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사람들이 사는곳 서종의 맛집!

[옥슨92(박승은)]

(업데이트 2010년 3월19일)

안녕하세요~

서종주민으로써 freshman을 이제 갓 넘어선 선우아빠입니다.

서종으로 이사온지 딱 1년이 되었습니다.

꽃망울로 눈이 멀었던 봄을 보내고,

내리쬐는 불볕더위와 퍼붓는 소나기의 여름을 헤치고,

울긋불긋한 낭만의 가을을 아쉽게 뒤로하고,

이곳이 설국인지 착각하게 만든 겨울까지 맞췄습니다.

몇번의 물난리와 몇번의 눈난리...

몇번의 서종음악회와  몇번의 이웃들과 초대와 초청...

이렇게 하니 1년이  후딱 지나갔습니다.

아름다운 서종에서 아름다운 사람들과 1년을 보낸 자취를 기념하고자,

서종에서 1년동안 공을 들여 발굴한 맛집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감히 내공을 뽑내기 위한 것은 아니고,

이제 갓 1학년을 넘긴 주민으로써

내공있는 분들의 더 많은 추천을 기다리자는 뜻에서

부끄러움을 무릎쓰고 선뜻 나서는바는 이후에 더 많은 맛집추천을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1. 서종해장국 : 술먹은 다음날 무조건 찾게 된 해장국. 버스정류장근처.

2. 유명산 할머니 해장국 : 서종해장국과 스타일이 비슷한집. 조금 더 내공이 있는집.

(하지만,집근처인 서종해장국에 더 애정이 감)

3. 팔선생 : 강남 청담동의 본점보다 더 맛있는 중국요리. 부추잡채 추천(중국부추가 흔치않아, 서울서 잘 보기 힘듬)

4. 여유있는국수집 : 홍대앞 유명한 국수집도다 더 맛있는 잔치국수, 겨울에는 만두국과 오뎅꼬치 추천.김치가 맛있음.

5. 서종가든 : 곱창전골은 대한민국 최고. 이렇게 맛있고 예쁘게 나오는 곱창전골은 어디에도 없음.

6. 전통삼계탕 : 양수리버스종점에 위치, 몸보신에는 최고. 반찬으로나오는 마늘쫑이 맛깔남.

7. 기와집순두부 :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왠지 끌리는집. 콩탕과 동동주. 밑반찬이 깔끔해서 좋음.남양주 능내가는길.

8. 족발: 양수리 버스정류장에 있음. 택시승강장 정육점 옆집.

9. 성원정육점식당 : 삼겹살 맛있음. 얇게 썰어달라고 해서 파저리와 함께 먹으면 좋음.

(바베큐파티에 이집에서 고기사면 좋음.)

10. 노리터 : 소나기 마을 가기전. 안주가 예쁘고 정갈하게 나옴. 동동주와 두부김치, 파전

11. 돌담집 : 서종면 독점 포장마차. 부산에서 공수되어오는 재료가 신선함. 내공있는 안주가 많음. 가오리찜은 예술. 문어도 맛있음.

12. 오리학교 : 수대울,골프연습장못미쳐있음, 저렴하고 다양한 코스, 오리훈제->우동->돌솥밥, 특히 우동은 전문우동집 못지않음. 

13. 도토리국수집 : 양평에서 유명산 가는방향. 묵밥이 정말 맛있는집.

14. 엄지매운탕: 퇴촌. 정몽구회장이 자주간다고 해서 찾아간집. 메기 매운탕 국물이 맛있음.

15. 상해동충하초뽕잎칼국수: 종합촬영소 가는방향에 좌측에 있음. 동치미국수집 지나서. 인산인해를 이루는집.임권택감독이 자주가서 유명해진집.버섯과 조개가 푸짐함. 건더기가 많아 젓가락질에 손가락 마비가 올수있음.

16. 용호수산 : 장어가 맛있는집. 운길산역, 바로 옆집은 사람이 많이 찾는 셀프장어집이있는데, 거기는 아직 안가봤음.

17. 삼봉푸줏간: 남양주 종합 찰영소 입구. 소고기집. 서울보다 저렴하고 신선한 소고기집. 숯불에 구워줌. 서비스도 좋음.

18. 망향비빔국수: 미사리, 비빔국수가 독특함. 은근히 중독시키는 맛이 있음.

19. 국수리 콩나물 국밥 : 국수리에 위치, 이집 콩나물 국밥은 계란을 푼 완산정 스타일로 궁극의 맛집인 서울대입구 완산정 맛에 가까움.

20. 고읍냉면 : 대한민국 최고의 평양냉면인 마포의 을밀대가 그리운 사람에게 추천. 나름대로 고유의 맛을 간직함. 주의:처음에 먹을때는 좀 실망할수있음.양평에 위치.유명산 가는방향으로.

21. 카라 : 북한강변을 바라볼수있는 넉넉한 이탈리안 카페, 커피가 예술임.

이상 제가 여러번의 시행착오속에서 나온 맛집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짧은 경험이어서 이와 같지 않은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서종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서 혼자아시기 아까운 맛집좀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맛속에 행복을 찾아서....

[기획국장(박태원)]

1년을 살면서 저렇게 많은 곳을 다녔다면 외식 많이 하셨겠네요. 팔선생에서 부추잡채 꼭~ 먹어 봐야 겠군요. 감사~!
이태리안 음식 (피자와 스파게티) 한 곳 추천합니다. 수입리 가는 쪽 강변에 CARAV~~! 맛과 분위기 좋습니다.

[옥슨92(박승은)]

국장님의 댓글에 감사드리며, 1호 댓글 달아주신 기념으로 위 맛집중 한곳을 선택만 하시면 제가 한번 쏘겠습니다.

[이승현]

2호 댓글도 어떻게 안될까요?? ㅎㅎㅎ

[옥슨92(박승은)]

ㅎㅎ 2호댓글도 가능합니다. 지난 6일(토) 1호 댓글달아주신 박태원국장님과 성황리에 댓글기념 이벤트를 맞췄습니다.위 맛집 리스트중 10번에 있는 노리터에서 가졌습니다. 그때 동동주가 동이난 관계로 너무 조촐하게 하였는데, 2호댓글 기념으로 한번더 자리를 마련하겠습니다. 좋은 댓글 기다리겠습니다.

[damia]

거시기 . .. 저두 시간은 되는데 유~ 도대체어떠케하남

[지럭]

오래 전에 성원정육점식당을 자주 이용했는데 지금은 어떨지? 갈비와 냉면이 괜찮았죠. 양수리를 지날 때, 또한 일부러 찾아가서 먹곤 했습니다. 세월이 지났으니 음식맛도 사람 입맛도 많이 달라졌을까?

[처음처럼]

오리학교 다녀왔습니다. 정말 배부르게 아주아주 잘 먹고 왔답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님께서 올려주신...곳..천천히 다 가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