾸었다. .
11:40 시계탑, Tbilisi 구 시가지의 골목길 안에 위치하며 건물의 기괴한 구조로 금방 곧 무너질 것 같은 떨어질 것만 같은 시설들과 넘어질 것만 같은 기울어진 기둥과 구조물을 철제 빔이 떠 받치고 있는 형상인데 구시가지의 지진으로 무너진 오래 된 건물과 철거 된 건물에서 버려진 자재를 재사용하여 2010년에 완공된 지은 지 얼마되지 않은 건축물로 매시 정각에 천사가 나와 종을 친다.
12:00 국립박물관
조지아 국립 박물관은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다양한 시대와 주제에 걸친 수많은 아티팩트를 소장하고 있다. 예술 작품, 고고학적 유물, 역사적인 문서들이 이곳에서 트빌리시의 명소로 자리하고 있다. 입장권은 30라리이다.
14:10 온천탕
온천탕의 외부는 전혀 딴판이다.
14:30 중
16:10 와인샵 방문
17:30 트빌리시 전망대
전철을 타고 올라가며 시내를 바라본다.
19:30 한국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공항으로 출발한다. 이로써 조지아 여행을 마치고 카자흐스탄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