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3월22일
산행지:경기태극종주 1구간
산행거리:17km 산행시간:8시간
경기태극종주란?
경기북부 최고봉들 만남
100대 명산에 속해있는
경기도 5악중(화악산.관악산.송악산.감악산.운악산) 산중
강원도 서면에 속해있는 삼악산(654m)
경기도 최고봉 화악산(1.468m)
경기도 동부산간 지역의 운악산(935.5m)
경기도 파주시.양주시.연천군 사이에 있는 감악산(675m)
4악산에 까칠한 암릉구간을 통과하며
경기태극 종주 난이도를 말해주듯 해발1.000m 고지가 넘는 산을
연인산(1068..0).명지3봉( 1199). 귀목봉(1035.2).
민둥산(1008.5).
평봉(1080.2).견치봉(1102).국망봉( 1168.1)
석룡산(1147.2).화악산(1468.3).응봉(1436.3).촉대봉(1167)
넘어
태극모양을 따라 걷는 실거리 170km 초장거리 태극종주이다.
경기태극종주 1구간 들머리
강촌에 선다..
옛 강촌역은 오래전 추억으로 남아있고...
오늘 함께할 산우분들:알프스 운영자님.산이란님.노성임대장님
모모님.사월에님.허니펌킨님.정병준님
당일 구간별 산행이라 인원이 많을거라 생각했는데..
오붓한 분위기에 산행은 시작 됩니다.
09시10분 출~~발
육교를 건너서
등선봉 가파른 된비알을 오릅니다.
아기자기한 암릉 구간도 즐기면서..
조망은 별로 지만 바람불어 좋은날
시원스런 봄바람이 우리들 가슴속까지
봄 소식을 전해준다.
가는 사람과 담아 주는사람
서로 어울려 이루워지는 산행...
봄바람의 몸을 맡겨 보기도 하고..
때론 이쁜 포즈로 여유로움 또한 느끼며...
가뭄에 가느다란 물줄기가 안타깝기만 한다..
등선봉 오름 봉화산 자락이 눈에 들어온다.
2013년 경기태극종주 개통산행
95시간의 긴여정의 추억들
수많은 사연들을 남기며
5일 밤낮을 걸었던 산길
우리는 또 이렇게 그 자리에 있습니다..
추억은
꼭 좋은 것이어야 할 필요가 없다..
아픈 것도 좋고
아쉬웠던 것도 좋다..
나쁜 추억 역시 지나고 나면 오히려
아름답고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아픈 기억이라면
다시는 아프지 않도록 할 수도 있다..
아쉬웠던 기억은 더욱 좋다,
그 아쉬움을 채울 수 있는 그 무엇을
만들어 낼 수 있으니 말이다...
유유히 흐르는 북한강의 물줄기 처럼
우리네 추억도 흘러 흘러서
아름다운 기억을 더듬어 찾을 수 있는 산길이 될것이다..
춘천지맥 라인이 멋지게 펼쳐져 있고,,
잠시 쉬어가는 여유로움..
오늘 산행의 컨셉이다..
등선봉
10시42분
거센 겨울 바람을 이겨낸듯
앙상해진 나무들도 이젠
산들산들 봄바람에 푸르름을 다시 찾길 바라며..
삼악산
"악"자가 들어가는 산이니 그리 만만치 않습니다.
오르고 내려가고.
삼악산 정상 (용화봉) 찍고 다시 턴 해야 합니다.
왕복 2km
삼악산성길을 따라..
삼악산 정상(용화봉)
12시
구비구비 가야할 산들이다..
산에서 먹는 달달한 아이스크림..
여유로운 산행의 맛이겠죠,.^^
아이스크림도 먹고
간단한 점심도 먹고
다시 산성 분기점으로 돌아 갑니다..
이제 석파령으로 내려 섭니다.
석파령
13시29분
쉬엄쉬엄 앉을곳에 잠시 엉덩를 붙여보고..
산이란님 산행기 보니 맘에 드는글이 있네요
사인사색^^
지나온 삼악산인데
지척에 있네요...
앉을곳엔 모두 앉아보고 갑니다..
사인사색..
힘들어도 배고파도 즐거웠던
경기태극종주길 170km
내가 걷고 싶었던 산길
내가 꿈꾸는 일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수많은 준비들..
그런 어렵고 힘든 과정이 있었기에...
시작은 끝의 연장선 이 다란 각오로
걷고 걷고 걸었다...
아름다운 꿈은 꿈꾸는자의 것이라 하지만
세상에는 작은 것 하나도
그냥 얻을 수 없다는 평범한 진리를
우리는 알기에
나의 나태함을 채찍질 해가며
목표를 이루기 위해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으면서
결과만을 얻고자 하는 뻔뻔한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았기에..
처음부터 아무것도 원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라는
유명한 격언 처럼
최선을 다해 내 힘으로 목표를
실현 하겠다는 의지가 있었기에
우리는 그 먼길 170km를 걸을 수 있었다...
삼악산 주봉들이 아름답게 비춰지고,,,
어느덧 계관산에 섰습니다.
16시27분
이제 이곳에서 우리는 좌측으로 하산합니다.
다음 구간을 위해
날머리 싸리고개
알프스 운영자님 차량을 만나면서
경기태극종주 1구간은 마무리 합니다..
황사로 인해 그다지 좋은 조망은 아니였고
아직 이른 계절 탓으로 야생화도 구경은 못했지만
봄바람의 몸을 맡기며 오붓하게 걸었던 산길
함께한 산우님들과 즐거운 하루를 보내는 시간들 이 였습니다.
모두들 수고 하셨고 담 2구간은 볼거리가 많은 산길이
될거라 생각하며
이번에 참석하지 못한 분들도
담은 구간 관심 많이 가져 주시길 바래 봅니다.
리딩하시고 운전해 주신 알프스 운영자님
노성임 대장님 수고 하셨습니다^^
아~~아! 참
멋진 현수막 지원 해 주신 작은악마님 감사해요^^
집에 오는길에 벗꽃이 피었길래 한장 담아 봅니다.
첫댓글 표정들이 모두 즐거워 보입니다 ^^ 회사 산악회 일정이 겹친게 너무 아쉽네요 ㅠㅠ 기회가 되면 꼭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문은 언제든 열려있으니 시간만
주어지신다면 함께 하시면 됩니다.
대간 임시 모임때 뵙겠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경기태극1구간은 바람불어 좋은날이였죠
2구간은 드릅향기그윽한 산길에서가
되겠습니다
담 구간에서 더덕주 먹는 건가욤?? ㅋㅋ
편하겅 즐거운 산행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뉘닷- 애쓰셨어욤 대장뉨 ^^
1구간은 아직 이른봄에 야생화도 없고 풀잎이 아직없어
삼악산을 걷는데
만족해야 했던 산행이였던것 같습니다.
2구간은 봄향기 물씬 풍기는 산행이 될듯 하네요.
2구간도 잘 부탁드립니다.
오붓하니 소풍나들이 처럼 좋아보입니다~~
세번째 길이라 감회도 더 깊고 새로울것 같아요
수고많으셨습니다
인원이 다소 적어 그랬지만
머든 첫걸음이 중요하듯
첫 스타트를 잘 마무리 했네요.
당일 산행의 뉴 패러다임, 'no 간식, no 도시락'-
안 먹어도 고프쥐 않은 대장뉨의 배를 먹어도 고픈 호박의 배보다
나은 배로 볼 순 없겠음욤 ㅋ 대장뉨 배에게 페널티를 ㅋㅋ
함께 걷고 싶었던 대장뉨과 걷는 동안 맘이 더 절실해졌습뉘닷-
호박을 찾아갈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세욤- 애쓰셨습뉘닷 대장뉨 ^^
이것저것 저는 걸리는게 많네요.ㅎ
첫산행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경기태극 처음부터 끝까지 완성
하시길 바래봅니다.
허니 펌킨님 얼굴보면 한국사람인디...
글을 어떻게 읽어야 하나 고민중,,,,,
@초심 what's the problem ?? ㅋㅋㅋㅋ
@초심 초심님 펌킨님이 한국어를 아주 잘 하시더라구요 ~^^
직접 보심 고민 다 해결합니다~
역시 삼악산의 암릉구간 멋집니다..^^
함께 하신 산우님들 모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대장님 !! 내년부터는 정기산행/기획산행등 금요 무박으로 변경하시고, 태극길 당일 산행을 일요일 편성하시면 많은 산우님들 동참 하실듯 합니다..^^
산행기 잘보고 갑니다..^^
금요일 사당에서 뵐께요..^^
혹 계관산 자락에 복수초 만나질 못하셨나봐요..^^
아직은 들꽃이 우릴 반겨주지는 않았습니다.
내년에는 좀더 세심하게 계획을 짜
보겠습니다.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여수지맥길에서 뵙겠습니다.
인원이 차서 못 갈 줄 알았는데~~
기회가 되어 시작한 경기태극종주 첫구간, 가까워서 부담없고 항상 다녔던 여러산을 한번에 마루금을 걷는거라 들뜬 맘으로 갔는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
알프스대장님.노성임대장님.산너머대장님의 부드러운 리딩에.
정병준님의 구수한 입담에 맛난 간식까지. 무거운 카메라 메고도 미소머금고 열심히 산우님들 담아주신 산이란님. 가녀린 몸매로 어느새 산꾼이 되신 사월에님. 첫 함산으로 뒤를 든든히 지켜주시고 뒤풀이에서 한껏 매력발산하신 허니펌킨님 모두모두 수고하셨어요.다음 구간도 기대됩니다.
대간 다녀오고 피곤 할텐데
함께해주어 고마웠습니다.
한사람 한사람 세세한 파악도
역쉬나 함께하는 재미 인듯 하네요.
늘 감사한 맘입니다.
이번주 여수도 함께 가시죠?ㅎ
딱 좋은 인원에 졸은 코스 모두 즐산하셔네요
당직이라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사진 즐감했습니다.
노트북 자판으로 치려니 힘드네요. 이만 줄입니다.
담 구간에는 함께 해 주시길 바랍니다..
담 구간에 막걸리와 간식 챙겨 가겠습니다.
산이란님이 인증샷 남기겠죠~^^
담부터는 대장님 물건에 욕심 안낼께요^^
아! 일년치 바람 이날 다 맞은듯 합니다.
간식.막걸리 농담 인걸 아시죠!ㅎ
경기태극 함께 하는것 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나야 기지고 있어봐야 별 쓸모 없었을것 같은데..
그것 또한 괜찬으니 염려 하지 마시공..
바람불어 좋은날 함께해서
좋았습니다.
담 구간도 기대 되구요.^^
바람불어 종은날 그대로네요
집안일로 참석하지 못해서 아쉽기만 합니다
함께 못함이 저도 많이 아쉬웠습니다.
담구간에는 함께해요..