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불교문인협회(회장 조명철)는 24일 오후 6시 '제2회 혜향 문학의 밤 및 송년회'를 제주시 이도 1동 소재 파라다이스회관에서 도내 불교문인들이 성황을 이룬 가운데 개최했다. | | | ▲ 2014년 개인 작품집을 발간한 회원. 좌로부터 이수 수필가, 양태영 시인, 조명철 회장, 김병택 평론가, 정희원 시인. |
이날 행사에는 안창남 제주특별자치도문화관관위원장, 탄해 한국불교태고종제주교구종무원장, 박태수 국제명상센터이사장 , 강규진 제주불교대학 총동창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월에 ‘혜향 2집’발간에 이어 ‘혜향 3집’을 발간하는 회원들에게 축하와 격려로 저무는 한해를 되돌아보며 밝아 올 을미년에도 정진하고 기약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식전행사로 조명철 회장은 올해 개인 작품집을 발간한 정희원, 양태영 시인과, 김병택 평론 작가, 이수 수필 작가에게 꽃다발을 각각 전수했다. | | | ▲ 조명철 회장은 "혜향 제3집 출판에 도움 주신 모든 분께 감사 드린다."며 인사를 했다. |
조명철 회장은 인사말에서 “혜향 3집에는 혜인 스님의 법문과 박태수 교수의 불교논단 등 회원과 여러 불자님들의 불교적 수행을 통해 마음을 밝히는 좋은 글을 써 주심으로써 혜향3호발간의 쾌거를 이루었다”며 개회 인사말을 했다. 이어 탄해 스님(한국불교태고종제주교구종무원장)은 “삶의 인연의 사람의 마음속에 있어 그 인연의 소중함을 갔게 되였다.”며 “혜향3집 발간 자축행사에 참석하게된 것이 매우 영광이다.”며 축사를 했다. | | | ▲ 고미선 수필가가 '빛의 만다라'를 낭송했다. |
이어 박태수 국제명상센터이사장은 “삶의 진정한 행복을 예스야 노야의 두 갈림길에서 아름다운 영혼의 실상을 어떻게 만유 하느냐 그것이 바로 극락행이며 천국행 티켓을 따는 것이라 말하며, 혜향3집 발간이 바로 그것이다.”며 축하 인사말을 했다. | | | ▲ 제주불교문협이 발간한 '혜향 제3집' |
이어 회원 작품 낭송 시간이 마련돼 김용길의 시 ‘광명사 둘레길 산보’, 서경림의 수필 ‘석굴암 본존불’, 정희원의 시 ‘나는 눈을 마주칠 수 없었어’, 고미선의 수필 ‘빛의 만다라’, 김승범의 시 ‘교감’, 이옥자의 수필 ‘이별’ 등 회원 작품을 각각 낭송하고 만찬으로 덕담을 나누며 한해를 마무리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